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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lit keyboard분리형 키보드. 키보드의 주 입력 그룹인 알파벳 키를 분리한 형태의 키보드다. 스플릿 키보드의 예시로 인체공학 키보드나 속기사 키보드가 있다. 스플릿 키보드의 왼쪽 부분만 별도로 출시된 키보드가 한손 키보드이다.
2. 분류
2.1. 트루 스플릿 키보드
하우징, pcb가 모두 분리된 형태의 키보드이다. 일반적으로 스플릿 키보드를 검색 했을때 생각나는 형상이 바로 요런 형태.
하우징까지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위치를 마음대로 조정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현 방식에 따라 여러가지 단점이 따라오는 타입이기도 하다.
2.2. 유니바디 스플릿 키보드
하우징은 하나로 합쳐져 있지만 pcb는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키보드이다. 쉽게 말해 트루스플릿 처럼 분리시켜 사용할수도 있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하나로 합쳐진 하우징에 분리된 기판을 장착하면 유니바디 스플릿 키보드라 생각하면 된다.대부분의 텐팅 어고노믹 키보드 등이 이런 형태이다. [1]
2.3. 모노블럭 스플릿 키보드
하우징과 pcb가 모두 합쳐져 있지만 알파벳 키만 분리되어 있는 형태의 키보드를 뜻한다. 대부분의 인체공학 키보드, 속기사용 키보드 등등 분리된 형태로 출시된 키보드라면 모노블럭 스플릿 키보드라 생각하면 된다. 물론 해외 커뮤니티의 강성 스플릿 키보드 유저라면 이런건 스플릿이 아니야!! 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3. 특성
3.1. 장점
누가 이런 특이한 키보드를 쓸까 의문이 들텐데, 의외로 수요가 꽤 있다. 스플릿 키보드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이트들도 따로 있을 정도다. 엄청 빠른 입력을 필요로하는 속기사는 자격 시험에 특정회사의 전용 속기사용 스플릿 키보드가 필수라 논란이 된적이 있을정도로 전문적인 카테고리에 속한다.인체공학 키보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역시 수요가 있는데, 모노블럭 키보드로 오래 타자를 치면 어깨와 팔에 통증이 오기 때문이다. 성인 남성의 경우 어깨 넓이보다 키보드 넓이가 좁아서 필연적으로 팔과 손을 모아서 치게 되는데, 이러면 어깨에 무리가 올 수밖에 없다. 대다수 유저들은 이정도 부담은 문제가 없지만 키보드 칠 일이 많은 개발자, 사무직, 웹문서 작성자, 웹작가,
일반적인 타자를 칠 수 없는 한손 키보드와 달리 당연히 웬만한 타자도 칠 수 있는데다 벌어진 면이 고정되어 있는 보통의 인체공학 키보드와는 달리 맞춤용으로 자신이 편한 취향으로 조절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2] 인체공학 마우스, 트랙볼[3], 입체 마우스패드, 팜레스트, 숫자 키패드 등과 같이 사용한다면 가성비 효과가 금상첨화.
3.2. 단점
키보드 타자 연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일반인의 경우에는 상당히 불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스플릿 키보드들은 인체공학적과 효율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입력방식의 변화가 큰데, 그런 변화를 무시한채로 사용하려면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대체로 2주에서 3주가량 버벅이면서 타자연습을 꾸준히 연습해야 자유자재로 스플릿 키보드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 이렇게 연습을 마치고 나면 오른쪽 ㅠ(B)키 같은 문제는 대체로 극복 할수 있다.다만 다른 키보드와의 차별성과 인체공학적 제품이라는 겉보기 매력과는 달리 손쉽게 살만한 기성품이 그리 많진 않다. 대다수의 스플릿 키보드들이 하위 카테고리인 인체공학 키보드와 대부분의 문제를 공유하는데, 수요가 일반적인 기성품 키보드 대비 적기 때문에 엄청나게 비싸다. 단일 키보드만 연결해 양쪽 기기간의 상태 동기화 등등을 구현할 필요가 없는 한손 키보드는 싼건 만원대에도 살 수 있는 것에 반해 스플릿 키보드는 제대로 만들어진 기성 제품이 수십만원대로 굉장히 비싸다. 물론 한손 키보드처럼 단순하게 연결하는 스플릿 키보드는 몇만원대에도 살수 있다.
4. 관련 자료
5. 관련글
[1] 플렉시블 pcb는 가격이 더 비싸다.[2] 양쪽 파츠를 연결하는 선이 길거나 무선이라면 스플릿 키보드를 사는게 낫다.[3] 트랙볼, 스크롤 휠 등을 첨가 장착한 분리식 키보드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