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hivan Scimitar창세기전 시리즈에 등장하는 용병단이며 창세기전 3 에피소드 1의 타이틀이기도 하다. '시반 슈미터'라는 단어는 힌두교의 신 시바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1], 서풍의 광시곡이나 제피르 팰컨의 예처럼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Shivan Dragon[2]에서 따왔다는게 정설이다.
창세기전 3의 배경 중 하나인 투르 제국에서 활동하는 용병단. 단장은 살라딘으로, 전대 단장 기파랑의 제자이다. 그 휘하의 주요 구성원으로는 마르자나, 무카파, 발라 디 에빌아이 등이 있다. 작중 술탄과 칼리프의 내전에서 칼리프 파에 가담하고 있다. 처음 칼리프 파에 가담한 이유는 대장인 살라딘의 판단이었는데, 이는 사실 팬드래건의 왕자였던 살라딘이 투르의 내전을 조금이라도 더 연장시키고자 일부러 세력이 약한 칼리프 쪽에 붙은 것이었다.
2. 상세
본래 한 제국 출신의 용병 기파랑이 운용하던 작은 용병단이었지만, 그의 제자인 살라딘이 단장이 된 이후 새롭게 군제를 편성하고 맹활약을 한다. 시반 슈미터만의 최대의 자랑은 사막의 마룡이라 불리는 아지다하카를 다룰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아지다하카를 타고 조종한다는 이야기. 이 역시 대장 살라딘만이 갖는 장점으로, 아지다하카와 살라딘만의 특별한 교류 및 친분 때문에 이런 일이 이뤄질 수 있었다.[3] 안타리아에도 사람이 탑승하는 군사용 비룡이 존재하지만, 아지다하카는 안타리아의 비룡보다 훨씬 대형에 무엇보다 지능이 뛰어나 전투력 측면에서 비교가 안된다. 여기에 두터운 장갑판과 기관포, 버스터 포, 다연장 미사일 등의 강력한 화기를 탑재하여 시반 슈미터의 비룡부대는 마치 현대전에서의 공격용 헬리콥터와도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했다. 아지다하카를 앞세운 시반 슈미터는 대기갑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하며 전차를 주력으로 하는 술탄군의 병력을 파죽지세로 격파하며 내전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전력과 활약상을 보면 투르 최강의 용병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대의 인원이나 장비들의 숫자로 미루어 대대규모의 용병단으로 보이며[4], 숫자는 많지 않지만 전투원들의 능력만큼은 정규군을 압도한다.이런 아지다하카를 앞세운 기동전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지상에서의 대인접전 능력도 대단히 강한 편이다. 특히 살라딘이 전대 단장 기파랑을 통해 익힌 한 제국 검법과 투르의 무술을 융합한 쌍검술은 굉장히 실전적이고 강력해서, 이를 익힌 주요 간부인 마르자나, 무카파, 발라 모두 수준급의 강자들이다. 필살 오의는 직선으로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여 적진을 쓸어버리는 혈랑마혼.[5]
아지다하카 전술은 해상에서도 빛을 발한다. 투르 내전중 술탄측이 장악한 해상무역로를 돌파하기 위한 '사략 해적' 챕터에서 아지다하카를 십분 활용한 전투로 마주치는 해적선과 술탄 해군을 일사천리로 제압해나간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적들은 전함으로 싸우는데 이쪽은 항공모함을 운용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게다가 아지다하카는 일반적인 함재기와 달리 고속 비행에 호버링까지 가능한 전천후 공중공격수단이다. 공정한 싸움이 될리 만무하다.[6] 거기에 나포한 배를 약탈하고 보물섬을 수색해 큰 재물들을 얻기도 하는데, 이들에게 군함과 작전권을 내어준 칼리프 사피 알 딘은 아무런 제약이나 보상을 두지 않고 온전히 시반 슈미터가 전부 가지도록 허락했다.
작중 근거지인 시반 포트레스는 카디스 요새에 인접해 있었는데, 시나리오 초반 기지를 포위한 오스만 누리파샤의 군사들을 피해 기지를 포기하고 아드리아노플로 피난, 정식으로 칼리프군에 소속된다. 이후 용병대가 아닌 사실상 정규군 특수부대 정도의 대접을 받으며 투르 전역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계속해서 공을 세우며 칼리프군의 핵심으로 성장한다.[7]
칼리프 파에 서서 펼친 맹활약 끝에, 초반 술탄파에 유리했던 전황은 완전히 칼리프파가 주도하게 되며 끝내 투르의 수도이자 술탄의 근거지였던 자비단에서 승리를 거둔다. 술탄이 된 사피 알 딘이 즉위식에서 철가면에게 암살당한 후 셰라자드가 술탄이 되는 것을 반대하는[8] 구 칼리프 파 예니체리 세력과 대립할 때에도 전혀 꿀리지 않고 반란을 잠재웠다. 이 직후 벌어지는 팬드래건의 3차 침공에서는 압도적으로 불리한 전황 속에서도 팬드래건의 발목을 잡는 저력을 보였으나...
버몬트 대공의 모략으로 술탄 셰라자드가 사로잡히고 살라딘이 행방불명되는 일이 벌어지자, 투르군이 시지아와 카디스에서 연패하면서 원래 근거지인 시반 포트레스로 쫓겨나게 된다. 이마저도 조국을 배신하고 버몬트 대공과 결탁한 오스만 누리파샤와 알 아샤, 라쉬카가 이끌고 온 병력들 앞에 함락되고, 폐인이 되어 인질로 붙잡힌 살라딘 때문에 주요 구성원들은 이후 항복, 살라딘이 보는 앞에서 전원 처형되면서 완전히 해체된다.
여담이지만 단장을 비롯한 쌍검술을 구사하는 주요 간부진들의 전직 루트 과정 중 상위 직업인 시반 블레이드, 시반 라몬, 시반 가이스트로 전직하기 위해 앙그라법전 5LV을 올려야 한다는 점을 볼 때 이러한 직업들이 앙그라교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멤버
- 전대 단장 기파랑
- 추가 간부 아두스 베이 - 본래 세라자드의 경호원이었지만, 세라자드가 살라딘에 의탁한 이후부터 그녀의 요청에 따라 살라딘 휘하에 들어갔다.
- 일 사담: 간부 중 하나로 직업은 어쌔씬. 아두스 베이처럼 상자 따기 특화로 키우기 좋다.
- 누르 에르 딘: 간부 중 하나로 직업은 바시바조크. 기본 스탯은 대체로 원거리 캐릭터로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Wtp 문제 때문에 턴이 심하게 안 돌아오고 이동력도 적어서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4. 이너월드의 시반 슈미터
나이 | - |
생일 | - |
취미 | - |
소속 | - |
직업 | 유령형 |
최고 등급 | S |
기본 스킬 | 반격 |
설명 | 누군가가 투르 제국에서 활동하고 사막의 마룡 아지다하카를 다루고 기파랑의 제자 살라딘이 단장으로 이끄는 용병단을 꿈꾸며 만들어낸 카드. |
▲ S 랭크 스킬 컷인
2013년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계약한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기로 유명한 시반 슈미터의 대원들이 보스 나이트메어로 출현했다. 그런데 A랭 카드에는 뜬금없이 전혀 관련이 없는 버몬트 대공이 들어가 있다.
[1] '시바의'라는 뜻으로 쓰이려면 Shiva's라고 써야된다.[2] 이쪽은 Shiv라는 가상의 지명에서 따온 말인데, 정작 이 카드도 한글판으로 출시될 때 시바의 드래곤으로 오역됐다(...)[3] 원래 아지다하카는 사람을 만나면 공격하는 흉폭한 맹수에 가깝다고 한다.[4] 실재로 전투에서 유효한 공중전력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대대단위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게 현실의 공군이다.[5] 다만 쌍검 항목에서도 나와 있지만 현실의 쌍검술은 길이가 길면서 동일한 크기의 쌍검으로 검술을 구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편이다.[6] 투르군도 아지다하카의 일격이탈 전술에 대응해 지상에서 운용 중인 전투기들을 끌어 모아 함재기로 운용해 대응했지만, 화력의 차이와 호버링까지 가능한 아지다하카의 다채로운 비행능력에 아예 상대가 되지 않았다.[7] 이것은 살라딘의 예상을 벗어난 일이었는데, 결국은 술탄이 이기게 될 줄 알았고 적당한 시점에서 발을 뺄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시반 슈미터가 전세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 커지고, 개인적으로도 다른 이들과 친분이 깊어지면서 남모를 고뇌를 하게 된다.[8] 정확히는 살라딘이 권력의 실세가 되는 것에 대한 반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