실버바브는 측면이 납작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긴 마름모 꼴의 형태를 하고 있다. 등과 몸과 배 부분은 은색을 띠고 있으며 노란색이나 푸른색의 광택을 가지고 있고 눈의 홍채는 황금색이다. 입에는 두 쌍의 수염도 같이 나 있다. 등지느러미는 밝은 적색을 띠고 있으며 끝부분에는 거무스름한 얼룩도 같이 있다. 붉은색의 꼬리지느러미에는 양쪽 돌출부를 끝으로 검은색의 선이 가로지르고 있으며 그 외의 지느러미는 옅은색으로 노란색이나 귤색을 띠고 있다. 먹이는 잡식성으로 수초와 수생곤충 및 갑각류를 먹고 관상어로 키울 시엔 사료를 줘도 잘 먹는다.
실버바브는 관상어로서도 키우는 물고기이다. 관상어로 키울 때는 무리를 이뤄서 군영을 이루는 모습도 장관이며 은색의 아름다운 모습도 장관이다. 다만 실버바브는 크기가 큰 어종인 만큼 반드시 어항은 최소 90cm 이상인 것을 장만해야 하며 수온에도 민감한 어종이니 실버바브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적정 수온인 22°~26°의 수온을 항상 유지해줘야 한다. 모래나 돌은 미끄러운 재질로 깔아주는 것이 좋으며 다른 어종과 합사를 할 때에는 작은 물고기를 넣어 줬을 경우엔 실버바브가 먹이로 인식해서 잡아먹는 경우도 나오니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잉어과에 속하는 어종과 합사를 시키는 것이 좋다. 수초는 부분적으로 심어줄 때에는 실버바브가 연약한 잎의 수초를 갉아먹는 일도 생기므로 이럴 시엔 상추 같은 것을 넣어주는 것도 좋다. 참고로 어린 실버바브일 경우 사이즈도 작고 일반 실버바브에 비해 조금 더 성격이 온순하기 때문에 어항이 넓다면 구피나 중형 카라신과 열대어와 합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