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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4 23:51:41

슈츠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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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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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기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에 등장하는 퍼스널 트루퍼. 게슈펜스트를 베이스로 제작된 포격전용 기체.

지구연방군내에서의 게슈펜스트의 평가시험에서 지적된 장갑이 상정된 것보다 얉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장갑의 강화하고 트윈 빔 캐논을 장비해 지원&포격전용의 기체로서 성능을 인정받았지만, 높은 생산 코스트와 메인테넌스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점이 문제시되어 시제기 3기만 제작되고 대량양산은 이뤄지지 못했다. 이름인 'Schutzwald'는 독일어로 '보호림'이란 뜻이다. 형식번호는 PTX-004. 주 탑승자는 라다 바이라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도 오리지널 제너레이션 시리즈에만 출연한 기체로, 이때의 설계경험이 R시리즈의 R-2로 이어지니 그야말로 프로토타입의 역할은 훌륭히 해낸 셈. 일단 등에 2연장 빔 포를 장비하게 되어 전체적인 모습이 게슈펜스트보다 육중해졌고 왼팔의 플라즈마 커터 수납부는 3연장 기관포로 개조되었다.[1]

OG1에서는 1호기(노란색)에 라이디스 F. 브란슈타인이, 2호기(흰색)에 라다 바이라반이 탑승한다. OG2에서는 라다가 1호기를 사용한다.[2] OG1에서는 그나마 써먹을 수 밖에 없는 존재였지만 OG2에서는 온갖 신형기가 쏟아지는 고로 존재가치를 급격히 상실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다른 PT들이 그럭저럭 쓸만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일단 설움이 2배, 그리고 급 푸쉬를 받는 빌트랩터를 보면 설움은 3배가 된다.

뭐 그래도 워낙 레어 아이템이다보니 텐잔 나카지마가 눈을 뒤집고 달려들기는 한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에선 파일럿인 라다가 하얀 색의 게슈펜스트 마크2 개 타입 C에 타고 나오면서 휘케바인 시리즈와 함께 배니싱 트루퍼의 목록에 들어갔다. 그 포지션은 게슈카이 C타입이 계승하는 중.

생긴 것도 그렇고 성능이나 설계상 상정된 용도도 그렇고, 여러모로 건캐논을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다.


[1] 이는 게슈펜스트에서 사람처럼 무기를 손에 쥐고 사용하는 방식은 원거리 사격정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2] 원래는 인스펙터의 달침공으로 마오 인더스트리가 피난할 때 파기 예정이었으나 라다가 멋대로 출격하면서 생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