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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2-26 21:42:36

스틸 건너



파일:steelgunner.jpg
Steel Gunner/スティールガンナー

1. 개요2. 상세3. 후속작4. 기타

1. 개요

남코사가 1991년에 발표한 고정기총타입아케이드 건슈팅 게임.
타이틀화면에는 1990이라 써져있지만, 개발및 로케테스트가 1990년에 행해졌기 때문. 이런 게임들 찾아보면 은근히 많다.

2. 상세



근미래를 무대로 경찰의 특수부대대원 가르시아(garcia,1P)와 클리프(cliff,2P)가 비행형 파워드 슈트 가고일을 몸에 두르며 테러리스트 조직 "슈트룸[1]"에게 유괴된 라이언 교수와 그의 딸 조수 에리스를 구출한다는 스토리설정을 갖고있다. 근미래 SF의 요소를 도입한 세계관과 확대/축소기능을 풀 활용한 스피디한 전개 그리고 화면에 보이는 모든걸 파괴가능한 화려한 연출로 인기를 끌은 남코 건슈팅 역사의 선배뻘되는 고전명작게임. 포인트 블랭크 시리즈 마냥 방아쇠를 당기면 컨트롤러의 총구부분이 블로우백으로 작동하는 기믹까지 달려있다.

전용기체를 사용하는 고정총기형 건슈팅으로, 2인 동시 플레이 가능하여 컨트롤러로 총구의 조준을 조작하여 방아쇠를 당기면 머신건을 연사하는 타입인데, 오퍼레이션 시리즈랑 달리 탄수제한이 없어서 일단은 마음놓고 쏠 수 있다. 총구 좌측의 특수버튼을 누르면 횟수제한이 있는 화면전체공격 미사일을 발사가능. 적의 공격을 받거나 민간인 오사시에 대미지가 쌓이고 이게 0이 되면 게임오버가 되는 형식인데, 일반시민이 무사히 화면 밖으로 나갔을때 소량의 체력이 회복된다.

또한 상당히 획기적인 시스템들을 채용했는데 상기한 민간인 무사구출에 따른 체력회복은 둘째쳐도, 후일 나온 동사의 크라이시스 존 처럼 지형지물도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을 스플래시로 공격하는것도 가능하다. 허나 지형을 필요이상으로 파괴하면 그 파괴된 지형 수에 의존해 시말서(경찰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가 날아오고 상관이 둘을 갈구는(...) 형식으로 스테이지 클리어시의 라이프 회복량에 페널티가 생기는 쓸대 없이 현실적, 반면 헛쏘는것 없이 적에 대한 명중률을 올리면 회복량이 늘어난다. 이 스테이지 라이프 보너스에 관한 차감 시스템의 구조는 어째 고스트 스쿼드의 스코어링 공식 생각나기도 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후일 등장한 고정기총형 건슈팅들에서 간간히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이 시점에서 정립되었단 의미. 다만 이런 시스템 때문인지 노미스 원코인 기준으로 난이도가 어렵다시피 하며 결국엔 2에서는 끊임없이 적을 추적하는 구성이 되면서 1스테이지를 제외하면 시말서 시스템이 없어졌다.

3. 후속작

후속작으로 적 조직이 슈트룸에서 뱅가드[2] 바뀌고 전작에선 기계로 이루어진 로봇 즉 휴머노이드들 이였던 반면 이작품에선 클로닝을 위시한 생체병기 위주의 적 캐릭터[3]가 나오는 스틸 건너 2까지 나왔는데, 상기한대로 진행이 더욱 스피디해지고 시말서 시스템도 삭제된 덕에 더욱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물론 난이도도 상승했지만. 적들이 생체병기라는 특성상 빨간 피가 막 뿜어져나고 그러는데도 3D 게임에 비하면 이렇다 할 큰 거부감은 안 줘서 그런지 이게 잔인성 관련으로 문제시되거나 하진 않았다. 그 당시에는 심의가 좀 널널했던 점도 있었다.

아쉽게도 양쪽 다 가정용 콘솔로 이식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남코 건슈팅의 첫 게임 입지에 비해선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스틸거너2 플레이 영상

4. 기타

후일 스틸 거너스라는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부대명으로 오마주되었다.
[1] 인게임에서는 적들이 기계로된 휴머노이드들로 구성되어있다.[2] 원어명은 vangaurd라고 명시된다.[3] 심지어 4 스테이지를 진행하다보면 배양중인 이들이 캡슐에 담겨져 보관되어 있으며 복제인간을 배양해서 만드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