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행진 시리즈 | ||
바보들의 행진 (1975) | 병태와 영자 (1979) | 속 병태와 영자 (1980) |
<colbgcolor=#f5f5dc><colcolor=#000> 속 병태와 영자 (1980) The March of Fools Part 3 | |
감독 | 이강윤 |
각본 | 조문진 |
제작 | 박종찬 |
기획 | 이은봉, 황기성 |
촬영 | 유영길 |
편집 | 이경자 |
음악 | 정민섭 |
미술 | 김유준 |
출연 | 하재영, 이영옥, 손창호, 이승현, 김형자 |
제작사 | 화천공사 |
개봉일 | 1980년 11월 19일 |
관람인원 | 36,645명 |
개봉관 | 대한극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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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병태와 영자 속편으로 1980년 개봉했다. 바보들의 행진에서 사랑을 확인하고 병태와 영자에서 약혼식장을 도망쳐 나온 병태와 영자가 마침내 결혼한 후 겪는 신혼살림의 애환을 그렸다.
일단 전작과 줄거리는 이어지지만 하길종-최인호 콤비 작품이 아니다. 하길종 감독은 전작 병태와 영자를 마지막 작품으로 타계했다. 시리즈 1편인 바보들의 행진에서 영철 역으로 출연했던 하재영이 이번에는 병태 역으로 출연했다.
2. 줄거리
병태와 영자가 부부가 되어 어머니로부터 자립할 것을 명령받고 냉혹한 현실의 문턱에 서게 된다. 병태는 포장마차 집을 빌려 그 나름대로의 생활철학을 터득하려 한다. 그러나 회의를 느끼게 되고 학창시절에 품었던 이상과 꿈을 구현시키지 못함을 탄식하기도 한다. 병태는 와신상담 끝에 재벌회사에 취직이 되어 희망에 부푼다. 영자도 모처럼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친구들과의 자존심 때문에 남편이 최연소 상무에 승진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영자의 생일날 병태가 늦게 오는 일로 싸우기도 하나 병태가 업자들과의 상담 술좌석에서 상무의 술을 대신 마셔야 하는 술상무가 되어 고역을 치르는 것을 알고 슬픔을 느낀다. 병태는 계속되는 과음으로 인한 생활과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맛보는 비애에 절망을 느끼기도 하나 새벽길의 조기회 회원들의 생기발랄한 조깅 광경에 새로운 욕구가 일어남을 느낀다.3. 기타
- 이강윤 감독은 오랜 기간 조감독을 거쳐 이 작품으로 데뷔했는데, 이 다음 작품이 이승복 어린이를 소재로 한 반공 고어물로 악명높은 잊을 수 없는 순간이다. 포털 영화사이트 평점에 어린 시절 단체관람 후 충격을 받았던 트라우마를 증언하는 내용이 많이 있다. 이강윤 감독은 잊을 수 없는 순간 찍고 나서 몇 년 후 사고로 사망했다.
- 1987년 라이프프로덕션에서 VHS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