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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2:40:41

스트렝스

1. 사전적 의미2. 타로 카드 메이저 아르카나 11번 혹은 8번 카드.3. RPG스탯4.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5. BLACK★ROCK SHOOTER에 등장하는 인물

1. 사전적 의미

, 근력 등을 의미한다. 그 외에도 물건의 내구성을 뜻하기도 하며, 물리적인 힘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힘, 즉 역경을 이길 수 있는 의지나 용기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2. 타로 카드 메이저 아르카나 11번 혹은 8번 카드.

의미는 용기와 힘, 확신, 결단력, 도전적인 태도, 배짱, 열성.

정방향은 활발, 연애, 관대, 행동, 고난을 극복하고 쟁취하는 진실의 사랑, 용기와 힘, 확신, 결단력, 도전적인 태도, 배짱, 열성, 설득력, 죄의 자각, 불굴의 정신, 전력투구, 굳은 신념과 노력.

역방향은 진실을 직시해야 할 필요성, 약함, 쪼잔함, 아픔(병), 믿음결여, 힘의 남용, 유혹에 넘어감, 무관심, 냉담, 실력 부족.

3. RPG스탯

Dungeons and Dragons 시리즈의 6대 능력치


주로 "근력", "힘"으로 번역된다.[1]

유래는 세계 최초의 상용 TRPG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여기선 근접공격의 명중률과 대미지를 늘려주며, 따라서 당연히 전사 계열 클래스의 밥줄로 작용한다. 그 외에도 등반, 수영 등의 몸을 사용하는 기능(스킬) 사용에 보너스를 주며, 잠긴 문을 완력으로 때려 부수는 등의 순수 힘 체크에도 이용된다. 수치가 줄어들수록 육체적 능력이 감소하므로 0이 된다면 그 자리에 쓰러저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상태가 된다. 일부 비실체 몬스터의 경우 수치가 0이기 때문에 접촉으로 음에너지 피해나 드레인 같은 효과는 있어도 타격 피해를 주거나 발판을 누르는 것 같은 물리적인 행동 자체가 불가능하다.

짓밟기(Trample) 공격과 나이트워커의 무기 파괴 공격, 에픽 피트 파괴적인 치명타(Devastating Critical)처럼 스트렝스를 내성 DC에 적용하는 공격들도 존재하는데, 명중률과 대미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육탄전형 몬스터는 높을수록 좋은 스트렝스 특성상 다른 능력치에 비해 극도로 높은 경우가 많아 내성굴림 DC또한 동CR에서는 불가능이나 다름없을 정도의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한가지 특기할만한 것으로, AD&D때는 다른 능력치와는 달리 힘에만 보조 스탯이 있었다. 워리어 계열 캐릭터는 힘이 18이 나오면 '특출난 힘(exceptional strength)'이라는 추가 힘 스탯을 정한다. 1d100을 굴려서 1~50, 51~75, 76~90, 91~99, 100(00)으로 나뉜 추가 보정값을 정한다. 당시 기준으로 힘 18/00은 모든 전사의 꿈. 그래서 당시엔 힘을 18/00으로 만들어주는 오우거 힘의 건틀렛이 그렇게 좋은 아이템이었다. 3판부터는 쪼렙때 끼다 버리는 면장갑이지만.

특이하게 능력치 증가 매직 아이템의 착용 슬롯이 두가지로 분리되어있는 스탯이기도 하다. 최하급 아이템인 오우거 힘의 건틀렛은 손 슬롯에 착용하는 건틀렛이지만 그 이상에 있는 거인 힘의 허리띠는 허리 슬롯에 착용하는 허리띠. 때문에 뇌전의 망치라는, 두 증가 효과를 중첩시켜주는 아티팩트가 등장하기도 했다.

다른 능력치들은 그냥 수치에 따라 적당한 이름이 붙는 반면, 스트렝스만큼은 거의 반드시 거인 계통 생명체의 힘에 비유되어 표현되는 전통이 있다. 예를 들면 24의 힘을 폭풍 거인의 힘이라고 표현하고, 25의 힘은 타이탄의 힘이라고 표현하는 식. 이는 능력치 상한이 풀린 3판에서도 유지되어, 다른 아이템은 단순히 '능력치의 XX' 정도의 명칭인 와중에 힘 아이템만큼은 기어이 오우거 힘의 건틀렛과 거인 힘의 허리띠로 칭해졌다.

힘을 쓰지 않는 직업이라면 대개 힘 쓰는 일을 파이터와 같은 마셜 캐릭터에게 맡기기 때문에 가능하면 최소치로 맞추려는 (덤프하는) 경향이 강하다. 비단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뿐 아니라 근접전과 원거리 전투가 나뉜 다른 TRPG도 대개 마찬가지로 STR을 덤프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의외성을 좋아하는 GM은 힘이 약한 캐릭터에게 일부러 STR 관련 굴림을 요구하고 어려움에 쩔쩔매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MMORPG 계통에서는 주로 근접 전투를 행하는 캐릭터들의 대미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스탯. 특히 게임이 단순한 편이라면 대체로 STR은 순수한 대미지에 영향을 끼친다. 단 규칙을 좀 더 다양하게/복잡하게 적용 시키는 경우 완력을 다양하게 해석하여 순수하게 무기를 들고 줄 수 있는 대미지 이외에 무기를 들고 막거나 방패를 들고 막아낼 확률과 막아냈을 때의 대미지를 얼마만큼 경감 시킬 수 있는가 하는 식으로도 쓰인다. 다만, 보통 국내에서 힘캐 라고 하는 식으로 취급을 하기도 한다. 다른 스탯은 거의 올리지 않거나 적당한 수준만 채우고 최대한 근력만 올려서 대미지를 높여서 싸우는 육성법을 선택한 캐릭터를 뜻하는 편.

다만 모든 RPG에서 스트렝스를 단순 근력으로만 쓰는 건 아니다. 트윕스(TWERPS ; The World's Easiest Role-Playing System)[2]라는 RPG에서는 스탯이 Strength 단 하나 뿐이다. 이른바 "모든 것은 힘이다!" 라는 모토로 힘 능력치 단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해버리는 룰이다. 사실상 힘 하나를 육체의 근육으로 낼 수 있는 근력을 뜻하는 좁은 의미로서가 아니라, Strength를 한 존재가 지니는 강함의 표현, 즉 능력 전반을 표현하는 넓은 개념으로 해석을 해버린 것.

이 규칙은 한 시대를 풍미한 RPG나 시뮬레이션 게임들이 시간이 지나며 점차 너무나 복잡해져만 가는 바람에 안티테제 겸 패러디로 만들어진 규칙이다. 타 장르(AOS)인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예시를 들면, 스킬 설명이 "적에게 창을 던져 물리 피해를 입힌다."였던 게임이 저지 불가, 쉴드, 벽 넘기는 거 있고, 에어본 있고, 쿨타임은 1초밖에 안 되고 마나는 15들고 w는 (이하생략)으로 변해가는 것을 꼬집은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플레이와 학습량을 요구해 진입을 어려워하던 초보자층이나 피로감을 느끼던 올드 유저들에게 쉬우면서도 범용성까지 잡아낸, 단순미와 실용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매력적인 시스템으로 RPG계에 이야깃거리를 제시하였다.[3] 물론 개성을 좀 더 표현하고 느끼기 위해 전사, 파일럿, 학자 같은 특정 캐릭터 클래스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체크를 할 때 +1 보너스 같은 식으로 스킬 시스템도 덧붙여져 있다. 정말 근육의 힘을 요구하는 경우 전사가 약간씩 유리한 방식을 취하는 것으로 개성을 나타낸 셈.

4.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스탠드

스트렝스(죠죠의 기묘한 모험) 문서 참고.

5. BLACK★ROCK SHOOTER에 등장하는 인물

STRENGTH 문서 참고.


[1] 초기 D&D 클래식 번역에서 근력 대신 힘을 사용한 이후로 힘으로 굳혀졌다. 다른 능력치는 다 한자어인데 STR만 힘인 이유에 대해서는 불명[2] Twerp는 '멍청이, 짜증스러운 인간'이란 뜻도 있다. 역두문자어인 셈.[3] 주사위값 하나로 모든 게 결정되는 룰이야 인생게임 같은 사례도 있으니 완전히 기발하거나 한 건 아니다. 단지 게임의 본질인 '재미'를 찾는 과정에서 단순한 룰로 원점회귀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