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오 나의 귀신님 |
배역 | 처녀귀신 신순애 |
배우 | 김슬기 |
나이 | 살아있다면 32세, 향년 29세 |
1. 소개
귀신 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다는 처녀귀신이다. 욱하고, 급하고, 오지랖 넓고, 무엇보다 남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 살아생전, 결혼은커녕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보고, 우주의 섭리이자 대자연의 이치인 남녀상열지사 한번 못 겪어보고 처녀로 죽은 게 한이 되어 구천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고로, 인간 여자들의 몸에 빙의해 뜨거운 하룻밤을 꾀해보지만, 번번이 남자들이 귀신의 음기를 이기지 못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나자빠져 버리니.. 몸은 점점 달아오르고, 마음은 점점 급해져온다. 귀신은 인간 몸에 허락 없이 빙의할 수 없다. 하지만 틈만 나면 기 빠진 여자들의 몸을 노려 남자들을 홀리고 다니는 순애를 동료 귀신들은 손가락질한다. 한마디로 귀신계에서도 왕따, 천덕꾸러기다. 그런데... 귀신세계와 인간세계를 잇는 무당 서빙고의 눈을 피해 추격전을 펼치다가, 우연히 주파수가 맞아 빙의한 여자의 몸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하필 띨띨하기로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성적 매력 0%의 나봉선의 몸. 그리고, 나봉선이 일하는 주방에서 만나게 된 허세 작렬인 병맛 셰프. 그런데 하필 이 셰프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귀신의 음기를 이겨낼 양기남? 우연히 빙의한 몸. 이후, 그동안 기억에 없었던 아버지와 동생도 찾고, 꿈에 그리던 양기남까지 찾게 될 줄이야. 그런데 이 남자, 어떻게 자빠뜨리지? 죽은 지 2년 6개월... 3년이 다 되면 악귀가 되어 영영 구천을 떠돌아야 하는 긴박한 시점에서, 처녀귀신의 한을 풀 수 있는 귀신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2. 작중 행적
빙의하지 않은 상태의 순애 행적과 봉선과 빙의한 상태지만 순애에게 중요한 내용만 작성해주세요.
봉애[2]의 행적은 나봉선 항목 참조.
2.1. 생전
1984년 4월 14일 새벽 2시 출생이다.[3]아버지와 함께 기사 식당을 운영했으며 식당을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싹싹하게 대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등 오지랖 넓고 인간적인 여자였다. 특유의 오지랖으로 주변 상가 주인들과도 허물없이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철 없는 동생 경모에게는 엄마처럼 잔소리를 하거나 낮잠을 밤잠 자듯 잔다고 국자로 때리는 등 딱부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식사 배달을 자주가던 지구대에 근무하던 순경 성재를 짝사랑했었다.
파마를 하고 싶어 했는데 결국 하지 못하고 죽어버렸다.
성재의 신발끈을 자신의 방식으로 묶어주었었다.
생전 사용중이던 휴대전화는 LG G2 화이트 모델. 다만 이는 고증오류.[4][5][6]
2012년 9월 23일 일요일. 아버지 생일날, 환갑 잔치 맞이 괌으로 여행을 가기위해서 몰래 비행기 티켓까지 예약해두었었다. 그렇다는 건 신순애가 죽은 것은 그 전주인 9월 16 ~ 22일 사이이며, 9월 13일 목요일까지 다이어리에 일기장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마지막장인 9월 16일 일요일이 죽은 날로 유력하다.[7]
2.2. 사후
몹쓸 놈에게 너무 빨리, 이른 죽임을 당해서 한을 품게 되어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게 된 처녀귀신이 아닌. 한을 품은 귀신.
15화에서 서빙고의 말.
기억상실증[8]에 걸린 처녀귀신.15화에서 서빙고의 말.
어찌보면 그저 민폐덩어리에 골칫덩어리.
평소에는 인간들 사이에서 같이 대화하며 남의 제삿밥을 먹으면서 지내고 있다. 언제나처럼 잉여롭게 시간을 때우다 옆에 있던 아기가 위험에 처하자 손으로 공을 튕겨내서 아기를 구해내기도 한다. [9]
어느 날 제삿밤을 먹으러 상갓집에 들렸다가 귀신 사냥꾼 보살 서빙고를 만나 추격전을 벌이다가 방송국에서 출입 대기중에 여자에게 빙의를 했다가 때마침 지나가던 선우가 가지고 있던 성북동 장선생의 부적 힘에 의해서 빙의가 풀려 서빙고에게 잡히고 비밀번호가 7182인 서빙고의 보살집으로 끌려가 목에 방울을 달게 된다. 하지만 잡힌지 하루만에 서빙고가 보쌈을 시킨사이 탈출에 성공하고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봉선에게 빙의하여[10]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주파수가 딱 맞는 봉선의 몸에서 나오지 못한 상태로 썬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먹고 자고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길에 술이 떡이 되어 있는 총각을 지구대에 데려다주게 된다. 자신이 업어온 남자의 아버지가 찾아오는데 그 사람이 바로 순애의 아버지였고, 순애는 아버지를 보고 기억을 되찾게 되었다. 그 후로 종종 아버지를 찾아간다.
감기 걸린 선우의 기습 키스로 감기가 옮아 봉선의 몸에서 나오게 된다. 선우가 양기남인 것을 알게 된 후 선우를 자빠뜨리기 위해서 소형에게 빙의를 하려 하지만 실패하게 되고 다시금 봉선에게 부탁하지만 퇴짜를 맞아 아버지 곁을 맴돌게 된다. 그날 밤 혼자 술에 취해 자신의 사진을 안고 자는 아버지 옆에서 같이 누워 잠을 잔다. 다음 날 경모가 철 없이 18만원짜리 한정판 운동화를 사야한다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돈을 주고 공과금 걱정을 하는 아버지를 보며 속상해하다가 생전에 숨겨놓았던 비상금을 떠올리고 수첩을 펼치기위해서 집중을 하는 사이 아버지가 쓰러진다. 수첩을 펼친 기쁨에 달려나오다 쓰러진 아버지를 보고 충격에 빠진 순애는 어떻게든 119를 부르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방법이 없어 녹화중인 봉선에게 찾아가 감정에 호소하며 부탁하지만 들어주지 않자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다시 빙의에 성공한 후 119를 불러 아버지를 구하고 녹화도 깔끔하게 끝낸다.
며칠 전 술이 취해서 썬 레스토랑에 갔다가 들은 방울소리를 기억했던 서빙고에게 정체가 들통나 봉선의 몸에서 다시 나가게 된다.[11] 따돌렸다고 방심하고 있다가 매복중이던 서빙고에게 다시 잡혀간다. 양기남을 찾았다며 한을 풀겠다고 하지만 서빙고는 극구 말리고 천도제를 지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아프고 괴롭고 무서워서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천도제를 지내러 가던 길에 내 방식대로 올라가겠다며 고집을 부리자 서빙고가 그래서 이때껏 냅뒀잖아, 이년아!!! 그래서 뭐? 풀었어 네 한?이라며 지금까지 순애가 어떤 짓을 하고 있었는지 알면서도 악귀가 되기전까지 일부러 봐주고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이 장면은 서빙고가 순애를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천도제를 지내던 중 극도의 공포감에 휩싸여 자신도 모르게 서빙고를 공격하게 된다. 결국 천도제를 중단되고 서빙고에게 그때의 그 모습이 악귀의 모습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죽은지 3년되기까지 몇 달 안 남아서 악귀의 기운이 서리고 있었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악귀가 튀어나온 것이라는 설명까지 듣게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온 서빙고가 상처 소독을 위해서 소주를 찾는 틈을 타 고민하다가 열린 문으로 탈출한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서빙고의 계획이었다. 열린 문은 서빙고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면서 일부러 열어놓은 것이고, 아프다면서 소독을 위해 소주를 찾는 척 냉장고를 뒤지는 것은 순애가 도망치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도망치는 순애의 뒷 모습을 안쓰럽게 쳐다보는 것이나 미운정도 정이라고 마음이 약하진다며 눈물까지 보이며 순애가 한을 풀고 성불하기를 걱정해준다.
탈출에 성공한 후 곧바로 봉선을 찾아가 빙의를 시도하던 중 봉선이 선우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점을 이용해서 선우를 꼬셔주는 대신 자신의 한을 풀게 해달라며 빅딜을 제시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날 밤 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자신의 처량한 신세한탄을 하고 남의 제삿밤을 먹으며 귀신 친구에게 넋두리를 한다. 봉선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양기남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며 천도제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그 고통이 애를 낳는 것이 나을 정도의 고통이라는 소릴 듣게 된다. 이 장면에서 봉선이 거부한다는 이유로 포기하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 악귀까지는 아니며 그렇게까지 나쁜 귀신은 아닌 것 같다.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돌아다니다 자신을 쫓아낸 봉선에게 빙의를 허락받고 선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달라고 부탁받는다.
아버지의 가게 건너편에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의기투합한다.
MT가기 전날 밤 봉선이 이론에 빠삭한 브레인이며 슬립형 잠옷을 산다는 말을 하는 등 저돌적인 면모를 보이는데 굉장히 대견스러워한다. MT에 가서 팬션 주인 부부의 딸인 채희의 계략에 빠져서 냉동창고에 갇히게 되었는데 봉선이 떨어뜨린 폭죽을 이용해서 봉선을 구출해낸다.
레스토랑으로 돌아와서 선우와 봉선이 키스를 하는데 어째서인지 빙의가 풀려버린다.[12] 뛰쳐나간 봉선을 따라간 선우가 정식으로 고백하는 것을 보고 싱숭생숭해한다. 정신차리고 봉선에게 돌아가 서로 각자의 목표만 보고 전진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신만 믿고 따라오라고 한다.
선우와 대화를 끝내고 내려오는 데 서빙고가 찾아와서 경계적인 반응을 보인다. 사실 돈이 없어서 순애에게 뭔가를 얻어먹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그리고 돌아가는 상황을 얘기해준다.
데이트를 끝내고 돌아와서 봉선과 얘기를 하는데 선우의 편을 드는 봉선과 보수적인 선우 둘 다 답답해한다. 봉선에게 셰프와의 밀당을 제안한다. 모텔에서 붙들려 나와서 술이 깨어 돌아가는 길에 선우가 봉선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시작하자고 그리고 천천히 오래오래 가자 나봉선이라는 말을 하는 모습을 보고 선우를 진짜로 좋아하게 된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다잡고 서빙고에게 찾아가 선우를 진짜로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한다. 그 말은 들은 서빙고는 "너 귀신년들한테 제일 위험한게 뭔줄알아? 바로 감정이야! 그러다가 욕심이 생기는거야!"라며 악귀로 남아서라도 사람들 틈에서 살게하는 욕심이 생긴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어서 악귀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는데... "근데 악귀? 그거는 달러! 너희같은 귀신나부랭이들이 인간들한테 빙의해서 다니는 거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 영혼이 소멸되지도 않고 음습한 사람들 곁에서 붙어가지고 악을 종용하면서 떠돌아다니는 거라고!!"악귀에 대한 정보를 준다.[13] 마음 다잡고 한 풀고 좋은 곳으로 가라는 서빙고의 진심어린 걱정의 말을 듣고 마음을 먹은 것인지 다음 날, 아버지에게 찾아가 한 동안 못 볼것처럼 어디가는 사람처럼 이것 저것 챙겨준다. 그 모습이 굉장히 짠하다. 아마 한을 풀면 그 자리에서 소멸되거나 하늘로 올라가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서빙고가 한 말들이 향후 복선을 까는 것일지 모른다. 8회에서 키스하는 순간 튕겨나온 사례가 있기에 한 번 더 튕겨나올지 모르고, 선우가 좋아져서 이렇게 한을 풀고 끝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14]. 그리고 순애의 죽음에 관련되었을 확률이 높은 성재가 순애의 행동들을 하는 봉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도 본격화 되었으니 본체인 봉선은 물론이고 빙의한 순애에게까지 악영향이 미칠 수 있게 되었다. 또, 순애와 서빙고가 성재에게 붙어있는 악귀를 발견하고 순애가 그 악귀와 함께 사라지는 복선도 빼놓을 수 없다.
10회 끝자락에서 드디어 한을 풀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선우가 키스를 하려들자 도망쳐버린다. 서성이다가 가 몸에서 갑자기 튕겨나온 후 순애가 혼자서 중얼거리듯 '아니, 아니 갑자기 열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이전 봉선이 감기가 걸렸을 때나 선우와 키스 때에 튕겨져 나온 것과 비슷한 이유에서 튕겨나온 것으로 보인다. 공통적으로 '열'이라는 점이 있는데, 이 열이 봉선의 몸이 귀신이 버티지 못할 정도로[15] 닳아오를 때 튕겨져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봉선과 얘기를 하는 장면에서 속으로 나봉선 미안해, 조금만 더 며칠만이라도 셰프님 옆에 더 있다갈게. 속여서 미안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복선이 깔리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와 체끼가 있어서 오바이트가 쏠린다는 이유로 도망쳤다고 둘러대고 상황을 무마시킨다. 창고방으로 돌아와서 벽넘어로 들리는 선우의 소리를 들으며 조금만 더 셰프 옆에 있겠다고 한다.
새우를 사러 나갔다가 들린 아버지의 가게에서 통화를 하던 아버지와 대화하고 휴대전화가 사라졌으며, 자신이 자살했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에 자신의 방에 들어가 일기장을 뒤져 비행기 티켓을 발견하고 아버지의 환갑이라고 괌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그 전 주에 자살을 했다는 것에 의혹을 품게 되고, 다이어리를 가지고 나가 최성재를 찾아가서 자살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 말해준다.
순애는 봉선과 빙의를 풀고 서빙고를 찾아간다. 자신이 자살을 했다며, 자살을 하고 구천을 떠도는 귀신을 본적있냐며 물어보는데 많진 않지만 삶에 미련이나 한이 깊은 경우가 있다는 답을 듣는다. 그리고 연신 자신이 왜 자살을 했냐며 중얼거린다. 봉선에게 돌아와 선우와 봉선이 키스를 하려는 장면을 보고 봉선을 밀어버리는데 악귀의 기운이 나타난다. 밀어버린 자신도 밀린 봉선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라 급하게 도망친다. 그리고 밤중에 봉선에게 빙의해 편지를 남긴다.
나봉선. 그동안 고마웠어. 이렇게 인사도 못하고 가게 돼서 미안하지만, 더 이상 네 몸에 있을 수가 없어. 자꾸만 마음이 깊어져서 계속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을까봐, 너랑의 약속을 못 지킬까봐 겁이 나서... 이제 내가 없이도 넌 그 사람과 잘 될거야. 진심으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너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살아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라는 거, 네 자신도 다른 사람도...
천도제를 지내려는 것인지 서빙고를 찾아간 정황이 포착된다. 서빙고의 집에서 말도 안하고 먹지도 않는 듯 하다. 그리고 정말 천도제를 하려고 마음먹고 서빙고에게 천도제를 하겠다고 말하고 당장 내일하자는 결정이 내려진다. 그후 아버지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 가서 이것저것 챙겨주다가 감정이 복받쳐 우는 장면이 나오는 데 이 장면이 참 감동적이다.
아부지. 불 위에 뭐 올려놓고 깜빡깜빡하지말고, 장사 끝나면 가스 벨브 꼭 잠그고! 봐봐 또! 저거부터 잠그라고 얼른! (벨브를 잠근다) 말 잘듣네. 우리 아부지. 무거운거 번쩍번쩍 들지마, 허리나가면 답 없어. 웬만하면 경모 이시키한테 시키고... 응? (아싸! 득템!) 야 이 시키야! 아버지한테 이제 너 밖에 없어. 응? 철 좀 들고, 너 심성 착한거 누나가 다 아니까... 아부지 잘 부탁한다. 경모야... (에썰!) (야 인석아 게임 좀 그만해) (아~ 죽었잖아) (어휴~ 저 녀석 언제 철드나 저거...)
돌아가는 길, 가게 안 TV에 나오는 선우를 보고 마지막으로 보고 가지위해서 레스토랑으로 향하다가 성재가 몰고온 차에 위험에 처한 봉선을 구해주게 되고 도망가려는데 봉선이 멈춰세운다. 그리고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나봉선, 행복해라. 제발... 나 진짜 간다, 잘 먹고 잘살아라며 인사를 하고 가는 와중에 봉선을 치려던 차가 세워져있는 것을 발견. 그 안에 타고 있던 운전사가 성재라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을 끌고가는 것을 보고 성재가 자신이 알던 그 사람이 아니라면 뭔가 다르다고 서빙고에게 천도제를 미뤄야 할 것을 알린다. 그리고 성재가 봉선을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서빙고에게 알린다.
봉선에게 빙의한 상태에서 신순애의 자살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찾아간 이후 성재가 봉선을 죽이려고 했다는 것을 들은 서빙고는 사주가 다르며 예전 사진과 지금 사진의 관상이 요상하게 다르고 눈에 서렸던 음산한 암광을 정황으로 악귀가 씌인 것일지 모른다는 추론을 내놓는다. 악귀는 한 번 숙주가 된 인간에게 기생충처럼 붙어살며 나중에는 악귀가 인간인지, 인간이 악귀인지 분간을 못한다고 한다. 일단, 봉선에게 성재를 조심시키고 악귀라면 들킬 수 있으니 주의하여 성재를 주시할 것을 명령받는다.
봉선을 만나러 썬 레스토랑에 갔지만 이미 떠난 상태고 아버지에게 갔다가 봉선이 있는 것을 알게 된다. 봉선이 자기 때문에 썬 레스토랑을 나온 것 같아서 미안해한다. 차에 치일 뻔한 일이 성재의 짓이라는 것을 알리고 성재를 피하라고 일러둔다. 그리고 자신의 한이 처녀로 죽은 것이 아닐수도 있을 것이라는 직감을 하게 된다.
성재를 살피기위해서 지구대에 갔다가 어렸을적부터 몸이 약하던 강순경을 발견하고 빙의하여 성재를 감시하게 된다. 다이어리가 성재의 서랍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서빙고와 얘기하며 그 다이어리에 뭔가 있다는 것을 유추해낸다. 기억을 떠올려도 물속에서 괴로워하던 것과 이상한 노래소리 그 그림만 머릿속에 떠돈다. 그리고 다이어리를 빼오는 작전을 내린다.
강순경에게 빙의한 후 동료들이 야식을 먹으러 간사이 성재의 서랍을 열어보려다 진구에게 걸린다. 의외로 진구는 성재에게 의심가는 것이 있냐며 자신의 퍽치기 용의자로 성재를 의심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은희의 뺑소니 범인과 뒷거래를 하며 은폐하려고 한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고 한다.
선우와 봉선의 사이에 끼어들 마음이 없는 것인지 가게 앞에서 대화 나누는 것을 뿌리치고 가게안에서 봉선을 기다린다. 순경으로 빙의했을 때 진구에게서 들은 성재가 은희 뺑소니 사건과 연관이 되어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순경에게 빙의한 후 다이어리를 찾으려는데 이미 다른 곳으로 빼돌린 것을 알게 된다. 봉선에게 진구가 죽었다는 사실과 그 범인이 성재라는 것을 봉선에게 알려주고 그 모든 것을 선우에게도 알리기로 한다. 진구 사후, 봉선을 통해 선우에게 성재가 의심스럽다는 사실을 전하고 성재가 가지고 있을 자신의 다이어리를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다이어리를 찾아온 선우와 자신의 아버지의 휴대전화를 가져온 봉선, 순애가 빙의한 서빙고까지 셋이 모여 다이어리와 핸드폰 음성메시지를 조합하여 자신이 남긴 단서가 53오2368이며 차 번호일 것이라 추측한다.#
강순경으로 빙의해 이 번호를 조회[16]하는데, 역시 차주는 최성재. 휴게실에서 이 사실을 봉선에게 전화로 알려주지만, 강순경을 뒤쫓아온 성재에게 목이 졸리고, 자신이 죽을 때 들었던 노래와 같은 성재의 핸드폰 벨소리를 들으며 드디어 잊고있던 자신의 죽음을 기억해낸다. 그리고 강순경이 기절하면서 빙의가 풀려 드디어 성재와 마주하게 된다. 인간의 몸으로는 귀신을 잡을 수 없는 것인지 목을 잡으려던 성재의 손길에서 벗어나 도망친다.
성재가 양아버지와 만난 후 양아버지를 죽이려고 했지만 과거의 정때문인지 죽이지 못하고 돌아오는 길에 은희를 치게 된다. 때마침 성재에게 도시락을 주러가던 차에 뺑소니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가게로 돌아와 다이어리에 차량 번호인 2368만 적은 것이다. 그리고 성재에게 전화해 뺑소니 사고에 대해 말하는 찰나 성재가 타고온 차의 번호가 뺑소니 차량과 동일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 결국 잡히게 되었고 성재의 집으로 가던 차 안에서 아버지에게 통화하여 번호를 남긴 것이다. 그 이후에는 성재의 집에서 물 고문으로 결국 사망. 성재가 칼을 뽑아들었던 그 다리 밑에 버려졌고, 발견되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기억해낸 순애는 서빙고에게 찾아가 모든 것을 얘기해주고 성재를 조심하라는 당부를 듣는다. 그 후 귀신들을 만나서 봉선을 수배해달라고 부탁하여 인근 귀신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그중에 가장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성재를 발견, 하지만 그 귀신 친구는 성재를 몰라봤고 순애에게 성재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해주는데 직감적으로 성재라는 것을 눈치채고 서빙고와 택시를 타고 하늘보육원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시 빠져나가던 선우의 차량을 보고 따라간다.
봉선의 탈출을 확인한 후 서빙고와 함께 성재를 추격. 성재가 흘린 핏자국을 따라가 폐건물을 발견. 그곳에 있던 성재의 습격으로부터 서빙고를 지켜낸다. 악귀에 괴로워하던 성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투신하는 것을 목격하고 슬퍼한다.
드디어 죽은지 3년 되는 날, 서빙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아버지를 찾아갔다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병원으로 찾아간다. 결국 혼이 빠져나가버린 아버지의 앞을 막아서며 경모 장가가는 것도 보고 손자도 보고 만나자며 아버지를 살려낸다.
마지막으로 순애가 아닌 봉선의 의지로 빙의하게 되고 선우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러간다.#
고마워요. 저 솊한테 정말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살아있었을 때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들, 그 느낌, 그리고 저 여기서 정말 행복했어요. 이제 더 여한이 없어요.
3. 죽음에 관하여
-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왜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 순애 죽음에 성재가 연관이 있는 것 같다.
순애의 것으로 보여지는 휴대전화가 성재의 서랍에서 나왔으며, 순애가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쫓기는 장면이나 결국에는 비명을 지르고 성재의 집에서 요란하게 울리는 휴대전화 옆에 놓인 순애의 휴대전화, 그리고 욕실에 쓰러져있는 누군가, 모든 것이 성재가 순애를 죽음으로 몰았다는 것으로 모이고 있다.
- 아버지 환갑 여행을 앞두고 자살했다.[17]
순애 스스로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품게 되어 성재에게 다이어리를 건네주는 등 자신의 죽음에 대해서 파헤치려 한다.
- 다이어리 마지막장 2012.9.16 일요일에 2368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다.
이 날 순애가 죽었을 확률이 높지만... 아래 증거를 보면 설정 오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어떻게 도망치던 사람이 가게에 있던 다이어리에 번호를 적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18][19]
- 8월 25일 23시 10분에 음성 메시지를 남겼고, 같은 날 23시 55분에 미안하다는 유서형식의 문자는 남겼다.
음성 메시지를 남길 당시는 성재에게 쫓기는 상황이었거나 죽을 위기에 처해있던 상황이었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유서의 경우는 순애를 죽인 후 성재가 순애의 휴대폰으로 순애인 척 가장하여 보낸 것이 확실하다.
4. 주요 대사
"띠기럴!"
"나는 귀신이다. 귀신중에서도 가장 한이 깊다는 처녀귀신이다. 처녀로 죽은 게 얼마나 억울했으면 극락왕생도 마다하고 이리 구천을 헤매겠는가, 나를 심술의 여왕, 귀신계의 탕아라 부른다지만 이해해주기바란다. 나는 불쌍한 영가, 미련많은 영혼이다. 그리고... 무척 심심하다."
"내가 나갈 궁리면 몰라도 들어갈 궁리를 하겠어? 어? 어아?!"
"그래도 걱정해주는 언니 있으니까 기분은 좋네. 혼잣말 안하는 것도 좋고..."
D-Day로구나!
"싸가진 것 같은데 또 동생한텐 잘하네? 아주 나쁜 놈은 아니구만. (넌 뭐하냐? 바쁜데 안 들어가고?!) 역시 좋은 놈은 아니야, 경계해야겠어."
"아부지라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 아부지란 말이야! 어떻게 모른척해? 내가 아무리 귀신이라도 어떻게 보고만 있어? 제발 통화만이라도 해주라, 봉. 내가 이렇게 부탁할게. 제발... 어?"
[1] 니미럴의 순화된 표현으로 보인다.이런 니미럴!![2] 봉(선)+(순)애를 합친 것으로 순애가 빙의된 봉선을 지칭하는 오나귀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애칭이다.[3] 혜영이 서빙고에게 사주를 보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을 때 말한 자신의 생일. 서빙고는 이를 모르고 이미 죽은 사주라고 한다. 혜영이 봉숙인가 뭔가하는 아들 가게에서 일하는 여자애라는 말에 깜짝놀라기도 한다.[4] 실제 LG G2는 2013년 8월에 출시된 모델으로 극중 순애가 죽은 2012년도에는 구할 수 없는 기종이다. 아직 퀄컴 스냅드래곤 800 시제품도 안 나왔을 때다. 그런 부분을 생각한다면 옥의 티라고 볼 수 있다.[5] LG전자의 2012년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던 옵티머스 G였어도 사실은 고증오류인데, 옵티머스 G는 2012년 출시 모델은 맞지만 9월에 출시된 모델이다. 본인 말처럼 9월에 죽었다면 고증에 맞지만, 작중에는 8월에 죽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8월 사망이 맞다면 옵티머스 G 역시 고증오류. 사망 시점과 관계 없이 고증에 완전히 맞는 플래그십 모델을 설정하려면 옵티머스 뷰(2012년 3월 출시)나 옵티머스 LTE II(2012년 5월 출시)로 설정했어야 했다.[6] 그리고 옵티머스 G와 LG G2는 제로갭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가 깨진 상태에서, 심지어 실금만 가도 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것도 옥의 티.[7] 11회에서 성재가 다이어리를 살피는 장면에서 자세히보면 전장에 13일 목요일의 일기가 적혀있고 옆장에도 일기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14회에서 죽음에 대한 증거로 8월 25일에 메시지와 문자가 남겨졌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설정 오류로 봐야한다. 일기장이 가리키는 죽은 날은 9월 16일 일요일이지만 증거가 가리키는 죽은 날은 8월 25일이다. 물론, 순애가 자신이 죽은 날짜를 헷갈린 것일지도 모른다.[8] 자신이 누군지,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9] 평소에는 물건을 만지지 못하지만 극도로 집중하거나 연습을 하면 물건을 만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0] 순애의 시선에서 바라볼 때 모두 연한 흑백인데 기가 허한 사람만 올 컬러로 나온다.[11] 주파수가 맞는 몸이라도 한 번 빠져나오거나 방법 또는 느낌을 익히면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바람에 열내서 튕겨져나온 것이라고 한다[13] 이 말은 즉, 성재가 음습한 사람이고 그 성재에게 악귀가 붙어서 악을 종용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14] 일부러 빙의를 풀어버려서 그 사이를 유지하려는 시도를 할지도 모른다.[15] 귀신 자체가 찬 기운이 강해서 보통 인간의 열은 버틸지 몰라도 그 이상의 경우 스스로 버틸 수 없어서 강제로 튕겨내 지는 것으로 보인다.[16] 이 때 강순경 pc 비밀번호는 1818 ...[17] 드라마를 보면 알겠지만 실제로는 자살한 것이 아니라 성재에 의해 결론이 자살로 조작되었다.[18] 14회 순애의 기억속에서 순애는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 말은 즉슨, 순애가 처음 도망쳐온 곳은 자신의 가게였고 그곳에서 차량 번호를 적었을 것이라는 것. 이때 차량 번호 전부를 적지 않은 것은 아마 그 차량의 번호를 모두 보지 못했던 것이 원인일 것이며 가게까지 찾아온 성재때문에 가게 밖으로 도망치게 된 후 제대로 차량의 번호를 확인 후 아버지에게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는게 가장 신빙성이 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휴대전화로 남긴 증거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다이어리에 남긴 증거는 확실한 장면이 나오지 않는 이상 어떻게 남겨진 것인지 미지수.[19] 15회 순애가 사고를 목격하고 근처 공중전화로 은희를 신고했으며 집으로 돌아와 다이어리에 차 번호를 적은 뒤 (이 때는 아직 최성재에게 들키지 않았다.) 기억한 번호를 신고하는데 하필 신고받는 사람을 성재로 고르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