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수집활동의 일종인 SIGINT에 대한 내용은 신호정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메탈기어 시리즈의 캐릭터.
1939년생.[1][2] 출생지는 미국 버지니아주의 랭글리.
일본어판 성우는 메탈기어 솔리드 3~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는 후지와라 케이지[3]. 영어판 성우는 메탈기어 솔리드 3~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는 제임스 맨티스(James Mantis).
시긴트라는 명칭은 본명이 아니라 코드네임이며, 감청등 신호를 포착하여 정보 수집을 하는 활동을 뜻하는 Signal Intelligence의 약자인 SIGINT에서 따왔다.[4]
첫 등장은 메탈기어 솔리드 3로 FOX의 기술고문으로 스네이크 이터 작전 당시 네이키드 스네이크에게 자신이 제공한 무기와 장비들의 관련 팁을 알려주면서 서포트한다.
무기나 장비에 꽤나 마니악한 일면[5]이 있어서 패러메딕같은 다른 멤버들에게 이상한 사람 취급을 당하지만 스스로는 자신이 착실한 인간이고 제로 소령와 패러메딕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스네이크의 기행을 보고 질려하며 "아놔~ 왜 제로 소령 밑엔 이런 이상한 부하들 밖에 없는거냐고오~"라 절규하는 건 시긴트를 상징하는 명대사(?)일 정도. CIA내의 비공인 조직 "UMA 탐구 클럽"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데, 참고로 회장은 제로 소령이어서 직장에서 아예 대놓고 회보를 만들고 있다.
가끔씩 스네이크의 엉뚱함에 당혹감을 보이며 그를 정신나간 사람 취급을 한다. 특히 골판지 상자. 다만 스네이크가 포크를 무기로 쓰는 이유를 설명하며 늘어놓는 궤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장면을 보면 시긴트도 그닥...
(일어판)
(영문판)
시크릿 시어터 중에는 스네이크 대신에 시긴트가 활약하는 동영상도 있다. 타이틀부터 메탈기어 시긴트로 바뀌는데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온갖 수모를 겪는것이 그야말로 압박.
메탈기어 솔리드 포터블 옵스에서도 초기에 무전으로 조력을 하다가 스네이크가 포로로 잡혀갔다가 구출된 이후에 통신기지에서 무전을 보내면 스네이크가 부대 인원이 늘어가면서 장비 정비하는 것도 큰일인데 유능한 총기 기술자가 없어서 고민이라며 해결책을 묻자 그럼 내가 도와주면 되지! 라며 산히에로니모 반도로 향한다. 나름대로 CIA의 신병기라는 메탈기어 라샤에 대한 호기심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달려오는 듯. 이후 시가지에서 시긴트가 목격되었다는 보고서가 오면 접촉하러 가면 되는데, 문제는 적병에게 걸리거나 총성을 내거나 해서 위험 페이즈나 경계 페이즈로 들어가면 임무 실패. 그 덕분에 모신 나강이나 스턴 그레네이드 같은 것도 못쓴다. 어떻게든 걸리지 않고 시긴트 앞까지 가야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간단한 방법은 부하들 중에 일반병을 투입해서 카멜레온 아이콘이 뜬 상태로 시긴트 앞까지 쭉 달리면 된다. 시긴트는 기술 스킬 S에 커리어에 기술자, 총기기사를 가지고 있어 기술 레벨과 탄약 소지량에 크게 도움이 되니 꼭 얻어두자. 왠지 모르게 중화기 스킬도 S를 들고 있다. 센스는 왠지 최악.
이름 | 라이프 | 스태미너 | 센스 | 기본장비 | 커리어 |
시긴트 (Sigint) | 70 | 200 | 10 | 가코, 보디아머 | 총기기사, 기술자 |
스킬레벨 | 권총 | SMG | 소총 | 샷건 | 저격 | 중화기 | CQC | 투척 | 트랩 | 기술 | 의료 |
B | B | B | B | B | S | B | B | A | S | B |
다음은 스네이크 이터작전, 산 히에로니모 봉기 후의 행보.
산 히에로니모 사건 이후 제로 소령, 패러메딕, EVA, 빅 보스, 오셀롯과 함께 애국자들의 일원이 된다.
본명은 도널드 앤더슨. 상당한 괴짜에다가 흑인이다보니, 인종차별로 인해 CIA에서도 맨날 문전박대를 당했던지라 인종을 불문하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세계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의 전신인 알파넷의 개발에 참여해 훗날(2000년대 초반) 미 국방부 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DARPA의 국장이 된다. 시긴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흑인이라는 것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6]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준 제로 소령을 은인으로 여기고 있었다.[7] 즉, 메탈기어 솔리드 1에서 솔리드 스네이크가 본래 만났어야 했을 진짜 DARPA 국장이 바로 시긴트였다.
그리고 마더베이스 붕괴 이후, 빅 보스의 치료에 대한 건을 일임받게 되었다.[8]
아우터 헤븐 ~ 잔지바랜드 사건 당시의 행적은 불명이나, 잔지바랜드 사건 이후 미국 정부에서 암즈테크 사와 협력해 메탈기어 렉스를 극비리에 제작, 섀도 모세스 섬에서의 시험기동을 할 때 암즈테크 사의 사장 케네스 베이커와 함께 시찰하러 왔다가 리퀴드 스네이크가 이끄는 폭스하운드 부대에 인질로 잡히고 말았다.
리퀴드는 협박용으로 사용할 핵탄두 발사 권한을 장악하기 위해 케네스 베이커 사장과 도널드 앤더슨 국장을 인질로 잡아 메탈기어 렉스 가동이 필요한 암호를 얻어내려 했다. 처음에는 독심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사이코 맨티스의 힘을 사용해보았으나, 두 사람 모두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외과적 처치가 되어있어 실패하고 만다. 다음으로 투입된 것은 심문의 최고 전문가였던 리볼버 오셀롯. 오셀롯은 케네스 베이커를 고문한 끝에 가동 암호를 획득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시긴트. 시긴트는 사실 오셀롯과 같은 '애국자들'의 일원이었다. 특히 빅 보스와 제로가 결별한 이후 오셀롯과 시긴트는 각각 빅 보스와 제로를 따라 갈라져 지금 시점에서는 숙적이나 마찬가지인 존재. 더구나 시긴트가 언제든 오셀롯의 정체를 폭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에 오셀롯은 심문을 빙자하여 시긴트를 살해하고 만다.[9]이후 메탈기어 솔리드 스토리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MD 시스템을 무력화할 수 있는 병기 개발과 J.D AI 제작을 지원한 자가 바로 시긴트였다고 한다.
엄밀하게 따진다면 J.D 프로젝트 전반은 스트레인지러브 박사가 맡았지만, 저것 외에도 다른 AI들을 만들었을지도. 또한 핵 억지력을 옹호한 인물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암즈테크 사장인 케네스 베이커의 뒷돈을 받았다고 한다.[10] 상당수의 메탈기어 솔리드 3 등장인물들이 그렇듯이 이전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진 모습.
[1] 메탈기어 솔리드 3 기준 24세[2] 스네이크 이터 작전 미국측 관계자 중 최연하[3] 후속작 메탈기어 솔리드 4에서 드레빈의 목소리를 맡았다.[4] 사실 본명은 따로 있지만, 이는 이후 시리즈의 큰 누설이 된다.[5] 한 예로 스네이크의 기본장비 중 하나인 쌍안경은 시긴트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커스텀 제품이고, 스네이크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물건이지만, 이걸 완성하는 과정에서 다름아닌 디자인 문제 때문에 예산의 3배를 까먹었다고 한다.[6] 여전히 만연하지만 당시 시대상이 더더욱 인종차별이 심했던 시기 였음을 고려하면 이건 제로 소령이 대단한 것이다.[7] 훗날 분립된 애국자 일파중 끝까지 제로를 따르고 제로가 자취를 감추어도 그의 의지를 계승해서 인공지능 대리인을 만든 것도 이런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8] 이 당시에 이미 제로의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어서 키프로스에 숨겨둔 뒤의 일을 넘기게 된 것.[9] 더군다나 오셀롯은 빅 보스와 사건 당시 조지 시어스 대통령의 스파이였다. 특히 대통령은 이 사건을 좌지우지한 인물.[10] 해당 내용은 오타콘과 솔리드 스네이크 사이에서의 무전에서 밝혀진다. 회사기밀 데이터에 따르면 적대적 인수합병까지 거론되고 있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