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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몬 키예르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1.1. FC 미트윌란
1961년생 축구선수 예른 키예르의 아들이다. 만 4세 때 아버지가 감독으로 재직했던 덴마크의 FC 미트윌란에서 축구를 시작하였다. 2006년부터 U-19 덴마크 대표, 2008년부터 U-21 대표로 선출되었다. 진작부터 덴마크 최고의 재능으로 이름을 떨쳤고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의 최고 클럽에서 오퍼가 가지만 이적 금액이 너무 낮은 관계로 FC 미트윌란 측이 제안을 거부하였다.1.2. US 팔레르모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청소년 대회에 출전해 활약했기 때문에 대회 직후인 2008년 2월 16일에 이탈리아의 US 팔레르모 이적이 내정되었다. 원래 이탈리아어의 습득 등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고, 기존 체사레 보보, 모리스 카로치에리 선수의 후보로 취급받았다. 10월 28일 ACF 피오렌티나 전에서 세리에 A 데뷔를 하였다. 훌륭한 대인마크로 상대의 공격을 늦추고, 포지셔닝 속도도 빨라서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하였다. 이후 주전 자리를 확보하였다.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헤딩타점, 강인한 피지컬, 민첩한 수비스킬 등 센터백이 가져야할 소양을 두루 갖춘 세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8-09시즌 3골을 기록하며 최고 유망주 다운 실력을 보여주었다.2009-10시즌은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벤트너와 에릭센을 제치고 2009년 덴마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리그에서 35경기를 뛰면서 2골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수비 유망주로 손꼽히는 활약을 했다. 키예르의 활약덕분에 팔레르모는 비교적 약체였음에도 불구하고 5위로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 시즌 후에는 세계의 여러 명문팀이 주목하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1.3. VfL 볼프스부르크
2010년 7월 8일, 독일의 VfL 볼프스부르크로 추정 이적료 1200만 유로의 4 년 계약으로 이적하였다. 최고의 유망주인만큼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1] 연봉또한 어린 선수 중에서는 상당히 비싼 3백만 유로에 달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중앙 수비수의 주전자리를 확보했지만, 감독 맥클라렌의 삽질로 팀은 시즌 내내 하위권에 맴돌며 강등위기까지 내몰린다. 볼프스부르크의 역사를 만들었던 마가트가 다시 부임하며 마지막 라운드 호펜하임 전에서 간신히 잔류하였다. 하지만 최종 순위 15위에 머물러 자신도 납득이 가는 경기를 했다고는 말하기 어려운 시즌이었다. 시즌 막판에 부임한 감독 마가트와 심각한 불화까지 겪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키예르는 한 시즌만에 팀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났고, 볼프스부르크또한 손해를 보더라도 키예르를 방출하기 위해 노력했다.1.3.1. AS 로마 (임대)
2011년 8월 31일, AS 로마에 임대 이적해 1년 만에 이탈리아로 복귀하였다. 임대료는 300 만 유로이며, 시즌 종료 후 7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옵션이 붙은 상태였다. 높은 임대료로 인해 사실상 이적할 확률이 높은 상황. 볼프스부르크에서 워낙 안좋은 폼을 보여주긴 했지만 그 전 시즌에 팔레르모에서의 좋은 폼을 기억하고 영입되었다. 멕세의 빈자리를 채울 영입으로 보인다. 키예르 입장에서도 마가트와의 갈등 때문에 괴로웠던지라 하루라도 빨리 팀을 떠나고 싶어했다.하지만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는 망한 임대가 되었다. 잦은 실수와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하며 로마팬들에게 최악의 수비수라는 혹평을 받았다. 볼프스부르크에 이어 로마에서도 두 시즌 연속 좋지않은 폼을 이어가며 한 때 번뜩였던 유망주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로마는 당연히 선택이적옵션을 발동하지 않았고 그에 따라 다시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하게 되었다.
1.3.2. 2012-13 시즌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온 키예르는 어떻게든 팀을 떠나려 했다. 하지만 마가트가 키예르를 선발로 쓰길 원한다고 해서 팀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별 이유도 없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감독 마가트와의 불화가 더욱 심해졌다. 사실 감독인 마가트가 팀을 막장으로 이끈 것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2] 마가트는 결국 시즌 중반 해고 당했다. 하지만 감독이 바뀌면서도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팀과 선수 모두 결별을 원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키예르와 볼프스부르크 모두가 실패한 최악의 이적이 되고 말았다. 이렇게 센터백 최고 유망주가 사라지는 듯 했었다.1.4. LOSC 릴
2013년 7월, LOSC 릴에 200만 유로로 완전 이적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이적이 대박을 친다. 2013-14 시즌 완벽한 수비능력이 되살아나며 릴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볼프스부르크와 AS로마에서의 악몽에서 벗어나 데뷔 시즌에 리그앙 올시즌의 팀에 뽑히기도 했다.2014-15 시즌에도 리그 탑급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유망주 때의 기대치에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린시절 팔레르모의 단단한 수비수 그 자체. 모든 대회에서 42경기를 출장하며 3골을 기록했다. 사실 센터백이 20대 초반부터 잘하는 케이스는 흔치 않아서 너무 일찍 주목받은 키예르 입장에서는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마가트와의 불화를 생각해보면 사실 릴에 도착했을 때도 24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선수였다. 릴에서는 이전의 불안하던 모습들을 떨쳐버렸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두시즌간 릴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리버풀 등의 빅클럽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1.5. 페네르바흐체 SK
리그앙에서의 활약을 눈여겨 본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명문 페네르바흐체가 이적료 765만 유로를 지불하고 2015년 6월 17일부로 4년 계약을 맺었다. 빅리그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을 깬 이적이라 다소 의외라는 평가. 릴에서 완전히 물이 오른 키예르의 폼을 봤을 때 상당히 아쉬운 선택이다.[3] 리버풀의 제의도 있었다고 밝혔으나 우승을 하고 싶어서 거절했다는 쎈 발언을 해서 리버풀 팬들에게 대차게 욕을 먹기도 했다.[4] 당시 맨유에서 활약하던 반페르시, 나니와 같은 굵직한 영입과 함께 빅리그에서도 통할 키예르를 영입함으로써 리그에서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성적을 거두겠다는 구단주의 야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이런 구단의 야심에도 불구하고 챔피언스 리그에서 예선 탈락 후 유로파 리그로 가게되었고 16강에서 탈락. 리그에서는 준우승에 그치게 되어 투자한 만큼의 성적을 전혀 거두지 못하고 말았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키예르의 활약은 상당했고, 경기력에도 큰 영향력을 보여주었다.그러나 16-17 시즌에는 더더욱 팀성적이 나빠지며 팀 분위기도 나빠졌다. 페네르바흐체에서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퍼포먼스 자체가 썩 좋지 못했다. 키예르는 리그에서 이미 탑급 수비수로 인정받았지만, 변방리그에 불과해 크게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나 페네르바체에서 만큼은 2시즌만 뛰었지만 역대급 중앙수비수로 뽑힐만큼 엄청난 찬사를 들었다.
팀에서 인정은 충분히 받았으나 페네르바체가 유럽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자 전성기 나이가 된 만큼 키예르 본인도 빅리그 진출에 대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적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의 중요한 주전 자원인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는 넘겨줄 수 없다는 구단의 의지도 확고한 편. 좋은 제안이 아니면 구단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아스날, AC밀란 등 여러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5]
1.6. 세비야 FC
아딜 라미의 이적으로 새로운 센터백을 물색하던 세비야에서 영입을 시도하여 2017년 8월 2일에 4년 계약 오피셜이 떴다. 이적료는 12.5m. 등번호는 4번이다. 참고로 이 이적료는 튀르키예리그에서 센터백 이적료로 역대 가장 비싼 금액이다.[6]합류 첫 시즌인 17/18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 출전해 준수한 활약을 했다. 볼프스부르크, AS로마 등 빅리그팀에서 활약이 저조했기에 우려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좋은 이적이었다는 평. 다만 부상으로 상당기간 결장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스스로 인터뷰에서도 밝혔듯 부상이 너무 많았다. 키예르 인생에서 가장 부상기간이 길었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부상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7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18/19 시즌에는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특히 시즌 초반에는 리그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이에 힘입어 세비야는 리그 8라운드에 1위를 차지하기도 한다. 퍼포먼스로만 보자면 키예르의 커리어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잔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를 빠지게 되었다. 전시즌처럼 심한 것은 아니었으나 중요한 시기마다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해 세비야 입장에서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시즌 후에는 세비야에 로페테기 감독이 선임되며 대대적인 리빌딩이 시작되었다. 이제 30줄에 들어선데다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키예르는 로페테기 감독의 구상에서 빠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리빌딩의 희생양. 부상외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굳이 방출할 이유가 있냐는 팬들의 반응도 있다. 하지만 세비야의 센터백 자원이 워낙 과포화된 상황이라 로페테기 감독은 30대에 들어선데다 부상이 잦은 키예르보다 젊은 자원을 주축으로 팀을 꾸려가고자 했다. 이에 키예르는 떠밀리듯 이적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1.6.1. 아탈란타 BC (임대)
19/20 시즌을 앞둔 여름이적시장에서 세리에 A 아탈란타 BC의 마르틴 슈크르텔이 영입 3주만에 강도 높은 훈련에 몸상태를 맞추지 못하겠다는 이유 등으로 상호 계약해지를 하며 생긴 빈자리에 대체자로 임대이적했다. 선택 이적 옵션은 없는 듯. 임대이긴 하지만 사실상 패닉바잉에 가까운 영입이라 볼 수 있다. 아탈란타 입장에서는 급하게 센터백을 수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세비야에서 검증된 자원을 빠르게 가져오기 위해 다소 높은 임대료임에도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세비야도 아탈란타처럼 쓰리백을 쓰는 팀이었기에 적응이 쉽다는 점도 중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키예르 또한 젊은피로 리빌딩을 원하는 로페테기 감독의 구상에서 빠진 상황이므로 임대를 가게 되었다.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상할 정도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사실 아탈란타의 센터백들이 좋은 활약을 하는 것도 아닌데[7] 도대체 왜 키예르를 쓰지 않는 것인지 팬들조차 의문을 갖는 상황. 세비야에서 보여준 클래스는 아탈란타의 어떤 센터백보다도 좋았기에 경기에 출전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정상은 절대 아니다. 팀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적이 드물었던 선수이기에 상당히 불만이 쌓였을 듯. 키예르쪽에서도 이런 상황을 참을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오는 중이다. 결국 반시즌 만에 아탈란타 BC에서의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AC 밀란으로 재임대 되었다.
1.6.2. AC 밀란 (임대)
아탈란타에서 임대가 종료된 후, 이번에는 AC 밀란으로 임대되었다. 3.5m의 선택 이적 옵션이 붙어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영입 가능성도 충분한 듯. 밀란은 센터백으로 영입한 두아르테의 부진과 부상, 무사키오의 부진으로 센터백 자원이 급한 상황이었기에 양측의 이해가 맞았다. 밀란은 장기간 부상으로 폼이 돌아오지 않는 칼다라를 아탈란타로 임대보내며 키예르를 임대로 받아오는 특이한 거래를 성사시켰다. 임대를 트레이드식으로 성사시킨 거래인데, 칼다라는 자신이 원래 활약한 팀으로 가게되고 키예르는 기회를 받지 못했던 아탈란타를 떠나 오히려 동경하던 클럽에서 뛸 기회를 받게 되었다. 밀란 입장에서는 자금이 쪼들리는 상황에서 만들어낸 신의 한수라 할 만 하다.하지만 실점이 많은 아탈란타에서조차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키예르에게 기대하는 밀란 팬들은 그다지 없었고, 센터백이 급해서 아무나 영입한 게 아니냐는 불만도 나왔다.
그러나 이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밀란으로 온 이후 알레시오 로마뇰리와 센터백에서 오래 발을 맞춰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밀란의 수비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탈란타에서 기회를 못잡은게 당황스러울 정도로 매경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수비라인의 핵심이었던 로마뇰리보다 오히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불안했던 수비라인을 잘 잡아주고 있다. 경기마다 실수도 거의 없으며 철벽에 가까운 대인마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대지를 가르는 롱패스, 공중볼 경합까지 세비야에서 뛸 때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휴식 후 재개된 리그에서 밀란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파워풀한 수비는 물론 시원하게 뻗는 롱패스까지 상당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다. 밀란의 성적 급반등에는 키예르의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수비의 안정감이 눈에 띄게 달라졌으며 수비라인이 안정화되면서 윗선의 선수들도 안정감있게 경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리버풀의 버질 판데이크처럼 중앙수비수가 팀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미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로마전에서는 에딘 제코를 완전히 묶어버리며 MOM에 뽑혔으며 아탈란타전에서도 자파타를 꽁꽁 묶으며 MOM에 뽑혔다. 마테오 무사키오 등의 수비수가 키 크고 몸빵되는 공격수만 만나면 털리던 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부분. 심지어 로마뇰리 부상 이후 경험이 별로 없는 마테오 가비아와 뛰면서도 가비아를 잘 컨트롤 해주며 로마뇰리의 빈자리를 지워버렸다. 파이터와 지휘관 센터백의 역할을 동시에 해주며, 로마뇰리 없이는 상상이 안되었던 밀란의 수비라인이 키예르의 활약으로 단단한 팀이 되었다. 덕분에 밀란은 코로나 이후 12경기 무패(9승 3무)로 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하반기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는 선수가 되었다.
1.7. AC 밀란
이러한 활약 끝에 결국 선택이적옵션 3.5m에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하게 되었다. 30대에 들어선 나이와 1년 남은 계약 때문에 선택옵션 가격을 상당히 저렴하게 잡았는데 세비야 입장에서는 너무 저렴하다고 후회할만한 금액이다. 파올로 말디니의 위엄이 돋보이는 거래라는 평. 최근 주로 젊은 선수만 영입하던 AC밀란으로써는 꽤 특이한 케이스라 볼 수 있다. 팀에 부족했던 베테랑의 경험치와 시즌 후반기의 단단한 모습, 저렴한 이적료가 완전 이적을 결정한 이유라고 알려졌는데, 사실 밀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를 보면 3.5m이 아니라 몇배를 주더라도 영입해야할 정도.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였으나 여러 리그, 팀을 전전한 끝에 빅클럽에 안착하게 된 다소 독특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유망주때부터 AC밀란에 영입설이 항상 있었던 점을 생각하면 꽤 질긴 인연이라고 볼 수 있을듯. 다음 시즌에도 로마뇰리와 함께 주전 센터백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은 포워드 라인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함께 대체적으로 어린 밀란 선수단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1.7.1. 2020-21 시즌
시즌 초 로마뇰리의 부재로 마테오 가비아와 짝을 이뤄 출전하고 있다. 가비아의 불안한 경기력에도 결과가 나쁘지는 않은 상황인 것은 키예르의 공이 매우 크다. 유로파 리그 히우 아브와의 경기에서 팀원들이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는 가운데 고군분투 했고, 2번의 승부차기를 모두 성공시키는 저력을 보여주며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해당 경기 MOM. 리그 3라운드까지 다소 경험치가 모자란 가비아와 뛰면서 무실점으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후방에서 든든한 믿을맨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인테르와의 더비 경기에서 부상에서 복귀한 로마뇰리가 엄청나게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후방을 단단하게 지키며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방에는 즐라탄, 후방에는 키예르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 말디니, 알레산드로 네스타 이후 최고의 수비수라는 찬사까지 나오고 있다. 빡빡한 일정탓에 잦은 선발진 교체에도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거의 매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는 몇 안되는 선수이며 밀란의 무패행진에 가장 공이 큰 선수이기도 하다. 셀틱과의 유로파 경기에서도 말 그대로 벽 모드로 자신의 수비범위를 커버했다. 스파르타 프라하전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릴과의 유로파 3차전에서는 전반적으로 팀원들이 멘탈이 날아가는 바람에 키예르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로마뇰리, 가비아, 레오 두아르테 등의 중앙수비자원이 부상, 코로나 양성 등으로 빠져서 매경기 풀타임을 뛰고 있는데, 기복이나 실수가 전혀 없다. 즐라탄이 화려한 골을 터트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사실 최후방의 키예르의 영향력 또한 그에 못지 않은 수준이다.[8] 정확히 말하면 즐라탄은 안테 레비치, 하파엘 레앙으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키예르는 대체할만한 자원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밀란에서 주전과 비주전 실력 격차가 가장 큰 것이 센터백이기 때문.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현재 2020-21 시즌 전경기를 뛴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나폴리전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위협적인 나폴리 공격진을 잘 수비했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최전방 자원뿐 아니라 프랑크 리베리까지 완벽하게 방어해내며 무실점을 이끌었다. 그러나 너무 심한 강행군 때문인지 셀틱전에서 10분도 되지 않아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이것에 대해 스테파노 피올리가 상당히 비판을 받고 있다. 유로파 예선부터 매주 2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키예르만 로테이션해주지 않고 거의 매경기 풀타임을 뛰는 것은 너무 심한 무리수였다는 비판이 있다. 다행히 심한 부상은 아니라 2주 안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키예르가 없는 사이 밀란은 수비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중하위권 팀들과 비기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결국 2020년 남은 경기에 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 세리에A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받으며 2020 세리에A 올해의 팀 Best 11에 선정되었다. 골닷컴 선정 20-21 시즌 전반기 Best 11에도 선정. 밀란이 세리에A 1위로 2020년을 끝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른 센터백들이 부진한 가운데 수비의 중심을 지켜준 키예르의 활약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
2021년 첫경기 베네벤토전에 드디어 선발출전하여 80여분을 뛰며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호날두 등의 선수를 잘 막아냈으나 단단했던 키예르에 비해 수비가 약했던 테오-로마뇰리의 왼쪽라인이 페데리코 키에사에게 계속 털리며 리그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러나 토리노전에서는 공중볼을 지배하고 안드레아 벨로티 등 공격수를 완벽하게 막으며 무실점을 지켜내는 MOM급 활약을 펼쳤다. 칼리아리전에서도 역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부상 예방차원에서 일찍 교체해주었다. 아탈란타전에서는 침투해오는 두반 사파타를 놓쳐 쐐기골을 먹히며 패배했다. 인테르와의 컵경기에서는 선발출장했으나 부상으로 이른 시간 교체되었다. 전반기의 무리한 출장 때문인지 계속 부상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약 3주 정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키예르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늘고있어 밀란 입장에서 상당히 부담스러워지고 있다.
생각보다 좀 더 빠르게 완치되어 스페치아전에서 선발출전했고 전과 같이 괜찮은 폼을 보여주었다. 복귀경기인만큼 무리하지 않고 후반에 교체되었는데 팀은 패배했다. 인테르전에서는 로마뇰리가 계속 뚫리는 와중에 고군분투했으나 무려 3실점이나 하며 패배를 당했다. 로마뇰리가 심각하게 무너졌지만 키예르도 위치선정에서 다소 좋지 않은 판단을 보여줬고 밀란에 들어온 이후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부상 이후 경기감각이 떨어진 듯. AS로마 전에서는 헤딩슛으로 골대를 맞추기도 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우디네세전에서는 역시 괜찮은 활약을 해주었다. 계속 출장해서인지 베로나전에는 휴식을 취했다. 유로파리그 맨유전에서는 예상대로 선발출전하며 맨유의 공격을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특기인 중장거리 패스와 빌드업으로 공격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었다. 지고있는 상황에서 경기막판 극장 동점골을 넣으며 원정에서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부상 복귀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즐라탄에게 한번의 롱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골로 이어지는 헤딩패스를 해주며 무려 2어시스트를 쌓았고 팀도 승리하였다. 제노아전에서는 아쉽게 헤딩슛이 살짝 빗나가며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뻘짓으로 나온 결정적인 찬스를 피카요 토모리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팀 내 최고 평점. 하지만 라치오전에서는 팀 경기력이 최악인 상황에서 공격진을 막아내지 못하며 3실점을 했다. 정말 중요했던 유벤투스전에서는 강력한 공격진을 아예 삭제시켜버리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과는 3:0 완승. 전반기의 가장 좋았던 폼을 회복한듯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마지막 리그경기 아탈란타전에서 사파타를 완전히 묶는등 엄청난 수비를 보여주었다. 리그 내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리그 5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성했다. 이러한 키예르의 좋은 활약 덕분에 밀란은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8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거머쥐었다.
부상으로 빠진 기간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엄청난 활약이었으며, 어린 밀란을 끌고 대단한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부상 전까지는 키예르의 최전성기라 봐도 무방했다. 물론 부상 복귀 후에도 폼이 회복되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었고, 밀란의 벽과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밀란 합류 이후 리그 탑클래스 선수로 인정받았으며 밀란 팬들이 정말 사랑하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20-21 시즌은 프랑크 케시에, 테오 등과 함께 밀란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사실 말디니, 네스타와 같은 전설적인 수비수 이후엔 티아구 실바 정도를 제외하면 밀란의 이름에 걸맞은 클래스의 수비수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키예르의 등장으로 밀란은 수비의 안정화를 만들어냈고, 이는 좋은 성적의 밑바탕이 되었다. 키예르 본인도 부상이 약간 아쉽긴 하겠으나 개인 퍼포먼스로는 최전성기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베스트 11에 뽑힐거란 이야기도 있었으나 후반기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이 많아 아쉽게도 리그 베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퍼포먼스로만 보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증명하듯 가제타 선정 세리에 탑 100플레이어 중 20위를 차지하며 센터백으로는 19위 데 브라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9] 그만큼 밀란 수비의 핵이라고 볼만한 퍼포먼스였다.
1.7.2. 2021-22 시즌
유로에서 치열한 경기들을 치르고 휴가를 다녀온 뒤 복귀했다. 프리시즌에도 여전히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보드진이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계약 연장과 함께 주장직을 제의받을 거라는 보도도 있었으나 로마뇰리가 팀에 남으며 그대로 주장을 유지했다.시즌 첫경기에서 다소 불안했던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수비를 해내며 무실점으로 팀을 지켰다. 칼리아리전에서도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챔피언스리그 리버풀전에서는 고군분투하며 밀리는 경기임에도 많은 슛을 막아냈다. 후반 시작하자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고 막판에 좋은 헤딩을 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토모리의 자책골과 헨더슨의 원더골 등으로 생각보다 많은 골을 내주며 1점차로 패배했다.
유벤투스전에서는 전반에 갑자기 쓰러지며 교체를 했다. 피로누적으로 인한 근육문제로 보인다. 밀란에 부상자가 워낙 많은데다 키예르의 영향력이 큰지라 밀란팬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탈란타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자파타를 집중마크해서 완전히 묶어버렸고 팀도 승리했다.
선수생활 처음으로 2021년 발롱도르 후보 30인 중 한명으로 뽑혔다. 리그와 유로, 월드컵 예선 등 국가대표에서의 호성적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밀란에서의 퍼포먼스는 2020-21시즌 후반기 약간의 부상이 아니었다면 베스트 수비수급이었음을 감안하면 충분히 후보에 들어갈만 하다. 그리고 유로에서 상대적으로 약체인 덴마크 4강에 올라가는데 큰 영향력을 보여준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데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월드컵 예선 8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선수생활의 황금기를 보내고 있다.
포르투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팀경기력이 바닥인 상태에서 고군분투했다. 망한 경기를 그나마 1실점으로 틀어막은 것도 키예르의 덕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경기는 당연히 패배했다.
볼로냐전에서는 한번에 넘어가는 멋진 패스를 크루니치에게 주며 상대방 퇴장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라인을 맞추지 못하고 패스를 끊어내지 못해 역습골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외 장면에서는 훌륭한 수비 영향력을 보였다.
토리노전에서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로 출장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10월 27일, AC 밀란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팀의 핵심이기에 계속 재계약 논의가 되어왔고 밀란에 충성심을 보이는 키예르이기에 무난하게 재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전에서는 테오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상당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완벽한 대인방어와 공중볼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골에 가까운 장면을 헤딩 클리어 하는 등 위기 상황에서 온몸으로 수비를 해냈다. 키예르의 수비와 터터루샤누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최악의 결과도 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승리했다. 해당 경기 MVP.
인테르전에서는 커버범위를 넓게 가져가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했고 일대일 수비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오렌티나전에서는 블라호비치를 상당히 잘막았으나 무려 4골을 내주게 되었다. 터터루샤누와 가비아, 테오 등의 실수가 연달아 터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아주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공중볼에서도 많은 공을 따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수올로전에서는 미드필더와 수비들이 전체적으로 엉망진창인 가운데 홀로 수비진을 지키며 고군분투했다. 그런데 메냥이 선방한 공이 키예르를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을 기록했고 실점도 많아 키예르도 쉽지않은 경기를 했다. 그러나 밀란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제 몫을 해낸 선수였다.
2021년 발롱도르 순위 18위에 랭크되었다. 밀란에서의 꾸준한 활약과 덴마크 국가대표의 압도적인 성적이 밑바탕된 것으로 보인다. AC 밀란에서 1년 가까운 시간동안 무패를 기록할 때 가장 핵심 선수가 키예르였다. 발롱도르 특성상 국가대표 경기를 중요하게 보는데 에릭센도 없고 전력도 상위권으로 평가받지 않았던 덴마크를 이끌고 유로 4강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월드컵 예선 8경기 무실점 무패라는 역대급 기록을 만든 것도 키예르의 공이 가장 컸다. 쉽게 말해, 언더독이라 평가받던 팀들의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에 키예르가 수비 리더로서 중한 임무를 수행한 것이다.[10]제노아전에서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큰 부상을 당하며 실려나가 거의 경기를 뛰지 못하고 아웃되었다.
그런데 이 부상이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무릎 수술을 받게 되었고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키예르의 선수 생활 중 가장 큰 부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로인해 밀란의 우승 레이스에 엄청난 위협이 생겼다. 챔스권 사수도 불투명 한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키예르 본인도 정점의 기량을 선보이던 가운데 날개가 꺾인 상황이 되었다. 워낙 심한 부상이라 복귀 후에도 원래 기량을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 되었다.
테오, 메냥과 함께 FIFA 22 올해의 팀 후보에 뽑혔으며, 2021년 최고의 덴마크 선수로 선정되었다.
결국 시즌 끝까지 복귀하지 못했지만 AC 밀란은 키예르의 빈자리를 칼룰루가 잘 메꾸며 우승을 차지했다. 피올리는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순간으로 즐라탄과 키예르의 라커룸 연설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뛰지 못했으나 베테랑으로써 선수들을 잘 이끌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키예르는 드디어 평생 원하던 리그 우승을 이루었다.[11] 선수생활 최고의 활약을 보이다가 선수 생활에서 가장 큰 부상을 당한 키예르인 만큼 원래의 폼을 얼마나 찾을 수 있을지가 다음 시즌 밀란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7.3. 2022-23 시즌
프리시즌 중 7월 31일 마르세유와의 친선경기에서 길고 긴 부상 공백을 깨고 복귀하였다.키예르의 긴 커리어에서도 처음 겪는 큰 부상이었기에 피올리 감독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부상 이후 폼을 예측할 수 없기에 일단은 지난 시즌 환상적인 활약을 했던 토모리-칼룰루가 주전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키예르는 탑클래스 선수인만큼 이전의 폼을 회복한다면 주전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 특히 토모리와 칼룰루가 빌드업과 제공권에서 평범하기 때문에 키예르는 이러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부상 회복이 되어서 밀란에게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야 선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리그 4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 선발로 복귀하였다. 팀원들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가운데 단단하게 후방을 지켰고 후반 막바지에 칼룰루와 교체되었다.
인테르와의 더비전에서는 후반에 출전하여 인테르의 막판 공세를 막아내었다. 결국 승리를 지켜내었다.
삼프도리아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뛰면서 밀란의 후방을 지켜냈다. 후반에는 레앙의 퇴장으로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쓰리백의 중앙에서 수비진을 지휘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폴리전에서는 무난했으나 이른시간 경고를 받아 후반에 교체되었다.
엠폴리전에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였으나 부상으로 인해 후반에 교체되었다.
수비진이 부상으로 이탈이 많아 우려를 사고 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판명되어 2주 안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키예르가 빠지는 동안 첼시-유벤투스-첼시의 3연전이 있어 타격이 꽤 클 것으로 보인다.
몬차전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아직 완전히 폼이 올라오지 않은듯 다소 헤매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자그레브전에서는 선발로 출전해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때 좋은 슛으로 골도 기록할 뻔했다. 하지만 아쉽게 수비에게 막혔다. 전경기에 비해 폼이 많이 올라오며 제공권과 빌드업에 큰 도움이 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잘츠부르크전에서도 선발출장했고 전반에 실수가 있긴했으나 전체적으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정신을 못차리던 토모리를 잘 이끌어주었다.
크레모네세전에서도 선발출장을 했고 다소 아슬아슬한 부분이 있었으나 대체적으로 무난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전반기에는 오랜 부상을 딛고 복귀한 만큼 이전보다 피지컬이나 스피드가 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밀란의 불안한 수비가 키예르의 부재로 인한 것이라고 할만큼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 키예르의 부재가 더욱 와닿는 상황이다. 특히 토모리의 실수가 잦아진 것도 메냥과 키예르가 부재해서 라는 말이 나올 정도. 그러나 부상이 잦아진만큼 전처럼 매경기 선발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고 적절하게 관리해주며 폼이 올라오길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에서 입은 부상이 이어졌는지 후반기 첫경기인 살레르니타나전에서는 명단 제외 되었다. 1월 중에는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체전을 앞두고 그룹훈련에 복귀하였다.
레체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칼루루가 계속 불안한 모습이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르게 좋은 수비는 물론 바로 골찬스로 이어질만한 롱패스를 뿌려주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인테르와의 결승전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선발에 복귀했으나 너무 이른 선발이었는지 경기에 감을 완전히 잃은 모습을 보이며 골을 먹힐때마다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수비의 해결책이 되어줄 것 같았던 키예르마저 최악의 모습이라 밀란은 이번시즌 답없는 수비력을 해결하기 힘들어졌다.
라치오전에서는 토모리의 이른 부상으로 빠르게 교체로 출전했다. 포백의 나머지 선수들보다는 그나마 나았으나 무려 4실점을 당한 가운데 키예르의 폼도 정상은 아니었다.
인테르전에서는 쓰리백의 정가운데에서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으나 라우타로에게 꽤나 고전하였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라우타로를 막지 못해 결국 실점했다. 후반에 포백으로 전환하며 교체 아웃 되었다. 특유의 롱패스도 보여주지 못했고 예전만큼의 폼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토리노전에서도 쓰리백의 중앙에 선발출전했고 무난한 경기를 하다가 전반에 공을 받고 넘어져 엄청난 실점 위기를 내주었다. 하지만 터터루샤누의 선방으로 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이후에는 무난한 수비를 했고 가비아와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토트넘전에서도 쓰리백의 중앙을 맡아 수비조율은 물론 케인을 전담마크 하면서 완전히 묶어버렸다. 특히 적절하게 반칙으로 끊으며 노련함을 보여준 것은 이 경기의 백미였다. 칼룰루, 치아우와의 간격을 조정함은 물론 최종수비로써 어려운 상황마다 볼을 커트해내는 등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토트넘에게 찬스를 거의 내주지 않았고 결국 클린시트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나폴리전에서는 간만에 선발로 출장하여 탄탄한 수비는 물론 특유의 빌드업을 보여주며 밀란의 대승에 한몫했다. 최근 불안했던 토모리가 키예르의 지휘아래 인상적인 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 안정감을 가져다 주었다. 수비라인이 엉망진창이었던 최근 밀란의 경기에서 볼 수 없던 안정감이었으며 밀란은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나폴리전에서 다시 선발로 출장해 흐비차에게 한차례 벗겨진 장면 정도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거의 완벽한 수비와 빌드업을 보여주었다. 게다가 전반 막판에 완벽한 헤더로 골을 넣었나 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떨어지지 않아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메냥의 미친 선방과 키예르의 철벽수비로 결국 클린시트를 만들어내며 1:0 승리를 했다.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팀에 선정되었다.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나폴리전에서는 또다시 완벽한 수비를 하며 공중볼과 최후방을 단단히 지켰다. 수비적인 컨셉의 밀란이 나폴리에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끌고 간데에는 키예르의 공이 상당했다. 특히 오시멘과의 공중볼 경합도 깔끔하게 처리하는 등 엄청난 집중력으로 부상전의 벽과 같은 퍼포먼스를 재현하며 밀란을 4강으로 진출시켰다. 키예르의 후방 지원으로 토모리또한 단단함을 보이는 등 수비리더의 역할까지 해냈다.
레체전에서는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고 애매했던 경기력을 단숨에 안정적으로 만들어주었다. 키예르가 들어가자 오른쪽 풀백에서 다소 좋지 않았던 칼룰루의 경기력까지 안정되며 무난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AS로마전에서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잘 막아세우며 좋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타미와 부딪히며 타격을 입었고 이후 그 때문인지 교체되었다.
라치오전에서는 전반 임모빌레를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었으며 라치오의 공격을 모두 무력화 시키는 벽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밀란이 2:0으로 앞서가면서 라치오는 전의를 상실했다. 챔피언스리그 대비를 위해 전반만 소화하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되었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인테르와의 경기에서는 밀란 선수들이 전반 내내 인테르에게 정신을 못차리고 흔들리는 가운데 키예르도 수비에서 단단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실점 장면은 키예르가 크게 관여된 부분은 아니었지만 그 외에도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막는데는 실패했다. 후반 이른시간 치아우와 교체되었다.
스페치아전에서는 간만에 풀타임 출장을 했으나 밀란은 최악의 경기력을 거듭하며 수많은 찬스를 내주었다. 결국 2:0으로 완패했다. 이번에도 키예르가 작접 관여된 실점은 없었으나 키예르의 빌드업도 예전만 못했고 수비적으로도 뭔가 전과 같은 단단함이 없었다.
삼프도리아전에서는 10분 정도를 남겨놓고 교체로 출전했고 별다른 활약없이 무난했다.
장기부상 이후 폼 회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피지컬 저하로 인해 예전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젊은 치아우가 주전으로 치고 올라옴에 따라 다음 시즌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지루와 함께 팀의 베테랑 역할을 할 것이다.
1.7.4. 2023-24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비니시우스에게 찬스가 열렸을때 수비를 해내지 못하며 역전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물론 프리시즌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이전보다 확연히 신체능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바르셀로나전에서도 교체로 출전했으나 여전히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런 폼이 계속된다면 이번 시즌 출전기회가 그다지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 이후 신체적인 능력 저하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리그 개막전인 볼로냐전에서는 경기마무리 시점에 교체로 출전했다.
2R 토리노전에서도 후반 막바지 치아우 대신 교체로 출전해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4R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전에서는 나머지 포백라인이 미친듯이 털리는 가운데 자기 몫을 해낸 유일한 선수였다. 최근 가장 위협적이었던 라우타로를 단단히 묶어두었다. 그러나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치아우를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최악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5:1로 대패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자기몫을 한 키예르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더비에 대패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을 정도.
5R 베로나전에서는 쓰리백의 중앙에 출전해 거의 실수없이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폼이 점점 올라오고 있어 센터백 운용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는 키예르가 밀란에서 100번째 출장한 경기였는데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좋은 결과를 냈다.
7R 라치오전에서는 토모리와 선발출장했다. 이전보다 다소 둔한 모습이었으나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8R 제노아전을 앞두고 경미한 근육부상이 있어 스쿼드에서 제외되었다.
챔피언스리그 PSG전에서는 경기 끝나갈 무렵 교체로 들어왔으나 이미 3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이라 별 의미는 없었다.
바로 다음경기인 나폴리전에서는 또다시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16R 몬차전에서 정말 간만에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전을 치렸는데, 복귀전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은 폼을 선보였다. 특히 쓰리백의 중앙에서 수비를 진두지휘하며 베테랑 답게 팀의 라인을 조율하고 결정적인 태클도 해내었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후반에 교체되었다.
17R 살레르니타나전에서도 선발출전했다. 대체로 좋았으나 파지오의 첫 번째 득점 장면에서 선수를 놓쳤다. 무리하게 뛰게하지 않으려고 그런지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되었다.
18R 사수올로전에서는 꽤 긴시간을 단단하게 버텼다. 본 포지션이 레프트백이다보니 오버래핑을 많이 한 테오와 센터백 짝을 이루면서도 좋은 호흡을 보였는데, 이는 키예르의 능숙한 수비리딩이 바탕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19R 엠폴리전에서도 단단했으며 엠폴리 공격수들이 별다른 위협이 되지 못했다. 복귀 이후 키예르가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면서 실점이 눈에 띄게 줄었고 다른 센터백들이 대부분 부상인 상황에서도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리그 전반기 총평가를하자면, 부상만 안 당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시원시원한 롱패스를 기반으로 노련미있는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고있다. 베테랑답게 팀의 올리비에 지루, 알레산드로 플로렌치랑 함께 유스에서 올라 온 선수들을 비롯해 주전선수들에게도 포지셔닝 지칭과 조언도 해주는 등, 경기장 밖에서도 팀을 위해 헌신하고있다.
코파 이탈리아 8강 아탈란타전에서는 갑작스럽게 가비아가 부상우려로 빠지자 전반에 교체로 출전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교체였는지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고 포지셔닝도 평소보다 엉망이었다. 결국 역전을 당하며 패배했다.
20R AS 로마전에서도 연이어 선발출장하여 로마의 위협적인 공격수들을 가비아와 함께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상황에서 지루에게 완벽한 헤더 패스로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들려오는 보도에 의하면 알레산드로 플로렌치와 함께 이번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여정이 끝날것으로 보인다. 키예르 본인은 밀란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전했지만, 밀란은 슬슬 세대교체를 원하는 모양.
하지만 또 다른 보도에 의하면 밀란은 키예르의 스쿠데토 시절 폼의 사상을 여전히 높게 사고있으며, 다시 1년 계약 연장을 하거나, 몸이 편찮지 않으면 코치직 자리도 권유 할 수도 있다고 보도되었다.
21R 우디네세전 역시 선발로 출전하였고, 경기 초반 뛰어난 태클로 상대팀의 골을 막아냈다. 그러나 사마르지치에게 무참히 제껴지며 우디네세의 동점골을 막지 못했다. 이때 중원이 완전히 비어있었기에 전술적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무난한 활약을 했다.
22R 볼로냐전에서는 위험한 상황을 몸을 날려가며 막았으나 지르크제의 슛을 테오와 메냥이 막지 못하면서 선제골을 먹혔다. 이후 상대편 박스안에서 헤딩을 하려 머리를 들이댔을때 상대 수비가 발로 가격을 하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그러나 이 페널티킥을 지루가 실축하면서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크게 문제를 일으키진 않았으나 실점장면에서 센터백들이 흔들리는 부분은 다소 치명적이었다.
23R 프로시노네전에서는 경기초반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단단한 수비를 보어주었다.
24R 나폴리전에서도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이 많아 좋은 활약을 펼친 가비아와 비교되었다. 특히 57분경 흐비차에게 완전히 털리며 실점위기를 맞았으나 엄청난 거리를 뛰어내려와 수비에 성공한 플로렌치 덕에 실점은 막을 수 있었다. 폼이 좋지 않다고 판단되었는지 후반 이른 시간인 60분대에 시미치와 교체되었다. 팀은 간만에 클린시트를 지키며 1:0 승리.
경기 후 약간의 부상이 컨펌되어 다음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치아우와 칼다라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따라 테오 센터백이 재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후 검사에서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혀져 주전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렌전에서는 나폴리전에서의 불안함없이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골을 따낸 것이 치크의 골로 연결되어 후반 시작하자마자 2점을 앞서며 경기의 추가 기울었다. 밀란이 3:0으로 앞서면서 부상복귀한 치아우와 교체되었다.
렌과의 2차전에서는 구이리의 슛을 잘 막아냈으나 페널티킥을 너무 쉽게 내주며 두번째 골을 내주었다. 예전에 비해 안정감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부상당한 센터백들이 돌아옴에 따라 우선순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리그 16강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는 상대의 이른 퇴장으로 큰 위협없이 경기를 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2실점이 있었으나 키예르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상황이었다. 팀은 4:2로 승리.
29R 베로나전에서는 경기 거의 끝날때 투입되었고 큰 문제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31R 레체전에서는 밀란이 3골을 넣으면서 여유가 생기면서 가비아를 대신해 교체되었다. 워낙 승부가 기울어진 상황이라 큰 문제없이 경기를 끝마쳤다.
32R 사수올로전에서는 로테이션이 발동되며 간만에 선발로 출장하였다. 그러나 키예르의 폼은 엉망이었고 사수올로의 공격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3골이나 먹힌 뒤 가비아와 교체되었다. 밀란팬들이 키예르의 밀란에서의 시간이 끝나가는 것을 체감한 경기였다. 키예르의 밀란 경기 중 거의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이후 부상이 확정되며 스쿼드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키예르의 에이전트가 시즌에 끝난후 밀란을 떠나게 되었음을 알렸다. 사실 공공연히 나오던 이야기였기에 예상대로라는 반응. 잦은 부상과 신체 노화로 기량이 많이 떨어졌기에 예상된 수순이었다.
38R 살레르니타나전에서 경기 막판에 투입되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위인 상황이었기에 키예르에 대한 배려로 경기를 뛰게 해준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마지막 경기 전에 부상에서 회복해 마지막 경기를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방으로 많이 올라간 상황에서 뒷공간을 내준 것이 골로 연결되며 3:3 무승부로 마지막 경기를 마치게 되었다.
키예르는 영입 후 최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항상 부상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팀의 베테랑으로 좋은 태도와 실력을 보여주었다. 키예르 개인으로도 밀란에 와서 절정의 실력을 뽐낼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연이은 장기부상으로 활약한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는 것. 그래도 밀란에서 꿈에 그리던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발롱도르 순위에도 들어 본인의 황금기를 짧게나마 누렸다. 밀란팬들에게도 항상 많은 지지를 받던 선수였다.
[1] 덴마크 선수 중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이다.[2] FC 바이에른 뮌헨 원정 0-3 패배 후, 러닝을 마친 선수들에게 "물 마실 자격도 없다"라며 음료를 주지 않아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선수들의 정신력과 유대감을 다잡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지만, 선수단의 불만은 완전히 폭발해버렸다.[3] 선수 커리어로 봤을 때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은 선택. 우승을 하기 위해 페네르바체로 옮겼으나 결과적으로 우승도 얻지 못하고 변방리그로 간 셈이 되었다.[4] 그런데 이것이 틀린 말은 아닌 것이 키예르의 클럽 커리어 중 우승이 없기에 정말로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을지도 모른다. 빅클럽과의 루머가 많았는데 페네르바체를 선택한 이유는 당시 페네르바체가 성과를 거두겠다고 호언장담하며 대형 영입을 터트렸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5] 참고로 페네르바흐체는 이때 이후로 정말 오랜 시간동안 좋은 센터백을 구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키예르 이후 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선수가 바로 김민재이다.[6] 이 기록을 갱신한 것이 5년 뒤 한국의 김민재이다.[7] 이 팀은 팀 컬러 상 공격에 많은 수가 가담하지만 그 대가로 실점도 꽤 많은 편이다. 하지만 전술과 별개로 톨로이 정도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활약해주는 센터백이 없는 상황인데도 키예르를 전혀 쓰지 않는 것은 다소 의문이긴 했다.[8] 리그 7라운드까지 마친 뒤 이스타TV에서 박찬우 위원이 뽑은 세리에 베스트 11에 뽑혔다.[9] 밀란 플레이어 중에서는 2위 케시에, 7위 즐라탄, 12위 돈나룸마에 이어 네번째이다.[10] 국내 한정으로 순위가 예상보다 높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러나 발롱도르 심사 특성상 하위권의 경우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별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발롱도르 심사는 기자단의 투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어떤 선수가 더 큰 임팩트를 주었느냐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기도 한다. 키예르의 경우 상대적으로 약체였던 덴마크를 에릭센 없이 유로 4강으로 이끌었다는 점과 덴마크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 포인트가 된 듯 하다.[11] 우승을 하고 싶다며 빅리그를 거절하고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했던 것을 보면 키예르가 얼마나 우승을 갈망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