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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00:48:03

순례의 해


1. 개요
1.1. 첫번째 해: 스위스(S.160)
1.1.1. Chapelle de Guillaume Tell (빌헬름 텔의 성당)1.1.2. Au Lac de Wallenstadt (발렌슈타트의 호수)1.1.3. Pastorale (파스토랄)1.1.4. Au bord d'une source (샘가에서)1.1.5. Orage (폭풍)1.1.6. Vallée d'Obermann (오베르망의 골짜기)1.1.7. Eglogue (목가)1.1.8. Le mal du pays (향수)1.1.9. Les cloches de Genève (제네바의 종)
1.2. 두번째 해: 이탈리아(S.161)
1.2.1. Sposalizio (혼례)1.2.2. Il Pensieroso (생각하는 사람)1.2.3. Canzonetta del Salvator Rosa (살바토르 로자의 노래)1.2.4. Sonetto 47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47번)1.2.5. Sonetto 104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104번)1.2.6. Sonetto 123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123번)1.2.7. Après une lecture du Dante: Fantasia quasi sonata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
1.3. 두번째 해 보유(부록): 베네치아와 나폴리(S.162)
1.3.1. Goldoliera (곤돌라)1.3.2. Canzone (칸초네)1.3.3. Tarentella (타란텔라)
1.4. 세번째 해(S.163)
1.4.1. Angélus! Prière aux anges gardiens (앙겔루스! 수호천사에의 기도)1.4.2.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I: Thrénodie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1번)1.4.3.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II: Thrénodie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2번)1.4.4. Les jeux d'eau à la Villa d'Este (에스테 별장의 분수)1.4.5. Sunt lacrymae rerum/En mode hongrois (슬퍼할 것들/헝가리 풍으로)1.4.6. Marche Funèbre (장송 행진곡)1.4.7. Sursum corda (마음을 고양시킬 것)

1. 개요

순례의 해(프랑스어: Années de pèlerinage, 영어: Years of Pilgrimage)

프란츠 리스트의 연작 피아노곡. 리스트를 대표하는 피아노 작품이자 가장 규모가 큰 작품. 다양한 형식의 음악적 스타일을 통해 여행에서 얻은 감상들을 표현했다고 볼수있다. 첫곡이 작곡된건 1835년이었고 이후 무려 40여년이 지나 리스트가 사망하기 수년전에 마지막 곡이 작곡되어 출판되었다. 크게 3개의 해로 구성되었는데 각각의 해가 한꺼번에 출판된게 아니라 각각 따로 출판되었다.

절제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로 이루어져있다. 이는 기본적으로 이 작품이 리스트가 원숙함을 드러낸 이후의 작품들이기 때문. 그런데 작품의 소재 자체는 리스트의 젊은 시절이라는게 독특하다.

리스트는 1832년, 마리 다구 백작부인을 만났고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1] 이후 리스트와 그녀는 1839년까지 스위스와 이탈리아 곳곳을 여행했는데 이때의 여행을 통해 보고 느낀 감상을 회고하면서 음악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라 볼수있다.

무라카미 하루키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모티브가 되었다.

1.1. 첫번째 해: 스위스(S.160)


호르헤 볼레의 연주.

리스트는 1835년에서 36년까지 "나그네의 앨범"이라는 작품집을 작곡했고 1842년에 출판했다. 이는 마리 다구 백작부인과 스위스를 여행했을때의 추억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이후 리스트는 1848년부터 이 "나그네의 앨범(S.156)"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서 순례의 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내놓기 시작했다.

그렇게 먼저 만들어진 곡들을 개정하여 1, 2[2], 3, 4, 6, 8, 9번을, 5, 7번은 따로 작곡하여 순례의 해 1년으로 묶어서 1855년에 출판하였다.

1.1.1. Chapelle de Guillaume Tell (빌헬름 텔의 성당)

1.1.2. Au Lac de Wallenstadt (발렌슈타트의 호수)

1.1.3. Pastorale (파스토랄)

1.1.4. Au bord d'une source (샘가에서)

1.1.5. Orage (폭풍)

1.1.6. Vallée d'Obermann (오베르망의 골짜기)

1.1.7. Eglogue (목가)

1.1.8. Le mal du pays (향수)

1.1.9. Les cloches de Genève (제네바의 종)

1.2. 두번째 해: 이탈리아(S.161)


알프레드 브렌델의 연주.

1858년 출판된 작품.
4,5,6번째 곡은 각각 페트라르카의 소네트 47번, 104번, 123번을 주제로 만들어졌다.

1.2.1. Sposalizio (혼례)

라파엘의 그림을 모티브로 함. 후반부의 왼손 옥타브 패시지가 인상적이고 아름답다.

1.2.2. Il Pensieroso (생각하는 사람)

미켈란젤로의 조각을 모티브로 함.

1.2.3. Canzonetta del Salvator Rosa (살바토르 로자의 노래)

1.2.4. Sonetto 47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47번)

1.2.5. Sonetto 104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104번)

1.2.6. Sonetto 123 del Petrarca (페트라르카 소네트 123번)

1.2.7. Après une lecture du Dante: Fantasia quasi sonata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

흔히 단테 소나타라고 불리지만 소나타는 아니다. 자세한 사항은 단테를 읽고: 소나타풍의 환상곡을 참고

1.3. 두번째 해 보유(부록): 베네치아와 나폴리(S.162)


라자르 베르만의 연주.

이 곡 중에 3번째 곡인 타란텔라가 유명하다.[3]

1.3.1. Goldoliera (곤돌라)

1.3.2. Canzone (칸초네)

1.3.3. Tarentella (타란텔라)

타란텔라 문서 참조.

1.4. 세번째 해(S.163)


조르주 치프라의 연주.

리스트 순례의 해 시리즈 중 제일 늦게 출판되었으며 1883년에 출판되었다. 첫 번째 해, 두 번째 해와는 달리 부제가 붙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이탈리아가 소재이며 2,3,4번의 제목에 붙은 에스테 별장은 실제 이탈리아에 있는 별장이다.

1.4.1. Angélus! Prière aux anges gardiens (앙겔루스! 수호천사에의 기도)

1.4.2.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I: Thrénodie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1번)

1.4.3.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II: Thrénodie (에스테 별장의 사이프러스 숲 2번)

1.4.4. Les jeux d'eau à la Villa d'Este (에스테 별장의 분수)

인상주의 음악의 효시가 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1.4.5. Sunt lacrymae rerum/En mode hongrois (슬퍼할 것들/헝가리 풍으로)

한스 폰 뷜로에게 헌정되었다.

1.4.6. Marche Funèbre (장송 행진곡)

1.4.7. Sursum corda (마음을 고양시킬 것)


[1] 리스트의 친구였던 쇼팽은 그의 에튀드 Op. 25를 다구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바그너의 부인인 코지마는 바로 리스트와 이 마리 다구 백작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2] 2번은 서두를 제외하고는 개정하지 않았다.[3] 트로트 가수 조정민아는 형님에 나왔을 때 연주한 적이 있다. 자막의 설명은 이 타란텔라가 아닌 것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