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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4:53:47

스마일 엔티티

스마일 엔티티
Smile Entity
파일:스마일 엔티티 이미지 1.jpg
파일:9B04F0A6-EC31-4D73-9E15-D3D3E1903226.jpg
작중 스마일 엔티티를 묘사한 그림[1]
이명 스마일 엔티티 (Smile Entity)
엔티티 (The Entity)
스마일 악마 (Smile Demon)
유령 (Ghost)
담당 배우 케빈 케피[2]
트레버 뉴린[3]

1. 개요2. 설명
2.1. 명칭2.2. 특징2.3. 기원2.4. 행동 양식2.5. 능력
3. 작중 행적
3.1. 잠들지 못하는 로라3.2. 스마일3.3. 스마일 2
4. “스마일” 사건 (엔티티의 저주)
4.1. 범죄 혐의4.2. 피해자
4.2.1. 인간4.2.2. 동물
4.3. 범죄 패턴4.4. 퇴치 방법(?)
5. 기타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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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들한테 안 보이는 게 저에겐 보여요. 저를 보면서 웃고 있어요."
- by 희생자 로라 위버
영화 스마일에 등장하는 가상의 생명체이자 수 많은 사람을 홀려 처참하게 살해해온 잔악무도한 악령이다.

2. 설명

2.1. 명칭

본명은 불명이다. 다만 작중 등장인물이 이 생명체의 웃는 모습을 보고 "웃는 개체"를 의미하는 "스마일 엔티티"라고 부르거나 "스마일 악마"라고 부를 뿐이다. 또한 "개체"를 의미하는 "엔티티", "유령"으로 불리기도 한다.[4]

2.2. 특징

작중 등장인물이 "그들"이라고 표현했지만 녀석이 자주 모습을 바꾸기 때문에 오해해서 그렇게 부른 것이지 사실상 "단일 개체"이다. 어느 인간의 모습을 하든 "웃는 표정"이 그 특징이다. 희생자를 속일 때는 평범한 표정도 짓지만 본색을 드러낼 때는 무조건 웃는다.

혐짤주의
본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 형태는 1편 후반부 로즈에게 빙의하기 직전에 얼굴 가죽을 뜯으면서 처음으로 보여준다. 피부 없이 시뻘겋게 근육이 드러나고 입 안에 또 입이 여러 개 있는 징그러운 모습이며, 2편 후반부에서는 배를 찢고 허물을 벗듯이 주인공의 껍질에서 나와 모습을 보여준다. 키는 3미터 정도로 두 편 공통으로 매우 크게 묘사된다.

인간의 트라우마를 끄집어내서 괴롭히며 즐기다가 (빙의해서 자살하는 형태로) 살해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자살을 통한 살해 자체를 즐기는 것인지 살해를 통한 전염이 목적인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기에, 어쩌면 단순한 흥미로 인간을 죽이는 걸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느끼게 한다. 위키나 레딧 등의 분석에서도 인간의 영혼을 공양하는게 목적인지, 영혼을 좀먹는게 식사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재미로 죽이고 다니는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어떤 목적이든 간에 인간이 이성의 힘으로 극복이 불가능한 코즈믹 호러 그 자체다. 결국 후속작이 더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의 정신을 꿰뚫어보는, 지능이 고도로 높은 악령같은 존재다. 그 행위가 매우 비열하고 전략적인데, 희생자의 아픈 기억을 갖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상대를 철저히 속이기 위해 지능적인 대화를 하기도 한다. 1편 후반부에서는 로즈의 과거를 완전히 파악하여 그녀의 최대 트라우마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나타난 후 기괴한 어머니 괴물의 형태로 클라이막스를 장식했으며, 2편 후반부에서는 인기스타로 살아온 스카이의 가수생활을 대리 체험한 후 "너의 모습으로 살았던 시간이 정말 재미있었다"라고 조롱했다. 이렇게 효과적으로 희생자의 정신을 좀 먹으면서 공포감, 무력감, 절망감을 극대화시키고 마침내 육체를 빼앗아버린다.[5]

2.3. 기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나타난 건지 알 수 없다. 작중 배경인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어떤 경위로 활동하게 되었는지 밝혀진 것이 없다.[6]

작중 상황을 생각해본다면 그 기원이나 근래의 활동기간이 그렇게 길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엔티티가 비밀리에 활동하는 것도 아니고 백주대낮에, 그것도 공공기관이 멀쩡히 조사까지 할 장소와 시간에서 활동하는데, 상식적으로 아무리 한 개체여도 오랜기간을 활동해왔으면 누군가가 갈피를 잡거나 적어도 이슈가 되어야 정상이다.[7] 작 중에서 밝혀진 것만 해도 약 100일 동안[8]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왔는데, 아직 경찰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만약 이보다 더 길게 활동했다면 경찰이 사건들간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조사에 들어갔을 것이다. 물론 경찰이 악령이나 초현실적인 존재같은 걸 가정하고 조사할 리는 없지만, 이 정도면 일종의 전염병 또는 엄청나게 교묘한 연쇄 살인마의 살인 같은 것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것들도 터무니없는 가설이긴 하지만, 일단 연이은 사건에 절대 우연이라 하기 힘든 연결고리가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9] 그런데도 옥에 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경찰이 이 점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10][11]

잠잠했다가 근래 활동을 개시했거나, 브라질이 언급된다는 점에서 볼 때 지역을 바꾸면서 사람을 죽여왔다면 그 기원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

2.4. 행동 양식

빙의당한 희생자는 며칠에 걸쳐 환각과 기억상실이 점차 심해지다가 결국 엔티티에게 완전히 잠식당한 후 미소를 지으며 자살을 시도한다. 그 자살을 목격한 사람이 다음 희생자로 지정되는 것으로 빙의가 시작된다. 다만 자살을 같은 공간에서 직접 목격한 사람만이 대상이 되며, 사진이나 영상 등으로 사후에 보는 것으로는 전염이 발생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도 자살하는 장면이 녹화된 CCTV등이 등장하고 그것을 본 사람들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엔티티에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엔티티는 처음엔 피해자의 주변에 종종 나타나며 겁을 주면서 조금씩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만든다. 이는 현실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희생자의 눈에만 보이는 환각이다. 길거리에서 마주친 평범한 사람이 자신에게 기분나쁜 미소를 짓고 있거나, 자신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괴이한 미소를 지으며 꿈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어서 엔티티는 피해자의 기억을 분석해 가장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파악한 후, 점점 더 다양한 모습으로 자주 나타나며 희생자의 트라우마를 자극한다. 이렇게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희생자의 정신력을 고갈시키며, 이 과정에서 희생자는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점점 나약해지며, 연인, 친구, 가족 등 모든 인간 관계가 파탄이 난다. 주변사람들이 악령의 존재같은 걸 믿을 리가 없으니 대부분 희생자가 갑자기 미쳐버린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이다. 개인차가 조금 있긴 하나, 보통 7일 이내에 희생자는 극한의 절망감, 무력감을 느끼고 더 이상 악령에게 저항할 의지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스마일 엔티티는 마침내 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희생자의 몸 속으로 들어가 완전히 빙의하여 윗 문단의 '자살'을 실행한다.

그나마 어쩌면 정말로 저주를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방법은, 자살 장면을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것. 로즈 역시 영화 후반부 이를 깨닫고 시도하려 했다. 하지만 이것도 쉽진 않다. 자살이 쉬운 선택이 아니라는 건 둘째치고 시도때도 없이 스마일 엔티티가 환각, 환청으로 속이기 때문이다. 자살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하지 않은 상태였고, 그 때 목격자가 될만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빙의당해 버릴수도 있다.

1편에서는 자살하지 않고 이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언급된다. 자신이 누군가를 살인하는 장면을 타인이 목격하게 하면, 엔티티는 그 목격자에게 옮겨가게 된다. 이 방법을 설명한 죄수는 더 이상 엔티티에게 고통받지 않고 일주일을 훨씬 넘어 오랫동안 생존하고 있었기에, 죄수는 적어도 자신은 그 무언가에게서 벗어났다고 믿고 있었다. 이 사실을 직접 들었던 로즈는 엔티티에 의해 사망했고 죄수는 후속작에서 등장하지 않았기에 2편에서는 이 방법이 언급되지 않는다.

1편까지는 이 자살을 통한 빙의는 한 번에 한 사람에게만 옮겨간다는 법칙이 있었다. 엔티티가 한 번에 여러 사람에게 옮겨가는 방법을 안 한 건지 못 한 건지는 애매했지만, 적어도 1편 전체와 2편의 중요 스토리에서도 대규모 전염은 언급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결국 2편 엔딩에서 이 자살의 공연화가 발생해 수많은 사람이 자살을 목격해버리고 말았다. 이 경우 대규모 전염은 설사 아닐지라도 누구에게 전염됐는지 특정하기 어려워 추적이 힘들어진다는 문제가 생긴다.

2.5. 능력

2.5.1. 정신 조작

스마일 엔티티의 가장 근본적인 능력. 희생자에게 상당히 현실적인 환각, 환청 등을 보여준다. 희생자 이외의 사람에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가장 즐겨 쓰는 방법은 바로 다른 인간으로 변신하여 나타나는 것. 남녀노소 그 어떤 인간의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다만 인간 외의 동물로 변신해서 등장한 적은 없다. 아마도 희생자의 기억을 토대로 변신하는 듯 해서, 생판 모르는 사람으로 변신한 적은 없고 반대로 기억에만 남아있다면 오래 전에 죽은 사람으로도 얼마든지 변신한다.

물리력도 행사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게 묘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불가능한 듯 하다. 영화에서 로즈를 건드리거나 붙잡는 등의 모습은 자주 보이지만, 그것까지도 로즈의 환각이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12] 폴터가이스트 현상같은 걸 보여주거나 아무도 없는데 물체가 움직이는 걸 다른 사람도 확인하는 장면 역시 전혀 나오지 않았다.

변신 외에도 주변 상황 전체를 속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희생자가 차를 몇 시간이나 운전해서 멀리까지 왔다고 생각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원래 위치로 되돌아와있다는 걸 깨닫고 절규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 외에도 사소한 조작으로 놀래키기도 한다. 영화 초반부 로즈가 방범 업체의 확인전화를 받았을 때, 좀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정말로 안에 아무도 안 들여보낸 거 맞아? 뒤 돌아봐'라고 이상한 소리를 해서 정신차려보니 손에는 수화기는 들고있지않았고 그제서야 진짜 확인전화가 왔다. 즉 앞의 확인전화는 스마일 엔티티가 로즈를 갖고 논 것이다.

2.5.2. 악령 빙의

희생자의 몸에 빙의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빙의했을 때는 자살을 시키며 다음 희생자를 지정하지만, 그 전에도 짧은 시간이나마 몸을 빼앗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13]

3. 작중 행적

3.1. 잠들지 못하는 로라

주인공 로라 위버의 상담심리사가 스마일 엔티티가 변신한 모습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로라의 현실을 조작해서 상담실을 황폐한 모습으로 바꾼 다음 로라를 저주해서 로라가 얼굴을 찢고 자살하게 한다.

여담이지만, 로라가 상담받던 상담실의 창문밖으로 기괴한 시냅스로 보이는 네트워크에서 전류가 흐르는것으로 묘사가 되는데, 이는 로라가 이미 자신의 뇌 속에 갇혀버렸다는것을 은유하는거라는 해석이 있다. 이 시리즈 자체가 초현실적인 현상이 주는 공포라고 생각했을때, 이러한 묘사는 관객으로 하여금 상상력을 자극하고 흡입도를 높게 만든다. 대체 악령이 어디서 발발한건지 혹시 고도로 기술이 발달한 외계인인건 아닌지(...) 가능성 자체는 무한하기때문이다.

3.2. 스마일

작중 사건인 "스마일" 사건의 범인이자 주동자이다. 인간 희생자들은 모두 강제로 "자살"당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말이 자살이지 사실상 인간 희생자를 차례대로 괴롭히는 "저주"이다. 작중 등장인물이자 주인공인 로즈 코터는 이 사건을 "엔티티의 저주"라고 불렀다.

작중 엔티티의 범행은 140일 이상 지속되었다.

3.3. 스마일 2

스마일 1편 이후 등장한다. 로즈의 "자살"을 목격한 조엘의 경우 초반 시점 루이스 프레골리에게 저주를 옮기면서 희생자가 되진 않았지만, 차에 치여서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다.

이후 본편 시점 스마일 엔티티는 루이스 프레골리와 스카이 라일리를 "자살"하게 했다.

4. “스마일” 사건 (엔티티의 저주)

작중 사건 “스마일” 사건 혹은 엔티티의 저주를 일으킨 존재는 인간이 아닌 악령이지만 인간의 형태를 가지고 일으킨 사건이며, 아래의 사건은 작중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엄연히 작중 등장한 치안 단체인 미국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형사사건”이다.

그래서인지 이 문서가 만들어지기 전 스마일 엔티티의 사건을 위키에서 처음 정리한 해외 위키 빌런 위키아는 아래 서술한 사건을 형사사건으로 분류했다. #

4.1. 범죄 혐의

작중 공개된 범행 혐의는 이렇다.

4.2. 피해자

인간 24명과 고양이 1마리에게 피해를 주었다.

4.2.1. 인간

4.2.2. 동물

4.3. 범죄 패턴

1. 빙의 시도
악령은 한 사람의 정신에 기생하여(아직은 완전히 빙의되지 않았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한 사람의 정신과 인내심을 파괴시킨다. 이 과정에 희생자는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점점 나약해지며, 연인 관계와 친구 관계까지 모두 무너지며 고립된다. 이윽고 4~5일이 지났을 때 희생자는 극한의 절망감, 무력감을 느끼고 더 이상 악령에게 저항할, 대항할 의지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스마일 엔티티는 이 시점에 희생자의 몸 속으로 들어가 완전한 빙의를 이루어낸다. 그 빙의의 목적은 희생자나 희생자가 죽이는 사람의 죽음이며, 이 행위를 다른 희생자에게 전파시키는 것에 있다.

2. 과정 (7일 미만)
악령이 희생자에 완전히 빙의하여 죽일 때는 근처에 있던 '한 사람'에게 이 행위를 보여주고, 트라우마를 각인시킨다. 달리 말하면 수십, 수백 명이 이 자살 행위를 목격하게 하는 것이 어쩌면 악령에게 더 이로울 수도 있는데 항상 한 사람- 한 사람- 개별적으로 전파시킨다.[17] 또한 이 과정에서 한 사람을 죽이는데는 먼저 그가 가진 정신력과 인내심을 파괴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은 최대 5일에서 6일까지 걸릴 수도 있다. 즉, 악령이 희생자를 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정신력과 인내심을 완전히 파괴시키기 위한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영화 중후반부에 "때가 거의 다 됐다"는 악령의 목소리에도 드러난다.

3. 지극히 정신적인 존재
영화 내에서 악령이 실제 현실을 조작하는 장면은 등장하지 않았다. 실제 현실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칼을 움직이거나, 공포 영화의 뻔한 단골 연출인 그림을 흔드는 장면조차 나오지 않는다. 영화 속에서 악령에게 기생 됐을 때 마주하는 모든 끔찍한 장면은 모두 희생자의 "환상"이였을 뿐이다.[18] 반대로 말하자면 물질 세계의 어떤 것도 스마일 엔티티에게 대항하기에는 소용 없다는 의미. 이 부분은 현재 스마일 엔티티의 매우 강력한 강점으로 작용되고 있지만, 어쩌면 이 부분이 악령이 감추고 있었던 유일한 약점을 찾아내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19]

4.4. 퇴치 방법(?)

영화가 시리즈화가 되면서 악령에 대한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작중 등장인물들이 악령에 대한 기원과 퇴치 방법을 찾아다니면서 악령을 처단하거나 최소한 죽음 또는 자살에서 벗어날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코즈믹 호러처럼 "애초부터 스마일을 물리칠 방법은 없었다" 라는 식으로 전개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싸워보지도 않고 그저 예정된 죽음을 받아들여야만 하기 때문에 영화의 긴장감이 사라질 수 있어 맞서 싸울 방법이나 피해를 최소화할 전략은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는 1.물리적인 공격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것 2. 악령은 반드시 피해자의 정신력과 인내심을 먼저 모두 소모시키려고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스마일 2의 영문 공식 사이트 시놉시스에 의하면 의미 심장한 내용이 적혀있는데, "스카이(주인공)은 통제 불능 상태에 가기 직전에 자신의 삶을 통제하기 위하여 '어두운 과거를 직시'해야만 한다"라고 적혀있다. 즉 악령에 완전히 통제당하기 전에 통제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가진 최대의 공포와 맞서 싸워서 이겨야 하는 것이 힌트로 보인다.[20]

5. 기타

6. 외부 링크



[1]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어서 모습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이 그림은 희생자 중 한 사람이었던 가브리엘 무뇨스가 죽기 전에 그린 것이다.[2] 1편의 로즈 코터의 엄마로 변신한 상태였을 때의 배우.[3] 2편의 괴물로 변신한 상태였을 때의 배우.[4] 다만 Spirit(유령)이라는 이름으로 정의할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미치광이라는 인상을 줄 수있기에, 1편의 주인공인 로즈는 이 단어로 자신의 증상과 상황을 정의하는 걸 꺼렸다. 또한 이점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발단이 되기도 했다.[5] 육체를 빼앗긴 인간은 누군가가 보는 앞에서 소름돋는 미소를 지으며 가장 가까운 수단으로 자살해서 저주를 옮긴다. 혹은 빙의가 아니라, 더이상 저주에 저항해봤자 내 저주는 인간의 이성의 힘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한 끝에 자포자기하고 스스로 숨통을 끊는 것처럼 연출이 된다는 점에서 심히 기묘하고 소름이 끼치는게 특징이다. 물론 영화외적으로 보면 거인같이 키가 큰 엔티티가 직접 입안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므로 빙의 자체는 사실이 맞다.[6] 후속작에서 탄생의 경위가 나온다면 단순 공포나 미스터리가 아니라, 퍼즐처럼 답을 찾아가는 서스펜스로 장르가 미묘하게 달라질 수도 있을것이다. 도무지 정체를 알아낼수 없다는 점에서 힌트랄게 딱히 없었던 쓰르라미 시리즈의 1탄인 오니카쿠시를 연상케하기도 한다.[7] 또는 스마일 엔티티와 관련된, 혹은 해당 현상과 관련된 도시괴담이 존재해야 하지만, 작중 그런 도시괴담이 있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8] 조엘이 확인한 사건만 20건인데, 다들 일주일도 채 넘기지 못했고 4일을 넘기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한다.[9] 로즈의 부탁으로 조엘이 마지못해 경찰 자료를 확인하는데, 관련 자살자가 한 명도 빠짐 없이 전부 다른 자살 사건의 목격자였다는 내용을 확인, 20건의 사건에 정체불명의 연결점이 있음을 짐작하고 악령인지 뭔지는 몰라도 분명 뭔가 있다는 것에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10] 영화적 허용이라는게 가장 속편하지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일단 이러한 연쇄 자살의 고리를 파악하려면 경찰이거나 경찰의 적극적인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니 가능한 사람들의 숫자가 매우 제한된다. 세상 어디나 경찰 조직은 격무에 시달리기 마련인데 경찰 입장에서 보면 수단이 끔찍할 뿐 단순 자살 사건에 불과하고 목격자와 희생자의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며 장소들도 맥락 없으니 단순 자살사건으로 사건을 종결하고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 결정적으로 스마일 엔티티 저주에 걸린 희생자는 완전히 붕괴된 시점에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저주를 옮기고 자살하는 것으로 묘사되기 때문에 의심을 가졌더라도 영화에서 조엘이 그랬듯 더는 관심을 가질 수 없는 몸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모를 짐작했어도 손쓸 수 없게 된다. 설령 살인을 저질러서 저주에서 벗어나더라도 감옥에 가서 미친놈 취급받을 뿐이다.[11] 하지만 단순히 자살이다 단정짓는 수사라기에는 죽음의 방식이 매우 극단적이라 무언가 의심을 안 하는 것도 굉장히 이상하긴 하다. 자살 사건이야 많긴 하지만, 보통 스마일에서 나오는 끔살처럼 지저분하게 죽는 경우는 기차 철로 사건들을 제외하면 거의를 넘어 아예 없을텐데, 2편의 스카이처럼 유명 스타에다가 일반적으로 사람이 흉내낼 수도 없을 자살을 보면 분명 인지하고 수사하는게 정상인 것이다. 아무리 경찰과 수사과들이 멍청하고 무능하더라도 이상하고 찜찜한 부분.[12] 예를 들어 로즈의 상담사 매들린 박사의 모습으로 찾아왔을 때 벨을 눌렀는데, 실제로 벨을 누른 게 아니라 그냥 로즈에게 벨소리의 환청을 들려준 것이라 해도 앞뒤가 맞는다.[13] 예를 들어 로즈의 경우, 어느 날 밤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방범부저가 울려 경비업체에서 출동을 했지만 누구도 침입한 흔적이 없었고, 이 때 고양이 머스테치가 사라졌는데 알고보니 어느새 머스테치가 죽어서 잭슨에게 줄 생일선물과 바꿔치기 되어있었다. 이는 아마도 스마일 엔티티가 로즈의 몸을 잠시 빼앗아 뒷문으로 나가서 머스테치를 잡아 살해, 그 다음 들어오는 과정에서 방범부저가 울리기 시작했고 머스테치의 시체를 선물상자에 넣고 나서 빙의를 해제한 것으로 추정된다. 스카이의 경우에도, 어느 시점부터 그녀에게는 환상을 보여주고 그녀를 대신해 엔티티가 빙의하여 무대에 오른 후 빙의를 해제했다. 실제로 엔티티는 그녀의 몸으로 살아온게 재밌었다고 말했다.[14] 2편 결말 시점 "자살"한 스카이를 목격한 여러 관객 중 일부 혹은 상당수가 "자살"당할 예정이다.[15] 다만, 스카이가 엔티티에 의해 어느 시점부터 환상을 본 것인지 알 수 없어 모리스가 실존하는 지부터가 불분명하다.[16] 로즈 자신도 애묘의 죽음에 슬퍼했지만, 남자친구는 로즈가 정신병에 걸려서 자기 고양이를 죽여놓고 잊어버려서 슬퍼한다고 오해했다. 이로인해 로즈는 연인과 소원해져서, 옛연인이었던 조엘에게 더욱 의존하게 된다. 물론 엔티티는 이를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파악하고, 조엘로 변신하여 로즈를 함정에 빠뜨린다.[17] 그러다 2편의 엔딩 시점에서는 한번에 천 명 단위는 되는 정도의 사람에게 한꺼번에 전파시켰다.[18] 이 점은 한편으로 엔티티가 직접적으로는 피해를 줄 순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직접적으로 엔티티가 생명체를 죽인 건 빙의된 숙주 혹은 기껏해야 동물 정도가 다였고 아예 타인은 환상으로만 죽이는 모습을 보일 뿐 숙주에 빙의하더라도 타인은 죽이지 않았다.[19] 무슨말이냐면, 악령의 힘이 식칼을 떠다니게 만들거나, 물리적 실체가 되어 주먹질을 한달지 하는경우는 장르가 완전히 뒤바뀐다. 말만 유령이지 이능력 액션물에 다름아니라는것이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피해자를 옭아매는식의 저주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딱히 파훼방법이 없다. 작중 엔티티역시 로즈를 위협하며, 어차피 네 마음속에서 도망칠수는 없다며 절망을 주었다. 로즈는 불이라는 물리력을 써서 본모습을 드러낸 엔티티를 일시적으로 격하한 줄 알았으나, 이조차도 엔티티가 로즈에게 보여준 환상에 불과했다. 게다가 엔티티의 무서운점은 전투력자체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 그리고 영혼에 기생하는 고도로 발달한 정신에 있었다. 인간의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그걸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아는것이다.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통해 말초적 위협만을 주는 타 영화의 악령들과는 공포의 궤를 달리한다.[20] 전작에서 주인공 로라는 예전에 살던 집으로 가, 어머니의 자살이라는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맞서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으로 (환상이었지만) 스마일 엔티티를 물리쳤다. 만약 끝까지 싸우려 했다면 정말 이겨냈을지도 모르지만, 벗어났다 생각한 순간까지도 농락당해 의지가 완전히 꺾인 듯하다.[21] 조엘 역의 카일 갤너의 경우 2010년판 나이트메어의 생존자인 쿠엔틴 스미스역을 맡았고 스마일 2가 개봉한 해가 나이트메어 시리즈 40주년이라는게 아이러니하다.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명맥이 끊겨진 지금 이 쪽을 신세대 프레디 크루거라는 평가가 있을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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