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웹툰 마녀사냥의 남자주인공.1화에서 작품의 배경이 되는 초등학교로 전학을 온다. 진한 갈색 머리에 진한 갈색 눈동자의 어린 소년. 눈가와 입 주위, 그리고 볼에 밴드를 붙이고 있었으나 2화에서는 1화로부터 시간이 꽤 흘렀는지 상처가 없다. 1화가 끝나기도 전에 이 녀석이 사실은 반 아이들의 지갑을 훔치는 지갑도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독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다. 성장 후의 키는 174cm라고 작가가 트위터에서 밝혔다.
2. 작중 행적
초등학생 모습 |
이후 4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고등학생 이 된 가민은 일진에게 삥을 뜯기며 다시 등장. 그 와중에 지갑을 또 훔쳐낸다. 여전히 전학을 밥 먹듯 다니며 손버릇이 나쁘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등교하다가 장이지와 재회한다. 다시 만나자마자 4년전 일에 대해 그녀를 붙잡고 이런저런 말씨름을 하다가 서로 같은 학교라는 것을 알았는지 그녀에게 학교로 가는 길을 묻는다. 장이지는 학교까지 데려다주곤 다신 말 걸지 말라며 가버린다. 그러나 같은 반 바로 옆 자리에 앉게 된다(...).
장이지는 자신과 같이 있으면 4년 전처럼 위험해질 수 있으니 아는 척하지 말라고 그를 냉대한다. 신가민도 그런 장이지에게 살짝 열받았는지 자신도 그렇게 할 것으로 다짐한다. 하지만 바로 그날 방과후 집으로 돌아가는 횡단보도에서 자동차 안에 타고 있던 여자와 눈이 마주치자 눈을 아래로 내리깔았는데, 그때 바닥에서 슬금슬금 모습을 드러내던 검은 연기의 존재를 목격하게 된다. 이 검은 연기는 마녀도 악마도 아니면서 자신의 존재를 볼 수 있는 신가민을 신기하단 듯이 얘기하고는, 곧바로 눈 앞에서 신가민과 눈이 마주쳤던 여자가 타고 있던 자동차를 폭파시켜 버린다. 놀란 그는 그 자리에서 도망치다 한석과 부딪히지만 당연히 서로가 누군지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신가민은 다음 날 이 사실을 곧바로 장이지에게 알렸고, 그 검은 연기의 존재가 '소환령'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장이지는 신가민이 소환령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4년 전 자신에게서 훔쳐갔던 구슬과 너무 오래 접촉해 있었던 탓이라고 설명하고, 또한 악마와 마녀에 관해 단편적인 정보[2]를 알려준다. 또한 그녀가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자 결국 그녀와 협력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말이 협력이지 '미끼'가 되지 않으면 방해될 때 죽일 거라는 장이지의 협박 때문에 거의 반강제(...).
그리고는 다음 날 학교에 갔더니 장이지가 먼저 인사해 반 아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게다가 일주일 째 하교까지 같이 하게 되어 짝에게 잘 해보라는 말까지 듣는다. 장이지의 말로는 살고 싶으면 졸업 후까지도 같이 다녀야 한다고(...). 소개해 줄 사람이 있으니 어디 들렀다 가자는 장이지를 투덜거리며 따라가다가 교문 앞에서 취재를 가장하고 온 자문에게 붙잡혀 최근 발생한 자동차 폭발 사고의 목격자를 아냐는 질문을 받는다. 아무렇지 않게 모른다고 하는 장이지처럼 무뚝뚝하게 모르는 척 하지만, 순간 자문이 연기로 슬쩍 번지는 것을 보고 동요해 장이지에게 끌려 겨우 빠져나온다. 하지만 신호를 기다리며 또 서로 투닥거리다가 검은 차에 납치당한다.
의외로 납치당해 수갑으로 손목이 묶인 후에도 뭔데 잡아가냐고 소리치며 차 세우라고 발로 하디의 얼굴에 죽빵을 갈기는 패기를 보여주지만 바로 하디가 그의 얼굴을 차유리에 처박아 이가 깨지고 얼굴이 피범벅이 되자 바로 조용해진다. 장이지의 도움으로 구출되는가 싶더니 곧 그녀가 자문과 싸우게 되어 차는 엉뚱한 곳에 처박힌다. 다행히 장이지가 소개해주려던 마녀 베스가 타이밍 좋게 나타나 하디와 대호를 일단 제압하고[3] 구해준다. 그리고 정신을 잃어 장이지의 집에서 깨어난다. 이가 깨진 걸로 베스와 이지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3화에서 과거가 살짝 나왔다. 1화 때보다 훨씬 어리게 보이는데, 어머니가 집을 나가고 충격받은 아버지가 너도 그 도둑년처럼 도망갈 거냐고 가민을 흔들어대는 꿈을 꾸었다. 울면서 자신은 도둑질 안 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가민의 도벽이 과거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