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가오카 규율부 | ||||||
고문 : 사에키 타카오미 | ||||||
쿠로사키 마후유 | 하야사카 | 토끼양 | 나츠오 | 유이 시노부 | 시부야 아키 | 오케가와 쿄타로 |
안겨있는 남자쪽이다.
이름 | 시부야 아키(渋谷 亜希) | 생일 | 7월 2일 |
혈액형 | O형 | 신장 | 180cm |
반 | 1학년 2반 | 가족 구성 |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누나 셋 |
좋아하는 음식 | 새로 발매된 과자 | 좋아하는 타입 |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읽을 수 없는 사람 |
취미 | 낚시 | 싫어하는 것 | 변심 |
최근의 고민 | 근육과 체중을 좀 더 키우고 싶다 | 친한 사람 | 칸가와 코헤이[1] |
성우 | 아베 아츠시 |
1. 인물 소개
본좌 티처의 등장인물. 성우는 드라마CD 기준으로 아베 아츠시로 캐스팅 결정되었다."앗키라고 불러주세요"[2] 라는 말로 등장한 현 1학년인 규율부 신입부원. 마후유와 동향출신이며 불량은 아니고 일반인이지만 여자문제로 시끄러워서 어딜가나 강한 사람을 찾아다니며 그 사람에게 붙어서는 자기를 보호해달라고 하는 사람이다. 이 때문에 칸가와가 평범한 소녀생활을 하는 마후유를 걱정해서 절대로 앗키의 앞에서 싸우지 말라고 경고하는 메시지까지 날렸다.
쌍커풀이 있는 미남으로 여성의 마음을 잘 알아차린다. 듣고 싶은 말까지 알기 때문에 여자에게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결국엔 미도리가오카 고교 입학한지 얼마 안되어 남자친구 있는 여자들까지 올킬한데다가 자신에 대한 일은 모두 마후유한테 가서 따지라고 화살을 돌려버렸다. 하지만 어쩌다가 하야사카와 유이가 싸우는 걸 보고선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으로 점찍어 12권 기준으로 규율부에 입부했다.
2. 작중 행적
마후유가 약하다는 뻥을 듣고선 마후유를 마구 부려먹는다. 이것 때문에 타카오미한테 찍혔다. 그래도 나중에 하는 걸 보면 마냥 생각없고 가벼운 녀석은 아니고 선배들에게 예의를 차릴 줄도 아는 사람이다. 싸우지 못하면서도 위험한 여자아이들을 내버려 두지 못하고 도와주며, 선배들이 노래부르고 있는데 휴대폰이나 만지작 거릴 수는 없다는 개념찬 면모도 있다. 그런데 나는 왜 부려먹냐는 마후유의 말에 처음에는 장난이었지만 마후유가 부려먹히는걸 좋아한다는 걸 알고선 뭔가 재밌어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퀘스트 달성했을 때 마후유의 표정은 정말 밝았으니(...) 불평은 하면서도 어렸을 때 누군가에게 부려먹히면서 즐거웠던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후에는 마후유와 행동을 같이 한다. 여자아이 수십명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정보통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때문에 여자들을 이끌고 있는 카논의 수작에 걸려 거짓 정보를 날라오기도 한다. 메이크업에 자질이 있어서 마후유를 변장시키다가 미에 눈을 뜬 나츠오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카논이 납치되어 키야마 고교로 갈 때 키야마 교복으로 갈아입은 쿄타로의 머리스타일을 바꿔주는 등 여러모로 활약.
마후유와 함께 고향에 내려가 히가시 고교의 전설을 찾을 때는 마후유를 상여신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했다. 여신의 모습은 쿠로사키 마후유항목 참조. 치마를 길게 내려입은 마후유의 치마를 올려주기도.
2학년들이 모두 수학여행을 가자 코마리에게 학생회에 들어오라는 끈질긴 권유를 받는다. 위에 썼다시피 그는 여자아이의 마음에 굉장히 민감했고 오히려 감정을 발산해대는 코마리는 마구잡이로 새어나오는 감정이 방해가되어 진심을 알 수 없어 무섭게 느꼈다고 한다.
코마리가 사귀어달라고 말했을 때 정색하고 "진심도 아니잖아요"라고 말하지만 곧 방에 돌아와서 말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서 후회한다. 다음 날 감기에 걸려 코마리의 스토킹에 시달리다가 그녀를 피하기 위해 그 모습을 보지 않을 어두운 장소를 찾아 창고에 들어갔다가 그 창고가 안에서는 안열리는 곳이라 아키를 먼저 앞질러 온 코마리와 함께 갇힌다. 결국 도망치는 건 포기하고 앉아서 코마리에게 어제의 일을 사과하며 자신은 그런 게 왠지 싫으니 제발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 쓰러진다. 어렴풋이 코마리가 당황해서 입을 열어 도와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예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이후 오케가와 쿄타로에게 구조.
깨어나 옆에 앉아있는 코마리는 결국 입을 열어 이미지를 다 까발리며 자폭하고 아키는 그제야 코마리가 편하게 느껴졌는지 웃으며 "선배라면 나를 끝까지 속일 수 있을까?"하고 그 말을 착각한 코마리가 폭주하는 걸 보며 미소짓는다.
이 편에서 아키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그는 본래 여자아이의 감정에 굉장히 민감했다. 아무리 숨기려해도 그 속내를 어렴풋이 알아채고 듣고 싶어하는 말까지 알기 때문에 그 말을 해줄 수 있었다. 여자아이가 자신을 이용하려해도 그 속셈을 금방 눈치채고는 오히려 도와주는 대인배. 여자아이는 솔직하든 그렇지 않든 귀엽다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모양.
중학생 때 처음 사귄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아키도 그녀를 굉장히 좋아해서 원하는 건 뭐든지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 날 그녀가 다른 남자와 즐겁게 대화하는 것을 보고 그녀의 마음이 다른 남자에게 옮겨 갔음을 그 특유의 눈치로 알아챈다. 결국 그 마음을 못본 척 할 수 없어 '헤어지자'라고 말했고 여자아이는 어째서냐며 그를 원망했으나 그러면서도 그녀가 어느 한 구석으로 안심하는 것을 느끼고 크게 실망한 듯 하다. 아키를 보면 어쩐지 타 만화의 바람둥이 캐릭터와는 달리 여자아이랑 사귀고 다니는 모습은 없는데 아무래도 이에 기인한 듯하다.
그 후 여자아이와는 적당히 선을 그어 그와 사귀자고는 하지 않게 한다. 워낙 눈치가 빠르고 상대의 감정에 민감한 것이 문제가 되어 상처받을 것이 두려운 것으로 타카오미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것 같다. 고백하려 하면 도망친다고. 어찌보면 입을 다물고 있으면 감정을 눈치챌 수 없고 입을 열면 자신의 속내를 아낌없이 내보이는 코마리라면 아키의 가장 좋은 짝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키가 침대에서 말했던 "선배라면 끝까지 나를 속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바로 이에 연관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