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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4 17:36:48

스타킬러 베이스

스타킬러 베이스
Starkiller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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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위력4. 작중 행적5. 무장 및 방공 시설6. 문제점
6.1. 보안 문제6.2. 구조 문제
6.2.1. 반론
6.3. 작품 외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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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arkiller Base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등장하는 슈퍼무기.

행성계 하나를 파괴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트세이버 크리스탈의 대량 생산지였던 얼음 행성 일룸을 개조한 것으로, 그래서인지 발사할때 모습이 우주를 가르는 거대한 라이트세이버와 비슷하기도 하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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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킬러 베이스의 지표에 있는 퍼스트 오더의 기지. 군 기지나 스타 킬러 장비가 돌출된 부분을 제외하면 표면은 눈과 으로 덮여 있다.

현재까지 나온 스타워즈 오리지널, 프리퀄, 시퀄 시리즈를 통틀어 제일 거대한 크기에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슈퍼무기다. 그나마 레전드에 나오는 선 크러셔 정도는 되어야 스타킬러 베이스보다 강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1]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등장한 액시얼 슈퍼레이저를 장착하고 있는 자이스턴급 스타 디스트로이어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는 레이저포만 파괴하면 함선 전체가 무력화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에 동급으로 취급하기 힘들다.

은하제국의 계승 집단인 퍼스트 오더가 건조한 슈퍼무기로, 주포의 작동 방식이나 건조 방식에 있어서 죽음의 별들과는 완전히 다르나, 대 행성병기라는 개념에 있어서는 개량형이라 볼 수도 있다.

행성 형태로 건조한 전체 인공 구조물이었던 과거의 죽음의 별과 달리, 스타킬러 베이스는 아예 얼음으로 뒤덮인 행성 자체를 요새화한 병기이다.[2] 행성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한 행성판 사이보그라고 할 수 있다. 근처 항성의 에너지를 행성 내부로 끌어와 이용할 수 있는 주포를 행성 표면을 파내고 설치하였는데, 이 주포의 위력은 한 행성계를 전부 파괴할 수 있다. 태양 에너지의 경우 발사 동력원일 뿐 실제 무기로 사용되는 동력은 암흑에너지라고 한다.

원리는 암흑 에너지를 흡수해서 "팬텀 에너지" 라고 하는 에너지로 변환해 슈퍼레이저를 발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팬텀 에너지는 우주의 시공간 연속체의 붕괴를 유발해 수천 광년 밖에서도 발사 장면이 관측될 수준의 공간 왜곡을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타코다나 행성(마즈 카나타의 성이 있는 행성)과 호스니언 프라임 사이에는 엄청난 거리가 있었음에도 파괴되는 모습이 관측될 수 있었다.

게다가 그 팬텀 에너지는 행성급 질량의 물체와 반응할 경우 그 물체를 항성으로 만들어 버린다. 이보다 가벼울 경우 말 그대로 증발한다. 그래서 호스니안 행성계의 행성들이 전부 항성으로 변했다고 한다. 또한 스타킬러 베이스가 붕괴된 뒤 항성이 된 것 역시 충전되어 있던 팬텀 에너지가 스타킬러 베이스와 상호작용해 일어난 일로 보인다. 다만 어떻게 행성 정도의 질량을 가진 물체가 항성으로 변할 수 있는지는 불명으로 설정이 더 자세히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듯 하다.[3]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큰 행성 기지가 이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죽음의 별'은 수백 개의 하이퍼드라이브로 움직였지만 스타킬러 베이스는 수천 개의 하이퍼 엔진으로 움직인다.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움직이지 못한다거나 태양을 어느 정도만 빨아들인다는 등 여러가지 루머가 난무했다.

작동하는 방식이 레전드 세계관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에 나오는 '스타 포지'와 유사하다. 다른 점이라면 스타 포지는 '항성에너지를 이용한 생산 공장'이라는 것. 비교하자면 위력은 스타킬러 베이스가 위지만[4], 장기적인 효율은 스타 포지가 압도적으로 좋다.

지휘관은 퍼스트 오더 사령부의 '헉스 장군'이다.

이름이 포스 언리쉬드의 주인공 스타킬러와 같은 탓에 혼동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었다. 사실 새로운 희망 초안에서 주인공 루크의 이름은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닌 루크 스타킬러였고, 둘 다 거기서 이름을 따왔다.

그리고 '한 행성계'를 파괴하는 위력을 지닌 무기라는 점의 모티브는 레전드 세계관의 선 크러셔에서 가져왔을 가능성이 크다.[5]

공식 캐넌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타워즈 저항군에서도 등장한다. 신 기종으로 보인듯한 타이파이터가 하이퍼스페이스로 이동하고 나서 스타킬러 베이스로 이동하는데 이때 모습이 폭풍간지. 근데 아직 거의 다 완공된 상태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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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는 주인공 칼 케스티스 일행이 일룸에 방문하게 되는데 2번째 방문[6]부터 위 이미지처럼 제국이 일룸 행성을 개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7] 하지만 그 목적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 「The Rise of Skywalker Visual Dictionary」 등의 자료에서는 죽음의 별 Ⅱ가 파괴된 이후 즉시 공사에 돌입했다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제국 성립 초기에는 카이버 크리스탈을 채광하기 위한 대규모 시설로서 개발되었지만 죽음의 별 2개가 전부 파괴되고 황제까지 사망하면서 제국이 멸망하자 퍼스트 오더에 의해 일룸 행성 기지 그 자체가 무기로 개조된 것으로 보인다.

3.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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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작은 것이 죽음의 별이고, 오른쪽이 스타킬러 베이스.[8][9]

일룸 행성을 통째로 파내서 만든 만큼 보다도 작은 죽음의 별보다는 훨씬 더 크고 그만큼 훨씬 더 강력하다.[10][11] 저항군에서 스타킬러 베이스에 관해 브리핑 하는 장면에서 죽음의 별과 크기를 비교하는데, 스타킬러 베이스의 주포 지름이 죽음의 별 전체 지름과 맞먹는 크기인 걸 볼 수 있다. 이때 스타킬러 베이스의 크기를 본 저항군들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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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의 노을빛 같은게 전부 슈퍼레이저다. Battlefleet Gothic: Armada에 등장하는 플래닛 킬러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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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의 연출은 붉은 슈퍼레이저가 뻗어나가다가 여러 가닥으로 빔이 갈라지는데[12], 그 갈라진 슈퍼레이저들이 각자 행성 하나 하나를 한 행성씩을 타격, 행성들을 파괴한다. 슈퍼레이저의 위력은 착탄 행성의 위성궤도에 주둔중인 우주함선들까지 소멸하는 정도. 이는 슈퍼레이저가 나가다가 중간에 갈라진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목표 행성들의 수만큼, 각도가 다른 슈퍼레이저들을 동시에 쏘아낸 것이다. 스타킬러 베이스가 초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만큼, 멀리서 발사했을 때 목표 행성들에 대한 발사각도가 같은 행성계에 속해 좁은 편이라 여러 개의 슈퍼레이저들이 마치 하나의 큰 광선처럼 보였을 뿐이다. 덕분에 죽음의 별과 비교할때 여러 가닥의 빔을 하나로 모아서 발사하는 것과는 반대로 된 느낌을 보여준다.

비탐사 지역에 자리잡은[13] 스타킬러 베이스가 이너 림의 호스니안까지 타격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긴 것 아니냐는 팬들의 지적이 있었는데, 소설의 설명에 따르면 슈퍼레이저 자체가 하이퍼스페이스로 도약한다고 한다. 그와 함께 슈퍼레이저가 은하계를 가로질러서 반대편에 있는 행성을 파괴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핀의 설명이 압권. 미사일 대신 빔을 쏜다는 차이는 있지만 스타워즈 레전드의 갤럭시 건과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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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슈퍼레이저의 그 무시무시한 위력을 내기 위해서 근처에 있는 항성의 에너지를 행성에 저장해서 방출하는 식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충전에 시간이 엄청 걸린다. 이는 태양광 발전이나 태양열 발전같은 게 아니고 진짜 태양 하나에서 에너지를 통째로 뽑아다가 사용한다. 그래서 충전이 끝나고 나면 해당 태양 하나는 빛을 잃어 꺼져버리게 된다.[14]

4. 작중 행적

에피소드 7에서 저항군을 지원하는 신 공화국의 수도성을 겨냥하고 수도성 호스니안 프라임과 그 인근 행성들을 일격에 파괴했다.[15] 다행히 호스니안 프라임과 떨어져 있고 몰락한 제국 수도인 코러산트는 파괴되지 않았다. (애초에 서로 거리만 광년단위가 나온다.)

그 후 저항군 본진을 비롯, 남아있는 다른 신 공화국 소속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장전을 시작한다. 저항군은 죽음의 별보다 훨씬 거대해진 크기때문에 곤란해 하지만, 마침 퍼스트 오더 소속이었던 핀의 조언에 따라 보호막을 내린 다음 흡수한 항성의 에너지를 제어하는 열 발진기 중 하나를 타격하기로 한다. 문제는 어떻게 이 병기의 보호막을 뚫고 침투하냐는 건데... 백전노장 한 솔로가 밀레니엄 팔콘을 몰고 초광속으로 대기권 진입을 시도하고,[16] 이에 기적적으로 성공, 행성에 착륙한다. 그리고 기지에 침입하여 행성 보호막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 포 대머론이 이끄는 저항군의 스타파이터 편대가 열 발진기에 대해 총공격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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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퍼스트 오더의 방어태세도 만만치 않아서, 저항군 편대의 반 이상이 격추될 때 까지 발진기는 도통 터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때 지상에 있던 한 솔로츄바카가 이를 눈치채고 발진기 내부에 침입하여 발진기 건물 한쪽을 폭발시킨다. 이 폭발 덕분에 발진기 건물에 큰 균열이 생겼고, 포 대머론은 이를 놓치지 않고 발진기 내부로 X-윙을 몰고 들어가 연료전지들을 마구 포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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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충전되어 있던 항성 에너지가 방출되면서 지각이 붕괴되며 파괴된다. 만약 슈퍼무기를 가동할때 사용하는 항성 에너지가 바닥상태였다면 시스템만 무력화 되고 일룸 행성은 보존되었을지도 모르나, 이미 항성 에너지를 잔뜩 채워 머금고 있던 상태라 그 에너지가 연쇄폭발하며 본체인 일룸 행성 전체마저 완전히 파괴되어 버린다. 이때 파괴된 행성병기가 하나의 새로운 항성으로 변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이 항성은 스타워즈 세계관 내에서 비공식적으로 솔로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2017)캠페인의 DLC에서 바도스에 도착하여 지상에 내린 아이덴과 쉬리브가 스타킬러 베이스의 주포가 발사되어 호스니안 프라임을 파괴하는 장면을 하늘에서 본다. 이후, 하스크에게 잡힌 쉬리브는 그의 말을 통해 자신이 본 장면이 호스니안 프라임이 파괴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후, 하스크를 쫓은 아이덴과 그녀의 딸인 제이 그리고 쉬리브가 리서전트급 순양전함 레트리뷰션함에 잠입하여 맨데이터 IV급 전함을 비롯한 여러 정보를 입수한 뒤 하이퍼드라이브를 파괴하면서 레트리뷰션함은 스타킬러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정지한다. 이후, 어머니의 임종을 지켜본 제이와 ID-10 드로이드는 스타킬러 베이스가 파괴되어 또 다른 항성이 되는 것을 본다.

5. 무장 및 방공 시설

사이즈는 커진 만큼 화력도 강해졌고, 죽음의 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방어력, 특히 방공체계에도 상당히 투자하였다. 문제는 주인공 일행이 이 다양한 방어수단을 예상치 못하게 돌파하거나 무력화시켰다는 점이다.

* 보호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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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1기도 통과할 수 없는 완벽한 보호막으로 행성 자체를 둘러싸서 실질적으로 내부로의 접근이 불가능했다. 이 점은 설계상으로는 죽음의 별 2도 마찬가지였지만, 미완성 상태라 엔도 행성의 위성에 있는 보호막 생성기에서 보호막을 제공받았던 죽음의 별 2와 달리 스타킬러 베이스는 완공된 상태라 보호막이 자체적으로 가동되고 있었다.

사실상 행성급 보호막이 가동되는 것과 마찬가지인 상태라 일반적인 구성으로는 절대로 돌파할 수 없었다. 제국의 역습에서 반란 연합호스 행성의 행성 방어막을 가동시키자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가 포함된 제국군 최정예 함대인 죽음의 전대도 어찌할 수 없어서 육전병력이 직접 상륙해야 했다. 보호막을 제거하려면 행성 내부로 진입해서 보호막 생성기를 파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스타킬러 베이스의 보호막은 전투기조차 진입할 수 없게 제작된 사양인데다 당시 저항군의 화력으로는 보호막을 뚫을 수도 없으니 보호막이 가동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 저항군이 스타킬러 베이스를 제압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 보호막은 초광속으로 움직이면 침투할 수 있는데, 문제는 이 무식한 방법을, 그것도 아무렇지 않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이 하필 저항군에 있었다. 한 솔로는 이 약점을 노려서 하이퍼스페이스로 진입해 초광속 상태로 보호막을 뚫고 행성에 착륙하는 무식한 방법으로 보호막을 통과함으로써 진입을 성공시킨다. 까딱해서 하이퍼스페이스에서 빠져나오는 타이밍을 놓쳤다가는 보호막에 격돌하거나 행성 표면에 격돌하여 공중분해되는 매우 위험한 방법이었다. 사실상 한 솔로만이 생각해내고 할 수 있었던 방법.[17][18]

한과 츄바카가 내부로 침입하였으나 어디까지나 천운이 따라준 편법으로 진입했던 것이기에 스타킬러 베이스의 보호막은 건재한 상태였으나, 마침 지나가던 파스마 대위를 힘으로 제압하고 강제로 보호막을 내리게 함으로써 스타킬러 베이스의 보호막을 해제시켰다.

* 대공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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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막이 내려가자 저항군 전투기가 접근하였고, 이에 대응해 엄청난 수의 타이 파이터가 출격한다. 또한 열 발진기 근처에도 엄청난 수의 대공포가 배치되어 있었으며, 특히 죽음의 별의 패배 원인이라 할 수 있는 크고 육중한 터보레이저 대신 좀 더 간소화된 대공 포탑이 많이 보인다. 스타파이터의 천적인 유도 무기 발사대도 다수 배치되었다. 이 때문에 저항 연합의 스타파이터 편대는 반 이상의 수를 잃는다. 수도성 호스니언 프라임과 주변 행성들이 날아간 상태라 명령 체계는 붕괴됐을 것이고 근처에 정박하고 있던 신 공화국 함대가 행성하고 함께 문자 그대로 눈 뜨고 몰살당한 상황인지라 이들이 출격시킨 이 스타파이터 편대가 사실상 함대의 전부였다. 이번 전투에 실패하게 되면 저항군은 그나마 남은 함대를 완전히 잃게 되고, 본부 행성도 날아가버려 퍼스트 오더한테 사실상 GG쳐야 하는 위기상황인 셈.

* 자체 방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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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발진기 외에는 사실상 베이스 자체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약점이 없었기에 저항군 측에선 열 발진기를 노릴 수 밖에 없었으나, 이 열 발진기의 맷집이 무시무시해 저항 연합의 스타파이터 편대가 폭격을 퍼부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사실상 한 솔로와 츄바카가 내부에 폭탄을 설치해 균열을 내지 않았더라면 발사 전까지 파괴는 불가능했다. 균열을 냈지만, 정작 발사 시스템엔 아무 문제가 없었다. 폭발로 인해 X-wing이 간신히 들어갈만한 균열이 생겨 포가 그 안으로 들어가 남은 양자 어뢰를 모두 쏟아부어 파괴시키고 빠져나온 것.

그렇게 1편만에 등장하고 터졌으나, 신 공화국과 공화국이 소유한 행성계, 그리고 C-3PO의 말에 의하면 퍼스트 오더의 유일한 대항마인 공화국 함대까지 통째로 멸망시킨 활약을 했다는 점에서 제 몫은 하고 터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크기가 크기다 보니 죽음의 별보다는 파괴까지 시간이 제법 길었고, 스노크의 지시를 받아 헉스 장군과 카일로 렌 등 일부 장병들은 살아남아 탈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스타킬러 베이스, 즉 개조된 일룸 행성이 파괴되어 항성화 됨으로써 우주 최대의 카이버 크리스탈 생산지가 사라져서 후속작에서는 카이버 크리스탈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6. 문제점

6.1. 보안 문제

개봉 이후 보안이 취약한 것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의문제기가 있었으나, 공식설정상 퍼스트 오더에서 파스마 대위는 지휘관급으로 헉스, 카일로 렌과 군대의 삼두마차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지의 방벽을 단독으로 내릴 권한이 있는 인물이었고, 따라서 일개 대위가 방호벽을 내린 것이 아니라 기지 수뇌부의 권한을 쓴 것이다.

6.2. 구조 문제

이미 죽음의 별 I에서 포스 유저가 아니라면 맞힐 가능성도 거의 없는 조그만 약점(열 배출구) 하나를 남겨두었다가 죽음의 별을 날려먹은 경력이 있고,[23] 이를 교훈 삼아 죽음의 별 2의 경우 아예 열 배출구를 없애고 열 배출 방식을 바꿔서 사실상 약점이 존재하지 않게 만들어놨었다.

그러나 죽음의 별 1과 2의 후속작이라고 할 수도 있는 스타킬러 베이스에서는 약점에 해당하는 열 발진기가 대기권 밖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데, 여기까지야 스타킬러 베이스 자체가 열 발진기의 크기가 그 정도여야 할만한 시설이라 그럴 수 있다고 쳐도 이렇게 눈에 띄기도 쉬운 물건을 약점으로 가진 물건이 이게 파괴되면 시설 전체가 붕괴될 정도로 백업 시설 하나 장만을 해 놓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죽음의 별 2에 비하면 퇴보에 해당한다.

6.2.1. 반론

스타킬러 베이스가 잡아먹는 무지막지한 에너지[24]를 생각하면 주요기관이 큰 건 어쩔 수가 없다. 외려 항성급 에너지를 사용하는 행성급 병기에 발진기를 하나만 달아놓고도 원활한 작동을 가능하게 해준 제국 기술자들에게 찬사를 보내야 할 판이다. 게다가 백업 시설 역시 같은 기능을 소화하려면 적어도 비슷한 크기는 되어야 할텐데 그러면 크기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즉, 쉬운 타겟이라는 문제가 있지만 운용이 힘든 슈퍼웨폰이란 한계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건 행성 내부에서 관을 연결해 직통시켜야 하므로, 수백만개의 작은 통풍구를 뚫는 게 굉장히 어렵다. 죽음의 별은 조립된 것이므로 부품 단계에서부터 애초에 통풍구를 상정하고 설계하면 그만이지만, 얘는 통짜 행성을 파낸 거라 통풍구를 뚫으려면 수 cm~mm 정도의 관을 행성 내부에서부터 표면까지 꽂아야 된다. 수백만개의 통풍구를 뚫는 것보다는 차라리 방어막과 대공 전력을 믿고 위험을 감수하는 게 싸게 먹혔을 것이다.

또한, 건축을 조금만 배우면 알겠지만 다수의 작은 통풍구는 단일화된 큰 통풍구에 비해 효율이 훨씬 떨어진다. 파이프라인의 두께가 가늘어질수록 기체를 통과시키는 파이프라인이 기체와 마찰하면서 받는 마찰열은 내부 표면적의 세제곱의 비례에 수렴한다. 죽음의 별이야 카이버 크리스털과 반응로를 사용하므로[25] 반응로에서 나오는 에너지 이상을 방출할 일은 없고, 따라서 죽음의 별 2에서도 원리가 크게 바뀐 게 아니라면 소형 배기구를 어마어마하게 많이 뚫는 방향성으로 어떻게 땜빵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반면 스타킬러 베이스는 항성 단위의 에너지를 운용하는 무기이며[26], 만약 다수의 소형 배기구로 감당하려 들었다가는 복사열과 마찰열로 인해 배기구들이 우르르 녹아내리고도 남을 것이다. 결국은 녹지 않게 튼튼한 재질로, 마찰열을 감소시키기 위해 단면적 대비 내부 표면적을 늘리는 방향성으로 가닥을 잡는 것은 필연이었다.

또한 영화에서 너무 쉽게 털려서 간과하기 쉽지만 스타킬러 베이스는 약점이 육안으로 뻔히 보일 뿐, 실제론 보호막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있고 자체 방공전력도 대단해 저항군 전력으로 뚫는 것이 불가능하여 반에 달하는 손실을 발생시키고도 한 솔로와 츄바카가 내부공작을 펼치기 전까지는 발진기에 유의미한 피해조차 주지 못했다. 이 보호막 때문에 외부에서 약점을 노린다는 전략은 완전히 무력화됐는데, 스타워즈의 행성 차폐막의 위력은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호스 전투때도 이제큐터급 스타 드레드노트를 위시한 은하 제국의 함대조차 보호막을 때려서 깬다는 전략은 고려조차 하지 않았다. 때문에 보호막을 통과한 다음 초광속 상태에서 벗어나는 무식하지만 유일한 방법만이 해결책이었다.

행성 보호막을 광속으로 통과하려면 보호막을 통과하고 0.00033초내에 초광속 상태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당연히 제다이가 아닌 이상은 불가능. 일단 영화에서 한 솔로가 초광속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장치조작하는 시간만 쳐도 0.00033초는 커녕 0.1초도 넘는다. 사실 사람이 버튼을 누르는 간단한 동작만 하더라도 아무리 빨리 해봐야 0.1초 이내에 하기 힘들다.[27] 그리고 퍼스트 오더가 알기로 작중 시간대에 공화국 쪽에서 포스에 그나마 눈을 뜬 사람은 전투에 나서지 않는 레아 스카이워커 밖에 없으므로 공화국 쪽에서 사실상 이 보호막을 뚫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마지막 제다이인 루크 스카이워커 밖에 없는 셈인데 그는 실종된지 오래다.

거기에 추가하여 과거의 실패를 기억하고 소형 전투기에 대한 대공 방어를 충실히 갖추었고, 다수의 터렛과 요격기를 탑재하여 실질적으로 요격을 해냈다. 이것도 모자라 주요 시설을 단단한 장갑으로 둘러 전투기의 공격에도 손상되지 않고 제 기능이 다 하도록 설계를 해두었다. 기지 잠입에 성공한 일행이 폭탄을 터뜨리기 전 까지 전투기의 침입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는 것이 좋은 예.

아울러 스타킬러 베이스는 꼴랑 보여주기로 제다, 스카리프[28], 얼데란만 부순 죽음의 별 I이나, 반란 연합 함선만 몇 척 격침시키다 다 만들지도 못 한 채 파괴된 죽음의 별 II보단 그래도 밥값은 한 녀석이다. 물론 둘 다 반란 연합을 궁지에 몰아넣을만큼 강했고 특히 죽음의 별 1의 경우 조금만 더 늦었다면 단 한발로 반란 연합을 우주의 먼지로 만들 뻔했다.
적어도 신공화국이 군축+중앙에 집중시켜놓은 탓에 진짜 신공화국의 전력들이 한큐에 날아가고 이후 저항군은 시퀄 내내 제대로된 지원도 받지 못하고 진짜 멸망까지 간 걸 생각하면 적어도 본전은 뽑은 셈이다.

6.3. 작품 외적 문제




[1] 그야 이쪽은 아예 초신성 폭발을 인위적으로 발생시킨다는 설정이니...[2] <The Rise of Skywalker Visual Dictionary>에 따르면 일룸은 제다이들이 라이트세이버 크리스탈을 모으는 행성으로 유명했는데, 퍼스트 오더가 크리스탈들의 힘을 이용해서 슈퍼무기를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3] 굳이 추리하자면, 얻어맞으면서 주입된 에너지를 다 소모하면 빠르게 식어 도로 행성급 천체로 돌아갈 듯.[4] 사실 스타 포지는 공장 내부에서 생산된 무기들을 제외하면 자체적인 공격 능력이 없다.[5] 다른 점이라면 무기를 가동시키기 위해 '항성 하나'를 '동력원'으로 써버리고 '한 행성계'만 파괴하는 '스타킬러 베이스'와는 달리, '선 크러셔'는 '한 항성계'를 파괴할 정도이며, '스타킬러 베이스'는 발진기 시설의 외부 약점이 있었지만, 선 크러셔는 그전에 파괴됐지만 만약에 완성되었다는 가정 하의 '죽음의 별 II'처럼 없는 수준. 자세한 건 문서 참조.[6] 스토리상으론 한 번 방문하고 나면 방문할 일이 없다. 이런 장르의 게임에선 스토리상으로는 더 이상 올 필요가 없어진 장소라도 수집품 때문에 몇 번 더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 게임도 예외는 아니지만 일룸만큼은 첫 방문 때 모든 수집품을 챙길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굳이 다시 올 필요가 없게 할 수 있다.[7] 첫 방문 때에는 날씨가 안 좋아서 행성 전체를 덮고 있었던 짙은 구름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에 날이 개면서 실상이 드러난다.[8] 죽음의 별의 지름은 120km로(설정 변경 후에는 160km.) 절대로 죽음의 별이 작은 게 아니다.[9] 여담이지만 죽음의 별 II까지 등장했더라면, 크기야 어떻든 이분의 심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걸 노리고 HISHE '스타워즈 이렇게 끝났으면 좋았을걸'에서는 아예 죽음의 별 2까지 등장시켜 심볼을 만들었다.[10] 직경 660km. 일룸 행성을 통째로 파서 무기를 장착했는데 그 주제에 직경으로만 따지면 왜행성 세레스(946km)나 한반도(1,013km)보다 작다. 스타워즈의 세계관이니 행성의 크기 같은게 그냥 크다, 작다 정도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 실제 우주에선 존재하기 힘든 행성이다. 일룸 행성이 눈으로 덮여있고 울창한 숲이 존재하는 걸 보면 슈퍼무기로 개조되기 전에도 일룸 행성에 대기가 있었다는 말인데, 저 정도 크기의 행성에서 나오는 중력으론 대기를 붙들어 놓을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제대로 걸어다닐 수 없다. 중력 문제를 더 파고든다면, 스타킬러 베이스에서 주포를 장전할 때마다 빨아들인 항성의 에너지로부터 나오는 중력가속도에 행성 위의 모든 생물이 짓눌려 죽는다. 그러나 스타워즈 세계관 자체가 좀 느슨한 설정이기도 하고 현실도 아니니 너무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작중 제대로 된 행성인 코러산트나 얼데란 등은 설정상으로도 지구와 맞먹는 10,000km 내외의 직경을 가진 것을 보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이런 설정을 한 것인지 의문일 따름.[11] 하지만 일룸 행성은 최소 수천 년 역사를 가진 전통적인 제다이의 라이트세이버용 카이버 크리스탈 원산지로써 스타킬러 베이스는 커녕 은하제국이 들어서기도 이전인 클론전쟁3D에서 요다와 영링들이 방문했을 때에도 멀쩡히 중력과 대기를 가지고 있었다. 이것을 토대로 생각해 보면 일룸은 평범히 대기를 갖는 게 자연스러운 크기의 행성이었는데 시퀄에서 스타킬러를 등장시키기 위한 무리수로 행성 크기가 작아져 물리법칙을 위배하게 된, 시퀄의 수많은 오류 중 하나로 보는게 자연스럽다. 호스니안 행성계의 파괴가 타코다나에서 보이도록 장면을 만들어놓고 소설에서 공간 왜곡이니 뭐니 하는 제멋대로 써갈긴 설정으로 때우려 든다든가, 호스니안 행성계 파괴 장면에서 행성들이 지나치게 가까이 있는 등, 깨포 개봉 후로 JJ 에이브람스가 우주가 얼마나 큰 지에 대해 감을 못 잡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것도 결국은 그 중 하나로 보인다.[12] 자세히 보면 빔이 나가는 속도가 달라 구분이 되긴 한다[13] 일룸이 비탐사 지역에 있었다. 그리고 이동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신 공화국 본토 지역까지 이걸 끌고 들어갔다면 신 공화국 함대가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14] 만약 아예 꺼져버리는 게 아니라면 잠시 후 다시 밝아지는 것으로 보인다.[15] 이때 죽은사람만 몇백억명 정도 될것으로 추측하고 있다.[16] 초속 30만km가 넘는 속도로 우주선을 몰다가 행성 상공 몇백m 위에서 딱 빠져나오는 건 한마디로 미친짓. 비행 시뮬레이션을 해봤다면 알겠지만 초음속 항공기를 착륙 직전에 감속시키기도 힘든데, 여긴 초광속으로 보호막 내로 진입하였다.[17] 영화에서조차 밀레니엄 팔콘이 나무하고 산 등에 처박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나온다.[18] 스타킬러 베이스로 어떻게 진입할거냐는 레아 공주의 질문에 한 솔로는 '말하면 허락 안 할 거잖아'라고 그냥 언급을 피해버린다. 자기가 생각해도 미친 짓인걸 알고 있었다.[19] 헉스가 직접 주포 발사명령을 내리는 걸 보면, 시설 관할부대들은 헉스의 명령체계 하에 있는 걸로 보이고, 따라서 방어막 관할부대 사령관의 상관도 헉스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그런 헉스조차도 이렇게 적합한 명령체계 없이 자기 멋대로 방어막을 해제하는 건 월권행위에 해당될 것이다. 사실상 이 문제 하나만으로도 밑의 반박 부분이 거의 의미가 없어진다.[20]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짐 레이너 역시 히페리온 탑승 상태로 나올 때 Captain Raynor로 뜨는데, 히페리온을 탈취해 올라탈 때에는 이미 레이너 특공대를 창설한 이후라 사실상 '대장', '사령관' 등으로 불러야 맞다.[21] 실제로 깨어난 포스 공식 설정집에서는 파스마의 직위가 비록 '대위' 일지라도 그보다 높은 직책이라고 서술된다[22]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 하나 살고 싶다"같은 이유도 있을 것이고 자기가 죽으면 지휘체계에 차질이 온다. 그러나 나중에 파스마의 언급을 보면 내 부하들이 와서 너희를 다 죽일 거라고 하는데 파스마는 일단 보호막을 열어 시간을 벌고 스톰 트루퍼들을 시켜 한솔로 일당을 아무튼 다 죽인 후 보호막을 도로 닫을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그 전에 한 솔로가 그녀를 쓰레기장에 처넣는 바람에 게획이 엉망이 되었다.[23] 사실 그마저도 겔런 어소의 최대한의 발악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24]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타킬러 베이스가 잡아먹는 그 항성조차도 고작 촉매일 뿐이다. 실제로 발사하는 에너지는 암흑에너지에서 얻은 것이다. 즉, 그 항성 에너지는 일종의 파이어 스타터, 불쏘시개인 것이다.[25]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반응로를 하나만 가동하라"는 대사가 있다.[26] 참고로 스타킬러 베이스가 흡수한 항성 에너지를 100%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작은 주계열성이 10초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만으로도 현실의 태양계 행성 따위는 깡그리 튀겨버리고도 남는다. 참고로 태양이 지구에 전달하는 에너지, 그러니까 태양의 원래 에너지 말고 그 0.000XX% 수준인 복사열 에너지만 해도 1초에 인류가 1년 동안 사용하고도 남을 에너지에 맞먹는다. 주계열성이 24시간 동안 방출하는 에너지를 모아서 사용한다고만 계산해도, 죽음의 별의 원자로 1기의 몇천, 몇만 배에 이르는 광대한 에너지다. 죽음의 별의 원자로가 몇 기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스타킬러 베이스의 화력은 단순히 행성을 파괴한다는 목적성만을 놓고 볼 때 여지없는 과잉화력이며, 따라서 예의 그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운용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압도적인 크기의 배기구가 필요한 것이다.[27] '리벳의 지연'이라는, 사람이 무언가를 만진 시간과 뇌가 그 촉각을 인지하는 시간조차 한참 여유로운 시간인 0.015초는 된다.[28] 그나마 이 둘은 최소 화력으로 쐈기 때문에 완전히 분쇄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