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상 대화
스몰토크(Small talk) 또는 잡담은 일상에서 나누는 가벼운 대화를 말한다. 그런데 스몰토크는 단순히 가벼운 대화 이상의 역할을 한다. 상대에게 적대감이 없음을 나타내고 친근함을 드러낸다. 스몰토크의 주제는 날씨, 기분 등 소위 시덥잖은 것들이지만 단순히 시덥잖게 생각해서 스몰토크를 소홀히 한다면 사회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 특히 미국 남부, 남유럽 등 날씨가 따뜻하고 온난한 서구 문명에서 중요한 언어 생활이다.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한국인이나 일본인, 북유럽인에게는 스몰토크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차라리 이런 나라들에서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서로 핸드폰만 바라봐 주고 관심없는 척을 해주는 게 편하지만 이런 사회에서도 중장년층이나 고령층은 스몰토크를 비교적 자주 나누는 편이다.
스몰토크는 비언어적 표현도 굉장히 중요한데 말에 리액션을 적절히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인이라면 굉장히 기 빨리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