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단 이래 한국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및 국제수영연맹 아티스틱 스위밍 기술분과 위원에 이르기까지 40년간에 걸쳐 강인한 정신과 개척의지로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 스포츠인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30여년간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강단에서 지속적으로 후진 양성에 노력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아티스틱 스위밍을 도입해, 선수들을 선발하고 지도하여 대한민국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세계 8강까지 오르는 결정적인 공헌을 한 그녀의 수영에 대한 열정은 선수시절 한국체육상을 받은 지 40년이 지난 후 지도자로서 제40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공로상(대한민국 최초)으로 보답 받음으로써 선수와 지도자로서 모두 인정받는 체육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