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 소녀신선
1. 신선
- 대갈신선
800년전에 인간 세상에서 날뛰는 악한 요괴들과 꽝철이를 무릉도원으로 잡아와서 독 안에 봉인한 장본인.
무릉도원에서 생일을 맞아서 생일잔치를 하고 있었으나 , 봉인에서 풀려난 꽝철이가 폭주해서 날뛰자, 무릉도원을 지키기 위해 하버들을 매개체로 꽝철이를 다시 봉인한다.그리고 이후 이 노인은 자신의 모든 도력을 하버들에게 넘겨준 뒤 사망하게 된다.
죽기 전에 하버들에게 자신이 잡아둔 요괴들이 봉인에서 풀려나 인간 세상으로 갔으니, 그들로부터 인간과 영물들을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 신선들
두 명은 쌍둥이 노인이고, 한 명은 키가 큰 백발의 미남자 모습을 한 일행.
정신세계를 넘어서 온 그녀를 보고 신선의 힘을 가지고도, 왜 하찮은 여우 구슬 같은 걸 탐내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인다.
오히려 버들에게 더는 신선으로써의 이름에 먹칠을 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그녀가 신선으로써 각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지옥으로 가는 문이 있는 호리병을 그녀에게 주며, 이 안에 요괴들을 잡아서 넣으라는 사명을 준다.
근데 이들 일행이 꽝철이랑 아는 사이였는지,하버들에게 꽝철이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 달라고 하며, 귀찮게 성질부리거든 먹을 것이나 주면서 턱이나 살살 긁어주라고 조언해준다.
2. 신수
- ?
하버들이 꽝철이 안에 갇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을 때 그녀를 깨워서 무사히 바깥으로 나가는 입구까지 바래다준다.
하지만 입구 근처까지 다다르자, 왜 같이 나가지 않느냐는 하버들의 질문에 크게 당황하며, 자신은 나갈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 곧 튀어나온 의문의 손[1]에 의해서 다시 끌려가서 사라져버린다. 사라지기 전, 언젠가 자신을 구하려 다시 와달라며 소리치고 사라진다.[2]왜 꽝철이 안에 갇혀있는지는 알 수가 없지만, 상당한 떡밥을 가진 인물처럼 보인다.
- 여우
하버들에게 자신이 인간에게 뺏긴 구슬을 되찾아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며 찾아온다.
다름 아닌 이 여우가 구슬을 빼앗기게 된 요인은 자기 구슬을 노리는 너구리 형제들 때문이었다.
자신이 정기를 취하려고 꼬신 인간이 되려 자신의 구슬을 빼앗으려고 주변을 맴돌았던 너구리 형제들의 꼬임에 넘어가, 구슬을 물고 달아나는 바람에 오히려 빼앗기고 만 것. 본디 여우에게 이 여우 구슬이란 인간의 정기와 더불어 자신의 신통력을 유지해 주는 보옥이기 때문에,이 구슬을 빼앗겨 서서히 신통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구슬을 되찾기 위해 3년동안 너구리들이 자신의 구슬을 가져간 인간의 목숨을 노리는 것을 지켜주고 있었지만, 한계를 느꼈는지 버들에 도움을 요청하며 찾아온다.
신선의 힘을 각성시킨 버들에 의해서 너구리들도 물리치고 자신의 구슬을 무사히 3년 만에 되찾아 집으로 돌아간다.
되찾은 후에 이 은혜는 잊지 않겠다며 그녀에게 고마워한다.
- 꽝철의 누이
청학에 의해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청학이 꽝철이 앞에서 그녀를 언급하자 꽝철이 미친 듯이 화를 내는 것을 보면, 역시 꽝철이가 타락하게 된 원인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듯하다.
꽝철이의 기억 상으로 나온 모습으로는, 아직 얼굴은 나오지 않았지만,하얀 백발에 긴 머리를 가진 소녀의 모습을 하고 있다. [3]그리고 꽝철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죽고 싶지 않다며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것을 보니, 인간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4]
- 앵무
앵무새는 고대부터 영험한 상상 속의 새로 인식되어 인면조신의 형태로 묘사되었기에 사람의 얼굴을 한 새로 원작에서 그려지고 있다.
- 반달 쥐(왼),억지도깨비(우)
이들은 신선의 생일잔치에 바칠 음식 공물을 가지고 잔치에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민폐속성을 가진 반달 쥐가 음식 공물을 잃어버렸고, 억지도깨비는 음식 공물을 잃어버린 것을 메꾸기 위해, 인간 거래는 불법으로 금지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반달쥐를 인간으로 착각하고 뒤따라온 하버들을 납치해서 또 다른 도깨비에게 팔아넘기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하버들이 도망가서 실패로 끝났다.
3. 인간
- 하노을
- 하버들 엄마
- 꽝철이 부모님.
하지만 꽝철이 남매는 어린아이에다가 이무기인데, 이들 부부는 인간에다가 노인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이를 보면 이들은 친부모가 아니라, 양부모로 추정된다. 자식이 없는 노부부가 이들 남매를 거둬서 키운 듯하다.
꽝철이가 이들을 보고 달려가 울며 보고 싶었다고 안기는데, 이것을 보면 이들이 꽝철이를 생전에 친아들처럼 여기고 애지중지한듯하다.
- 부동산 업자
취업이 잘 안 되자,기분이나 풀려고 친구들이랑 같이 나이트클럽에 갔다가 아름다운 미녀로 위장한 여우에게 훌떡 반하게 된다.
그 이후 그는 여우에게 넘어가 정기적으로 만나는데,이때 스님으로 위장한 너구리들이 여우가 사람이 아님을 알려주고 그녀가 부동산업자를 꾀어내서 죽이려 하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한다. 이때문에 처음에는 믿지 않다가 곧 여우의 본 모습을 보고, 너구리들의 꼬임에 넘어가서 여우가 자신을 죽이려는 줄 알고 오해해, 그녀를 밀치고 도망간다. 하지만 여우와 애정행각을 나누던 중 여우가 입 밖으로 내놓은 구슬을 입에 물고 달아나게 되다가, 본의 아니게 돌에 걸려서 넘어지는 바람에 여우구슬을 삼키게 된다[5]하지만 넘어질 때, 땅을 제일 먼저 봐서 땅의 이치를 깨달아,부동산업계에 손을 대 성공해 100억원 대 부자가 된다.[6]
이후 자신이 여우구슬을 지니고 있는 한, 신통한 힘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는 여우와 너구리들이 구슬을 찾아오지 못하게,장승과 오동나무 기름으로 그들을 3년 동안 따돌리고 있었다.하지만 버들이 일행에 의해서 다시 구슬을 빼앗기고, 강제로 청학이 가져온 설사약을 먹고 바지에다가 실례하고 만다(..) 그렇게 처량한 모습으로 퇴장.
4. 요괴
- 너구리 요괴가족
이들 모두 모자와 형제 사이이다. 형제 너구리 3인방은 신통력이 좋지 않아서 여우 구슬을 노리고 있다.
이 중에서 어미 너구리는 대갈 신선에 의해 무릉도원의 독 안에 갇혀 봉인되어 있던 요괴 중 하나.
꽝철이 이들을 이용해서 버들을 죽이려고 했으나, 오히려 신선의 힘을 각성한 버들에 의해서 네 마리가 단체로 지옥으로 끌려간다.
- 지옥도깨비
[1] 꽝철이의 손으로 보인다.[2] 그런데 하버들이 나온 꽝철이의 몸체가 머릿속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인물이 꽝철이의 선한 부분을 담당하는 어떠한 인격이거나,아니면 악한 마음에 완전히 지배당하지 않은 꽝철이가 되기 전의 원래 인격 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신은 실체가 없는 인격이라, 나갈 수 없다고 한 것이고, 중간에 나와 이 인물을 끌고 간 의문의 손은 악한 마음에 이미 점령당해버린 꽝철이[=또다른 본인]의 인격 이고,이 인격은 이 하얀 모습을 한 꼬마 인격이 나오지 못하도록 끌고 들어가버린듯하다.그리고 자신을 구해달라는 말은,완전히 타락해버리지 않은 자신을 악한 자신으로부터 구해서 요물이 되어버린 자신을 다시 원래 영물의 모습으로써 되돌려달라는 것 아닐까.[3] 여동생이 백발인 것도, 꽝철이 안에 있던 버들이를 구해준 인물의 모습도 여동생처럼 긴 백발인 것을 보면 이 인물의 모습이 꽝철이 본래 이무기 모습 이 아닐까 추측된다. 신수에서 요괴로 타락해서 머리카락이 흑발로 변하고,빨간 적안을 가지게 된 게 아닐까. 반대로 꽝철이 안에 있는 버들이를 구해준 이 의문의 인물이 꽝철이의 여동생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이 인물이 '오라버니'라고 지칭한 게 아니라,'꽝철이'라고 따로 지칭해서 부른 걸 보면 확실히 꽝철이의 누이는 아니다. 게다가 누이는 죽은 것으로 보이는데,꽝철이 안에 들어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4] 군사들이 여동생의 몸을 창과 칼로 난자질하는 잔인한 장면이 나온다.아마 그가 사랑했던 이들이 인간들의 손에 죽었다는 걸로 보아서는, 여동생과 부모님등 가족들이 인간에게 전부 몰살당한게 아닐까 추정된다.[5] 하지만 원래 여우는 죽이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필요한 만큼의 정기만 취하고 돌려보냈던 것. 처음 만났을때도 의식을 잃고 기절했는데, 그다음 날 아무 이상 없이 멀쩡한 풀밭에서 정신을 차린 걸 보면 정기만 취하고 아무 짓도 안 한 것이다.[6] 땅이 어느 곳이 기운이 제일 좋고, 어느 곳이 제일 안 좋은지를 판가름하는 능력이 생기게 되는데, 이런 땅의 기운을 알면 돈을 버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