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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5 02:42:29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질병 활동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돌연변이
협동전 임무 주간 돌연변이
37주차, 106주차, 269주차38주차, 107주차, 270주차 39주차, 108주차, 271주차
울나르 새해
(Ulnar New Year)

(천상의 쟁탈전)
질병 활동
(Sick Micro)

(안갯속 표류기)
과거의 역습
(Blast from the Past)

(과거의 사원)

1. 개요

질병 활동 Sick Micro안갯속 표류기
벨시르의 테라진이 행성의 토착 바이러스를 강화시켰습니다. 치명적인 역병이 모든 생명체에게 퍼지고, 궁지에 몰린 플레이어의 모든 행동에는 대가가 따릅니다. 역경을 견뎌내고 승리를 쟁취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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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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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비용
유닛에 명령을 내리면 유닛의 비용에 따라 자원이 소모됩니다.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의 게임 모드 협동전 임무의 38주차, 107주차, 270주차 돌연변이 임무.

영문 명칭 'Sick Micro'는 'Sick'이 '아픈'과 더불어 '개쩌는' 정도의 속어적 의미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이용했으며, 'Micro'는 유닛 개별 컨트롤을 지칭한다.[1]

2. 돌연변이원

2.1. 흑사병

파일:blackdeath_coop.png
흑사병
일부 적 유닛은 대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주위의 다른 유닛에게 번지는 역병을 지닙니다. 해당 적 유닛을 처치하면 아군 유닛에게 역병이 번집니다.

흑사병에 걸린 유닛은 공허의 존재들마냥 까맣게 나오게 되며, 그 유닛을 죽이거나 감염된 유닛 근처에 오래 있을 경우 흑사병이 번지게 된다. 흑사병에 감염된 유닛은 0.25초마다 최대 체력의 1%만큼의 피해를 받으며 이 때문에 기본체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피해가 막심해진다. 거기다가 지속시간이 무한이고, 프로토스의 경우 보호막을 무시하고 체력부터 깎는다. 자가치료 능력이 없는데다가 병력을 신속하게 재동원하기 힘든 사령관들에게는 상당히 골치 아픈 돌연변이원.

대신 흑사병이 옮는 거리는 그렇게 길지 않아서,[2] 바이킹이나 공성전차같이 사거리가 긴 유닛으로 멀리서 저격을 하면 안전하게 잡을 수 있다.

2.2. 활동 비용

파일:microtransactions_coop.png
활동 비용
유닛에 명령을 내리면 유닛의 비용에 따라 자원이 소모됩니다.

고장, 극한의 값어치에 나왔던 돌연변이원.

3. 공략

안갯속 표류기에서의 돌연변이. 여타 안갯속 표류기에서의 돌연변이가 그러하듯이 마냥 쉬운 편은 아니다.

안갯속 표류기의 가장 큰 특징은 로봇의 진출에 따라 사령관들의 진출이 강제된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구간은 유닛 구성이 어중간한 때 2~3번째 채취로봇을 지키는 것인데, 활동비용으로 인해 초반부터 자원 손실이 불가피하다보니 유닛을 구성하는 것이 상당히 성가시다. 따라서 초반부터 자원을 쌓아두기보다는 계속해서 소비해서 활동비용으로 인해 소비될 자원이 없도록 하는 편이 좋다. 자원이 0인 상태에서도 명령은 내릴 수 있기때문에 자원을 남길 생각하지 말고 생기는대로 유닛을 생산하던가 인프라를 구축해주자. 물론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흑사병 돌연변이는 유닛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병력 유지에 상당한 타격을 준다. 흑사병에 한번 걸린 유닛은 아르타니스의 수호보호막을 받더라도 무한히 피해가 지속된다. 특히 체력을 %로 깎다보니 체력이 높은 유닛이라 한들 버티지를 못 하고, 치료를 해줄 유닛이 있다 하더라도 흑사병 자체를 없애지는 못하기 때문에 흑사병이 걸린 유닛은 시한부가 된다. 특히 흑사병에 걸린 유닛이 쓰러지면 근처의 유닛들에게도 전파가 되므로 적 유닛이 접근하는 것을 막지 못하거나 아군, 동맹군이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솎아내지 못하면 대군도 삽시간에 무너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흑사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마이크로 컨트롤이 필요한데 하필 같이 나온 돌연변이원이 마이크로 컨트롤을 제한하는 활동 비용이다.

정리하자면 활동비용은 유닛을 구성하는데 타격을 주고 흑사병은 병력을 유지하는데 타격을 주는 돌연변이다. 또한 안갯속 표류기의 특성상 진출이 강제되는 점 또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유닛을 구성하는 방법이 3가지로 나뉜다. 값싼 유닛으로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방법이 있고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화력으로 흑사병이 전염되기 전에 녹여버리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 방법은 포탑위주의 운영을 하는 것이다.

첫번째 방법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흑사병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소모전으로 유닛을 교환하는 것이다. 물론 압도적인 물량이 있다하더라도 흑사병 앞에서는 병력 유지가 힘들기때문에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빠르게 솎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활동비용으로 유닛을 다시 갖추는 것이 힘들기때문에 APM을 최대한 줄여서 활동비용으로 소모될 자원을 줄여주어야 한다. 다만 APM을 줄여도 자원이 부족하기때문에 레이너와같이 자원 수급이 용이하거나 자가라나 스투코프와 같이 유닛을 소모적으로 사용하는 사령관이 아니라면 그리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두번째 방법 또한 유효한데 위에서 설명했듯이 흑사병 돌연변이의 전파 사거리가 길지 않기때문에 접근하기 전에 녹여버리는 방법이다. 문제는 적 유닛들이 다수의 근접유닛으로 구성되어있을 때인데, 그럴 때는 값싼 유닛들로 탱킹을 하고 그 유닛들은 교전이 끝나면 버리고 새로운 유닛으로 대처하면 된다. 괜히 살리려고 하다가 컨이 꼬이면 주력 유닛들에게 흑사병이 전파되어서, 유닛들이 전멸하기때문에 버리는 편이 운영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운영은 유닛들이 고테크를 요하는만큼 초반이 부실하기때문에 동맹과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

마지막 방법인 포탑 위주의 운영은 이번 돌연변이 2가지를 쉽게 무력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포탑위주의 운영은 먼저 명령횟수가 그다지 많지 않기때문에 활동비용으로 소모될 자원을 줄여줄 수 있고, 건물은 흑사병 감염 대상이 아니기때문에 건물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이번 돌연변이를 크게 무리없이 깰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채취로봇을 지키기 위해서는 테라진 가스 근처에 있는 적들의 전초기지를 밀어야 하는데 포탑위주 운영을 하는 사령관은 병력구성이 부실하기때문에 이 점이 어렵게 느껴질수 있다. 이때는 각 사령관들의 상단 패널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밀어주던가, 동맹 사령관이 그 역할을 담당해준다면 크게 무리 없이 클리어할 수 있다.

여러모로 난이도와 사령관에 따라 체감 난이도 차이가 커지는 돌연변이. 특히 이번 돌연변이원에 약한 사령관이 1인분을 제대로 해낼 수 없다면 병력 유지가 쉽지 않고 여러 방향에서 오는 공세를 방어해야 하며 행동을 할 때마다 자원이 소모되는 이번 돌연변이의 특성으로 인해 다른 한 쪽에 부담이 배가 된다. 매우 어려움 정도까지 가면 공세 병력 수가 많아지고 그만큼 흑사병을 전파하는 적 유닛의 수도 늘어나기에 병력 유지가 더 힘들어지는데다 정신없이 몰려오는만큼 빠르게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틈조차 내주지 않기에 손이 안 된다면 이번 돌연변이에 강력한 사령관끼리 만났더라도 게임이 터질 수 있으니 자신이 정신없이 움직일 자신이 없다면 너무 높은 난이도에 도전하는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비슷한 이유로 보너스 목표 달성 역시 해당 거점을 수비하는 적 병력 내에도 흑사병을 전파하는 유닛이 있는 만큼 어중간한 병력으로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려 했다간 흑사병에 아군 유닛은 몰살당하고 그 사이 온 공세를 방어할 병력이 없는 상황에서 간신히 쥐어짜낸 병력으로 상대하는 중에 보너스 목표 제한 시간은 끝나버린다. 그렇게 간신히 뽑은 병력도 다음 공세까지 유지하기 어려우니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셈. 따라서 단시간에 빠르게 몰아붙여 보너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포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흑사병 돌연변이는 그 이름에 걸맞게 내 유닛만이 아닌, 동맹 사령관의 유닛으로부터 전파될 수도 있고, 반대로 내 유닛이 동맹 사령관의 병력에게 전파할 수도 있다. 따라서 흑사병에 걸린 유닛을 솎아낼 때 동맹 사령관의 유닛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 또한 신경써주자.

3.1. 레이너


기본적으로 궤도사령부를 평소보다 더 많이 짓는것이 요구된다. 활동비용은 단순한 움직임조차 광물을 요구하고, 흑사병 돌연변이는 유닛을 소모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게 만들어준다. 두 돌연변이 평소보다 더 많은 광물 소모량을 요구하니, 더 많이 캐는 것으로 극복해 나가야 한다. 기본적으로 지뢰이너가 유용하다. 지뢰는 자폭유닛이라 흑사병에 걸리지 않으니깐. 해병을 소모하여 적들의 전선을 뚫고 지뢰매설차량으로 지뢰밭을 만들어주면 대부분의 지상유닛을 폭사시킬 수 있다. 대신 활동비용때문에 지뢰 하나 까는데만 광물이 4가 날아가서 자신이 모든 공세를 막으려들었다가는 궤도사령부를 늘릴 타이밍을 아예 잡을수가 없으므로 지뢰는 딱 주요공격병력을 막을정도만 찍고 동맹이 나머지 잔챙이를 처리하게해야한다.

적의 공세가 공중조합일 경우에는 바이킹을 추가하면된다. 대신 역병이 묻은 바이킹은 그대로 폐기처분해야되기때문에 돈을 다 쓰는 한이 있더라도 컨트롤을 하면서 최대사거리안에서 적을 잡아야하는 동시에 도와준답시고 역병을 묻히고오는 동맹병력도 피해다녀야 한다. 동맹은 협동전하는데 혼자서 적도 피하고 아군도 피하는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개의 별을 해야한다

그 외 전략으로는 중공군 레이너가 유용하다. 어차피 흑사병걸린 해병들은 의무관의 치유로 막을 수 있는게 아니다. 그렇다면 의무관을 뽑지 말고 궤도사령부를 잔뜩 지어서 해병이 죽건말건 미친듯이 뽑아 자가라 스투코프급의 극한의 회전력으로 돌연변이원을 무마시킬 수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궤도사령부를 늘려야 하는 초반이 취약해진다. 벤시와 히페리온, 그리고 동맹의 도움으로 적당히 넘겨야 한다. 또한 활동비용을 극복한다고 지게로봇을 계속 소환하다 보면 자기 진영의 광물이 클리어 전에 고갈되는데, 이 경우 미리 동의를 구하고 아군의 자원 채취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동맹군 진영에 지게로봇을 투하해야 한다. 말도 없이 동맹군 기지에 지게로봇을 투하하고 동맹군의 광물까지 고갈시킨다면 빼도박도 못하는 트롤링.

변방 보안관의 경우 평소에 잘 쓰던 바이오닉 데스볼은 화력이 특출난 것도 아니고 사거리가 긴 것도 아니어서 적 공세랑 대면하는 시간이 긴데 화방병을 안넣으면 본대가 피해를 받고 흑사병 걸린 근접유닛이 본대에 바로 붙어버리니 화방병이 필요한데 화방병을 넣으면 사거리 땜에 흑사병에 반드시 걸려서 매 전투마다 화방병을 일회용으로 던져버리고 새로 뽑는 걸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다. 벙커 안에 있는 유닛들은 흑사병에 전염이 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래더에서나 쓰던 벙커링으로 2채취기까지 진행하면서 동시에 군수공장을 다수 건설한 후 공성전차, 우공을 건설해 바이킹 + 맷집용으로 소수 화방병/해병을 포함한 순수 메카닉으로 가는 편이 더 낫다. 사용한 벙커는 회수한 후 다음 벙커 건설에 쓸 자원으로 사용하면 된다. 2채취기 때부터 공중병력이 날아오는 경우가 있으니 2~3채취기 방어선에는 미사일 포탑을 추가해주고 공성전차가 감염되지 않게 배치해주면 채취기 공세는 오다가 터진다. 2채취기 때 방어능력이 제일 취약하므로 그늘날개는 반드시 2채취기 때 사용할 수 있게 아껴두고 히페리온은 쿨 돌아오자마자 첫번째 보목에 소환한 후 흑사병에 감염되지 않게 무빙을 잘 조절해서 호위병력을 먼저 잡은 후 평소처럼 무빙예약시켜놓으면 알아서 잡는다. 이후 2채취기 방어 도중 위험한 타이밍이 올 수 있는데 9분 쯤에 쿨이 다시 돌아온 히페리온을 소환하면 막을 수 있다. 벙커링을 할 경우 바이오닉 공방업보다 건물 방업/수용량 증가를 먼저 찍는게 더 낫다. 이번주는 공성전차를 최대한 빠르게 다수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가스를 먹는 불곰/의무관은 생산하지 않는걸 추천.

3.2. 케리건


저그임에도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케리건이기에 이번 돌연변이가 툴팁상 부담스러워 보이나 실제로는 꽤 할만한 돌연변이다. 역병 돌연변이원에 걸린 유닛이 오메가망에 들어가면 체력이 줄지 않기 때문.[3] 오메가망 5~6개 이상 지어서 전병력을 구겨놓고 필요할때마다 꺼내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큰 부담 없이 진행 가능한 편.

케리건의 체력이 원체 높은지라 업그레이드를 해도 체력리젠이 따라가지 못한다. 레어에서 하이브 올리면서 바로 오메가망을 짓고 웨이브가 올때마다 최소한의 행동으로 수비해주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울트라 다수를준비시킨 후 히드라저글링을 꽉꽉 채워주면 된다. 전투중 흡혈 + 리인카네이션, 비전투중 오메가망 안에서 부활 쿨타임 채우기 등으로 울트라리스크가 거의 안죽는다고 보면 되기때문에, 한번 200병력이 갖춰지고나면 지속적으로 조금씩 없어지는 히드라저글링을 충원하면 된다.

활동비용 돌연변이원은 대대로 케리건에게 위협적이지 않은 돌변이었다. 오메가망으로 이동이 가능하니 오메가망에 집어넣는 비용만 소비되기 때문. 다만 이번에는 풀업 울트라리스크가 필요하고 케리건 솔플도 오래갈수록 위험부담이 커지니 케리건 명령을 최소한으로 하여 가스 확보를 중히 하는것이 좋다. 케리건 솔플에 너무 심취하다가는 울트라 생산에 차질이 생기니 보너스는 과감히 포기하거나, 동맹이 초중반에 버텨줄수 있는 사령관이면 동맹 전담+ 케리건 보조 식으로 진행해도좋다. 또한 명령에 드는 자원은 자원이 없다해서 명령이안되는것이 아니니 생산에 다 쥐어짜서 자원이 없을때 오메가망 내보내기/들이기 등을 해주는것이 좋다.

여러모로 골치아픈 돌연변이원 둘을 오메가망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한 주의 돌연변이이다.

추가로 일꾼이 흑사병에 걸릴 경우 점막의 체력 리젠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테러를 대비해 여유가 된다면 동맹 일꾼들 위로도 점막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3.3. 아르타니스


아르타니스에게 쉽지 않은 돌연변이 임무이다. 무엇보다 역병 돌연변이원이 아르타니스의 핵심인 수호 보호막의 카운터 역할을 한다는 점이 뼈아프다. 역병 돌연변이원이 유닛이 죽을 때까지 무한히 지속되는지라 한 번 역병에 걸리면 수호 보호막이 발동되어도 잠시 뒤에 유닛들이 펑펑 터져나간다. 언제나처럼 아이어 광전사를 던져주면서 용기병, 폭풍함, 파괴자, 불멸자 등 사거리가 긴 가스 유닛들이 화력 지원을 해 주는 식으로 전투하고, 역병이 붙은 광전사는 아예 내버리는 방법이 최선이겠지만 주력 유닛에 역병이 한 번 옮겨붙으면 치료 능력이 없는 아르타니스가 손 쓸 방법이 없다. 특히 적군이 스카이 조합인 경우 광전사에게 어그로가 끌리지 않고 이 가스 유닛들 머리 위에서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값비싼 가스 유닛들이 역병을 못 피하고, 실수로 역병이 묻은 광전사를 본대병력에 합류시켰다가는 그야말로 대참사가 벌어진다. 따라서 광전사+용기병 위주로 최대한 저렴한 병력을 꾸리고 고급 유닛들은 한 발짝 뒤에서 조심스럽게 운용해야 한다.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 때문에 조합이 한 번이라도 무너졌다면 병력을 다시 모으는 것 자체도 쉽지 않다. 사실 아르타니스의 병력은 자체적인 체력이 높고 수호 보호막 패시브까지 있어 보통은 한 번 모으면 그 뒤에 자원이 다소 부족해도 모아 놓은 유닛들로 버티는 것이 가능하고, 다수의 병력들이 던져주기[4]와 어택땅 형태로 운용되므로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 하나만 놓고 보면 아르타니스에게 부담스럽긴 해도 치명적이지는 않다.[5] 그러나 앞서 말한 역병 돌연변이원이 병력들의 체력과 수호 보호막을 모두 깎아먹는 이번 임무에서는 아르타니스 특유의 고급 유닛 스노볼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도 평소보다 훨씬 뼈아프게 느껴진다.

마스터 힘의 경우, 첫번째 마스터 힘은 보호막 과충전 쿨타임 감소를 택하는 것이 더 낫다. 수호 보호막의 체력, 실드 회복 능력은 무한히 지속되는 역병 돌연변이원을 상대로 잠깐 수명을 연장해줄 뿐 제대로 된 효과를 내주지 못한다. 보호막 과충전의 쿨타임을 조금이라도 줄여서 본인이나 동맹이 테라진 간헐천에 돌격할 때나 막기 버거운 공세를 상대할 때 제때제때 써 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특히 보호막 과충전은 구조물에도 적용되므로 포탑이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번 돌연변이와 더 잘 맞는다. 두 번째 마스터 힘의 경우 소환된 유닛 속도 향상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좋은데,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에 의해 어차피 평소보다 병력 생산이 어려워 생산 건물들의 생산 스택이 남는데다 역병 돌연변이원에 걸려 유닛들이 꼼짝없이 죽기 십상이므로 살아 있는 동안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먹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마지막 마스터 힘의 경우 아르타니스의 아둔의 창 에너지는 궤도 폭격과 보호막 과충전에만 사용되는데 각각 쿨타임이 60초, 최소 240초이기 때문에 마나가 부족할 일은 없으므로 시간 증폭 효율에 몽땅 투자하거나, 적어도 증폭 효율을 주력으로 찍어 주고 필요하다고 생각할 경우 아둔의 창 에너지에 약간만 투자하는 것이 좋다.

병력 유지는 어려워도 아이어 광전사를 선두로 테라진 간헐천으로 밀고 들어가는 역할에는 문제가 없다. 역병이 전사들의 체력과 수호 보호막을 다 갉아먹기 전에 빨리 싸우다 죽어라(...)라고 명령하면 된다. 따라서 아르타니스는 포탑을 주력으로 삼는 동맹 사령관들의 부족한 돌파력을 보충해줄 수 있다. 특히 카락스와 파트너가 되었다면 난이도가 많이 하락하는데, 카락스의 포탑밭 덕에 공세 수비에 대한 부담 없이 테라진 간헐천 지역을 청소하는 역할만 전담하면 되는데다 수리 광선과 보호막 충전소 덕분에 아르타니스의 고급 병력들이 훨씬 오래 버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6] 아르타니스의 보호막 과충전이 건물에도 적용되고, 포탑밭이 밀린다 싶으면 태양 포격으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병력의 공백이 생긴 상황에서도 포탑밭이 뚫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 역시 포탑 전문 사령관과 동맹이 되었을 때의 장점이다.

3.4. 스완


수비 지역을 A.R.E.S. 투하로 싹 밀은 다음 적군 조합에 따라 방어건물들을 적절한 비율로 건설해주면 된다. 방어건물 라인유지가 중요하므로 공학연구소에서 화재 진압 시스템 연구가 최우선시 된다. 방어건물 사정거리 바깥에서 공격하는 상대는 드라켄레이저 천공기를 수동으로 찍어주며 제거해주자. 탐사정과 달리 건설로봇은 방어건물이 공격을 받으면 수리하러 달려들기 때문에 흑사병에 노출될 위험이 크니 건설임무를 마친 건설로봇은 멀찌감치 뒤로 배치하거나, 사령부에서 지속적으로 생산해서 수량을 보충해줘야 한다. 그렇게 일꾼을 유지하고 손상된 포탑을 재건축해주며 라인유지에 집중하면 된다.

그렇게 해도 자원은 많이 남게 되는데, 남는 자원은 공성전차나 골리앗을 생산해 방어건물의 부족한 사정거리를 보완해주면 견고한 수비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적이 테란일 경우에 중후반부터 방어건물에다가 핵을 쏴버리므로 과학선을 반드시 준비해두고 유닛으로 잡던지 천공기로(부대지정 해놓자) 지져버리자.

3.5. 자가라


3.10 패치후 버그로 7레벨 미만의 자가라는 맹독충 둥지 여러 개에서 공짜로 맹독충을 수급할 수 있게 되어서 오히려 저렙 난이도가 쉬운 기현상이 생긴다. 동맹이 나가서 자원을 독차지할 경우 5렙에 아주 어려움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다. 그리고 버그가 없다손 쳐도 원래 자폭 부대가 대다수인 자가라에게는 유닛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만들지만 않으면 상관없다(현재는 맹독충 둥지 하나에서만 나온다). 주력이 되는 갈링링은 워낙 최대 체력이 낮아서 기본 체력 재생으로 흑사병을 어느정도 상쇄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원래부터 별로 쓸모가 없는 데다가 흑사병으로 인해 더 데리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타락귀와는 달리 변형체는 지상 병력에 좀 섞어 주는 것이 좋은데, 저글링과 맹독충에 제공해 주는 방어력이 쏠쏠하고, 지상 중장갑 유닛 처리와 건물 철거에도 매우 좋다. 다른 탱킹 유닛처럼 흑사병에 걸리면 오래 버티지 못하는 건 똑같지만 죽어도 맹독충 2기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다만 자폭 부대를 굴리는 자가라 특성상 자원이 모자라는데 활동 비용 돌연변이원은 안 그래도 모자란 자원줄에 추가로 부담을 준다는 게 걸림돌. 동맹이 카락스나 스완이라면 간헐천 근처를 미리 정리해 두는 데 병력을 쏟아붓고 그 곳에 동맹이 포탑라인을 세우는 식으로 연계하면 자원이 훨씬 여유롭다.

자가라 본체도 초반에 상대 기지를 정리해주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기지에 버로우 해두고 짱박아둬도 무관. 아니면 평소처럼 데리고 다니면서 활용하다가 흑사병 걸렸다 싶으면 적진에 쳐박아 고치로 변환시키자. 상대가 밴시 등의 은폐유닛을 자주 끌고오는 조합일 경우에 감시 군주가 흑사병에 펑펑 터져나갈 수가 있는데 미리 교전 예상 지역 근처 언덕에 감시 모드로 세워 놓으면 한결 나아진다.

본진이나 확장쪽에 흑사병이 퍼지면 매우 곤란해진다. 일벌레가 죽으면서 흑사병이 대군주, 라바에게 옮겨가고, 죽은 일벌레를 채우려고 흑사병에 걸린 라바로 일벌레를 뽑으면 병에걸린 일벌레가 두마리 나와서 점점 불어나기 때문.

3.6. 보라준


모든 유닛이 사정거리가 짧아 역병을 피할 길도 없고, 역병을 버틸 회복수단도 없는데다 오브젝트를 빨리 파괴해서 게임을 끝낼 수도 없는 초장기전의 안갯속 표류기다. 거기에 긴급 귀환시 역병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서 일꾼 테러를 막기 위해선 동맹과 아군 모두 기지 앞쪽에 자원 채집 건물을 지어야 한다.

활동 비용에도 취약한데다 하드 카운터인 흑사병을 보고도 보라준을 하는 것이 민폐에 가깝지만, 그래도 하고자 한다면 2위신의 흑사병 버그를 이용하는게 낫다. 마스터힘을 찍은 암흑 수정탑을 로봇 사이에 하나씩 배치해주고, 암흑 집정관과 병력을 생산후 혼돈을 걸면서 데스볼을 불리면 된다. 백인대장의 암흑 고리와 추적자의 위상 반응로는 재생되지 않는 보호막을 그나마 회복시킬 수 있는 스킬들이니 암흑 집정관 업그레이드 이후엔 찍어주도록 하자. 명령을 자주 내리면 안그래도 자원이 고픈 암흑 집정관을 많이 생산할 수 없게 되니, 암흑 수정탑 주변으로 병력을 생산한 후 최소한의 컨트롤만 하도록 하자. 또 로봇 간격이 멀어지는 네번째, 다섯번째 방어의 경우엔 암흑 수정탑을 곳곳에 깔아 소환을 최대한 이용하면 이동 명령에 들어가는 자원을 아낄 수 있다.

3.7. 카락스


포탑 플레이로 진행하면 편하다. 포탑 특징상 따로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되니 활동 비용에도 큰 영향을 받지않고 흑사병에도 면역이라 패널티가 거의 없다. 탐사정이나 관측선은 역병에 걸리긴하나, 1위신이 아닌한 초반에는 재구축 광선으로 충분히 버틸 수 있고 중후반에는 역병 걸린 유닛을 솎아내고 새로 뽑아주면 된다.

궤도 폭격이 발당 10광물을 소모하므로 극초반에 궤도 폭격으로 패멀을 할 생각이면 최대한 빠르게 하는게 광물 손실을 줄이는 길이다. 가능하면 시작하자마자 탐사정을 바로 보내서 사전에 광물을 최대한 다 쓴다음 멀티 바위를 미리 깨두자. 1~2번째 채취 로봇까지는 포탑 라인으로 수비해주고 이후부터는 적의 공세 타입에 따라 (공중 상대) 초석을 더 깔거나 (지상 상대) 거신을 몇 기 뽑아서 방어선에 배치해두면 된다. 맹독충 나오는 타락 무리 혹은 폭발 위협이 조금 골치아픈데 이 공세가 걸렸을 경우 최대한 빠르게 제련소의 강화 보호막, 황혼 의회의 신속 재충전 업을 눌러두고 보호막 충전소를 더 늘려서 건물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또한 방어선 앞쪽에 재구축 파수병을 조금 배치해두는 것도 맹독충 피해를 줄이는데 좋은 방법. 즉 포탑 방어선을 베이스로 하되 약간의 유닛을 섞어서 시너지를 주는게 안정적이다.

궤도 폭격은 광물 10을 소비하지만 태양의 창과 정화 광선은 명령당 광물 1만 소비하니 적극적으로 활용해주자.

포탑에 자원을 상당히 소모하기에 공격 병력 양성은 매우 힘드니 다음 채취기 지역을 관측선 배치 + 태양의 창 사용으로 꾸준히 철거해서 미리미리 확보해두는게 좋다. 가능하면 역병 걸린 놈들만 골라서 궤도 폭격으로 미리 없애두면 동맹이 밀 때 역병 손실을 최소화해줄 수 있다. 이 경우 3번째 채취기 방어 직후 오는 정기 공세에 잘 대처해야하는데 전쟁 설계자는 시간의 파도로, 천상의 태양은 미리 사용하면 태양의 창 쿨타임이 돌아와있으니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위신은 포탑을 사용할 수 없는 명명백백한 기사를 제외하면 다 괜찮은 편. 위신에 따라 각자 경쟁력(0위신 - 범용성, 1위신 - 포탑 방어, 3위신 - 패널)이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잡으면 된다.

3.8. 아바투르


100스택 유닛은 흑사병으로 인한 체력 감소량이상 만큼 흡혈이 이뤄지기때문에 흑사병이 상쇄된다. 이 점을 이용해서 100스택 병력을 하나하나 모으는것이 중요하다.

스택을 쌓지 못한 유닛은 흑사병에 무력하게 녹아내리고, 생체 물질을 확보하는 명령에도 자원이 소모되므로 병력이 일반 미션에 비해 많이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촉수를 기반으로 천천히 스택을 채운 유닛들을 확보해야 한다.

유닛은 적 조합에 따라 맞춰가면 되지만, 브루탈리스크나 거대괴수는 절대로 만들지 말자. 역병이 최대체력의 퍼센트데미지라 1틱당 받는 피해가 어마무시해서 도저히 살릴 방법 자체가 없다. 그러니 마스터힘도 두 배 생체물질로 바꿀 것. 혹시라도 병력이 감염됐다면 땅굴벌레를 적극 활용하면 기동성뿐 아니라 생존에도 큰 도움이 된다.

감염되지 않게 관리할 자신이 있다면 군단 숙주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식충이라는 공짜 시한부 유닛을 생성하므로 흑사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이다. 단 적군과 식충이 대치하는 라인이 군숙 본체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있어야 감염되지 않으므로 자원을 다소 쓰더라도 공세가 오기 전에 식충을 미리 뽑아주고,전선이 밀린다 싶으면 후퇴하는 것이 안전하다.적의 접근을 차단해줄 포탑밭을 건설해줄 수 있는 스완,카락스와 함께한다면 촉수밭을 직접 건설할 필요가 없어서 좀 더 편하다.식충이 몸빵을 해주기 때문에 카락스나 스완 입장에서도 포탑밭을 유지하기 좋다.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적 기지도 리스크 없이 안전하게 밀 수 있고,굴 파기로 맵 어디로든 신속하게 지원까지 갈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단, 아바투르의 고질적인 문제인 감시군주는 생체물질을 먹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이동식 탐지기 운영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은폐 밴시같은 유닛들을 만나면 좀 귀찮아진다. 생체물질 빵빵한 바퀴가 1~2분 정도 맞거나 말거나 생채기도 안 나지만 어그로가 채취로봇으로 튀면 손이 많이 간다. 귀찮은 은폐 유닛은 궤멸충의 담즙으로 잡는게 편하다[7]

정수 축적가로 100 생체물질을 넘기면 흑사병이 생체 물질 흡혈량에 밀려서 오버힐을 하는 기현상이 벌어진다(...) 대공을 동맹이 지원해준다면 2번째 채취 로봇까지는 바퀴 3~4마리 정도로 선 긋고 독성 둥지로 생체물질을 극한까지 뽑아먹는 지뢰 플레이도 가능하다.

3.9. 알라라크


역병 돌연변이와 상성이 매우 나쁘다. 알라라크의 양대 주력인 승천자와 분노수호자는 모두 광신자를 희생하면서 버틸 동안 다수를 확보해야 비로소 그 성능이 발휘되는 유닛들인데, 역병이 그 시간을 주지 않고 어렵게 모으더라도 삽시간에 쌓은 유닛들을 없애버린다. 게다가 활동 비용 때문에 고티어 유닛들인 승천자와 분노수호자 확보는 더욱 어렵다. 영웅 유닛인 알라라크와 최종 티어 유닛들인 승천자와 분노수호자를 운용하면 가스가 남아나질 않고 자연히 유닛 확보도 어려워진다.

그렇다고 다른 쪽으로 눈을 돌리자니 유닛 회복수단이 없는 알라라크 입장서는 소모전도 힘들다. 학살자의 위상 장갑은 잠깐의 수명 연장일 뿐이고, 죽음의 함대는 짧은 사거리 때문에 역병 감염을 피할 길이 없다. 그나마 가능한 선택지는 광자 과충전을 이용한 포탑 기반 운용인데, 그럴 바에는 그냥 카락스를 잡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동맹이 카락스거나 스완일 경우 한정으로 학살자와 분노수호자를 사용해 볼 수는 있다. 카락스의 재구축 광선이나 과학선의 나노 머신으로 유닛의 회복 수단이 부재한 단점을 커버해 줄 수 있기 때문. 분노수호자는 가격이 비싸서 명령을 내릴 때 마다 광물과 가스를 6씩 소모하는데, 대신 이동 명령만 내려놓아도 알아서 공격하는 무빙샷이 가능하므로 알라라크에게 무빙을 찍고 알라라크만 컨트롤하면 자원을 절약할 수 있다.

3.10. 노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노바에게는 높은 난이도의 돌연변이다.

소수의 유닛을 컨트롤로 메꾸는 노바에게 활동비용 페널티는 꽤 된다. 문제는 흑사병. 한 번 흑사병이 걸리면 죽을때까지 흑사병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흑사병을 걸린 유닛을 제거하자니 소수정예인 노바에게는 너무 가혹한 선택지이며, 흑사병에 걸린 유닛이 죽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회복시킬 방법도 부족하다. 흑사병에 걸리면 전투를 하지 않더라도 전투시로 취급되는지 비전투시 체력 회복 마스터 힘도 적용되지 않는다. 게다가 정예 유닛 특성상 최대 체력이 높다는 점이 이번 돌연변이원에선 오히려 악재로 작용하는데 %로 작용하는 흑사병의 피해량은 밤까마귀의 회복량을 상회한다. 다만,방어 드론의 방어막은 흑사병으로 인한 체력 감소를 막아주기 때문에 병력 보존에 큰 도움이 되므로 적극 활용하자.

그렇게 흑사병으로 유닛을 잃고 나면 노바는 죽은 유닛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다. 유닛을 잃지 않는게 중요한 노바에게 사실상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대놓고 최악인 보라준과는 달리 본인이 컨트롤에 자신이 있다면 아주 못 굴릴 수준은 아니다. 노바는 체력량과 체력 재생으로 탱킹하는 사령관이 아니라 방어 드론과 돌격 모드의 보호막으로 탱킹하는 사령관이고, 패널 스킬이나 유닛들의 사정거리도 긴 편인 만큼 흑사병에 감염되지 않을 사거리를 유지하면서 온갖 기술을 잘 사용하면 클리어는 가능하다. 미션도 인게임으로 30분 가까이 진행되니 긴 재사용 대기시간도 어느 정도 완화되는 안갯속 표류기이기도 하고. 특히 그리핀 공습은 시야가 확보되고 충분한 광물만 있으면 30초마다 난사할 수 있는 광역 궁극기이고, 게다가 병력이 아니므로 돌연변이원을 무시할 수 있어서 매우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본인이 컨트롤에 자신이 있을 때의 이야기고,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다른 사령관을 잡는 것이 편하다.

적 공세가 지상군일 경우 전차가 제 몫을 톡톡히 한다. 중장갑 공성 전차에는 거미 지뢰가 있으니 여기에 자체 회복수단이 있는 해병을 조합해 공세가 생성되는 지역에 지뢰를 도배하고 전열에 해병을, 후열에 전차를 배치해놓고 전차가 흑사병에 걸리지 않게 관리만 잘 해주면 지뢰와 전차가 다 처리해 줄 것이다.

3.11. 스투코프


악랄한 돌연변이 둘 모두를 손쉽게 카운터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하드캐리가 가능한 이번 주 0티어 사령관이다.

킹렉세이 갓투코프님에게 흑사병은 벙커장성만 사용한다면 전부 무제한 제공 무료 시한부 유닛이라 아무 의미가 없으며, 활동 비용 역시 벙커장성만 사용한다면 이동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벙커 혹은 거주민 수용소에서 랠리를 직접 찍을 경우 1, 패널의 방출기로 찍을 경우 10이 든다. 같은 물량빨인 자가라나 레이너는 유닛 하나하나를 전부 계산해서 소모되지만 스투코프는 방출기만 찍어주면 그 수가 몇이든 1 또는 10만 소모되므로 타격이 없다.[8] 팁이 하나 있는데 앞서 언급했다시피 거주민 수용소 역시 랠리 포인트를 직접 찍을 시 광물이 1만 들어가는데 거주민 수용소의 랠리 포인트를 찍으면 상단 패널의 방출기를 찍는 효과와 동일하게 모든 벙커가 일괄적으로 찍힌다. 이걸로만 사용하면 방출기 효과까지 미네랄 1로 모든걸 처리할 수 있게 된다는 뜻. 결론은 벙커장성 스투코프에게 활동 비용 돌연변이는 그저 미네랄 1이다.

아포칼리스크나 알렉산더는 체력이 많아서 흑사병에 걸리면 치명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얘네도 시한부인 건 매한가지인데다가 어차피 메인은 벙커장성이므로 그냥 보조품이라 생각하고 큰 기대 안하면 된다. 보조 목표 달성 아니면 위협적인 적 공세 방어 같은 중요한 순간에만 사용하면 크게 문제는 없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어차피 메인은 벙커장성의 무수한 감염된 테란이다. 다만 적 본진 테러 용도로 쓴다면 확실히 빨리 죽어나가는 아포칼리스크와 알렉산더를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안갯속 표류기 깨듯 벙커 라인 뒤에 감염된 공성 전차를 박아두는 플레이 역시 유효하며, 오히려 감염된 공성 전차가 쏘는 폭발성 감염체의 어그로 분산 덕분에 흑사병에 감염된 유닛이 전선에 접근할 틈을 주지 않아 더 편해질 수 있겠지만 그건 적이 지상 병력 위주일 때고 공중 병력, 특히 스카이 테란이 공세로 뜨면 공성 전차는 쓸모가 없어진다. 벙커 1~2줄 정도에 병영 4개 정도면 훨씬 편한 데다가 대공도 되며 가스도 본진 가스면 충분하기에 일꾼 6기+가스통 2통 총합 450 광물을 아낄 수 있고 적지만 인구수도 조금 확보되어 감염된 해병을 조금 더 뽑을 수 있게 해주니 어렵게 하고 싶지 않은 이상 군수공장 유닛이나 공중 병력은 절대 뽑지 말자.

주의할 점은 감염된 벙커의 경우 처음 지었을 때는 건물 취급이라 흑사병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뿌리를 들어올리면 그때부터 유닛으로 취급되어 흑사병에 감염된다. 다시 뿌리를 박아도 걸린 흑사병은 사라지지 않아 체력이 깎인다. 재생성 철판 연구가 끝났다면 뿌리를 박으면 체력 회복이 2배가 되므로 흑사병에 걸려도 버틸 수는 있다.

3.12. 피닉스


의외로 답이 없지는 않다. 일단 피닉스는 흑사병에 걸리면 전투복을 교체하는 것으로 흑사병을 떨쳐내는 것이 가능하다.

핵심은 바로 용사 유닛들. 용사 유닛의 보복 프로토콜이 흑사병으로 인한 소모로 인해 계속 유지되는 것을 이용해, 본진이나 적이 닿지 않는 곳에 예비대를 만들어두고 소규모로 축차 투입하는 방식으로 자가라의 자폭공격마냥 소모전을 해 줘야하고, 특히 피닉스가 열일해야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용사 축차투입 운영이 극단적으로 강화되는 2위신 네트워크 관리자를 선택하면 거의 날로 먹는다. 값싸고 보충하기 쉬운 칼달리스-탈리스-모조 위주로 굴려줄 경우 후반에 자원이 2000, 3000정도 남아돌 것이다.

3.13. 데하카


한 주 쉬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돌연변이 2개가 다 데하카에게 있어서 치명적이다.

영웅으로서의 데하카는 흑사병이 쥐약 그 자체다. 중반이 되어야 풀리는 그을리는 숨결을 제외하고는 평타 및 모든 스킬이 근접이라 흑사병을 피할 수 없으며, 감염된 벙커나 재구축 광선처럼 패시브 힐로도 깎이는 체력을 커버할 수 없다는 게 큰 단점으로 온다. 따라서 데하카 영웅을 운용할 때는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미리 데하카의 굴 근처에 일벌레를 다수 배치해 두어 데하카가 죽을 때마다 바로바로 부활이 가능하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활동 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데하카에게 명령을 내릴 때마다 광물 10, 가스 5라는 만만찮은 자원이 소모되므로 평소보다 컨트롤을 덜 해가면서 적을 잡아먹는 것이 중요하다. 덤으로 건물에 붙어 있는 인구수 때문에 유닛을 뽑을 때 다른 사령관에 비해 트럼프의 무역장벽 수준으로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특히 일꾼을 하나 뽑을 때마다 12씩이나 되는 미네랄을 내야 한다는 점이 초반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특히 흑사병 때문에 데하카가 죽을 때마다 일벌레를 먹여서 부활시켜야 한다는 게 더 크게 다가온다.

이번 주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뮤탈이 휴가 떠나는 주차이다. 뮤탈의 부활 기능이 여기서는 아무 쓸모가 없거니와 뮤탈 특유의 잘 뭉치는 특성 덕분에 흑사병을 무더기로 덮어쓸 위험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신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 위주로 조합을 짜면서 일방적인 딜교환을 시도하는 것이 낫다. 주의할 점이라면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 역시 자원깨나 잡아먹는 고가의 유닛이므로 불필요한 명령은 금물.

팁이 있다면 데하카의 힐이 3레벨일 때 체력 증가 돌연변이가 적용되지 않은 원시 숙주와 땅무지 숙주는 흑사병을 버틴다.

3.14. 한과 호너


흑사병에 걸릴걸 각오하고 덤비는게 나은 만큼 미라 한의 유닛을 중심으로 돌리는게 편하다. 체력비례라 어차피 미라의 주력인 사신에겐 큰 영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단 갈레온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으면 회전율이 떨어질 걱정도 없다. 단 사신자체가 엄청나게 잘죽는 만큼 흑사병 예방을 위해 갈레온은 어디까지나 이동하는 생산기지로 써야하지 전투에 쓸려고 하진 말 것.

이번 돌연변이만큼은 두 번째 마힘을 소중한 사람 보너스보다는 두 배 회수 확률에 찍는 게 더 좋은데, 한의 유닛을 집중적으로 굴려야 하는 만큼 한의 유닛과 호너의 유닛 모두를 굴려야 발휘되는 소중한 사람 효과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대신 평소보다 더 많은 유닛들이 죽기 때문에 회수 쪽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

적공세가 지상이면 정밀타격으로 쉽게 깨지만 공중이면 어렵다.

3.15. 타이커스


게임 내내 재충전기 위에 있어야한다는점과 명령을 최소화 시켜야한다는 점만 숙지하면 일반아어와 다름없다.
흑사병은 업그레이드된 재충전기만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하니 굳이 니카라를 뽑을 필요는 없다. 물론 수틀려서 방울뱀을 잃고 제때 소생시키지 못하면 부대가 터지겠지만, 공세에 맞는 조합을 갖추고, 조금만 신경써도 그럴상황은 잘 안나온다. 설령 죽더라도 곧바로 소생시켜 바로 전장에 투입하면 끝. 그러니 의료선은 꼭 3동 모두 짓고, 마스터힘으로 대기시간도 몰빵으로 몰아주자. 니카라는 굳이 뽑을 필요도 없거니와 스킬 치유 빼면 동시에 2인 치유가 한계라 무법자 수가 늘어나면 혼자 힐을 전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단 유지력이 중요하므로 고독한 늑대는 봉인이다.

3.16. 제라툴


병력으로는 답이 없다. 대신 진리의 땡포탑을 하자. 포탑은 인구수를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는데 광물 1만을 소모한다. 적재적소에 포탑투영을 제대로 해주고, 제라툴은 흑사병 묻지 않게 조심하며 유물싸개 역할만 하면 된다. 다만 초반에 할수 있는게 군단병력 보내는 것 외엔 아무것도 못하므로 동맹의 도움이 필요하다. 마지막 공세쯤 되면 포탑이 비브라늄마냥 강력해지므로 공세좌표에 본체를 마구 지어놔도 무방하다.

3.17. 스텟먼


흑사병 돌연변이에서 슈퍼 개리는 치료 상쇄가 안되기 때문에 신호의 석학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절친한 친구 위신일지라도 일꾼 네마리를 붙여놓으면 수리비용 무료로 치료할 수 있다. 설령 일꾼이 흑사병에 걸릴지라도 불끈불끈 구성만 켜놓는다면 치료로 상쇄가 된다. # 흑사병이 체력비례라 체력 35짜리 저글링만 디립다 붓는 플레이에도 별 차이가 없고, 사실상 템포가 좀 느려질 뿐 일반 아어나 다름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셈.

3.18. 멩스크

평상시에 쓰던 장기를 살리는 전략으로는 많이 어렵다. 대지파괴포는 이 임무에서는 설치할 곳이 마땅찮고 때려부술 기지나 고정 오브젝트도 별로 없다. 또 흑사병 때문에 소모전을 강요받는 임무인데 활동 비용 때문에 자원은 쪼들리는지라, 3성 유닛을 흑사병으로 내다버리는 건 비효율을 넘어서 트롤짓이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그런다고 부대원 플레이가 쉬운 건 또 아니라 은근히 많이 드는 장비값과 활동 비용 때문에 더 잘 뭉쳐 다니게 되는 부대원 특성까지 합쳐지면 흑사병 때문에 본전도 못 찾고 와르르 무너지기 쉽다. 죽음의 상인이 아니면 다시 장비를 주워다 쓰기라도 할 수 있지만, 죽음의 상인 켰는데 부대원이 장비 들고 떼로 흑사병에 걸리면 정말로 답없는 상황이 나온다.

그러므로 멩스크는 화염방사기 부대원을 공세 지점에 3~4명씩 보내 (죽음의 상인일 경우) 교환을 하거나, 스완처럼 타워링+충격 전차로 선을 긋거나, 레이너처럼 무식하게 부대원 샤워를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별로 없다. 위신은 어차피 근위대를 못 쓰다시피 하므로 죽음의 상인을 반쯤 강제받지만, 흑사병으로 자원이 증발하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으면 자치령 황제로 가는 것도 방법이다. 죽음의 상인의 경우 아군이 돌파력이 좋은 사령관이라 적진을 완전히 밀었다면 그나마 스폰킬로 어찌저찌 편하게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위안거리. 죽음의 상인 플레이의 경우 부대원의 적절한 수 배분이 정말 중요하며, 멩스크의 대사마냥 '제한된 인원만 희생'해야 하는 주간 돌연변이이다.

4. 기타


[1] 반대 의미의 'Macro'는 유닛 생산 및 확장 컨트롤을 의미한다.[2] 감염원을 중심으로 사거리 5의 범위.[3] 오메가망 안에서는 저그의 자연 체력회복, 악성점막, 아르타니스의 보호막 과충전 등 각종 효과를 하나도 받지 못한다. 맵상에서 사라진 것으로 처리하는 듯.[4] 적 거점이나 공세 한복판에 아이어 광전사를 소환하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하는데 이는 명령으로 취급되지 않아서 활동 비용이 없다.[5] 병력을 모을 때는 APM을 최소화하여 자원, 특히 가스가 모이는 대로 병력을 쥐어짜내고, 자원이 없다고 유닛들이 항명하지는 않으므로 어떻게든 병력을 모았다면 마음을 비우고 병력을 끌고 다니는 식으로 이 돌연변이원에 대처할 수 있다. 물론 쓸데없는 우클릭 연타 같은 건 의식적으로 하지 말아야 하지만.[6] 다른 포탑특화 사령관인 스완의 경우 과학선을 다수 모으는 데에 시간이 걸리며, 역병을 뒤집어쓴 아르타니스의 병력을 졸래졸래 따라다니다가 전염된 역병에 폭사할 가능성이 높다. 과학선으로는 구조물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은 덤. 카락스의 수리 광선은 이런 단점들이 없다.[7] 지상 은폐 유닛은 독성둥지로 잡을 수 있지만 공중 은폐 유닛인 밴시같은 경우는 궤멸충이 가장 편하다 은폐 유닛은 탐지기가 없으면 보이지 않고 타겟팅만 안될 뿐이지 무적이 아닌데다가 위치는 특정할 수 있어서 범위공격은 그대로 다 얻어맞는다[8] 단 랠리포인트를 찍는게 아닌 감염된 테란을 직접 드래그해서 선택한다음 강제 이동을 눌러버리면 타 사령관들처럼 대폭 소모되니 패널의 방출기만 사용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