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구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해외판 이름 | Bong-gu Lee 坂田 幸三(사카타 코조) |
직업 | 학교 수위(본관) |
성우 | 이은석[A] / 한신[B] 제이슨 그리피스 하마다 켄지 |
손달수 | |
해외판 이름 | Dal-su Son 多田 春雄(타다 하루오) |
직업 | 학교 수위(신관) |
성우 | 이은석[A] / 한신[B] 톰 웨이랜드 하마다 켄지 |
[clearfix]
1. 개요
화이트데이 시리즈의 등장인물.다른 공포 게임들과 차별되는 화이트데이 특유의 요소로, 인자하게 웃으며 학생들을 도와주는 이미지로 친숙한 이들이 귀신이 씌여 순찰을 하다 학생을 향해 몽둥이질을 한다는 요소는 신선한 것이었다. 그 상징성 때문인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게임상에서 수위가 빙의된 명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저녁 문단속 때 빙의가 되어서 교내를 순찰하기 시작한 것인지 아니면 한밤중에 숙직하며 교내 순찰 도중에 빙의가 된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5]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수위(화이트데이 시리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3. 여담
- 현실에서의 학교 수위는 사람이 다 나가고 마지막에 문단속이랑 전등같은 부분만 점검해 놓는다면 한밤중에 저렇게 교내 순찰을 하지 않는다. 에스원이나 ADT캡스, KT텔레캅같은 보안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놓았을 경우 자동으로 누군가가 침입하면 열선감지기에 감지가 되어 보안업체가 출동하기 때문에 따로 순찰할 필요성도 없기 때문이다. 수위가 상주하는 학교의 경우 주로 21:30(22:00)~익일 06:00(06:30)까지는 휴게시간으로 수위가 근무를 하지 않고 휴식 후에 취침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무엇보다 CCTV가 교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다 무인경비시스템을 작동시켜놓는다면 한밤중에 학교 내부로 침입할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그냥 숙직실같은 곳에서 CCTV 확인을 하다[6] 새벽 시간대는 편하게 취침하거나 그마저도 보안시스템만 켜놓고 따로 수위를 두지 않고 무인으로 돌리는 학교들도 있기 때문.
다만 정보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인 90년대~00년대 시기에는 실제로 당직교나 수위가 문단속 및 교내 순찰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화이트데이가 출시된 것은 2001년도이고 개발은 1998~2000년도에 이루어졌다. 그 시대에 성인이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일반 가정은 물론이고 학교 등에도 에스원(세콤), 캡스 등의 무인 경비 시스템이나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거의 없었다. 1980~85년생들이라면 본인들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저 시절에 강남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국의 학교에서 무인경비시스템이나 CCTV를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즉, 당직 선생 또는 수위가 문단속을 하는 것이 당연하던 시절이란 뜻이다. 그러므로 순찰을 도는 수위가 존재하는 학교들은 많이 존재했다. 이 내용은 아래의 여담에서도 확인 가능하며 개발자들이 실제로 밤중의 학교에 자료 조사를 나갔다가 순찰 도는 수위랑 마주쳤다는 일화가 있다.
- 본래 수위는 은미 아줌마 같은 이벤트성 악역이었는데, 이놈을 리얼 타임으로 순찰시키면 훨씬 재밌고 스릴 넘친다는 이유로 지금의 수위가 탄생했다. 제작진이 게임 제작 참고를 위해 밤늦게 학교를 조사하러 갔다가 수위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 화장실에 숨었는데 화장실 바로 앞을 수위가 지나갈 때 굉장한 긴장감을 느꼈고, 이는 게임 플레이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 본편에서 수위는 모두 3층에서만 스폰한다. 본관 1구역은 3층 방화셔터에서, 본관 2구역은 3층 1구역 통로에서, 신관에서는 3층 옥상에서 스폰한다.
- 크레딧을 보면 제작진 중에 이봉구가 존재하는데 손달수는 없다. 이에 대한 이론 중 하나가 원래 수위는 손달수 한 명이었지만[7][8] 수위를 2명으로 나누자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이에 새로운 수위를 하나 추가한 뒤 이름은 그냥 제작진 중 한 명을 골라서 지었다는 이야기. 참고로 수위를 담당한 성우는 '개발자 D'라는 닉네임의 리드디자이너 & 아트 디렉터인데, 이 사람이 후에 마비노기 영웅전을 만든 이은석이다. 즉, 2001년 원작의 수위의 성우는 개발 책임자다.
- 수위의 옷을 변경하는 기능도 있다. 손노리에서 배포했던 패치 중의 하나로 수위의 모습을 교환시켜주는 툴이 있었으며[9] 클리어 특전으로 손 수위는 닭 머리, 이 수위는 외계인 가면과 함께 배포했었다. 닭 머리를 쓴 괴이한 40대 중년이 야구방망이를 들고 쫓아오면 그 누구라도 무서워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10]
- 오리지널 게임 파일을 언패킹하면 미사용된 수위의 다양한 표정 텍스쳐들이 있다. 어차피 숨고 쫓기느라 얼굴 볼일도 없고, 무표정으로 쫓아오는게 더 무섭다고 판단했는지 최종적으로는 안 넣은 거 같다. 리메이크에 와서야 다채로운 표정을 짓기 시작한다.
- 게임 트릭스터에서 환영학원 맵에 키퍼란 공격형 몬스터로 등장한다. 공속이 빠르고 이동 속도도 빠른 고렙 몬스터지만 마법에는 얄짤없다. 그 이전에도 이미 펫으로 등장했었는데 물론 요즘엔 아무도 안 쓰며 보기도 힘들다.
- 수위한테 쫓길 때 콘솔 모드로 책상 등을 통과한 상태로 앉아 있으면 플레이어가 숨어 있는 물체로 다가와 제자리 달리기를 잠깐 하다 홀연히 사라진다. 물론 이러면 손 수위가 가지고 있는 P의 열쇠는 얻을 수 없으며, 이렇게 사라지고 있는 도중에 수위와 몸이 겹친다면 보이지 않는 배트에 얻어맞는 황당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는 그때 기술 한계로 인해 AI가 오작동하거나 벽에 끼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종의 리셋을 넣은 것이다. 구버전인 유령학교의 비극에서 원인을 알 수 있는데, 비록 게임이나 AI가 미완성이지만 문 열기와 리셋 시스템이 없어서 순찰 도중에 닫힌 문 때문에 끼어버리거나, 추격하다가 벽에 끼어버려 제자리 걸음하는 사태가 나온다. 만약 리셋이 없었다면 여러므로 난이도가 꽤 낮아졌을 것이다.
- 모바일 카카오 게임 와리가리 삼총사에서 와리가리 삼총사/화이트데이 콜라보레이션으로 등장했다. 자세한 사항은 분노한 수위 참고.
- 모바일판 2학년 1반과 2017년판에는 2학년 2반 교실에 공부안함 봉구된다는 급훈이 있다.
[A] 2001년 오리지널판.[B] 2015년판, 2017년판.[A] 2001년 오리지널판.[B] 2015년판, 2017년판.[5] 작중 초반에 원래라면 신관을 순찰해야하는 손수위가 본관 1구역에서 순찰함에 적은 쪽지나 학생을 잡아 구타를 한점을 보면 정황상 후자의 확률이 높다. 빙의가 되어도 이봉구와 손달수는 서로 소통을 하는 것으로 보아, 빙의 상태에서도 대화가 가능하다거나 혹은 학생들을 추격할 때만 빙의가 되었다가 소강 상태에선 풀리고 본인들이 평소처럼 평범하게 순찰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일 수도 있다.[6] 그마저도 대부분의 CCTV 리더기와 송출용 모니터는 배움터지킴이실이나 교무실 내지는 행정실에 설치되어 있는데다 문단속만 철저히 해놓는다면 무단침입할 사람들도 없기에 야간에 CCTV 모니터링까지 시키는 학교들은 거의 없다.[7] 이에 대한 증거로 개발 중 사진은 본관에서도 무조건 손 수위만 보인다. 게임 본편의 초기 이벤트 역시 손달수 수위가 담당한다.[8] 다만, 후에 PPT에서 피의 축제 당시 모델링을 보면 이미 이 수위(대머리) 디자인이 있는 상태였으며, 일종의 과도기였던 유령학교의 비극 유출 데모 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이 수위가 이미 만들어져 있는 상태였다. 아마 누가 어디에 정찰을 할지 후반기까지 결정을 못했을 거라는 추측도 있다.[9] 다만 스킨만 볼 수 있었지, 적용은 주인공만 가능했다.[10] 그래서 손달수 수위에게는 '닭수'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그 당시 이 별명이 워낙 친숙해서 그런지 아직도 닭수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