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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3:59

시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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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문서

1. 개요

켄간 아슈라 마지막화에 홍콩에서 등장한 정체불명의 인물들 중 하나.

2. 상세

치파오를 입고 있으며 등까지 내려오는 긴 더벅머리를 하고 있다. 하야미의 수하이자 오우마를 납치하려 했던 가디언 '란 죠'를 암살한 범인이다. 쿠레 에리오가 이들을 '벌레'라고 했던 것을 보면 이 벌레라는 세력의 일원으로 보인다. 후술할 에드워드 우, 그리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1]와 함께 다니며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듯하다. 본인에 의하면 모든 것은 '이어지는 자(繫がる者)'를 위해 움직인다고 한다. 말버릇은 "무문제(無問題)."[2]

신장 199cm, 체중 87kg. 보기보다 키가 꽤 크나 항상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데다 애초부터 설정상의 키 고증을 잘 지키지 않는 만화라 딱히 부각되지는 않는 편.[3] '벌레'의 수장 '시아 옌'과 일란성 쌍둥이로 옌의 형이다. 두사람 다 초인체질로 태어나 일반인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근력을 보유했다.[4][5] 그러나 무술의 재능은 진짜베기.

3. 작중 행적

아슈라에서는 잠깐 등장한 것이 전부였으나, 오메가에서 제대로 등장했다. 권원회에 숨어든 '벌레'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며 그들이 가오우 류우키에게 차례차례 죽어가는 것이나 나루시마 코가가 투기자가 되는 것 등을 보고 받는다. 사실은 좀 더 기간을 두고 가오우 류우키를 지켜 볼 생각이었으나 우자키 무몬(가짜)의 무리한 접촉 탓에 행동 반경이 읽혀 뜻하지 않게 스파이들이 색출되고 있다. 본인은 대체품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나름대로 '큰 쐐기'를 박아넣었다며 신경쓰지 않았지만 말이다.

가오우 류우키를 보고 의문을 가진 야마시타가 DNA감정을 시도하려 하자 택배를 훔쳐내어 토키타 오우마의 유발(遺髮)을 손에 넣었다. 이 장면이 야마시타 켄조에게 들켜 야마시타 카즈오에게 '벌레' 조직에 대한 이야기가 알려지게 된다. 하지만 역으로 야마시타 카즈오를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마리를 얻게 된 카즈오를 입막음하겠다며 야마시타 카즈오의 집에 숨어 들어왔다.
이후 의외로 강해진 나루시마 코가가 앞차기를 날린 뒤 내빼자 제자들을 보내 몰이사냥을 하고, 결국 카즈오를 담그기 직전까지 가지만, 갑자기 나타난 쿠레 라이안과 토키타 오우마에 의해 저지당한다. 그리고 벌레의 실력자라는 추측을 깡끄리 박살내며 라이안에게 털털 털린다. 그리고 추하게 오우마에게 목숨 구걸을 하며 "오우마가 살아있는 건 우리 덕분이다"라는 떡밥을 던져 살 수 있나 했는데 라이안은 그게 안 통하는 진성 또라이라서 결국 한 방 먹는다. 그래도 아주 약한 것은 아닌 듯, 라이안이 진심이 담긴 펀치를 먹고도 오우마와 라이안, 레츠도뿐 아니라 권안을 가진 야마시타 카즈오가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도망칠 수 있을 정도였다. 튀는 것만 잘하나 이후 어느 하수도에서 피를 토하면서 라이안과 오우마를 죽인다고 저주한다.
권원회-연옥 대항전이 치러지는 동안 등장이 없다가 대항전이 치러지고 있던 신살산에서 등장, '권원회에 속았다'며 분통을 터트리곤 쿠레 라이안에게 적의를 태운다.[6]

82화에서 에드워드로부터 시아 지가 극동 본부장이라고 언급된다.벌레 내부에서는 간부급과 동등한 위치이다. 하지만 나이당긴[7]이 벌레라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봐선 극동 본부장씩이나 되는 위치임에도 두령과 커넥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듯하다.[8]

91화에서 에드워드 우에게 멱살을 잡혀 루 티엔에 대해 숨기고 있는 게 뭐지라고 협박당하는데, 시아 지는 겁에 질려 루 티엔이 벌레 소속이라고 안 것은 처음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때, 속으로 두령 놈 루 티엔을 쓰고 난리라며, 불평한다. 과거 회상으로는 루 티엔에게 자신의 부하가 되라며 권유했는데, 루 티엔은 시아 지의 그릇을 보고 하수 이하 라면서 무시했으며[9], 시아 지가 열폭해 부하들을 시켜 루 티엔을 죽이라고 지시를 했고, 역으로 루 티엔이 부하들을 전부 박살냈지만, 시아 지의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점이 싫지는 않다면서 살려주었다. 루 티엔의 전투력을 실감한 시아 지는 겁에 질렸고, 더욱 더 희생을 치러서 루 티엔을 쓰러뜨려야 했다고 생각할 정도의 위험인물이라고 독백했다.

이후로는 에드워드 우와 행동하지만, 니코가 갑자기 급습해오자 어찌된 일이냐며 분노한다. 에드워드가 한가지는 확신하기로는 시아 지는 이미 벌레에게서 토사구팽 당한 상태일 것이며, 에드워드가 굳이 지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후, 라이안과 에드워드 우와의 교전으로 인해 허겁지겁 도망가다 최악의 불행하게도 자신이 저지른 만행인 코가를 중상을 입게 만든 것에 대해서 분노한 쿠레이시와 죠지에게 딱 걸려서 고문에 가까운 정도로 먼지에 피범벅이 나도록 두들겨 맞게 생겼다. 뭐 어떤 의미로는 자업자득이지만

하지만 어떻게든 상황을 타개하고자 부하들에게 신호를 보내 협공하려고 하지만, 그 부하들은 우 일가에서 수련하다가 귀국한 '뇌신' 미카즈치 레이와 '뜬구름' 하츠미 센에게 제압당하면서 일말의 희망조차 사라졌다.

그렇게 끝장날 줄 알았으나, 쿠레이시와 죠지가 잠시 주의를 돌린 틈을 타서 또다시 도주에 성공했다. 실력은 다른 강력한 격투가들에 비해 크게 약체로 묘사되지만, 특이하게도 도주 실력과 맷집[10]이 뛰어나게 묘사되는 중.

2년 후인 151화에서는 결국 벌레로 돌아가지도 못한 채 컵라면이나 먹으며 숨어지냈다는 게 드러난다. 그 상황에서도 자존심을 못 버리고 어중간하게 숨어있다가[11] 두령직속병 두 명에게 끌려가 옌과 우롱을 만난다.

옌은 지를 처분할 생각이 있었으나 우롱은 그럴정도까지는 아니지않냐고 말해 일단 넘어가지만 직무포기가 있어서 처벌을 겸해 권원회 쪽을 뒤집어보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때 지가 옌의 형이라는게 밝혀지지만 옌은 너(지)에게 가족의 정이 남았었냐고 심드렁하게 넘어간다.[12]

지가 화를 내며 나가자 우롱은 지가 감시로 붙인 두령직속병을 둘다 죽일 수 있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적지만 있다고 지적하고[13] 옌도 동의하면서 지를 '쥐로 태어났어야 할 용'으로 비유한다. 도주 실력과 맷집도 그렇고 포텐셜은 좋은데 마인드와 실력이 문제라 살리지를 못한 듯하다.

이후, 권원회의 중추 중 1명인 야마시타 사장을 노렸지만 히무로에게 1방을 허용하면서 골목가로 끌려가고 말았다. 여기저기서 암기를 꺼내며 저항했으나, 전부 실패하고 포로가 되기 직전에 갑작스레 그를 묶은 이나바의 머리카락을 괴력으로 끊어내고, 벽에 손가락을 박아가며 도망치는 말도 안 되는 신체능력을 보여준다. 방금 전까지 무력했던 시아 지의 격변에 히무로와 이나바는 당황.[14] 이후, 지가 도망갈 것을 예상해 권원회의 투기자 일부가 지를 추격 거기에 아코야와 류우키까지 지를 죽일 이유로 지를 추격한다.

추적기를 벗어던지며 권원회 추적대를 따돌린 사이에 아코야가 그를 기습한다. 그러나 시아 지는 괴력을 발휘해 아코야의 슈트를 부술 기세로 밀어붙이기 시작한다. 이를 멀리서 보고 있던 것이 두령직속병인 텐진과 오우기. 오우기는 시아 지는 두령의 쌍둥이 형으로 초인 체질을 타고났다고 한다. 다만 정상인의 수십배에 달하는 와카츠키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며 일반인의 두세배 정도로 무예의 달인에게는 엄청난 어드밴티지도 아니라고. 이 말과 동시에 아코야는 시아 지를 엎어쳐버리나, 시아 지는 금방 일어나 육탄전으로 아코야를 압도하고 위에서 기습한 류우키마저 카운터로 발차기로 쓰러뜨린다.

그렇게 둘을 제압하고 도망치던 와중에 추격하던 토키타 오우마를 마주친다. 오우마는 시아 지를 위협해 한 장소로 끌고 가고, 과거 자신이 위협했던 나루시마 코가와 싸우게 된다. 나루시마를 우습게 본 시아 지였지만 이내 압도적으로 두들겨 맞기 시작한다.

이 때 옛날부터 닿을 엄두가 나지 않았던 3인방(페이,옌,에드워드)을 떠올리고는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다.[15] 완전히 권원회에 항복을 요청하며, 이로서 벌레와의 연결도 끊어진다. 시아 지를 과거 자신이 극복해야 할 역경이라고 생각하고 중요하게 여기던 나루시마도 당황할 정도로 무너져버린건 덤.

4. 기타

건장한 덩치에 근육까지 존재하지만 생긴 것과는 달리 맨 몸으로 하는 싸움 실력은 정말 별로인 듯. 쿠레 라이안, 쿠레이시 미츠요, 나루시마 죠지를 만나게 되었을 때도 그들에게 덤벼들기는 커녕 쫄아서 얻어터지기에 바쁜 모습만 보여준다.[16]

그러나 이는 전부 정신적인 나약함 탓이며, 본인의 기량 자체는 아코야 세이슈와 가오우 류우키를 동시에 제압할만큼 뛰어나다. 두령 직속병들의 평으로는 재능은 진짜다라고. 단적으로 보아도 쿠레 라이안이 자비심없이 죽일 기세로 날린 발차기를 버티고 교묘하게 빠져나갔다. 상술한대로 두령이 언급한 '쥐로 태어났어야 할 용' 이라는 말의 진정한 의미는 두령과 같은 타고난 초인 체질과 더불어 천부적인 무술의 재능을 가지고도 썩어빠진 근성과 겁 많은 성격으로 제 재능을 전혀 펼치지 못하는 모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 시아 지가 비정상적인 강함을 보일 때는 언제나 목숨이 노려지던 시기였지만, 동시에 아픈건 싫다는 겁쟁이 마인드때문에 가오우와 류우키를 제압한 시점에서도 코피 터졌다며 무서워서 도망갔다. 만약 본인이 죽을 각오로 노력했다면 시아 옌 이상의 강자는 물론 벌레의 두령자리까지 차지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자신은 부자로 태어나 뭐든 할 수 있었다는 독백을 보면 재능과 별개로 성장 과정은 평범한 부잣집 도련님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쥐에 어울리는 멘탈에 용의 스펙을 타고 태어났으니 쥐로 태어났어야 할 용이라는 두령의 평가가 정확한 셈.

쌍둥이 동생인 시아 옌, 페이 왕팡, 에드워드처럼 벌레 내에서도 손에 꼽는 강자들에게는 재능이 아까운 바보 취급을 받았던 모양. 과거 시아 지가 두 난적을 간신히 정리했을 무렵 다른 셋은 적어도 수십명 이상의 적들을 정리하고 예상보다 더 못하다면 그를 내리깔아보고 있었다. 시아 옌의 평가로는 능력은 나쁘지 않으며 신체스펙은 자신과 같고 무술센스는 능가한다고 평했다. 다만 능력에 안주하여 단련을 게을리 했다며 까인다. 시아 옌이 아기토와 정면대결이 가능한 수준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아까운 부분. 시아 옌이 선 우롱에게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버리지 말고 지를 바지 사장으로 앉히던가 적어도 선 우롱 따까리라도 시켜 선 우롱 뒤치닥거리에 따라다니게 만들었으면 옌의 두통이 그나마 가라앉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5. 관련문서


[1] 페이 왕팡[2] 문제가 없다는 뜻으로 같은 한자를 쓰는 홍콩 영화도 있다. 광둥어 발음으로는 '모만타이', 즉 테리어몬과 같은 말버릇인데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3] 당장 율리우스 라인홀트의 경우에는 신장이 205cm인데도 여성인 시이나 아리사 옆에 섰을 때는 마치 수십cm 이상 더 크게 묘사되는 등 설정이 심하게 무시된다.[4] 콘크리트 벽에 손가락을 박아넣어 그대로 벽을 수직으로 기어올라갈 정도의 괴력이다. 하지만 같은 초인체질이라고는 해도 와카츠키 타케시 정도의 말도 안되는 괴력은 아닌지라 달인끼리의 싸움에서는 그리 대단한 이점도 아니라고 한다. 사실상 초인 체질 중에선 가장 약한 경우라고. 반대로 와카츠키의 경우는 초인 체질 중에서도 가장 강한 사례라고 한다.[5] 이 쪽도 고증오류가 있는데 손가락엔 근육이 없어서 근밀도가 일반인의 2배든 수십배든 콘크리트에 손가락을 박아넣을순 없다.쿠로키처럼 관수단련을 한다면 몰라도. 물론 이렇게 따지면 애초에 초인체질 자체도 말이 안 되지만[6] 다시 덤벼도 호되게 당하거나 죽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라이안에게 비겁한 짓을 해도 라이안을 이길 실력은 없으며, 94화에서 라이안이 보자(정확히는 에드워드 우) 겁에 질려있을 정도[7] 하얀 벌레 타투를 한 일원은 두령 직속 부대의 소속이다.[8] 에드워드 우는 기밀유지때문이라고 추측했지만 벌레 세력의 서열 정리 표를 보면 두령=에드워드 우=토키타 니코가 동급의 위치이고 나머지 시아 지의 위치인 극동 본부장의 위치는 그냥 간부=직속병의 위치이기 때문에 만약 직속병의 수가 상당히 많다면 간부는 그냥 말단일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152화에 밝혀진 바로는 벌레의 두령의 형인 것이 드러났으며, 159화에서 드러난 바로는 시아 지가 두령 입장에서는 너무 약해서 뒤에서 공헌하라고 극동 본부장 자리를 준 것 한마디로 말해 은근히 대놓고 무시를 한 셈이다.[9] 실제로 시아 지는 강자에는 약하고 약자에는 강한 타입이다. 루 티엔이나 라이안에 겁먹고 질려있는 걸 보면[10] 어느 격투가도 시아 지를 적당히 상대하지 않았고, 라이안은 당연히 시아 지의 부하들처럼 시아 지를 죽일 기세로 때렸다. 그럼에도 죽거나 몸을 못 가누는 게 아니라 상당히 실력 있는 격투가들의 눈을 피해 도주할 힘이 남아있었던 것.[11] 그 탓에 그동안 권원회가 지를 쉽게 감시하고 있었고, 지는 그 사실을 듣기 전까지는 몰랐다. 물론 지를 끌고 간 두령 직속병은 지가 감시당한 것을 눈치챘지만 일부러 내버려두었다.[12] 자신이 당주가 되기 위해 자기들의 아버지까지 암살한 인간쓰레기이니 당연한 반응이다.[13] 확률상 10분의 8, 9 정도는 지가 죽는다고 언급한다.[14] 벌레 두령이 말한 비유인 쥐로 태어났어야 할 용이 이런 의미로 보이며 궁지에 몰렸을 때 도주하는 것에만 자신의 신체 스펙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듯하다.[15] 자기가 목숨걸고 두명을 제거한 동안 셋은 시체로 산을 쌓아놓고 지를 비웃었다[16] 라이안에게는 암기를 날리려고 했으나 이것도 간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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