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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8:28:44

슈퍼로봇대전 지휘통제실

1. 개요2. 사이트 설명3. 사이트의 확장과 그 후유증
3.1. 데이터의 손실3.2. 공략과 자료의 질
4. 바이러스 문제
4.1. 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노출 되어있나?4.2. 운영진의 대응4.3. 바이러스와 악성코드가 문제가 되는 이유
5. 운영관련
5.1. 부운영자들의 문제5.2. 사이트의 개편(2009년 11월)5.3. 출처표기 약관5.4. 슈퍼 로봇대전 OG2 개조롬 유포 사건5.5. R4는 절반만 불법 발언
6. 폐쇄

1. 개요

한국의 슈퍼로봇대전 팬사이트 중 하나였던 사이트.

정식 명칭은 슈퍼로봇대전 지휘통제실인데 편의상 줄여 지휘통제실 or 지통실이라 부른다.

2. 사이트 설명

과거 사이드3, 하사호와 함께 국내 슈퍼로봇대전 팬사이트의 3강 중 한 축을 맡았으며 사이트의 성격이 변한 사이드3나 하사호와는 달리 슈퍼로봇대전을 메인으로 삼은 팬사이트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3. 사이트의 확장과 그 후유증

슈퍼로봇대전 알파알파 외전의 발매 시기를 기준으로 사이트의 규모가 커지게 된다.

사이트의 규모가 커짐과 동시에 로봇대전보다는 중소규모의 서브컬쳐 사이트로 사이트의 성격이 변하게 된다.

사이트의 성격이 애매해진 상황속에서, 컨텐츠의 자체생산을 시도하였으나, 대부분 실패했고 그나마 운영진에 의해 진행 된 4컷 만화 제작도 얼마안가 중지되고 말았다.

3.1. 데이터의 손실

지통실의 장점은 풍부한 데이터였으나 사이트가 확장되며 여러 번의 리뉴얼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게시물이 소실되거나, 사라지게 된다.

소실된 자료들은 회원들의 참여를 통해 어느정도 복구되는데 아무래도 사람의 기억에 의존한 나머지, 엉뚱한 정보가 많아지게 됐고, 일부 사이트에선 악성 루머의 근원지라는 삐딱한 평을 하기에 이른다.

이후, 루머에 대한 대대적인 관리가 이루어져 루머의 근원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한다.

지통실에서 만들어진 엉뚱한 루머의 대표적인 사례는 정보란에서 슈퍼로봇대전 알파쿄스케 난부는 죽었다는 설정을 추가하고 공식이라고 유포[1]한 일이다.

3.2. 공략과 자료의 질

슈퍼로봇대전의 분기와 공략이 정확하다고 자평했으나 대체적으로는 객관성이 결여된데다 작성자의 선호취향이 가미된 편중된 공략이란 평을 들으며 일부 공략은 액플로 대표되는 데이터 에디터를 하지 않는 한 따라갈 수 없는 경우도 있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일본의 공략위키 사이트를 찾아가는 게 나을 정도라는 말까지 들었다.

4. 바이러스 문제

2006년 즈음 지휘통제실은 게임샷이 제공하는 게임팬사이트 지원정책에 자원, 게임샷의 하위 사이트로 이전되었다.

게임샷의 하위 사이트로 이전하게 된 뒤, 메인 서버를 게임샷으로 부터 제공 받고 있는데 2006년1 0월말, 게임샷의 보안체계가 뚫려 하위사이트들이 바이러스에 시달리는 일이 벌어진다.

2007년 1~2월을 기준으로 게임샷은 보안의 취약성을 보안하게 되고 하위사이트들도 바이러스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된다.

하지만 지통실을 비롯한 일부 하위 사이트들은 이렇다 할 보안문제 해결을 하지 않아, 이후로 계속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노출되었다.

4.1. 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노출 되어있나?

2006년 해킹 이후 게임샷측은 보안의 취약점들을 대폭 개선했다.

그러나 지휘통제실은 '하위 사이트'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취약성과 내부방벽이 보완되거나 강화되지 않고, 이렇다할 업데이트없이 방치된 상태라 수시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감염당했다.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살포는 보안 사이트들에 의해 위험사이트로 분류되어, 파이어 폭스나 사이트 체크형의 플러그인을 적용한 브라우저에선 위험 사이트로 분류되어 접속시, 접속을 경고하는 경고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4.2. 운영진의 대응

지휘통제실의 운영진은 가능한 범주의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해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그러나 지휘통제실은 게임샷의 하위 사이트이기에 운영진도 하위 사이트에 대한 권한만 넘겨 받아 제대로 된 관리권이 없는 상태이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는 운영진들의 권한은 단순한 게시판 관리자 수준이다.

따라서 완벽하게 관리할 수 없고, 큰 문제는 게임샷측에 직접 전화를 걸어 해결하는 상황이라, 감염된 파일 제거 등의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물론 운영진은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문제에 대하여, 회원들에게 실시간 감시 기능이 있는 백신사용을 추천하거나 게임샷에 지속적인 해결법을 문의하는 등, 그들이 할 수 있는 한 최선의 대응을 하고있다.[2] 그러나 백신사용 공지는 보안체계에 대해 지식이 없는 회원들에 의해 "백신만 깔면 안전하다" 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지게 되고, '백신이 잡아내지 않으니 이젠 바이러스가 고쳐졌다'는 논리로 변질되고 말았다.[3]

이와 같은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의 문제는 하위사이트라는 입장으로 인해 생겨난 관리권의 부재는 근본적인 보안 문제을 할 수 없는 상태라, 일시적인 해결은 가능해도, 완전한 해결이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태였다.

4.3. 바이러스와 악성코드가 문제가 되는 이유

지통실은 가입할 때 이메일과 민번같은 신상정보를 모두 기록하게 된다.

따라서 해킹으로 인한 바이러스와 악성코드에 의한 DB유출이 일어나게 되면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돌아다니게 되는 사태로 이어진다.

그리고, 다른 사이트에 대한 감염과 바이러스와 악성코드 유포의 중계역 노릇까지 하게된다.

5. 운영관련

5.1. 부운영자들의 문제

2004년 초반을 기점으로 구 운영진이 대거 군입대하는 바람에 운영진 석이 공석이 되어버렸다. 이로서 상당히 오랫동안 총운영자가 사이트 관리를 하지 않았고, 구 운영진의 자리를 이은 부운영자들간의 불화가 시작된다. 심지어는 공지사항으로 부운영자들끼리 서로 강도높은 욕설로 서로의 행동을 비난하여 일반 회원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도 있었다.

이후, 군대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과거의 운영자들이 제멋대로인 운영방침에 대한 비난과 개선의견을 제시하였고, 이때부터 신/구 운영진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5.2. 사이트의 개편(2009년 11월)

신/구 운영진의 대립 끝에 구 운영진 대부분은 사이트에서 손을 떼고 이들의 의견 중 일부분을 수혐한 신 운영진에 의해서 사이트가 개편된다.
그 중 하나가 아래 출처표기 약관이다.

5.3. 출처표기 약관

저작권 준수 열풍이 한창일 때 만들어진 규칙중 다른 곳에서 가져온 자료들은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기 위해 출처를 표기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나 이 규칙은 직접 만든 게시물이라도 출처 란에 해당 게시물의 주소를 적어야 했고, 음악이 들어간 게시물이라면 수록된 앨범과 트랙번호까지 다 적어야했다. 당연히 수많은 회원들의 반발을 사게 되고 어느 정도 융통성있는 규정이 되었는데...

5.4. 슈퍼 로봇대전 OG2 개조롬 유포 사건

슈퍼로봇대전 OG2의 개조롬을 공개적으로 유포한 일이 벌어졌다. 롬 유포에 대해, 어느 회원이 "이것은 저작권위반이 아닌가?" 란 이의를 제기하자 운영진은 "개조롬은 창작품이니 아무런 문제가 없다."란 말을 하며 무시했는데[4] 결국 어느 네티즌이 당시 닌텐도 관련 매체의 한국 유통을 담당하던 대원에 이 사실을 알리게 된다. 사이트의 존망이 걸린 사태로 이어진 롬 유포 사건은 개조롬 유포가 잘못 된 것임을 뒤늦게나마 인식하게 하였고, 사이트 내부에 에뮬레이터 관련 자료의 업로드를 금지하는 규정을 추가하게 되었다.

5.5. R4는 절반만 불법 발언

어떤 운영진의 명언이다. 질답게시판에서 R4의 당위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 "R4는 절반만 불법입니다" 라는 명언을 하였다.

6. 폐쇄

현재 지통실은 폐쇄 상태로 결국 네이버 카페로 변경했다. 사실상 올드 슈로대 유저들의 친목모임이 된듯.

이후 국내의 신규 슈로대 커뮤니티는 디시, 루리웹 등으로 분산되었다. 디시에서는 신규 팬커뮤니티중 하나로 슈로대 마이너 갤러리가 있는데 워낙 세대차이가 나다보니 지통실에서 활동했다는거 자체가 틀딱인증 취급이다. 다만 디시가 그렇듯 커뮤니티로서의 지통실에 대한 평가는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스탠스를 깔고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1] 연표에 빌트랩터의 사고는 써 있지만 쿄스케의 생사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2] 백신사용을 권장한것은 나쁜 판단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대응은 불이 번지는 곳만 끄고, 불이 난 곳은 끄지 않는 근본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 것과 같다.[3] 백신과 바이러스, 악성코드는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백신이 잡아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에 바이러스는 정기적으로 도스부팅 후 정밀검사를 해야하고 악성코드에 대한 검사도 정기적으로 하여야 한다.[4] 롬 유포에 대해 문제가 발생할지도 모르니 일일이 롬을 유포하기보다는 에디트 방법을 공개하는게 어떻겠냐고 요구한 유저들도 있었으나 해당 유포자는 관종끼가 있었는지 에디트 방법을 공개 해달라는 요청은 철저하게 무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