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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07:49:25

시크릿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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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동맹
파일:시크릿동맹.jpg
장르 로맨스, 드라마, 공포[1]
작가 레로
연재처 레진코믹스
연재 기간 2019. 07. 06. ~ 2020. 04. 05.
연재 주기
이용 등급 15세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은시안5.2. 채율5.3. 현유진5.4. 민현5.5. 채유리
6. 기타
6.1. 언어별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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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웹툰. 작가는 《식욕》을 연재했던 레로.

2. 줄거리

<식욕> 레로 작가의 은밀하고 파격적인 삼각 로맨스.

사랑하는 누나에게 다가갈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어.

극심한 남자공포증을 앓지만 고독한 모습에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시안'.
그녀 앞에 남자들의 이목을 한눈에 받는 신입생 '유리'가 나타나 고백을 하는데…

광기 어린 눈동자에 숨은 비밀은 무엇일까?
레진코믹스 소개
남성공포증 여주인공, 얀데레 여장남자, 바람둥이 미남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3. 연재 현황

레진코믹스에서 2019년 7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

2020년 3월 29일 총 46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첫 화부터 독자들의 상식을 깡깡 깨부수는 전개로 나간다. 유리의 스토커에 여장남자인 정체가 2화만에 드러나고 나오는 표정 묘사도 압권. 게다가 진행되면서 얀데레 속성 이외에도 애정결핍, 멘탈붕괴가 공존하는 등 일반적 상식과 윤리를 뛰어넘는 행동을 보이는 인물들로 자극적인 재미를 끌어낸다.

그 외에도 현실 얀데레가 얼마나 큰 공포인지 잘 드러나 있다. 정상인은 알바 점장보다도 분량이 적은 민현밖에 없는데 현은 유리를 조심하라는 말밖에 안 해주고, 아무도 대놓고 이게 얼마나 나쁜 짓인지 비판해주는 인간이 없어 그 분위기가 오히려 충격을 더 극대화한다. 물론 이런 직접적 비판은 없지만 분위기로 '이게 뭐야...?', '정상이 아냐' 정도의 반응을 이끌어 내긴 한다.

전작에서도 비판없는 비윤리적 행위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띄운 것은 작가의 연출 방식 중 하나인 듯하다.

5. 등장인물

5.1. 은시안

나이: 23세 / 키: 170 / 혈액형: A형
테마색: 파랑,하늘 / 생일: 10월 2일 천칭자리
탄생화: 살구 / 꽃말: 아가씨의 수줍음
선호하는 패션: 심플하고 단정한 옷, 바지 선호.
색상은 포근한 쪽
본작의 주인공. 일본 로컬라이징명은 우부키 시안(宇吹 詩杏). 남성처럼 짧게 숏컷을 해서 여학생들에게 많은 고백을 받을 정도로 잘생겼지만 과거 트라우마로 인한 남성공포증이 있는 여자이다.

성격은 본디 배려심이 깊고 이타적인 편이었으나 트라우마로 인해 색이 바래졌다. 다만 이런 성격은 유진에게는 예외로 그와는 서로 갈구거나 놀리는 악우적인 성향을 띈다. 남성공포증으로 인해 일상적인 경험들과 대인관계에 익숙하지 못한 묘사가 많이 있는데, 특히 어머니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 그쪽의 히스테리가 심한 데다가 시안의 트라우마와 남성공포증도 거의 어머니 쪽이 조장한 수준이기 때문으로,[2] 시안이 선천적으로 가진 게 아니라 어머니에 의해 후천적으로 갖게 되었다. 어찌보면 만악의 근원. 시안의 머리를 숏컷으로 자르게 한 것도 어머니의 몫이었다.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당해 혼자 소외되어 있던 채율에게 먼저 관심을 보였다.[3] 처음 율은 이 관심을 꺼렸으나 자신을 위해 직접 나서주기까지 하는 시안의 모습을 보고 반하여 사귀게 된다. 그러나 졸업 후 시안은 이사를 가게 되어, 일부러 정을 떼기 위해 율에게 쌀쌀맞게 헤어지자 통보하지만 그날 저녁 율이 시안을 학교 체육창고로 부르면서 사건이 터진다. 율은 시안이 들어오자마자 창고 문을 잠그더니 안 가겠다고 할 때까지 보내주지 않겠다며 세게 붙잡아 껴안는(!!) 엄청난 집착의 광기를 선보여 결국 시안을 겁에 질려 실신하게 만들었다. 그 후 도망치듯이 이사와 여고를 졸업하고,[4] 대학생이 되어 자취하던 중 유리로 여장한 율을 만나 고백을 받게 된다.

어머니 몰래 알바를 하던 중 유진을 만나 그의 도움으로 남성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던 중, 정말로 유진에게 진심이 되어 그에게 고백하지만 유진의 얼버무림으로 자신의 고백이 거절당했다고 생각해 마음의 갈등을 빚는다. 그 후 이런저런 사건 때문에 유진이 유리를 좋아한다는 오해와 동시에 지쳐버린 심신이 겹쳐 결국 유리와 사귀는 길을 택하게 되지만, 유리의 정체를 알고 그에 의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오히려 유진에게 도움을 받아 그와 연인이 된다. 이후로는 유진과 함께 동거하며, 점점 트라우마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등 좋은 방향을 보이고 있으며 어머니와의 관계도 정리해 나가는 듯 보인다.[5]

여담으로 오이를 못 먹는다. 유진이 만든 샌드위치를 빼앗아 먹다가 오이 맛이 나자 정색한다.

5.2. 채율

나이: 22세 / 키: 168 / 혈액형: AB형
테마색: 자주,보라 / 생일: 10월 30일 전갈자리
탄생화: 로벨리아 / 꽃말: 악의
선호하는 패션: 캐주얼, 올블랙. 불편한 건 못 입음.
여장시는 하늘하늘하고 여성스러운 쪽
작품 메인 빌런. 일본 로컬라이징명은 사이토 리츠(斉藤 律). 시안과 정반대인, 여자보다 예쁜 용모를 가진 오토코노코 속성으로 묘사된다.

'채유리'란 이름으로 대학에 입학했지만 실명은 '채율'인 남자다. 자신을 받아들여줄 수 있는 존재가 은시안 뿐이라 굳게 믿고 있고, 그 때문에 시안이 다니는 대학교에 여장을 하고 여동생의 이름으로 위장입학까지 했다. 그 후 유진을 떼어놓고 시안을 온전히 본인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리스크가 큰 행동들을 취하다가 급기야는 정체를 들켜 시안을 납치하고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유진을 죽이려고까지 한다. 하지만 죽이려던 바로 그 순간 '자신이 유진을 죽이면 시안이 자신에게 돌아와 줄까'라는 혼란을 겪어 자해를 하고, 병원에 입원해 마지막으로 시안, 유진과 만나 대화를 한 후로는 결국 시안과 영원한 이별을 택하게 된다.

과거사가 매우 암울한데,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며 학창시절에는 여성스런 용모 때문에 구타를 밥먹듯 당하고 희롱도 자주 당했다. 그렇게 모난 돌이 되어버린 자신을 본연의 모습으로 바라봐 주고 웃어주는 시안에게 격한 호감을 느껴 중학교 시절에는 연인까지 발전했었으나, 점점 호감을 넘어선 집착을 보이면서 진정한 얀데레로서의 행보를 보인 끝에 결말도 좋지 않게 끝나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또한 시안의 어머니에 의해 식칼로 팔이 그어져(!) 그의 왼팔에는 지금도 씻을 수 없는 애증의 흉터가 남아있기도 하다.

시안과 헤어진 후 현재는 공사장에서 일용직을 맡아 생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부모와 연을 끊고 여동생 유리와의 연락만 이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5.3. 현유진

나이: 27세 / 키: 185 / 혈액형: O형
테마색: 노랑, 베이지 / 생일: 6월 4일 쌍둥이자리
탄생화: 장미 / 꽃말: 아름다운 얼굴
선호하는 패션: 꾸밀 때와 아닐 때 갭이 큰 편.
댄디 / 정장류 or 츄리닝
일본명은 하스미 유우신(蓮見 結心). 시안의 알바처 레스토랑의 남 주방장이자 작중 최연장자이다. 처음에는 난동을 피운 취객을 말리는 데에 시안을 도와줘 호감을 샀지만, 시안의 아르바이트 합격 이후 여매니저와 관계를 맺으려다가 들켜버린다.

사실은 매너 좋은 남자가 아니라 뛰어난 용모를 앞세워 여자라는 '성'을 무척 좋아하는 남자. 심지어 본인의 오락으로 시안을 함락시키려 했으며,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를 취해 자신의 욕구를 해결하기까지 하는 인간쓰레기 하라구로이다.[6] 본성이 탄로난 이후, 시안의 부탁에 못 이겨 그녀의 남성공포증 극복을 도와주는 협력자가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모로 사이가 좋아진 듯한 악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시안을 돕는 대가로 유리(채율)와 연결시켜 달라고 하지만, 도리어 시안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 그녀를 도와준다. 그러다 채유리의 정체를 알고 시안에게 알려주려다 도리어 그녀의 고백을 받고 얼버무리게 되는데, 이를 거절한 것으로 오해한 시안에게 어떻게 하면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시안이 율에게 납치당할 위기에 처하자 율을 제압한다. 이 사건 이후 시안의 호감을 사 그녀의 진짜 연인이 되어주며 해피엔딩을 맞는다. 이렇듯 여자를 그저 한 번 쓰고 버리는 소유물로만 보던 성격에서, 오로지 한 여자만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성격으로 변모하는 스토리를 보아 후반부에서 캐릭터성이 완전히 바뀐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초기 설정에서 직업이 주방장이 아닌 의사였으며 무려 수염(...)이 있어 더 나이들어 보이는 인상이었다고 한다. 차후 스토리와 주변 인물들의 인상을 감안해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5.4. 민현

나이: 22세 / 키: 160 / 혈액형: B형
선호하는 패션: 선이 드러나는 류.
스타일리쉬한 최신 유행
은시안의 절친. 정신 질환이나 도덕성의 결여를 모두 포함하여 작중에서 가장 정상인이자 독자의 대변인 포지션이다. 고등학생 시절 시안이 자신에게 고백해오는 후배들을 일일이 받아주는 모습에 답답하여 한 소리 한 이후로 친해졌다고. 착한 순둥이 성격의 시안에게 꼬이는 문제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참된 친구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안에게 접근하는 유리에게 가장 먼저 위화감을 느끼고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시안에게 조심하라고까지 말해준다. 그리고 유진과 시안의 사이를 밀어주다가, 후반부에서는 시안이 율에 의해 위기에 처했을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데 한 몫을 한다. 시안이 유진과 연인이 된 후에도 둘은 꾸준한 절친 사이로 남아있다고 한다.

5.5. 채유리

나이: 20세 / 키: 157 / 혈액형: B형
선호하는 패션: 섹시계열. 노출이 없으면 입지 않는다.
채율의 여동생. 채율에게 돈을 받고 신분을 대여해 주고 있으며, 친남매답게 그와 여러모로 닮은 면이 있다.[7] 둘 간의 사이는 서로를 혐오하는 현실남매로 정리할 수 있지만 절박한 경우에는 그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도이다.

6. 기타

6.1. 언어별 명칭

한국어 시크릿 동맹
일본어 シークレット同盟


[1] 농담이 아니라 후반부에 채율이 본성을 드러낸 뒤부터는 연출이나 내용이나 스릴러 공포영화가 따로 없다.[2] 어머니는 남편과 이혼 전 평소에도 제정신이 아닌 모습을 보였는데, 이혼 후에도 시안이 남자와 관련된 문제와 엮일 때마다 남자는 끔찍하고 무서운 존재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어린 시안에게 심어버렸기 때문이다.[3] 이때까지는 그래도 공포증이 중증까지 심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4] 이 사건으로 시안에게 남성이란 성은 공포 그 자체가 되어버렸으며, 단발이었던 머리도 숏컷으로 짧게 자르고 옷도 바지만 입고 다니게 된 것.[5] 시안이 유진과 만난다는 사실을 밝히고 어떻게든 어머니를 설득하려고 했으나, 마지막까지 돌아온 반응은 여전히 냉담했고 "너, 후회하게 될 거다"라는 말만 듣자 어머니가 바뀌지 않을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거의 포기한 듯하다. 아마 어머니와의 연을 끊고 유진과 둘만 가정을 꾸려 살아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6] 본인도 그걸 인정했는지 시안을 선뜻 도와주려 하진 않았고, 시안의 고백을 받은 후에도 대답을 망설인다.[7] SNS에 올라온 그녀의 사진을 본 유진이 여장한 율의 모습과 헷갈려할 정도로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