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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2:06:51

슬레이브 마이너

레드얼럿 2 유리군의 유닛,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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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설명3. 노예4. 장점 및 단점들
4.1. 장점4.2. 단점
5. 여담

1. 소개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 유리의 복수유리군 유닛 겸 건물이다. 성우는 데졸레이터, 가디언 G.I.와 같은 이장원.
슬레이브 마이너 대사
- 선택
"채굴 준비 완료!" / "현장감독, 보고합니다!" / "유리군의 자원은 내가 맡는다!" / "다 쓸어담어~!" / "광물처리기 작동개시!" / "노예들도 준비되었습니다." / "할 일이 많다!."

- 이동
"노예들이야 얼마든지, 헤헤헤헤헤헤헤." / "채굴 장소 이동." / "이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야~!" / "돈벌러 나가신다!" / "이제 교대시간이 되지 않았나?" / "이거야 말로 남자의 일이지!"

- 채굴
"파! 파내라고!" / "삽을 멈추지 마!" / "빨리해 이 노예들아!" / "더 빨리!"

- 정제소 배치
"일을 하란 말이야!!"[1]

- 공격
"이 광물은 오직 유리님의 것!" / "도둑놈들, 꺼져버려!" / "이 독버섯 같은 놈들!" / "광물을 사수해라!"

2. 설명

연합군이나 소련군처럼 전통적인 광물굴착기와는 전혀 다른 자원채취 방식으로 캐는데, 이 슬레이브 마이너는 이동식 제련소라서 광물 지대에 배치하고 인력을 동원해 채굴한다. 이는 유리군의 오버테크놀로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원은 노예 광부들로 채취하는 방식으로 자원 소모를 줄이는 것.

마이너가 제련소로 배치하면 안에 든 마인드 컨트롤된 노예 5명이 굴착기 역할로 나와 자원을 채취하는 방식. 제련소와 굴착기가 분류된 다른 진영과 달리 차량 자체가 이동식 제련소이다. 게다가 전투 굴착기처럼 자체방어용 기관총이 있고, 무엇보다 이동식이라 광물 지대에 달라붙어서 어디서든 출장만 가면 채굴해서 자금으로 만들어대니 사기스럽다. 굴착기 특성상 유닛 상태에서는 자가 수리도 한다. 만약 노예가 죽으면 수초 뒤 자동으로 보충된다.

문제는 커다란 굴착기로 쓸어담는게 아닌 기껏해야 삽질 몇번 하는 인력을 소모하는지라 자원 수급력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더군다나 노예들이 나와서 자원을 채취하는 식이라 연합의 저격수에게 무방비하며 네이비 씰 IFV와 소련의 데졸레이터, 유리군의 바이러스 견제에 매우 취약하다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

게임 내에서 손꼽을 만큼 강력한 떡장갑을 갖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어떤 면에서는 키로프 비행선에 비견할 만한 엄청난 체력. 엘리트 슬레이브 마이너는 엘리트 아포칼립스 탱크의 체력을 아득히 상회한다. 참고로 엘리트 슬레이브 마이너는 캠페인에서 개그성으로 등장하는 에펠탑의 무지막지한 전격을 한 대 맞고 버텨낼 수 있는 유일한 유닛이다.[2] 키로프 비행선의 폭탄도 웬만한 전차들도 못버티고 건설소까지 직격탄 두 발에 공터로 만드는 반면 마이너 본체는 노예들이 전멸할지언정 못해도 10발 내외[3]를 버티는 정도라서 자리를 피하는게 가능하다. 굴착기라서 마인드 컨트롤카오스 드론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중장갑 차량의 시한부로 악명높은 테러 드론 침투 불가다. 또한 크로노 군단의 유닛 지우기 공격에도 오랫동안 버틴다. 연합군과 소련군의 굴착기를 삭제하는데 약 20초가 걸리는 반면, 슬레이브 마이너를 삭제하는데는 두 배 가까운 시간인 약 40초가 소모된다.

하지만 떡장갑이 아무리 좋다해도 그 반동으로 건물 수리 기능으로 정비는 불가능하다. 특히 각 진영의 MBT는 두세대 정도 오면 당장은 버틸 수 있지만 다른 마이너보다 조금 더 버티는 것 뿐이고 머지않아 터진다. 특히 출장을 가는 마이너 특성상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수리도 불가능해서 독보적으로 심하다. 게다가 다른 진영 시점에서는 제련소+굴착기가 동시에 파괴되는 꼴이라 마이너가 전멸하면 자금 부족에 휘말리기도 한다. 그 때문에 마이너는 혼자서 행동하는 것은 금물이다. 만약 수리가 필요하다면 건물 상태에서 엔지니어를 넣으면 가능하다. 그라인더에 갈아버리고 새거 뽑는 것도 방법이지만 진짜 필요할 때만 하자.

기관총은 전투 굴착기와 동일하다. 때문에 무기 특성상 보병이 아닌 탱크에게는 취약하다. 전투용으로 쓰기에는 몸빵이 좋아 보이지만 애초에 움직임이 너무 느리고 크게 위협적이지 않아서 크게 도움을 못 준다. 그나마 이점이 있다면 굴착기 특성상 마인드 컨트롤 면역인데 아포칼립스에 버금가는 가격의 마이너를 전장에 투입하는게 가성비가 안맞는다.

하여튼 유리군 입장에서는 무작정 지켜야 하는 유닛이다. 직접 안 부서져도 노예만 골라서 지속적으로 학살하면 마비되는 것에도 주의. 특히 영국 저격병/이라크 데졸레이터/동족전 바이러스에게 극도로 취약하다. 데졸레이터는 슬레이브 마이너가 작업하는 자원지대에 산개할 경우 일하는 노예들은 나오는 족족 녹아내리니 자원 수급 자체가 불가능하고, 게다가 본체는 차량 모드에서는 방사능 면역인 주제에 전개 모드에서는 데졸레이터의 방사능 포에 피해를 입는다. 저격병과 바이러스는 마이너의 사정거리 밖에서 호위 병력이든 노예든 보병들을 가리지 않고 몰살시킨다.

캠페인에서도 유리군이 경제력을 휘두르는데 사용된다. 특히 소련군 캠페인에서 슬레이브 마이너가 등장하는 경우 아무래도 전투 굴착기로 힘들게 채굴하는 소련군에게 있어서 광물지대가 있는 곳들은 알박기를 시전해서 광물들을 뻔뻔하게 약탈해 간다. 그것도 한두대가 아닌 다섯여섯대 단위로 끌고온다. 공격당하면 끌고오는 호위부대는 덤. 단, 제때 대응할수 있는 탱크들[4]이 있다면 이를 광물지대로 오는 것을 유도해서 슬레이브 마이너들이 보일때마다 경험치로 파괴하기 좋다. 하다못해 테슬라 코일/키로프 비행선/드레드노트도 좋은 방법.

3. 노예

대사[5]
- 선택
"잠시만 쉴 수 없나요?" / "좋은 시절은 갔군요." / "며칠째 굶었어요." / "어떤 분부시죠?" / "때리지 마세요!" / "네, 주인님."

- 이동
"발이 아파요…" / "말씀만 하시죠…" / "이제 집에 가도 되나요?" / "알겠습니다." / "일! 일! 일!!!"

- 채굴
"팝니다!" / "알겠습니다…" / "묵직해 보이네요…" / "이건 너무 힘들어!" / "알았어요! 알았어!"

- 공격
"전 그저 노예일 뿐인데…" / "이 삽으로 할수 있을까?" / "저는 전사가 아닌데요?" / "아 이러면 놓아주실 껀가요?!" / "땅만 파면 되는줄 알았는데…"

- 교전
"삽밖에 없어!" / "공격받고 있어요!" / "살려줘요!" / "이건 불공평해~!" / "끄아아악!"

- 사망
"끄윽!" / "어어어..." / "흐윽!" / "윽악!" / "허억…헉!"
해방된 노예의 대사
- 해방 : "자유다, 이제 자유다!"

- 선택
"어떻게 해야하죠?" / "음식만 주세요." / "달콤한 자유…" / "도와드릴까요?" / "흐…"

- 이동
"물론이요!" / "알겠습니다!" / "아직도 이 삽이 필요한건가?" / "말씀만 하시죠!" / "음음… 알았습니다!"

- 채굴
"팝니다!" / "알겠습니다…" / "묵직해 보이네요…" / "이건 너무 힘들어!" / "알았어요! 알았어!"

- 공격
"복수다!" / "이 삽으로라도…" / "날 너무 괴롭혔지↗?!" / "돌겨억!" / "에이잇!"

- 교전
"흑흑!" / "그만!" / "끄아아아악!" / "이건 불공평해!!"[6] / "이 나쁜 놈들!"

- 사망
"끄윽!" / "어어어..." / "흐윽!" / "윽악!" / "허억…헉!"

자원을 캐는 노예들은 클릭이 가능하지만 슬레이브 마이너가 파괴되어 해방되기 전까진 수동으로 명령을 내리는게 불가능하다.

노예(슬레이브)들을 클릭하면 "때리지 마세요."라는 소릴 한다. 그 밖에도 "며칠 굶었어요.", "잠시만 쉴 수 없나요?", "좋은 시절은 갔군요." 등 불쌍한 대사를 한다. 다만 해방된 노예는 대사가 바뀐다. 교전음만 빼면 상당히 긍정적인 대사로 바뀐다. 영어 원판에선 하이톤의 젊은 목소리지만, 한국어 더빙은 사극에 흔히 나오는 머슴의 그것에 더 가깝다.

마이너가 부서지면 노예들이 마인드 컨트롤에서 풀려나는데 "자유다! 이제 자유다!"라고 외치면서 해방시킨 팀의 일원으로 변해 삽질 공격한다. 그러나 크로노스피어로 물에 빠뜨리거나 슈퍼무기로 부수거나 중립 유닛에게 파괴당하는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마이너를 파괴시, 노예들은 중립유닛(하양)이다.[7] 뜻밖에 피해가 큰 편인 데다,[8] 진급도 가능하기 때문에 갈매기 3개 달고 보병을 때리면 꽤나 아프다. 또 해방된 노예들은 다시 마인드 컨트롤을 안 받으니 이걸 써서 사이킥 타워바이오 리액터 테러를 할 수도 있다. 다만 마인드 컨트롤을 안 받을 뿐이지 유리군의 슈퍼무기인 유전자 변형기의 영향은 그대로 받는다. 해방시킨 노예를 아군 병력과 섞어놓은 상태에서 유전자 변형을 당하면 아군 병력이 브루트가 되어버린 노예들에게 녹아내리는 광경이 펼쳐진다.

유리군을 플레이하는 유저가 자신의 슬레이브 마이너를 팀킬해서 죽일 시 노예들은 여전히 아군(유리군) 소속이 되지만 채굴은 불가능하다.

마이너만 많다면 유전자 변형기 + 그라인더 콤보로 노예를 써 꽁돈을 벌 수도 있다.

전술한대로 노예들은 저격수나 데졸레이터 및 바이러스에 취약하며 어떻게든 빨리 전술한 유닛들을 죽이지 못하면 슬레이브 마이너의 자원 수급 효율은 제로가 된다.

4. 장점 및 단점들

다른 진영의 밥차와 달리 유리군만의 개성이 뚜렷한 유닛이라 여러가지 장단점이 뚜렷한 유닛/건물이다.

4.1. 장점

4.2. 단점

5. 여담

에바: 유리는 노예를 시켜 자원을 모아 군 자금으로 활용합니다. 노예들은 쓰러질때까지 노동을 하며, 죽으면 유리가 노예를 늘립니다. 이들을 풀어주면 우리와 함께 유리와 싸울것입니다.
에바: 유리측은 노예를 사용해 자원을 채집해 노예 채굴기에서 바로 정제를 합니다. 채굴기를 파괴하면 거기 잡혀있던 노예들은 해방됩니다.
소피아: 유리는 소비에트의 감옥에서 죄수를 해방시켜 줬지만, 그 해방된 죄수들은 이제 차라리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유리는 이들을 지쳐 쓰러질때까지 광물을 캐도록 시킵니다.
소피아: 유리는 노예 굴착기가 노예를 써서 광물을 직접 정제하므로 정제소가 필요 없습니다. 대신 이 차량이 없으면 유리의 생산 속도는 그야말로 기어가는 수준이 됩니다.
게임 파일을 뒤져보면 원래 이들은 소련의 교도소에 갇힌 죄수들이라는데, 유리군이 이들을 납치해와서 노예로 부린다고 한다. 노예로 잡혀온 소련 죄수들은 차라리 교도소에 갇혀 있는게 낫다고 한다. 유리의 모티브가 된 소련의 정치인 유리 안드로포프 역시 서기장 취임 전까지 만연해있던 태업, 무단결근등을 근절하고 사회의 기강을 다잡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자원을 채취하는 노예들은 여러모로 처지가 나쁘다. 뽑히면 강제노역에 시달리지[10], 자원을 다 캐서 쓸모 없어지면 유전자 변형기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면서 생체실험을 당해 브루트로 변하고 그라인더로 끌려가서 2차 자원으로 쓰이지, 풀려나도 삽 하나 들고 싸워야 하지... 영고라인 따로 없다.


[1] "LET'S GET TO WORK!!"[2] 건물까지 합치면 조선소도 에펠탑 공격을 1번까지 버틴다. 특수 건물까지 합치면 에펠탑을 두 대까지 버텨내는 유리 조각상(Yuri statue)이 있다.[3] 물론 슬레이브 마이너가 본래 건물이 아닌 기갑이기 때문에 키로프 폭탄에 내성이 강한 것도 이유.[4] 연합군은 그탱/구축/프탱/미탱/배포와 마인드 컨트롤 면역인 로탱, 소련군은 라탱/테탱/아포 등으로 숫적으로 유리하고, 유리군은 마컨 면역이라 래탱이 정석이지만 무엇보다 마그네트론이 최고다.[5] 선택만 가능하다. 나머지는 사용하지 않는 대사.[6] 우는 말투에서 분노하는 말투로 바뀐다.[7] 참고로 1.00 버전에선 버그가 있어 어느 플레이어가 부수든지 무조건 중립 편으로 돌아서서 닥치는 대로 공격한다. 자신의 슬레이브 마이너를 강제 공격해서 파괴한 경우 노예는 해방되지만 팀이 바뀌지 않는다(자신의 슬레이브 마이너를 자신이 깨먹었으니 자신의 노예들을 직접 해방시킨 것과 같다). 필요에 따라 공격유닛으로 활용도 가능. 또한 이 방법을 역이용하여 파괴되기 직전 상태인 자신의 슬레이브 마이너를 직접 깨버려서 노예들이 다른 팀으로 가지 못하게 막는 방법도 있다. 이렇게 하면 적어도 노예들이 자신을 공격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 그것도 아깝다면 그냥 그라인더에 갈아버리거나.[8] 공격할 때 이펙트가 개틀링 타워(혹은 개틀링 탱크)다. 아마 삽질과 함께 흙까지 파서 던지는듯. 무엇보다도 엄연히 1칸의 사거리를 가진 원거리다.[9] 물론 유리군 종특상 복제소가 있어서 엔지니어는 비교적 값싸게 훈련한다. 무조건 500크레딧이 들어가는게 문제지만[10] 자원 채취 유닛이라 1순위로 노려지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