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솔라루프(Solar roof)란 건물이나 자동차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말한다.태양광을 활용해 무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전자기기, 자동차의 동력 에너지 등으로 활용된다. 솔라 시스템은 주로 건물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자동차에도 솔라 시스템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친환경 자동차뿐만 아니라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까지 충전이 가능하도록 발전하고 있다.
자동차에 적용된 솔라루프의 경우 가장 큰 특징은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차량 외관을 디자인할 수 있으며, 자동차가 방전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2. 솔라루프를 활용한 사례
2.1. 대한민국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 K5 DL3 하이브리드, Elctricficd G80, 아이오닉 5에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다.루프에 장착된 솔라패널에 태양광이 들어오면 전기가 발생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는 전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제어기를 통해 주행용과 시동용 배터리에 저장된다. 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야외에서 태양광을 1시간 동안 받으면 약 200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즉, 하루 5.8시간을 받으면 연간 약 1,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다만 옵션가가 120만원대의 고가인데다, 효과가 거의 없다는 이유로 선택률이 매우 저조해 Elctricficd G80이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솔라루프 옵션이 모두 사라졌다. 일일 5.8시간의 발전이면 연간 1300km라고는 하나 지하 주차장이 활성화 되어 있고 온전한 태양광 발전 효율을 뽑기가 어려운 대한민국 기후 특성상 실제로는 솔라 루프로 발전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체감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 장거리 이동이 잦다면 어느 정도 도움은 될 지도 모르겠지만 그마저도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기 어려울 뿐더러 연간 1,300km 정도면 최근의 주행 거리 증가 추세로 보았을 때 많아야 3~4회분의 충전이라 가성비 면에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한다.
나름의 장점은 있는 기술이나 효율이 획기적으로 나아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대한민국에서 솔라 루프를 흔히 보기는 어려울 듯 하다.
2.2. 미국
구글 본사에서는 건물 지붕 위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확인할 수 있다. 본사 전체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으며, 이는 2006년부터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시작했다. 솔라루프를 통해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약 30%를 절약했으며, IT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강하게 남겼다.애플의 정책또한 유명하다. 마찬가지로 본사 지붕 전체를 태양광 패널로 덮었으며, 이로인해 애플의 본사, 데이터센터, 생산공장등에서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추가로 협력사들에서도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