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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윙클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2. 스토리 및 캐릭터
2.1. 긍정적인 평가
- 이제껏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술 및 전략 묘사에 매우 충실하다. 프리큐어든 악의 조직 노트레이더든, 전황이 불리하면 힘이 아니라 전술과 전략에 변화를 꾀하여 타파하는 행보를 보여줌으로써, '첫 등장 때는 강하게 나왔던 프리큐어가 다음 화부터 갑자기 약하게 나온다.'라는 프리큐어 시리즈의 고질적인 클리셰 없이 자연스러운 스토리 진행이 가능했다.
- 프리큐어들의 경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다가 적이 쳐들어오고 나서야 싸우던 이전 시리즈의 패턴에서 벗어나서, 목표인 스타 컬러 펜을 찾기 위해서 우주로까지 여행을 떠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싸움 중에는 큐어 밀키의 분석에 따라서 각자의 특성을 살린 연계 전법으로 불리한 상황을 타파한다.
- 노트레이더의 경우 가장 먼저 등장한 캇파드는 큐어 스타는 졸개인 노트레이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목표물인 후와를 노리는 전략을 선보임으로써, 라라가 프리큐어로 각성하는 예상 외의 상황만 아니었다면 임무를 달성했을 상황까지 갔다. 또한 큐어 밀키의 능력이 전기 공격인 것을 보고는 물 속성인 자신은 불리하다고 판단하여 즉각 후퇴하는 판단 능력도 보였다. 텐조는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진법을 쓰거나 안개로 분산시켜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면서 프리큐어들을 고전시키는 재주를 선보였다.[1] 잡몹인 노트레이들도 광선총으로 대공 사격을 해서 큐어 스타가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게 만드는 등, 같은 잡몹 캐릭터인 스나키와 초이아쿠보다 좋은 대우를 받고 있다.
- 10화에서 캇파드는 큐어 스타가 필살기를 쓰러고 하는 순간 펜을 잡고 빼앗아서 아예 필살기를 못쓰게 만들었다.
-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보기 힘들었던 체계적인 배경 설정을 보여주고 있다. 상단의 '본작의 설정' 문단 참고.
- 천체 마니아로서 확고한 특기 분야를 지닌 호시나 히카루, 외계인 출신인 하고로모 라라, 다문화가정 출신임을 전면에 부각한 아마미야 에레나[2], 프리큐어와 악의 조직 간의 싸움을 조사하는[3] 정부 고관인 아버지를 둔 카구야 마도카 등, 개성이 확고한 주인공들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하고로모 라라는 외계인이라는 특성 때문에 매우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단순히 먼 우주에서 왔다는 것 이외에도 지구인과 다른 생체 특성[4]과 서로의 생활상의 차이로 인한 컬처쇼크가 충실히 묘사되고 있기 때문이다.
- 요정들에 대한 평도 좋은데 후와는 순진무구한 성격이 귀엽다는 평이고 프룬스는 다양한 재주와 프리큐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태도가 보기 좋다는 평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기계로만 나왔던 AI 역시 점차 마음을 가진 생명으로 성장해 가고 전투에서도 크게 활약하여 좋은 평을 받았다.
- 에피소드 말미에 다음 화의 복선이나 암시를 남겨두며 끝냄으로써 작품을 계속 시청하게 하는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메인 스토리에 관여하는 몇몇 에피소드를 빼면 한 화 완결을 기본으로 하던 이전 프리큐어 시리즈에 비해서 시청률 확보에 효과적인 구성이다.
- 15화에서는 프리큐어들이 경매에 참가하여 사실상 시리즈 최초로 경제에 관련된 스토리를 다루는 독특한 시도를 했다.
- 여태까지 프리큐어 세력과 악당 세력 두 세력만이 묘사되었던 이전 작과 다르게 아군과 적군 양쪽 다 적대하는 새로운 세력이 잠시 등장해서 신선하단 평을 받고 있다.
- 복선을 깔고 회수하는 부분에서 매우 뛰어나다. 특히 바케냥의 정체에 대해서는 매우 세밀한 부분에까지 복선이 깔려 있어서 매우 호평을 받았다. 26화에서도 히카루가 좀처럼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초반부에 나온 동네 사람들의 대사에 복선이 다 깔려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 후반부 주 소재인 트윙클 이매지네이션 에피소드가 전체적으로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유니의 트윙클 이매지네이션 에피소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라라와 마도카, 에레나, 히카루의 트윙클 이매지네이션 에피소드는 입을 모아 호평 일색. 캇파드가 말한 라라가 지구인에게 배신당할 것이란 떡밥이 풀리며, 지구인과 외계인이라는 이질적인 종족의 격차를 우정으로 극복하는 에피소드와 아버지와의 갈등으로 지금까지 수동적으로 살아온 마도카가 닐 암스트롱의 명언과 함께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에피소드, 텐조와 대립을 이루던 에레나도, 거짓 미소가 아닌 진실된 미소를 찾는 내용과 함께 텐조의 갈등을 멋지게 풀어내고, 고민이 없어보이던 히카루가 우정과 함께 생겨난 외로움을 고민하며, 갓파드를 통해 서로가 달라도 마음은 이어질 수 있다는 주제를 담은 내용 등,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의 주제와 각 주역 캐릭터와 악역간의 인물 관계와 성장을 잘 돋보이게 해줬다.
- 트윙클 이매지네이션 에피소드가 끝나며 시작된 최종전도 큰 호평을 얻으며, 팬덤 내에서 좋은 마무리로 화자되고 있다. 최종보스인 다크네스트의 정체가 밝혀지며 시작된 최종전은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의 전쟁 묘사와 전쟁을 통해 전달한 주제 의식, 악이라 생각한 최종보스와 선이라 생각한 스타 프린세스의 떡밥이 풀리며, 선과 악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더 나아가 세계의 창조주와 창조물의 관계까지 이어지는 등, 최종전을 통해 작품의 중심 소재인 이매지네이션을 통해 생명을 가진 개개인의 자립성과 마법사 프리큐어부터 이어져온 모두가 다양하게 살아가지만 마음은 하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제전달도 훌륭하게 해내었다. 이매지네이션이라는 상상력이 가치관이라는 주제를 전달하기 위한 수단이었던 걸 생각하면, 하나만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정답으로 스스로의 의지를 통해, 그리고 서로와 서로가 이어지며 더 나은 우주와 미래로 나아간다는 스타 트윙클 프리큐어가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 최종회의 후속작 콜라보 역시 어른이 된 히카루가 추억을 그리워하면 꿨던 꿈이라는 소재로 자연스럽게 녹여냈고, 우주로 날아가면서 후와와의 재회를 암시하는 열린 결말이 큰 감동과 여운을 주어 역대 프리큐어 시리즈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갈 엔딩이라며 크게 호평받았다.
2.2. 부정적인 평가
- 그런데 중, 후반부 에피소드로 넘어가고 프리큐어 멤버들 이야기와 방문하는 행성의 주민들 중심의 이야기로 전개가 쏠리는 현상이 점점 심화 되면서 악역인 노트레이더의 비중이 서서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이 있었다. 초반부에 캇파드와 텐조가 의미심장한 말을 하면서 자신들의 행성이 어떻게 됐을것이라 암시를 주는 떡밥을 날렸는데 2쿨로 접어든 에피소드들에서는 프리큐어가 프린세스 스타 컬러 펜을 찾는다 → 그걸 가진 대상과 일상을 보낸다. → 노트레이더가 갑자기 등장한다.[5] → 프리큐어가 이긴다. → 몇마디 안하고 그냥 사라진다란 이 패턴의 간격도 점점 좁아지고 있어서 이전 시리즈작에서 나온 악역들 중심이 못해도 악역의 소재거리를 에피소드에 활용하는 상황이 적다보니 취급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 다만 캇파드나 아이원은 프리큐어들을 위기로 몰아넣는 모습도 종종 보이고 해서 취급이 나쁜 편은 아니다. 가루오거의 경우 혼자서 5명을 정면승부로 압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였으며, 특유의 카리스마와 책임감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텐조만은 정말 찬밥 신세인데 초반 유능한 지휘관의 모습은 줄어들고 후반부 그냥 거대 노트레이를 불러다가 무작정 공격하고 노트레이가 수세에 몰리면 "잠깐, 뭐 하는 거야!"라고 질책만 하다가 "두고 보자!"라며 도망치는 패턴이 완전히 자리잡았다. 초반에 고유 특징으로 자리잡았던 노트레이의 지휘도 오히려 캇파드가 잘 써먹고 있던 형편이었다.
- 후반부에 들어 악역들의 과거사도 다 다루면서 개선되었다. 32화에서 가루오거, 37화에서 캇파드, 43화에서 텐조의 과거사를 다루어 호평을 받았다.그리고 다들 프리큐어들에게 감화되어 가다가 마지막에 다크네스트의 진실을 알고 프리큐어들에게 협력하는 결말을 맞았다.
- 38화에서 다룬 아이원 스토리에 대해서 비판이 많았다. 아이원이 유니에게 입힌 피해가 그 반대보다 훨씬 큰데, 유니가 우리는 서로 같다는 식으로 말하며 먼저 용서하는 전개가 납득이 안 간다는 것. 게다가 유니가 용서를 해주었는데도 아이원은 딱히 아군으로 전향하지 않고 다시 도망쳤다는 점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때문에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서 이러한 논란과 의견 논쟁이 일어났다. 후반부 46화에서 아군으로 전향하고 유니에게 사과하였으며 48화, 49화에서 스스로 레인보우 행성 주민들을 돌려놓기도 하고 별의 발전을 돕는 결말을 맞아 아이원의 인성에 대한 논란 자체는 사그라들었으나, 38화의 어설픈 갈등 해결 문제 자체가 고쳐진 것은 아니므로 비판할 거리는 그대로 남아있다.[6]
- 중후반부에 우주가 주 무대가 되면서 프리큐어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비중 문제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아마미야 에레나와 카구야 마도카의 비중이 다른 셋에 비해서 적다는 것. 홀대 여부를 떠나서 애초에 캐릭터 컨셉 자체가 잘못 잡힌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고로모 라라와 유니는 외계인이라 우주가 배경이면 당연히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호시나 히카루는 주인공인데다가 우주에 관한 호기심과 지식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에레나는 우주와 아무 상관도 없고, 마도카는 우주 개발 특별 수사국 국장인 아버지 카구야 후유키가 있긴 하지만 그것 말고는 없기 때문에 아버지가 안 나오면 우주와 얽힐 일이 없다. 이러니 우주로 나갔다 하면 스토리에서 겉돌 수밖에 없고, 어쩌다 개인 에피소드가 나와도 억지로 끼워넣은 느낌이 들 수밖에 없는 것. 그래도 잠깐씩 나오는 장면에서도 자신의 캐릭터성은 확실히 드러내며 존재감을 유지했고 39화~43화까지 나온 에레나와 마도카의 에피소드가 큰 호평을 받으며 두 캐릭터의 팬들도 만족을 표하고 있다. 다만 에레나와 달리 마도카의 비중에 대해 여전히 아쉽다는 평이 많다.[7]
- 그리고 가해자 스타 프린세스와 사만 행성의 주민 쿠쿠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쿠쿠는 히카루 일행을 게자리 스타 프린세스 펜을 훔치려는 범인으로 오해하고, 라라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 히카루 일행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고, 스타 프린세스는 과거에 우주를 창조할 때 뱀주인자리 스타 프린세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이미지내이션을 우주에 뿌려 몇몇 행성들이 문제가 발생하는 나비 효과를 일으켰다. 게다가 뱀주인자리 스타 프린세스가 부활하자마자 전원 다 잡히는 꼴이 되었고, 심지어 후와를 우주를 살리는 희생제물로 바쳐 히카루 일행과 프룬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겨 이들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않은 탓에 블루가 연상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3. 작화 및 연출
- 허긋토! 프리큐어에 이어 육탄전 중심의 액션을 유지하면서도 특수 기술을 사용한 원거리 액션도 병행하고 있다. 대체로 큐어 스타와 큐어 솔레유와 큐어 코스모가 육탄전 중심의 액션을 맡고 큐어 밀키와 큐어 셀레네가 원거리 중심의 액션을 맡는다. 액션 작화는 아쉬운 면이 있지만[8] 분량이 많은 것과 다양한 전법을 보여주는 것은 긍정적이다. 21화, 25화, 31화, 38화, 41화, 48화에서는 괜찮은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최종전인 48화는 제작진을 갈아넣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요시야마 유우의 참여 빈도가 가장 많았던 작품이며 본작에서 유명한 액션은 요시야마가 그린 것이 대부분이다.[9]
- 변신 뱅크에서 캐릭터도 화려하지만 우주라는 컨셉에 걸맞게 배경 작화에 매우 공들인 흔적이 보인다.
- 개그 연출 면에서 호평이 많다. 특히 우주로 나가는 에피소드는 다른 문명과의 충돌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여 개그가 한가득하다.
- 타 프리큐어보다 필살기 사용빈도가 잦다. 스타 펀치, 밀키 쇼크, 솔레이유 슛, 셀레네 애로우가 스타프리 전투씬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라 이젠 필살기가 아니라 그냥 액티브 스킬 같다는 평가가 있다.
4. 음악
5. 총평
전작에 이어 호평을 이어나간 시리즈이며,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것이다를 체현하는 작품이다.프리큐어 시리즈에 전에 없던 거대한 스케일과 모험 스토리를 도입하면서, 기존 프리큐어의 일상과 우정을 소중히 하는 감동 스토리도 잘 녹여냈다는 평이다. 이는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의 요소와 새로 도입한 요소를 잘 버무려 호평을 받은 전작의 평과 맥락을 같이 한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무랄 데가 없고 신선한 설정과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으나, 가장 눈에 띄어야 할 액션 퀄리티가 그리 높지는 않았고, 지구와 우주를 왔다갔다하는 전개 탓에 플롯이 산만해지고, 중반의 터닝 포인트 이후 스토리가 지지부진해지며 3쿨 즈음까지만 해도 평은 상당히 애매했다. 그러나 최종장인 트윙클 이매지네이션 각성 에피소드에서 그동안 쌓아온 내용들을 감동적으로 정리하고, 최종전에서 우주전쟁과 천지창조까지 나오는 거대한 스케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뒤, 49화 작품의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열린 결말으로 마무리하며 호평 속에 끝났다. 한 마디로, 뒤로 갈수록 재미있어지는 작품이다.
[1] 아이원은 노트리거의 힘만 믿고 방심하는 미숙한 면모를 보여주지만, 본직이 전투원이 아닌 과학자이고 정신 연령이 어린이라서 당연한 부분이다.[2] 이전에도 외국인 혼혈 출신인 카스가노 우라라가 있기는 했지만 해당 속성이 크게 부각되는 장면은 거의 없었던 반면, 에레나는 갈색 피부와 라틴계 풍의 사복, 스페인어로 된 가게 이름 등을 통해 작중에서 확실하게 부각하고 있다.[3] 정확하게는 '외계인 소동'을 조사하는 것이며 현 방영분 기준으로 프리큐어와 노트레이더의 전모를 파악하지는 못하고 있다.[4] 전류를 뿜을 수 있는 더듬이 같은 센서.[5] 이때 항상 '우연히' 도착했더니 프리큐어와 만나게 된다는 게 거의 갑툭튀급이었다. 다만 노트레이더도 스타 컬러 펜을 감지하는 레이더가 있기에 최소한의 당위성은 있긴 하다.[6] 다음해의 후속작 힐링굿 프리큐어에서 악역 다루이젠을 돕지 않는 독특한 전개가 나오며 비교가 되기도 한다. 다만 여러가지 이유로 힐링굿도 호불호가 갈린다. 힐링굿♡ 프리큐어/평가 참고.[7] 다만 캐릭터의 인기는 마도카가 더 높다. 에레나가 너무 성숙한 캐릭터라 다문화가정 빼고는 별달리 눈에 띄는 설정이나 스토리가 없는 반면에 마도카는 온갖 네타 소재가 넘치기 때문이다.[8] 동세가 어색한 장면이 많으며, 특히 1화의 큐어 스타 전투 신에서는 아무 공격도 받지 않은 노트레이들까지 우수수 나가떨어지는 어이없는 장면이 많다.[9] 특히 카구야 마도카가 요시야마식 작화의 수혜를 많이 받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