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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11 00:41:41

송덕연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월야환담 채월야의 등장인물. 성우는 박노식(팬딩).

2. 작중 행적

전직 특전부사관 상사로 신조는 안되면 되게 하라(특전사 구호). 흡혈귀 사냥꾼으로서는 세계구 급은 절대 아니고, 흡혈귀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나 이름이 좀 알려진 정도다. 나름 베테랑이긴 해서 작중 초중반까지는 꽤 능력 있는 사냥꾼으로 묘사되지만, 실베스테르 신부와 거래하며 비굴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베스테르 신부의 부탁으로 한세건을 교육시키고 난 이후로는 하드보일드한 모습을 보여주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훈련으로 한세건을 훌륭한 뱀파이어 헌터로 키워낸다. 흔히 한세건을 실베스테르의 제자라고 하고 실제로도 실베스테르의 영향을 많이 받긴 했지만, 그를 실제로 키워낸 사람은 바로 덕연이다. 실베스테르가 한 건 덕연에게 한세건 가르치라고 돈 쥐여 준 것밖에 없으니, 실질적으로 두번째 진마사냥꾼의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인 셈이다. 그의 훈련으로 헌터가 된 한세건의 수준은 실베스테르사혁도 인정할 정도고, 2부인 창월야에선 세건이 서린을 보면서 그의 위대함을 회상하기도 한다. 실베스테르나 한세건이나 '상대 수준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보니, 새삼 누가 누굴 가르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것.[1]

한세건도 덕연에게 갖는 애착이 상당히 크고, 세건의 정보를 사혁에게 판다던가 그걸 알고 찾아온 세건과 웃으며 주먹다짐을 한다던가 하는 훈훈한 사제관계를 유지한다.

그의 친구이자 동료였던 전 특전사 대위 정준은 그의 권유로 뱀파이어 헌터가 됐다가 길을 잘못 들어 커럽티드가 되고, 결국 이런저런 추격전을 펼친 끝에 덕연에 의해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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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팬도 있고 몇몇 챕터에선 레귤러 역할도 잡은 적이 있는 인물이나 중후반부엔 결국 사이키델릭 문의 부작용(혼팅. haunting. 영감이 발달해서 귀신을 보게 된다.)에 마약의 후유증까지 겹쳐 자신의 은신처에서 골골대는데다 나이프로 자해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상태에서도 컵라면 용기를 천장까지 쌓겠다느니 처녀귀신을 비처녀귀신으로 만들어주겠다느니 하는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나중에 세건이 그의 반지하방에 다시 찾아왔을때 그는 목숨이 다한 뒤였다.

그리고 세건은 그의 묘지가 되어버린 방에 채월의 그림을 바친다.

한편, 광월야 신연재분에서는 송덕연의 조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는데, 조카는 둘이 있었고 한명은 죽었으며 다른 한명은 아직 살아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지메 당하던 송덕연의 조카를 도와주면서 서현의 이미지를 고치는 것이 초반의 사이드 에피소드. 조카는 덕연이 특전사를 은퇴하고 체육관을 차렸다고만 알고 있었다. 이 체육관은 버려져 있다가 한세건이 매입해 아지트 중 하나로 사용한다.

코믹스에서는 사망한 상태이며, 대신 조카인 송연화가 있다.

외전에서는 송덕연이 사망하고 송연화가 살아남은 세계관이 존재한다.


[1] 현실 스포츠계에서도, 명선수라고 해서 반드시 명감독이 되는 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