盾舜六花
나는 거절한다!
1. 개요
오빠인 이노우에 소라가 선물해준 오리히메의 머리핀이 변형한 6개의 순순육화들을 이용하여 사용하는 기술들. 오리히메의 마음과 언령을 통해서 발동한다. 여섯의 순순육화는 히나기쿠(국화), 바이곤(매화), 리리(백합), 슌오우(벚꽃), 아야메(붓꽃), 츠바키(동백꽃)로 육화라는 이름처럼 각각 꽃과 관련이 있는 이름으로 성우는 각각 모리카와 토시유키/이호산(츠바키), 야나다 키요유키/최승훈(바이곤), 키시오 다이스케/최지훈(히나기쿠), 노다 쥰코/김보영(슌오우), 세나 아유미/안영미(아야메), 쿠기미야 리에/김현지(리리)가 맡았다.[1]2. 능력
순순육화의 능력은 사상의 거절. 각종 사상을 '거절'함으로써 어떠한 '현상'을 없었던 일로 만들 수 있다. 단순한 시간역행 이상의 현실조작계 특수능력인지라 이 사상의 거절은 이미 반소멸한 자도 되살린다. 하지만 힐러로서는 엄청난 능력인데에 비해 공격력은 형편없는 수준이라, 오리히메의 전투력은 파티 내 최약체를 면하지 못했다. 유일한 공격옵션인 츠바키를 해방하기 전의 야미한테 발사했더니 간단히 막히고 '파리냐'는 소리까지 들었다.[2] 덕분에 공격 능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공기화되고 치유와 방어 능력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 그나마 힐이라도 해줄 수 있는데다가 방어 능력도 유하바하의 공격을 막을 정도로 성장했으니 차드보다는 대접이 나은 편이다.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선 단순 서포터 특화 정도로 생각했던 능력이 아란칼 편에 와서 신의 섭리를 부정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위상이 급격하게 높아졌었다. 아이젠이 오리히메를 이용하려고 납치하거나 오리히메가 붕옥을 없애겠다는 결심을 하는 전개가 나오면서 당시 오리히메의 위상이 그야말로 폭주했으나,[3] 아란칼 편 후반부턴 영압 때문에 이치고의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녀의 힘 또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죽은 자 조차 살려낼 수 있는 강력한 능력임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천년혈전 편에서 사신들의 처참한 피해가 강조되는 1차 침공, 2차 침공 모두 오리히메를 소울 소사이어티에 보내지 않고 웨코문드에 머무르게 해 한동안 스토리의 중심에서 빗겨나게 만들었다. 오리히메가 끼어들면 사신들의 피해는 사실상 최소화 되는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인듯.
3. 기술
- 고천참순(孤天斬盾)
유일한 공격기술. '츠바키'를 직접 날려서 그 비행궤도 사이의 공간을 잘라낸다. 그 절단력은 절대적이지만 문제는 츠바키 자체는 엄청나게 약하다. 정확하게는 발사해서 적을 유효범위 안에 넣기 전에 츠바키가 먼저 당해버린다. 덕분에 첫 등장 이후 이 공격이 통용된 적이 없다. 심지어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잇칸자카 지로보한테 어설프게 날렸다가 도리어 츠바키가 다치기도 하고, 야미 리야르고에게 날렸을 때는 아예 츠바키가 파괴당해서 이후 아란칼 편에서 하치가 회복시켜주기 전까지 사용하지 못했다. 실질적으로 통할 수 있는 상대는 딱 일반적인 호로까지. Q&A에서 마음 속에선 상대를 공격하기를 주저하는 즉, 공격 수단에 대한 무의식적인 거절이 츠바키의 존재 이유와 모순되어 있기 때문에 츠바키가 오리히메에게 반항적이라는 설정이 나와 공격능력이 어설픈 것도 오리히메의 성격이 남을 상처 입히는 걸 거부하기 때문에 위력이 나오지 않는 걸로 보인다.
- 쌍천귀순(雙天歸盾)
'슌오우', '아야메'를 사용하여 반구체형의 공간을 만들어 그 안에 있는 대상을 치료하는 기술. 실은 '회복'이라기보다는 '상처가 일어났단 개념을 거절해 원래대로 되돌리는' 기술에 가깝다. 아란칼 편 초중반에선 방금 죽은 사람도 살리는 무시무시한 기술로 설명되었다. 소울 소사이어티 편에서 4번대 3석 이에무라 야소치카가 자신과 부대장 코테츠 이사네와 필적하며 4번대 대장 우노하나도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없을 거라고 말할 정도.
심지어 메노리 말리아가 그림죠에게 배빵+세로로 상반신이 날아간걸 되살리기도 했다. 다만 언제나 되돌리는게 가능한건 아니며 우르키오라의 영압에 뒤덮인 이치고의 상처는 더디게 회복되었고[4], 최종장에선 베여버린 영왕을 다시 살리려고 사용했으나 전혀 효과가 없었다.
이런 특징 덕에 파괴된 만해를 완전수복시킬 수 있는 몇 안되는 능력이다.
소설 CFYOW에서 한계가 밝혀졌는데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시간이 너무 경과한 경우, 완전히 혼백이 소실된 경우, 애초에 아무 흔적도 안 남은 경우라면 소생이 불가능하다. 이 설정이 공개된 후, 영왕을 못 고쳤던 건 상위 존재에게 능력이 안 통해서가 아니라 영왕이 진작에 죽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5][6] 일단 외부의 공격에 대한 방어결계로도 사용이 가능한 듯 하여, 키르게 오피의 영자집속 능력에 쌍천결순이 벗겨지자 오리히메가 상당히 놀랐다. 그리고 Q&A에서 쌍천귀순으로 고칠 수 있는 것은 주로 '눈에 보이는 것',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혀졌다.
천년혈전 애니에서는 유하바하와의 싸움에서 중상을 입은 이치고를 순식간에 고쳐 유하바하를 흠칫하게 만들었다.
- 삼천결순(三天結盾)
'히나기쿠', '바이곤', '리리'를 사용하여 삼각형 형태의 방패를 만든다. 외부의 공격을 거절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오리히메의 '막아내겠다.'는 의지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방어력이 점점 올라가는 모양이다. 원래 능력은 방어용인데 가끔 하늘에서 내려올 때 착지용으로 사용한다. 천년혈전 편에서는 평범한 대장급 따위는 손쉽게 찢어버릴 만큼 강해진 우류의 리히트 레겐이나 영왕을 흡수한 유하바하의 공격을 막아내는 무시무시한 방패가 되었다.
쌍천귀순과 마찬가지로 애니에서 새로운 능력이 밝혀졌는데 수련 이후에는 이동수단으로써도 기용할 수 있다는게 밝혀졌다.
- 사천항순(四天抗盾)
사신대행 소실 편에서 처음 등장한 삼천결순의 업그레이드판. '히나기쿠', '바이곤', '리리'의 삼천결순에 '츠바키'로 점 하나를 더 찍어 정사면체의 방패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이 능력의 진가는 상대가 자신에게 행한 공격을 폭발로 바꾸어서 상대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천년혈전 편 TVA에서는 정사각형으로 나왔는데, 4명의 육화를 사용하기만 하면 모양은 어찌되든 상관 없는 모양이다.
4. 능력의 정체
아란칼 편에선 '신의 섭리를 역전시키는 괴이한 힘'으로 설명되었으나, 이후 능력 자체의 정체에 대해선 사신대행 소실 편에서 풀브링 능력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완결 이후 소설판에서 밝혀지기로 풀브링거는 모두 영왕의 파편을 지녔고 풀브링 또한 여기에서 발현된 능력이라 설명되며 신의 섭리를 역전시키는 괴이한 힘이란 설명이 그렇게까지 과장된 것은 아니었다는게 드러났다.5. 기타
- 가끔 독자들이 차드나 오리히메 등을 보며 '얘네도 하늘 날 수 있었나?' 의문을 품기도 한다. 둘도 엄연한 풀브링거로서 브링거 라이트를 사용한 도약과 발판 만들기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작중 날라다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아마 이론적으론 사용가능할 테지만 한번도 사용하려고 연습하지 않아서 그런듯. 보통 오리히메가 하늘에 있는 경우는 삼천결순을 타고 땅으로 착지할 때다.
- 완결편에서는 머리핀을 슬쩍 보며 "츠바키 군의 보고에 따르면 방금 전까지는 히요리 짱이 있던 곳에 있었다나 봐" 라는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 순순육화를 아들 카즈이의 위치 보고용으로 붙여두는 모양.[7]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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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 순순육화 | ||
게임판 (공식) | 브레소울 (오리엔트 소사이어티) | ||
콜라보 | 세븐나이츠 |
[1] 이 여섯명의 성우 모두 기존의 조역들과는 중복이다. 투니버스판도 마찬가지이며, 당시 온미디어 성우극회 6기 전속들이었다.[2] 정확히는 공격 또한 사상의 거절을 응용한 방법인 만큼 절대적인 절삭 능력을 자랑할 가능성이 높지만, 공격의 주체인 츠바키는 딱히 사상의 거절을 두르고 있는 것도 아니라 참격이 나가기 전에 해방도 안 한 야미한테 때려잡히는 수준이라 의미가 없다. 심지어 이렇게 때려잡으면 공격이 취소돼서 더더욱. Q&A에 따르면 오리히메가 본능적으로 적에게 상해를 입히는 것을 거부하기 때문에 츠바키가 유독 약한 것이라고 한다.[3] 다만 아이젠이 붕옥의 해방을 앞당기고 가져가는 바람에 붕옥에 대해선 오리히메가 나설 틈이 만들어지지 않았다.[4] 블리치의 특성상 자신보다 영압이 한참 높은 상대가 입힌 상처는 거절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5] 츠키시마의 북 오브 디 엔드가 영왕바하의 힘을 공략해낸 것을 생각하면 풀브링이 영왕에게 안 통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유하바하가 말했던 “인간 따위의 힘으로 영왕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으냐“는 인간 따위의 힘으로 (이미 훨씬 전에 죽은) 영왕을 되살릴 수 있을 것 같으냐라는 의미도 성립하기 때문에 본편에서의 대사와 이어진다.[6] 영왕은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라고 표현되지만 주요 장기, 특히 심장마저 도려낸 채로 100만년 이상 경과했기 때문에 오리히메의 능력이 안 통하는 케이스에 속한다.[7] 이때 대부분의 독자들은 "츠바키 군이 누구야?" 하는 반응이었다. 아란칼 편 초기 등장 이후 장장 50여 권을 등장 안했으니 까먹을 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