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유명 셀럽’이 된 탑 인플루언서. ‘잇템’을 골라내는 센스와 타고난 미모, 솔직한 소신 발언으로 주변의 이목을 끌던 아리가 SNS를 개설하자 팔로워는 순식간에 늘어난다. 셀럽들의 치열한 견제 속에서 인생 역전을 맛본 아리는 셀러브리티의 세상에 깊이 빠져든다.
업계 1위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인 자신에게 기죽지 않고 독설을 퍼붓는 아리에게 호기심이 생겨 없던 SNS 계정도 개설하고, 아리 단 한 명을 팔로우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다. 아리에게 본인이 ‘계급’ 차이가 나는 여자를 많이 만나 ‘프린세스 메이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만큼 자기중심적이고 직설적인 인물.
SNS를 하지 않아도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타고난 셀러브리티. 5선 국회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혜움의 이사장, 법무법인 태강의 며느리라는 타이틀 그 이상의 매너와 품격, 교양을 갖췄다. 시누이 채희가 인플루언서들과 만든 모임 ‘가빈회'에서 아리를 처음 만나게 되고, 그녀의 솔직함에 반해 인연을 이어간다.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변호사. 젠틀해 보이는 미소 뒤로 사람을 ‘급’ 따라 차별하는 특권의식이 뼛속까지 절여져 있다. 여동생과 아내, 친구까지 모두가 주목하는 아리에게 관심도 없었지만 어느날 밤 벌어진 사건 이후 아리의 입을 막는 데에 총력을 기울인다.
사실 그녀의 본명은 이은채가 아닌 이선영32세(1991년생). 그리고 서아리의 계정을 팔로워하면서 존경한 척 서아리를 계속 죽일 만큼 저격한 bbbfamous 계정을 소유한 서아리 전용 악플러이자, 본 작품의 최종보스. 겉으로는 가면을 쓴 것처럼 치장하지만, 속으로는 바퀴벌레가 득실득실한 반지하 건물에 살고 있는 흙수저 of 흙수저. 순식간에 셀럽으로 거듭난 서아리를 보면서 질투와 시기, 박탈감을 느껴왔고, 자기 자신도 탑스타급 연예인처럼 유명해지고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현실을 자각한 나머지 서아리를 죽이기 위해서 계속적으로 악플을 달았던 것이다. 12화에서 서아리와 윤시현의 계략에 걸려 들어 자신의 정체를 다 들키게 되고, 참교육을 당하기 직전 모든 게 두려워진 나머지 끝내 건물 창 밖으로 뛰어내려 투신한다. 다행히 목숨에 지장은 없지만, 식물인간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