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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6:49

신의 분노(유희왕)


원본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의 神の怒り (Re-arranged:type one)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의 神の怒り (Re-arranged:type two)

1. 개요2. 특징3. 패러디

1. 개요

[ruby(神, ruby=かみ)]の[ruby(怒, ruby=いか)]り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 사용된 BGM.

신의 카드삼환신[1]이 강림했을 때에 나오는 음악. 덕분에 삼환신이 등장했을 때의 위압적이고 웅장한 분위기를 극대화시켜 준다.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환신이 아니라도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강력한 몬스터가 소환되었을 때에도 종종 쓰인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카이바 세토의 푸른 눈의 백룡. 노아편에서 다이몬 코고로를 상대하기 위해 카이바가 푸른 눈의 백룡을 우주까지 날려보낼 때나, 어둠의 유우기가 카이바의 덱을 이어받아 푸른 눈의 백룡 3장으로 카이바 노아를 쓰러트릴 때도 나왔고, 이시즈 이슈타르와의 듀얼에서 카이바가 을 릴리스해 푸른 눈의 백룡을 어드밴스 소환했을 때 등등 다양한 장면에서 이 곡이 흘러 나왔다. 왕의 기억 편에서 신관 아크나딘의 입을 빌려, 신에 필적한 힘을 지닌 하얀 용이라는 대사가 자주 나온 것을 본다면 적절한 BGM 선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라의 익신룡 이외의 신을 소환했을 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가장 처음 과묵한 인형이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소환했을 때는 신의 분노가 나오지 않았다. 이때 나온 건 '봉인된 기적'.[2] 두 번째 신의 소환인 vs가면 콤비에서의 오벨리스크 소환도 마찬가지로 '봉인된 기적'이고, 세 번째인 vs어둠의 바쿠라 전에서 오시리스를 소환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봉인된 기적'이 나왔다. 네 번째 소환인 리시드의 복제품 라의 익신룡 소환때 나온 BGM은 '꿈틀거리는 어둠'이다.

'신의 분노'가 나온 것은 유희왕 DM 89화에서 라의 복제품이 소환되자, 진짜 라가 분노해 리시드와 죠노우치에게 번개를 내려쳤을 때가 처음이며, 그 후에 다섯 번째 소환인 어둠의 마리크 vs 마이 전에서 마리크가 구체형을 해제하고 진짜 능력을 쓸 때도 '신의 분노'가 나왔다. 여섯 번째 소환인 카이바 vs 이시즈 전에서의 오벨리스크 소환때는 '라이벌과의 결투'가 나왔다. 직후 오벨리스크가 릴리스되어 푸른 눈의 백룡이 어드밴스 소환되었을 때 다시 신의 분노가 나왔고. 그리고 다음에 그 유명한 죠노우치 vs 어둠의 마리크 전에서 갓 피닉스에 죠노우치가 불타는 장면에서 나온다. MAD를 많이 본 사람들은 보통 이 장면과 아래에도 서술되는 어둠의 유우기의 패배 장면에서 나온 BGM으로 떠올리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처형용 BGM 역할도 한다. 여담으로 딱 한 번이지만, 주인공이 질 때도 이 BGM이 나왔다. 주인공에게도 공평한 신의 처형 브금 바로 어둠의 유우기라펠과 했던 첫 번째 듀얼에서 라펠이 불러낸 공격력 10000짜리 가디언 에아토스에 유우기가 지면서 나왔었다. 이 때 유우기가 지면서 하는 말('으아아아아아악!', '보지 마,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은 매드 소재로 종종 쓰인다.[3] 여담으로 에아토스의 공격력 10000은 기본 공격력 2500에 유우기의 묘지의 몬스터 공격력을 전부 합산한 수치로써, 당시의 자신이 항상 말하던 몬스터와의 유대를 깨버린 어둠의 유우기의 대표적 처형 장면.[4]

그리고 돌의 오두막에서 벌어졌던 환영의 유우기와 어둠의 유우기와의 듀얼에서도 이 BGM이 깔렸다. 비록 환영이었지만 충격적이게도 그 순진한 유우기가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펴면서 블랙 매지션 걸과 엘프 검사, 퀸즈 나이트 등을 다크 몬스터화 시켜 어둠의 유우기를 공격할 때 깔리는 이 BGM은 뭔가 기묘하면서도 굉장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5] 117화 마지막 쯤에 노아 VS 유우기의 배틀에서도 노아가 몬스터를 꺼낼 때도 나온다. 도마 편의 최종 보스 다츠랑 싸울 때도 신의 분노가 자주 튀어나온다. 더군다나 유희왕 DM 183화에서는 크리티우스의 이빨, 신들의 전쟁, 신의 분노가 같이 나온다. 물론 시간대는 다르지만.

북미에서 제작된 괴작 유희왕 듀얼몬스터즈 빛의 피라미드가 일본으로 역수입되면서 여러 가지 편집과 수정이 가해졌는데, 빛의 피라미드를 없애고 이차원으로부터의 귀환의 효과로 삼환신을 다시 불러내 아누비스를 처형하는 장면에서 신의 분노가 BGM으로 삽입되어 적절한 곡 선정이라는 평을 받았다.

참고로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인 신의 분노의 일어판 명칭 또한 [ruby(神, ruby=かみ)]の[ruby(怒, ruby=いか)]り로 해당 BGM와 이름이 똑같다. 당연히 해당 카드가 먼저 나왔으며, 유희왕 자체가 매직 더 개더링 패러디에서 출발해서 그런지 배경음 역시 이 카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하다.
극장판 유희왕 더 다크 사이드 오브 디멘션즈에서는 어레인지된 버전이 사용된다.[6] 카이바가 디바에 의해 궁지에 몰렸을 때 갑자기 이 BGM이 깔리면서 대지에서 오벨리스크의 거신병이 강림. 풀 3D로 구현된 오벨리스크의 위용을 극대화 시킨다. 또한 초반 교회에서의 듀얼이나 마지막에 카이바가 고속 영창으로 죽은 자의 소생의 효과를 발동할 때도 사용된다.

3. 패러디

워낙 박력이 넘치다 보니 매드 무비에서도 종종 쓰이는데, 카이바가 백룡 비행기에 깔려 죽는다든가, 카이바가 정의의 사도 카이바맨으로 변신한다든가 하는 뭔가 이루 말로 설명 못할 충공깽스러운 장면이 나왔을 때 주로 쓰인다. 게다가 곡의 임팩트와 특색이 매우 세서, 일상적인 장면에다가 브금으로 넣어도 말 못할 장엄함을 부여한다. 여담이지만 크리티우스의 이빨, 신들의 전쟁도 신의 분노와 버금갈 만큼 웅장하다.

2018년 5월 11일 나 혼자 산다에서 전현무가 반려견의 건강 검진을 할때 뜬금없이 이 음악이 깔렸다.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이나!

2019년 9월 20일 아침 YTN에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다룰 때 이 음악이 깔렸다.

유튜브 채널 보물섬의 참교육 영상에 쓰이기도 한다.

TV조선에서도 써먹는다.

2023년 10월 24일 진행된 국정감사 당시 KBO 허구연 총재의 발언을 다룬 영상에도 BGM으로 사용되었다

[1] 라의 익신룡,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오시리스의 천공룡의 세 카드이다.[2] 이 BGM은 이름에서 보다시피 봉인된 엑조디아의 테마에 더 가깝다. 1화에서 유우기가 엑조디아로 카이바를 이길 때, 배틀 시티 편에서 구울즈 멤버가 모조품 엑조디아를 사용할 때 한 번, 그리고 왕의 기억 편에서 신관 시몬이 본인의 를 소환할 때 흐르는 BGM 이다.[3] 애초에 해당 듀얼은 애니 오리지널 스토리라는 특징과 맞물려 욕을 많이 먹는 듀얼이다.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쓰는거야 백번 양보해 그렇다고 쳐도, 중장갑 거북에 의한 사출 전법은 듀얼리스트 킹덤 시절부터 일종의 '트리키 전법'에 가까웠던 것인데, 뜬금없이 이 듀얼에서 아템은 몬스터를 미친 듯이 갈아넣어 사출시키는 해괴한 모습을 보여주며, 듀얼 내내 보여준 태도도 아템답지 않은, 엑스트라 빌런스런 대사나 행동을 해대어 시청자들조차 혹평하는 듀얼이다.[4] 그런데 어둠의 유우기가 처형 브금을 받는 게 실로 어울린 것이 라펠 본인은 애초에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쓰지도 않았고 아예 그 카드를 어둠의 유우기에게 준 것과 인질을 이용해 멘탈을 흔들어 자멸하는 작전을 쓴 걸 제외하면 꽤나 정정당당하게 듀얼로서 승부를 보았다. 그럼에도 어둠의 유우기는 자신이 질 것 같단 이유로 무토우 유우기의 만류를 뿌리치고 오리컬코스의 결계를 사용한 다음 자신의 몬스터들을 학대하듯이 가혹한 방식으로 듀얼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의 몬스터들은 물론 그의 전생 때부터의 동료인 블랙 매지션 걸이 실망하게 만들었다. 그야말로 쓸데없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소중한 것들을 더 많이 잃는 처지에 놓인 건 물론 스스로 갱생하기 전까지 티마이오스에게 버림받기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파라오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어둠의 유우기에게 분노한 신의 심판이라 볼 수 있다.[5] 물론 무토우 유우기가 타락한 것은 아니고, 어둠의 유우기가 패배한 듀얼을 그대로 재현하여 두 번 다시 이러지 말라는 뜻이다.[6] 어레인지된 버전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비슷함을 느낄 수 있고 후반부에는 원곡과 달리 라틴어까지 나오기 때문에 원본을 능가하는 웅장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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