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19 21:18:33

소더 가족 아이들 실종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소더 가족3. 불길 속에서 사라진 아이들4. 의문스러운 흔적들5. 사건의 배경6. 그 밖의 의문점들7. 의문의 사진8. 가설과 음모론9. 결론

1. 개요

Sodder children disappearance

1945년 12월 24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페이어트빌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화재 실종 사건이다.

2. 소더 가족

실종자는 ※ 표시.

3. 불길 속에서 사라진 아이들

아이들의 부모였던 소더 부부(조지 소더, 제니 소더)는 10명 가량의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사건이 최초로 벌어진 크리스마스 이브 날, 그들 중 5명(모리스, 마사, 루이스, 제니, 베티)만이 집안에 남아 있었다. 불이 난 직후 4명의 아이들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남은 5명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집안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소방관이 소더 가족 저택의 화재를 진압했을 당시 집안에서 아이들의 유골이나 뼈들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단순한 화재 사망자가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 의문스러운 흔적들


소더 부부는 사건 발생 이후에도 수십 년 동안 아이들의 행방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실종된 아이들 중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이제 막 성인이 된 것으로 보이는 1명의 사진을 받은 적도 있으나, 사건의 진상은 끝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5. 사건의 배경

소더 가의 가장인 조지 소더는 이탈리아계 이민자 출신으로, 철도업에 종사하던 그는 소꿉 친구인 아내 제니를 만나 결혼했다. 이후 미국에 정착해서 모은 자금으로 대규모 석탄 사업을 벌이며 성공적인 가도를 달려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독재자 무솔리니의 파시스트 정권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무솔리니를 지지하는 다른 이탈리아계 이민자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고, 실제로 사건이 있기 며칠 전부터 그는 의문의 협박을 여러 차례나 받았다고 한다. 그 중 하나는 소더 가족의 집에 한 방문 판매원이 찾아와, 당신의 집을 불태우고 네 아이들도 데려가겠다라고 협박을 했다는 증언이다.

그 밖에도 소더 가족이 잠든 밤 늦은 시각에 의문의 차량이 그들의 집 앞을 수 시간 가량 서성댔다는 목격담들이 있었다. 이러한 정황을 살펴볼 때, 소더 가족은 단순 화재가 아니라 괴한의 침입에 의해 집안에서 공격받았을 가능성이 나온다.

6. 그 밖의 의문점들


사건 이후 몇 년 간, 아이들을 봤다는 여러 목격 증언들이 퍼져 나왔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7. 의문의 사진

사건이 발생한지 22년이 지난 1967년에 제니 소더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고 한다. 사진에는 한 청년이 찍혀 있었고, 뒷면에는 "루이스 소더, 나는 형제들이 보고 싶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었다. 소더 부부는 이 청년이 실종된 아들 루이스와 매우 닮았다고 주장했지만, 정체를 알아낼 수가 없었고, 사진속의 청년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이윽고 사설 탐정을 고용해 사진을 보낸 제보자와 주소를 추적했지만 단서 없이 실마리가 끊기고 말았다.

8. 가설과 음모론

9. 결론

소더 가족 아이들 실종사건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으며 가족들은 사건 직후 아이들의 사진과 정보를 실은 실종자 찾기 현수막을 도로변마다 내 걸었지만 결국 소득없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조지 소더는 1969년, 제니 소더는 1989년에 각각 세상을 떠났으며, 남은 가족들이 진실을 찾기 위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라진 아이들의 행방이나 결정적인 단서는 80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수수께끼 같은 실종사건 중 하나로 남아있다.


[1] 실종 당시 5살, 10남매 중 아홉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