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오스 진영의 수호자. 성우는 홍진욱.
지하연합 진영의 수호자. 성우는 현경수.
1. 개요
사이퍼즈에 등장하는 게임적 요소. 일종의 보스 몬스터에 가깝다. 보통은 애증을 담아 '호자'라고 줄여 부른다. 철거반과 동일하게, 양쪽 수호자는 외형만 다를 뿐 성능상 차이는 없다.별도의 대사가 있지만, 비교적 음성이 명확한 트루퍼와 달리 특유의 웅웅거리는 효과음에 묻혀 대사가 잘 안 들린다. 대사 목록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2. 능력치
공격 | 치명타 | 체력 | 방어 | 회피 | 시야 | 상태이상 내성 | 획득 코인 | ||
근거리 | 원거리 | 근거리 | 원거리 | ||||||
540 | 90% | 18600[E] | 10% | 20% | 120% | 150% | 2200 | 0% | 누적 0, 막타 500 |
수호자의 각종 능력과 스펙은 객관적으로 따져보면 플레이어보다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으며, 여러 명이 달라붙어 공략해야 겨우 겨우 잡을 수 있는 보스 몬스터이다. 그 이름답게 적진을 수호하는 막강한 몬스터이다. 팀이 수호자 공략을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부족에 후퇴하다 적의 공세에 역전 당할 정도이다. 그만큼 사이퍼즈의 모든 요소 중에 가장 강력한 몬스터이다.
추가로 수호자에게 적용되는 효과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 잡기 불가능한 상태이며 띄워지지도 다운되지도 않는다.
- 본진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매우 넓은 시야(2400)를 가졌으며 이 시야는 지형지물을 무시한다. 그러나 수호자의 위치는 중립 유닛들처럼 언제나 적들에게도 공개된다.
- 받는 모든 상태이상의 지속시간이 50% 감소한다.
- 고유한 방어 유형인 가디언 아머를 갖고 있어 대인, 공성, 몬스터 계수와 관계 없이 1배의 피해만 받는다.
- HP가 50% 이하로 감소하면 스스로에게 다음의 버프를 적용한다: 근거리 방어력 20%로 증가, 이동속도 증가, 슈퍼아머 상태. 이 버프는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 이상 해제되지 않는다.
- 생존해 있는 동안 HQ에게 +60% 방어력 버프를 제공한다.[2]
공격 패턴 | 대미지 | 판정 |
평타 | 1타 : 0.4 공격력 2타 : 0.6 공격력 | 근거리 |
뇌신의 철퇴 / 점핑슬램 | 1타 : 0.5 공격력 2타 : 1.0 공격력 | 근거리 |
토네이도 스핀 / 롤링 크러셔 | 기본 : 0.35 공격력 마지막 타격 : 0.7 공격력 | 근거리[3] |
아토믹 레이저 | 기본 : 0.25 공격력 마지막 타격 : 0.75 공격력 | 원거리(궁극기) |
수호자의 전반적인 공격 방식은 도일과 유사하다.
- 평타 : 팔을 두 번 휘두른다. 마지막 공격에 다운 판정이 있다는 걸 빼면 특기할 만한 사항은 없다.
- 뇌신의 철퇴 / 점핑슬램 : 높게 뛰어오른 뒤 팔로 지면을 내려쳐 주위 적들을 다운 및 기절시킨다. 기절한 적은 일어난 뒤에도 1초 정도 더 기절해 있어 무방비하다. 적과 처음 마주쳤을 때 최우선으로 사용한다는 점을 알아두면 수호자 공략에 유용할 것이다. 걸어서도 피할 수 있다.
- 토네이도 스핀 / 롤링 크러셔 : 슈퍼아머 상태로 양팔을 뻗고 온몸을 회전하며 주위의 적을 여러 번 타격한다.
- 아토믹 레이저 (궁극기) : 슈퍼아머 상태로 약간의 선 딜레이 이후 전방으로 넓은 범위를 가진 레이저를 지속적으로 발사한다. 매 타격마다 대미지와 긴 경직을 주며 마지막 타격은 적을 멀리 날려버린다. 이 기술은 주위에 다른 아군이 있을 때에만 시전한다.
다만 아인트호벤의 수호자는 패턴이 다르다.
- 어스 스탬핑 / 대지 가르기 : 광역 기절을 거는 발구르기 공격
- 임계 축퇴포 / 오비탈 캐논 (궁극기) : 다수의 상대를 추적하며 여러번 번개를 떨어뜨리는 공격
3. 상세
수호자는 게임 시작부터 각 팀의 본진에 1개체씩 존재한다. 이 수호자는 본진 내부를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적을 감지하면 각종 능력을 사용해 해당 적을 저지한다. 수호자의 활동 및 순찰 범위는 4번 타워 뒤쪽부터 5번 타워 뒤쪽까지, 즉 일반적으로 "본진"으로 여겨지는 곳이다. 만약 공격이나 어그로 등의 이유로 수호자가 해당 범위를 벗어났을 경우, 수호자는 무적 상태로 시전 동작을 취한 뒤 본진 중앙으로 순간이동한다.수호자는 HQ에 매우 높은 방어력 버프를 줄뿐더러, 타워보다 훨씬 능동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어 수호자를 무시하고 HQ를 치는 건 극히 비효율적이다. 또한 수호자는 광활한 시야를 통해 본진 근처에서 벌어지는 한타에도 영향을 끼친다. 수호자의 시야는 지형지물을 무시하므로 수호자가 위치한 방향의 주요 진입 루트가 대부분 밝혀지기 때문이다. 즉, 수호자는 그 이름답게 수성에서는 넓은 시야와 막강한 전투력을 통해 적의 본진 난입을 억제하는 수호자의 역할을, 공성에서는 HQ 파괴를 위해 전 공세를 쏟아부어 처치해야 할 레이드 보스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 인해 수호자는 게임의 장기화를 유도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능력치 문단에서 알 수 있듯, 수호자는 거대한 몸집과 그에 걸맞은 아주 강력한 스펙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수호자는 항상 본진 안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수호자를 상대하려면 불리할 수밖에 없는 적진 안에서 싸움을 벌여야 한다. 그래서 만렙을 찍더라도 수호자를 단독으로 잡는 건 불가능에 가까우며, 수비가 철저하다면 4단계 트루퍼 버프를 받고 전 팀원이 수호자를 공략하더라도 수호자 파괴에 실패하는 경우가 나올 정도다. 따라서 공격자 입장에서 수호자 처치는 게임의 주요한 과제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4. 공략
수호자는 까다롭기 그지없는 적이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사실상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존재다. 상술했듯이 수호자를 혼자 상대하는 것은 극도로 무모한 행동이므로 대부분은 다른 팀원과 협동하여 수호자를 공략하게 된다. 이상적인 상황은 아군 전원이 살아남으면서 동시에 적들이 전멸했을 때이다. 타워의 포격 정도를 제외하면 팀의 전력을 온전히 수호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무난하게 수호자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합이 맞는 게임에서는 위 상황처럼 한타에서 승리했을 시, 후방 타워를 무시하고 곧바로 수호자부터 공격하는 경우도 있다.수호자는 강력하고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격속도가 상당히 느리고 시전 동작이 커 회피에만 전념한다면 의외로 공격을 피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리고 궁극기를 제외하면 사거리가 긴 스킬이 없기 때문에 근거리 캐릭터보다는 원거리 캐릭터가 수호자를 상대하기에 유리하다. 따라서 탱커가 수호자의 어그로를 끌며 적당히 맞아주는 사이, 원거리 딜러들이 화력을 집중하여 수호자를 잡아내는 게 일반적인 상대법이다. 여기에 수호자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면 수호자 공략이 한결 수월해진다. 수호자를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이유는 잡기 불가능한 슈퍼아머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해서인데 빙결, 기절 등의 CC기는 이 슈퍼아머를 뚫고 수호자를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다. 비록 지속시간이 절반으로 감소하긴 하지만 느릿한 움직임을 가진 수호자 특성상 잠깐이라도 행동이 묶이는 건 큰 딜로스로 이어진다.
물론 수호자도 타워마냥 테러가 가능하다. 강력한 한방 궁극기[4]를 가진 2근딜 이상 조합에서 성장을 마친 근거리 딜러 2명이서 모든 스킬을 다 쓰면 순식간에 수호자를 딸 수 있다. 다만 2근딜 조합 자체가 사이퍼즈 권장 정조합[5]에서 어긋난 조합이다 보니 그렇다고만 알아두자.
수호자의 시야는 사실 전방에 치우친 타원형인데, 때문에 수호자의 등 방향에서 Y존 앞 골목으로 바짝 붙어 이동하면 수호자의 시야를 피하면서 적진 중앙에 침투할 수 있다. 근딜 유저들에게는 필수 팁. 덤으로, 적 철거반은 아군 철거반과 동일한 시간에 스폰 되어 전진하므로, 즉 일반적으로 막 스폰 된 아군 철거반과 적 철거반의 위치는 동일하므로, 아군 맵 중앙의 철거반 위치를 확인하면서 침투하면 더 안전하다.
수호자는 적과 마주치는 즉시 점프해서 내려찍기 때문에 처음 대면했을 땐 공격보다는 회피기동을 하는 것이 좋다. 만약 당했을 경우 일어나더라도 스턴 상태에 걸려 있어 적의 좋은 먹잇감이 되므로 절대 맞으면 안 된다.
스텔라, 토마스, 윌라드 등 무력화 계열 캐릭터가 있으면 공략이 매우 쉬워진다. 도일과 마찬가지로 슈퍼아머 의존도가 높은 근거리형 상대이기 때문. 특히 스텔라가 기어 3를 켜면 그렇지 않아도 느린 수호자는 아예 굳어버린다. 이런 상황에선 넘어지지도 뜨지도 않는다는 수호자의 장점이 오히려 수호자에게 독이 된다. 팀의 화력이 높다면 수호자가 슈퍼아머를 걸기도 전에 수호자를 녹여버릴 수 있다.
만약 적의 리스폰이 빨리 다가오는데 수호자가 안 녹을 것 같다면 미련없이 빠지는 것이 낫다. 괜히 수호자를 붙들고 있다가 무적 상태의 적에게 사망해 역전 당하는 그림이 공방에서 자주 나온다. Y존 옆에는 점프 기어가 있으므로 아군을 잃으면 역전 당하는 건 한 순간이다.
수호자는 4, 5번 타워 쪽으로 가면 텔레포트 하므로, 수호자를 공략할 때 무작정 뒤로 빠지는 일은 없도록 하자. 수호자가 쫓아오다가 텔레포트 해버린다. 다만, 수호자는 HQ와 수호타워의 방어버프 또한 받으므로 적정 거리로 유인하는 것이 공략에는 효율적이다.
가끔 버그 게임답게 수호자가 본진 중앙을 넘어서 걸어나오는 일도 발생한다. 시야 또한 정상 적용되므로 이 때는 물러나는 게 좋다.
[E] 아인트호벤 수호자는 13500[2] 버프에 범위가 있는데, 대략 수호자가 후방타워 첫번째 계단 거리 이상 넘어간다면 버프가 풀리게 된다.[3] 공식적인 궁극기는 아토믹 레이저뿐이나 최면 등으로 캔슬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판정상으로는 궁극기인 것으로 추정[4] 3주먹, 로라스, 라이샌더 등등. 적어도 딜이 안나오는 버프궁이나 빨리 안 끝나서 일반 스킬을 쓰지 못하게 하는 연타 궁극기만 아니면 된다. 심지어 가디언 아머 때문에 기본적으로 높은 데미지 공식을 가진 도일이 수호자를 제일 잘 철거할 수 있다.[5] 2탱커 + 2원딜러 + 탱커 외 나머지 중 택 1. 근딜이 2명 들어간 순간 나머지 3명이서 2탱커를 짜면 솔원딜이 되고, 2원딜러를 짜면 솔탱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