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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植物 リンク/Plant Link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의 굿 스터프 덱으로, 약칭은 식링이다.
창시자는 일본의 유명 유희왕 플레이어인 시노(Shino)이다. 신 마스터 룰 이후 추가된 링크 소환을 주력으로 하는 덱으로, 전개력 좋은 여러 식물족 몬스터들과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아로마세라피-재스민, 망룡의 전율-데스트루도 등과 같은 카드들을 넣어 전개를 하는 덱이다.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과 페니키시안 클러스터 아마릴리스을 통한 효과 데미지로 선턴킬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역사
2.1. 링크 소환 등장 이전의 식물족
이전부터 일부 식물족 몬스터의 전개 성능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덱에서 아무 식물족이나 꺼내올 수 있는 론 파이어 블로섬, 어떻게든 묘지로만 가면 턴 제약 없이 토큰 2장이 나오는 댄디라이언, 묘지에서 간단하게 부활하는 그로우업 벌브와 스포어 등 아직도 금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거나 이름이 올라갔던 적이 있는 범용 카드가 많다. 때문에 이런 카드들은 간간히 다른 테마 덱에도 용병으로 가끔 불려가기도 했다.한편 식물족에 대한 지원은 끊길듯 끊기지 않고 계속 나오기는 하였다. 싱크로 소환이 등장한 마스터 룰 시점에서는 유희왕 5D's의 히로인 이자요이 아키가 식물 덱 사용자라 벌브 같은 걸출한 튜너나 이블 손 같이 필드에 증식되는 카드가 나올 수 있었고, 애니 밖에서도 오리지널 범용 식물족 몬스터나 나츄르 같은 식물족 포함 테마가 나왔다. 마스터 룰 2로 들어가선 눈에 띄는 삼라 같은 순수 식물족 테마가 나오기도 했다.
마스터 룰 3에서는 유리의 사용 테마인 프레데터 플랜츠에서 높은 용병 능력을 지닌 프레데터 플랜츠 오프리스 스콜피오와 프레데터 플랜츠 달링 코브라가 나와 온갖 콤보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며, 사실상 순수 식물족 테마[1]인 아로마도 등장하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환경을 바꾸는 수준의 강덱은 나오지 않았다. 슈가플이라는 식물족 굿 스터프 덱이 우승하거나 비공인 대회에서 식물족 카드군 덱이 우승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으나, 종족 내에서 꾸준히 논란이 되는 강한 범용 카드를 가지고도 유독 힘을 쓰지 못하는 종족 중 하나가 식물족이었다. 전술했듯 댄디라이언이나 론 파이어 블로섬 등이 금제의 철퇴를 맞기도 했지만, 이는 퀵댄디나 중폭격금 폭탄 페넥스 선턴킬 등에서 쓰이던 것의 영향이지 다른 식물족 덱이 강해서 그런 것은 아니었다.
가장 난점인 것은 이런 높은 전개력의 식물족들을 모아도 그 자체만으로 무언가 할만한 게 없었다는 것. 기가 플랜트를 중심으로 한 비트 다운 덱인 슈가플이 있긴 했지만 한두 종류의 카드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었고, 퀵댄디의 경우 어디까지나 퀵 싱크론을 필두로 한 튜너들의 전개력에 보급 역할을 한 것이라 일부 식물족이 금제에 올라도 정크도플로 갈아탔을 뿐이었다. 범용 식물족 자체만으로 굴리기엔 레벨이 전부 3 이하로 낮은 편에 따로 노는 경향이 있어 엑시즈는 좋은 선택이 아니었고, 식물족을 지원하는 싱크로 몬스터는 거의 없다시피했으며 그렇다고 범용 싱크로 몬스터에만 의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었다.
때문에 엑시즈와 융합을 동시에 해먹는다고 평가 받는 오프리스&달링 세트가 나오고도 십이수 등의 테마 등에서 이들만 용병으로 쓰일 뿐, 식물족을 모아서 무언가 할 수 있다고 하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링크 소환이 등장하는 신 마스터 룰이 개시되고도 어느 정도 이어져갔다. 링크 브레인즈 팩 발매 전까지는.
2.2. 링크 브레인즈 팩 발매 후
이전 20개의 테마를 지원하는 링크 브레인즈 팩이 출시되자, 식물족은 마술사, 세피라, 피안과 함께 가장 큰 혜택을 받았다.처음에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의 정보가 공개 되었을 때 싱크로 덱들의 반응이 많았을 뿐, 식물족 관점에선 "벌브로 링크리보 꺼내고 소생하면 바로 나오네~" 수준이었다. 그러나 식물족 전반을 지원하는 효과의 아로마세라피-재스민이 나오자 온갖 식물족의 재발굴이 시작되었고, 이내 그간 증명되어온 전개력을 링크 소환으로 몰빵하자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페니키시안 클러스터 아마릴리스의 연계 선턴킬이 너무 쉽게 이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루프와 선턴킬 1티어로 데뷔라는 말도 안되는 입지를 지닌 식물 링크가 탄생한 것이다.[2]
이 팩에서 식물족이 어떻게 지원을 받았는지 따지자면 아래와 같다.
-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 튜너를 넣는 덱이면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이 카드를 쓰기 위해 튜너를 넣는 수준으로 엄청난 성능을 지닌 카드. 튜너 1장만 있으면 나머지는 어떤 카드는 상관없는 범용성과 링크 소환시 또 튜너를 소환하는 효과 때문에 상당수의 튜너들이 다시 부상했고, 그 중에는 당연히 자가 소생으로 악명 높았던 그로우업 벌브와 스포어도 있었다. 또한 BF-은신의 스팀처럼 존재만으로 링크 수를 세개나 불려주는 튜너나 환상수기 오라이온등의 기계족 튜너를 불러 서몬 소서리스로 잇는 등 엄청나게 많은 경우의 수를 링크 2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기에 식물링크의 급부상에 큰 관여를 했다.
- 아로마세라피-재스민 : 식물족 2장만으로 튀어나오는 널널한 소재 조건에, 링크 마커 앞의 몬스터를 릴리스해 덱의 식물족을 특수 소환하는 론 파이어 블로섬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다. 때문에 같은 종족의 몬스터를 요구하는 링크 3 몬스터 서몬 소서리스를 매우 쉽게 부를 수 있으며, 당연히 이 과정에서 부른 식물족 몬스터가 토큰을 남기거나 자가소생 하는 등 필드 어드밴티지를 불리고, 다시 이를 기반으로 서몬 소서리스가 덱에서 식물족 몬스터를 소환하는 등의 전개로 이어진다. 가장 중요한것은 이 카드가 릴리스 하는 카드는 식물족 몬스터가 아니어도 된다는 것으로, 은신의 스팀으로 소환된 토큰을 소재로 한다거나 할 수 있기에 오프리스+몬스터 1장으로 둘이 같이 소환→세라민 링크 소환→링크 마커 앞에 브릴리언트 퓨전이나 인스턴트 퓨전으로 융합 소환→융합 몬스터 릴리스하고 식물족 소환으로 이어지는 초중요 카드로 주가가 급부상했다.
- 피안의 흑천사 케루비니 : 3과 묘지 효과가 컨셉인 피안답게, 덱에서 레벨 3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자신 필드의 피안 몬스터의 공격력을 올리는 효과가 있다. 문제는 댄디라이언의 레벨도 3. 오프리스&달링도 레벨 3, 환상수기 토큰도 레벨 3, BF-은신의 스팀도 레벨 3. 가히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보이며 특히 댄디라이언과 함께 용병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지만, 당연히 그 응용력은 식물 링크에서도 한몫했다.
- 라이트로드 도미니온 큐리오스 : 묻는 방법이 제한적인 페니키시안 클러스터 아마릴리스를 단숨에 묻을 수 있는, 링크 버전 어리석은 매장. 레벨 6 몬스터가 2장 필요해 식물 덱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를 대체한 카드다. 같은 속성에 다른 종족 몬스터 3장을 써야하지만, 어둠 속성이라면 식물족 외에도 마법사족[3] / 전사족[4] / 드래곤족[5] / 비행야수족[6] / 사이버스족[7] 등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없다. 효과를 쓴 후에는 바로 다른 몬스터 1장과 소재로 해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을 링크 소환할 수 있는, 마무리를 확실히 지을 수 있는 카드다.
그 외에도 전술한 대로 거의 동시기에 나온 동봉 카드 서몬 소서리스로 식물족을 덱에서 더 특수 소환하는 등, 어느 덱도 따라잡지 못하는 수준의 폭발적인 지원을 받은 셈이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이 지원이 전부 링크 몬스터라는 것이었다. 싱크로 몬스터는 튜너가 필요하며 레벨을 합치는 특성 탓에, 엑시즈 몬스터는 레벨이 아니라 랭크를 가지는 탓에 이미 나온 카드를 기반으로 다른 카드를 꺼내는 것이 어려웠다. 특히 신 마스터 룰로 엑스트라 몬스터 존이 생기면서 이들로만 전개하는 데에 상당히 난점이 생겼는데, 그에 반해 식물족 범용 카드 자체는 수만 늘어날 뿐 그 외에 타점도 견제도 안되는 약한 카드일 뿐이었다.
하지만 링크 몬스터는 레벨을 따지지 않고 토큰까지 폭넓게 소재로 사용 가능한데다, 몬스터 1장만으로도 링크 1 몬스터를 꺼내며 전개가 가능하고, 자기 자신도 링크 소재로 사용해 더 상위는 물론 하위의 링크 몬스터도 소환할 수 있다. 게다가 링크 마커를 통해 메인 몬스터 존에도 추가 전개가 가능해, 식물족의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소재 수급량을 그대로 링크 전개로 대량 환원이 가능한 것이었다.
게다가 토폴로직 폭탄 - 페니키시안 루프 원턴킬이 발견되자, 링크 소재로 쓰인 식물족들의 역할도 정해졌다. 바로 원턴킬을 위한 루프의 탄환이 되는 것. 무수한 전개로 식물족들이 자연스럽게 묘지에 쌓이면서, 1번에 800 데미지를 주는 효과의 코스트로 쓰일 몬스터가 10장 넘게 모이는 게 너무나 쉬워진 것.
골 때리는 점은 그러면서도 정작 필요한 카드들은 의외로 적다는 점이다. 댄디라이언, 그로우업 벌브, 오프리스, 달링 등 그냥 용병으로 쓰이던 애들을 끌어모으고 스팀과 브릴퓨 등 몇몇 소스를 섞었는데 선턴에 게임이 터지는 것. 몇 가지 경우의 수만 잡히면 그 적은 수의 카드를 죄다 끌어와 탄환으로 바꾸는데다, 그 카드들 하나하나가 토큰이든 소생이든 필드에 무언가 하나씩은 남기는 것들뿐이라 필드 어드밴티지가 당최 마르질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필요한 수가 적다는 것은 견제 카드를 많이 넣기 쉽다는 것인데, 이것들을 패 트랩 몬스터로 채우면 굳이 견제용으로 안 쓰더라도 전개 보조용으로 어떻게든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안정적으로 돌아간다.[8]
결국 식물 링크가 너무 위협적이라고 생각했는지 1월 금제에서 의미없는 은신의 스팀과 댄디가 제한, 매스매티션/론 파이어 블로섬 준제한이라는 너프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금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이 식물 링크는 버젓이 CS 준우승을 하는 등[9] 깽판을 치고 있다. 아니, 오히려 더 유행을 타고 있다. 이런 FTK 덱이 선턴 콤보뿐만 아니라 운영적인 안정성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일부 유저들은 싱크로 다크 시절보다 더하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단점 중 하나는 패 트랩에 유독 약하다는 것. 특히 소재로 다시 쓰여야할 링크 몬스터를 깨버리는 유령토끼, 선턴킬 최중요 파츠인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을 고자로 만드는 이펙트 뵐러나 부유벚꽃 등이 치명적이다. 다만 그 외의 패 트랩은 어느 정도 케어가 되는 수준으로, 특히 증식의 G의 경우 추가적인 패 트랩을 드로우할 수도 있지만 드로우 한 카드를 쓰기 전에 토폴로직 폭탄으로 끝내버리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또한 특유의 널널한 안정성을 바탕으로 외신 아자토트를 꺼내 아예 패 트랩을 봉쇄하고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
또 하나의 단점은 전략이 원패턴이라는 것으로, 어떻게든 토폴로직 폭탄을 꺼내 페니키시안으로 태워버린다는 결론밖에 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어떻게든 모르모래트만 꺼낸다던지 어떻게든 2중 내성 마스터P를 꺼낸다던지 하는 파워 카드 1장에 게임이 좌우되는 덱은 많았지만, "이 카드면 확실히 이긴다."는 다른 덱들과 달리 "이 카드로 반드시 이겨야한다."는 성향이 강했다. 물론 정 안되면 트라이게이트 위저드 등 효과도 타점도 강력한 링크 몬스터를 꺼내 비트하기도 하지만, 애초에 그런 몬스터가 더 많이 있는데다 메인 덱 몬스터도 식물 링크에 비해 강한 다른 티어 덱들에 비교하면 이 약점을 찔렸을 때의 출혈이 남다른 수준이다. 아무리 패 트랩을 몇 장 쥐고 있더라도, 필드에 남은 게 내성도 견제력도 없는 공격력 3000의 링크 몬스터와 공/수 2200/0의 식물족 몬스터라면 너무나 쉽게 뚫리기 때문.
파워 인플레에 따라 정규 부스터 팩이 나올 때마다 강력한 패 트랩이 나오기도 해서, 1월 중순의 신규 팩 발매가 고비라는 말도 있었다. 1월 금제에서 살아남았다고 해도, 직후 발매되는 카드로 심하게 약점을 찔릴 경우 메타에서 급격히 밀려날 수도 있는데다, 그 카드가 바로 다음 분기에서 금제에 오를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 불행인지 다행인지 실제로 그 정도까지 밀리는 일은 없었다.
2.3.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 발매 후
다만 이러한 원턴킬 위주의 전략을 버리고 새로운 아키타입을 찾으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있다. 바로 범용 링크 테마인 트로이메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다.상대의 결정적인 견제만 없다면 엑스트라 링크 정도는 식은죽 먹기인 식물 링크에게 있어서, 엑스트라 링크의 새 지평을 연 트로이메어는 상당히 군침이 도는 선택지다. 아예 아마릴리스도 포기하고 트라이게이트 트로이메어 기반으로 우승이 바로 나오기도 할 정도.
토폴로직 폭탄-페니키시안의 강점이 널널한 승리 조건이라면, 트로이메어 축의 강점은 빌드 자체가 생각 이상으로 견고하다는 것이다. 상대 타점 감소, 파괴 내성, 대상 지정 불가 등은 기본에 특수 소환 불가나 특수 소환한 몬스터의 효과 발동 불가 등으로 중무장한 5~6장의 몬스터를 뚫는 것은 상당히 버겁기 때문에, 일단 빌드 성립이 되면 다음 자신의 턴에 유유히 상대를 패죽이면 끝이기 때문이다.
단점은 역시 주요 카드에 패 트랩을 맞으면 꽤나 피해가 크다는 것으로, 특히 파괴 내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령토끼로 링크 몬스터가 파괴돼서 상호 링크가 끊어지면 이후 케어가 상당히 곤란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엑스트라 링크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의 견제와 돌파를 저지하는 수준으로 전개하려면 상당량의 자원이 소모되기 때문에 기존의 선턴킬 형태와 양립이 힘들다는 문제도 있다. 패 트랩 견제를 위한 아자토트마저 빠질 정도에 전개 후엔 메인 덱의 전개 소스는 물론 엑스트라 덱까지 바닥을 보일 정도라, 간신히 뚫어낸 상대가 길항승부나 라의 익신룡-구체형 같은 것으로 필드를 쓸어버리면 후속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손 들어야만 한다.
어느 타입이던 간에,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 발매로 가장 골치가 아픈 것은 바로 무덤의 지명자와 무한포영. 전자는 묘지의 자원을 제외하면서 같은 이름의 카드의 효과까지 막혀 일부 카드의 반복 활용이 핵심인 식물 링크로서 상당히 치명적이라는 것이고, 후자는 함정 카드라 언제 날아올지도 모르고 아자토트로도 안 막히는 이펙트 뵐러라는 점에서 케어하기 상당히 어렵다. 이 때문에 메인 덱에 레드 리부트를 투입하여 막기도 한다. 하지만 패에서 버리고/묘지로 보내고 발동하는 패 트랩을 안정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게 또 무덤의 지명자라, 오히려 선공에서도 상대의 견제를 무효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손해 이상의 이득을 본다고 볼 수도 있다.
1월 말까지의 양상으로는 다른 덱처럼 일부 트로이메어만을 범용으로 넣은 토폴로직 폭탄-페니키시안 축이 여전히 티어권에 머물고 있다. 일반적으로 쓰이는 유니콘 외에 고블린, 케로베로스도 투입되곤 하는 편으로, 이 둘을 토폴로직 폭탄과 상호 링크 시켜놓으면 대상 지정 불가+효과 파괴 내성으로 안정적인 선턴킬 진입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덤의 지명자, 레드 리부트와 함께 선공 안정성을 올려주었다고 볼 수 있다.
2.4. 2018년 4월 이후
결국 무한 루프의 주범이던 페니키시안 클러스터 아마릴리스가 기어이 금지를 먹고 프레데터 플랜츠 오프리스 스콜피오와 론 파이어 블로섬이 세트로 제한을 먹으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페니키시안이라는 주력 피니셔를 잃은데다 전개력의 기반이였던 오프리스 스콜피오 등도 제재를 당해 안정성까지 떨어졌기 때문. 어떻게든 트로이메어 등 링크 전개를 하는 방향으로 잡으려고 해도, 이미 그쪽 방면에선 확실한 상위 호환이 있어 환경에선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한편 토폴로직 폭탄 드래곤의 무한 루프에서 영감을 얻은 트로이메어 케로베로스+트릭스터 스위트데블+새크리파이스 로터스를 이용한 새로운 무한 루프 선턴킬이 등장하였지만, 이전에 비해 유연성과 안정성이 감소한 점과 함께 제한 시간이 있는 대회에서 200 대미지를 40번 이상 줘야 한다는 문제로 인해 기존 식물 링크의 자리를 대체하지는 못했다. 새크리파이스 로터스 빼고는 식물족일 필요도 없다. 그래도 우승은 가끔 하긴 한다.
하지만 2019년 1월 금제 리스트에서 핵심 파츠인 댄디라이언, 그로우업 벌브, 은신의 스팀이 모조리 금지를 먹고 하리파이버나 어리석은 매장의 차선책인 매스매티션이 제한을 먹으면서 재기 불가능의 수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2.5. 2022년 이후: 육화생아발론(식물GS)
디멘션 포스에서 세리온즈 "릴리" 보레아의 발매 이후로, 육화와 생아발론을 주축으로 구성된 굿스터프 아키타입. 일단 링크 특화 테마인 생아발론이 주축인 만큼 식물 링크라고 부를 수 있긴 하지만, 덱의 구성과 플레이 스타일이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상단의 식물 링크와는 완전히 다른 덱이다. 그렇기에 보통 이 덱의 주력 테마군을 합친 육화생아발론, 혹은 테마군을 가리지 않고 고성능 식물족을 잔뜩 우겨넣었다고 식물굿스터프(식물GS)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기존의 식물 링크가 고성능 링크 요원과 링크 몬스터를 우겨넣었더니 식물족이 많아져서 식물 링크라고 불린 느낌이라면, 식물GS는 '코스트로 릴리스'라는 강력한 견제 능력을 가진 대신 전개가 부실하고 킬각 능력이 떨어지는 육화와, 엑스트라 링크는 능하지만 에이스의 부재와 블루밍 이외의 마땅한 견제카드가 없어 집이 부실한 생아발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했다.
이후 아로마의 신규 지원과 뇌화의 등장으로 성능이 크게 올랐다.
3. 필수 카드
링크 몬스터들을 제외하고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프레데터 플랜츠 오프리스 스콜피오&달링 코브라: 간단하게 식물족 몬스터 2장을 늘어놓으면서도 브릴리언트 퓨전이나 인스턴트 퓨전을 서치할 수 있어, 단숨에 필드를 가득 채울 수 있다. 결국 오프리스 스콜피오는 2018년 4월에 제한을 먹어버렸다.
- 그로우업 벌브: 자체 소생이 가능한 튜너라는 점에서 상당한 주가를 자랑한다. 레벨 1이라는 점에서 트로이메어 축으로 짤 경우 엑스트라 링크 마무리를 위한 링크리보를 소환할 수도 있다는 점도 장점. 비슷한 효과의 스포어도 같이 넣기도 한다.다만 2019년 1월부터 금지를 먹어 더 이상 투입할 수 없게 되었다. 허나 2023년 4월 제한으로 해제되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
- 론 파이어 블로섬: 핵심 카드 2. 위의 카드들을 덱에서 바로 꺼내온다.
- BF-은신의 스팀: 묘지로 가면 토큰이 나오고, 토큰을 릴리스해서 자가 소생하고, 다시 묘지로 가면 토큰이 나오는 카드. 2019년 1월부터 금지를 먹어 더 이상 투입할 수 없게 되었으나, 2023년 1월부터 금지에서 풀렸다.
- 망룡의 전율-데스트루도: LP 절반이라는 고 코스트를 가지고 있지만, 패에서든 묘지에서든 쉽게 튀어나오는 튜너라는 점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투입된다. 이 카드 때문에 어리석은 매장은 물론 용의 영묘까지 넣으며, 이에 맞춰 묘지에서 자가소생이 가능한 패왕권룡 다크브룸도 1장 정도 넣기도 한다.
그 외에 어리석은 매장이나 소울 차지 같은 범용적인 덤핑 / 소생 마법 카드도 1장씩 채용되는 편이다. 선턴킬형 덱의 경우 보다 빠른 전개와 덤핑을 위해 이블 손, 당근인 같은 카드를 투입하며, 레벨 4 몬스터가 모이기 쉽다는 점을 이용해 패 트랩 견제를 위한 외신 아자토트도 넣는다.[10] 트로이메어축은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긴 하나 안정적인 전개를 위해 필수 전개 요소를 최소화하고 견제 카드를 더 넣는 편이며, 특히 패 트랩을 견제하는 무덤의 지명자나 후공 시 마법 / 함정을 견제할 트윈트위스터 등도 투입되곤 한다.
4. 기타
SPYRAL의 뒤를 잇는, 거의 순수한 링크 1티어 덱이다. 마술사, 세피라, 피안 등의 덱들도 링크 몬스터 지원으로 1티어가 되었지만, 링크를 기반으로 과거에도 사용하던 싱크로, 엑시즈 소환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세 1티어 덱과 비교하면 유독 엑스트라 덱의 색이 파랗게 단일화되어 있다. 공교롭게도 모 아니면 도 식의 전략 때문인지, 2018년 1월 리미트 레귤레이션 후 4개의 1티어 덱 중에선 꼴등을 달리고 있다.하지만,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 발매 이후에는 새롭게 치고 올라온 얼터가이스트, 기존의 강자인 세피라, 마술사와 함께 덱 분포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 발매 이후 우승 횟수가 20번을 넘어가는 등, 점점 1티어 최약체 이미지에서 벗어나는 추세. 플레임즈 오브 디스트럭션 이후의 4천왕 꼴지 자리는 피안에게 넘겨준 상황이다.
댄디라이언이 핵심 파츠 중 하나에 튜너의 전개력에 기댄다는 점에서 퀵댄디의 후계로 보기도 하나, 그나마 싱크로 위주라는 형태를 지키던 정크도플이나 싱크로 다크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수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종족의 통일성이 보다 짙어졌고, 강력한 싱크로 몬스터들을 내서 비트 다운하던 퀵댄디-정크도플과 달리 아예 선턴에 게임을 끝내버리기 때문. 그나마 상대 패를 다 털어 할 게 없게 만들고 다음 턴에 털어버리는 싱크로 다크가, 엑스트라 링크로 상대를 마비시킨 후 다음 턴에 두들겨패는 트로이메어축 식물 링크와 가장 가까운 성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퀵댄디 소스를 섞은 물건이 우승한 기록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식물 링크에 퀵 싱크론만 들어간 수준일 뿐이라 그 계보를 잇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1] 암석족인 아로마포트가 있지만, 아로마 덱에서의 투입률은 낮다.[2] 부스팅만 하면 끝나는 매지컬 익스플로전이나 교체 깨구리만 꺼내면 빙결계의 범왕 듀로렌 루프가 돌아갔던 개구리 - 다크 다이브 봄버 같이 확률이 높고 루트가 단순한 선턴킬 덱이 종종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적은 있었다. 그 후로도 선턴킬 루프 자체는 매번 나왔지만 지나치게 번거로워 실전성은 바닥을 기었고, 실전적인 루프도 강력한 몬스터의 대량 전개나 싱크로 다크 같은 패털기 정도로 그쳤다. 다크 다이브 봄버 이후 단숨에 밸붕급 데미지를 주는 케이스는 LL The tyrant NEPTUNE 정도였지만, 원턴킬은 못되었던데다 빠른 금지로 티어에 나타나지도 못했다.[3] 서몬 소서리스, 인스턴트 퓨전으로 소환하는 밀레니엄 아이즈 새크리파이스 등[4] 종말의 기사, 팬텀 나이츠 셰이드 브리간딘 등[5] 망룡의 전율-데스트루도, 패왕권룡 다크브룸 등[6] BF-은신의 스팀[7] 링크리보[8] 대표적으로 유령토끼의 경우 레벨 3 사이킥족 튜너라는 점을 이용해 긴급텔레포트로 덱에서 특수 소환, 하리파이버의 소재로 써먹는 일이 자주 있다.[9] 이 유저는 그 악명높은 싱크로 다크의 아버지이다.[10] 당근인, 레벨 3 몬스터를 대상으로 한 데스트루도, 이들을 묻을 종말의 기사, 레벨 3 식물족을 제외하고 소생한 스포어 등. 아예 포톤 스래셔나 팬텀 나이츠 셰이드 브리간딘 등 자체 패 특수 소환이 되는 레벨 4 몬스터를 1장 정도 넣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