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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3:57:41

시간을 볼때마다 44분을 봅니다.

1. 개요2. 내용3. 이후

1. 개요

2009년 4월 15일,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와서 화제가 된 질문. 문서명[1] 그대로 시간을 볼 때마다 44분을 본다는 질문 글인데, 한때 지식인 이용자들을 공포의 도가니에 빠지게 했던 전설의 질문이다.

2. 내용

아래는 질문 내용이다. 추천 수도 4, 글을 올린 달도 4월이다.

파일:네이버 시간사건.jpg

한 여성이 올린 글로 보이며, 내용에는 부부생활의 내용이 담겨있는데 읽어보면 상당히 슬픈 이야기인 듯하다. 이후 누군가가 답변을 해주었다.

파일:네이버 시간사건2.jpg

답변자는 시간을 볼 때마다 44분을 보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44라는 숫자를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안심시키는 글을 달아주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답변자의 채택률이 44.4%라는 것. 이는 4/9라는 흔한 수치임에도 글의 내용과 우연적으로 겹쳐 해당 글이 더 주목을 받게 되는 요인이 되었다.

3. 이후

이 질문 글을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시계를 봤는데 "44분이었다" 라며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당연하겠지만 이는 그저 우연일 뿐이며,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시계만 보고 있으면 당연히 44분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다른 시각과는 달리 '44분', 특히 '4시 44분'에서 나오는 불길한 기억꽤 오래 남는다. 즉, 일종의 머피의 법칙이라는 것.

글을 읽던 사람 중 당시 시각이 44분이었던 사람만 자신의 경험을 댓글로 공유하고, 아닌 이들은 특별한 경험이 아니므로 굳이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댓글 창에는 '글을 볼 당시 44분이었던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2021년 기준으로 답변자의 채택률은 47.5%다.

2023년 기준으로 해당 질문글을 올린 작성자는 탈퇴했으나 아직 질문글이 남아있으며, 2월 9일 기준 조회수는 45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지순례중. (#)


[1] 사실 질문 글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상관없지만, 띄어쓰기 규정에 따라 '시간을 볼 때마다'라고 쓰는 것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