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슈치우센(徐秋生) 가문만화 검은 사기에 등장하는 상하이 재계에서 높은 지위를 갖춘 객가인 가문으로, 카츠라기의 중국 내 돈세탁 루트에 관여하여 상당한 지분을 갖는 이들이다. '자금 회수 사기'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미키모토를 잡고자 하는 쿠로사키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주었다.
이름의 모티브는 황추생으로, 당주인 슈치우센 선생 역시 황추생의 외모를 빼다박았다.
2. 설명
카: 그들은 결코 전면에 나서는 법도 없고, 솔선하여 돈벌이에 나서는 법도 없습니다.
표면적인 직업은 레스토랑과 호텔 등의 경영이고, 물론 뒤로는 온갖 짓을 다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권력 확대에는 흥미가 없죠.
그래서 설령 국가의 정치가 크게 달라지더라도 그들이 가진 재력이나 권력은 변하지 않아요.
그들은 그렇게 늘 당대의 지배자들과 잘 지내왔던 겁니다.
오래전 청나라 전기[1]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와 현대까지 그 명맥을 잇고 있는 유서깊은 명문가로, 대체로 학력과 지능이 높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출세하는 비중이 높은 객가인 가문 중에서도 상하이를 휘어잡을 정도로 위세가 강력한 가문이다.표면적인 직업은 레스토랑과 호텔 등의 경영이고, 물론 뒤로는 온갖 짓을 다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권력 확대에는 흥미가 없죠.
그래서 설령 국가의 정치가 크게 달라지더라도 그들이 가진 재력이나 권력은 변하지 않아요.
그들은 그렇게 늘 당대의 지배자들과 잘 지내왔던 겁니다.
카의 설명처럼 론친치투안이 한세기 빤짝 떠서 크게 휘어잡고 머지않아 지는 신흥집단이라면, 슈치우센 가문은 대체로 가늘고 길게 가는 연륜 깊은 이들로서, 평시에는 있는 듯 없는 듯 암약하다 강하게 나가야 할 때는 철저하게 밀어붙이는 식이 적절한 완급조절로 몇 세기 넘게 그 위용을 유지해 왔다.
3. 구성원
- 슈치우센(徐秋生) 선생
{{{#!wiki style="margin: -6px -10px"
}}} ||
오늘날 슈치우센 가문의 사실상의 당주로, 카의 설명에 따르면 그가 속한 슈치우센 가문은 객가인 가문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라고 한다. 상하이에서 수십 군데의 레스토랑[2]을 운영하는 자산가로, 론친치투안에게 낼 이자가 밀린 미키모토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슈치우센의 장남 틴시안에게 카츠라기의 이름을 팔아 20억엔을 떼먹는 사건이 발생하자 격노, 카츠라기에게 이 일을 반드시 책임질 것을 강하게 요청했고 며칠 후 틴시안의 레스토랑에서 카츠라기가 해결사로 보낸 쿠로사키를 카의 주선으로 만나 처음엔 조금 불신하는 듯 했으나 이내 카가 우리 책임인 만큼 이번 일은 반드시 깔끔히 처리할 테니 모든 걸 그에게 맡기라는 카츠라기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불신을 거두고, 본인들 홈그라운드인 상하이에서 이방인인 쿠로사키를 전폭 지원하며 미키모토를 개박살낼 것을 선언한다.
{{{#!wiki style="margin: -6px -10px"
}}} ||
리부트판 5화에서도 등장하며, 원작에서는 아들 틴시안이 당한 피해를 형으로서 갚아주기 위해 나섰으나 리부트판에선 슈치우센 본인이 미키모토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온다. 또한 하야세를 그녀의 중국 이름 '칸푸첸'으로 부름으로써 그녀와의 친분을 암시해 원작에서 하야세가 속했던 상해 삼합회 보스의 역할을 어느 정도 가져갔다.
- 틴시안
{{{#!wiki style="margin: -6px -10px"
}}} ||
슈치우센 선생의 장남으로, 그 역시 아버지보단 훨씬 못하지만 만만찮게 거대한 스케일로 요식사업을 벌이고 있는 거부이다. 론친치우탄에게 낼 이자를 갚기 위해 돌리던 일본 내 모금부대 3사가 파쇄되어 당장 다음 달 이자 낼 돈도 부족해진 미키모토가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카츠라기의 이름을 팔아 본인의 환경사업에 투자해 달라는 명목하에 온갖 감언이설로 투자금 20억엔을 편취한 상대이다.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직후 집안 실세인 아버지에게 보고했고, 격노한 슈치우센 선생이 사태 수습을 요청한 카츠라기로부터 보내진 자객 쿠로사키와 본인 소유 레스토랑에서 만나 처음엔 젊은데다 사태의 원흉인 미키모토의 상사인 카츠라기가 보낸 사람이라는 것에 그를 불신하나 이내 쿠로사키를 그들에게 소개해준 카가 전한 '우리 책임인 만큼 이번 일은 반드시 깔끔히 처리하겠다. 모든 걸 그에게 맡겨라.'라는 카츠라기의 메시지를 듣고서 쿠로사키를 완전히 신뢰하고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게 된다.
리부트판에서는 슈치우센 본인이 미키모토에게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오는 탓에 존재 자체가 사라졌다.[3]
4. 작중 행적
4.1. 2부
4.1.1. 환경투자 사기
직접적인 등장이나 언급은 나오지 않고 암시만 되는데, 모금부대 3사가 싸그리 파쇄되어 안 그래도 심란한데 론친치투안에서 이자 독촉까지 계속 오니 미칠 지경인 미키모토가 뭔가 결심한 듯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눈앞에 있는 카츠라기의 돈세탁 루트에 손을 대어 해당 루트에 관여하는 모종의 자산가들이 피해를 입을 것임이 암시된다.4.1.2. 자금 회수 사기
카의 안내를 받아 쿠로사키와 대면하며 정식으로 첫 등장을 한다.[1] 천명제 재위 및 개국(1616년)~순치제 사망(1661년)까지를 전기로 치니 정말 엄청나게 유서깊은 가문인 셈이다.[2] 카 말로는 현지인들 입맛과는 상이한 관광객용 식당들이라는데, 중국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거금을 퍼부어 설립한 럭셔리 식당들의 스케일을 생각해보면 그런 레스토랑을 하나도 아니고 수십 개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서부터 대단한 거부임을 짐작할 수 있다.[3] 리부트판에서도 슈치우센 옆에 딱 붙어있는 최측근 비슷한 캐릭터가 나오긴 하는데 행동하는 걸 잘 보면 이 최측근은 슈치우센의 가족이나 심복이라기보다는 철저한 아랫사람, 하인에 가까운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