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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18:40:10

세비야 FC/2020-21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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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FC 정규 시즌/리그
2019-20 시즌 2020-21 시즌 2021-22 시즌

파일:라리가 심볼(2016~2023).svg 세비야 FC 2020-21 스페인 라리가 산탄데르
순위 경기 수 득점 실점 득실 차 승점
4 / 20 38 24 5 9 53 33 +20 77

1. 개요2. 전반기
2.1. 3R vs 카디스 (원정, 1:3 승)2.2. 4R vs 레반테 (홈, 1:0 승)2.3. 5R vs FC 바르셀로나 (원정, 1:1 무)2.4. 6R vs 그라나다 (원정, 1:0 패)2.5. 7R vs SD 에이바르 (원정, 0:1 패)2.6. 8R vs 빌바오 (원정, 2:1 패)2.7. 9R vs 오사수나 (홈, 1:0 승)2.8. 10R vs 셀타비고 (홈, 4:2 승)2.9. 11R vs 우에스카 (원정 0:1 승)2.10. 12R vs 레알 마드리드 (홈, 0:1 패)2.11. 13R vs 헤타페 (원정, 0:1 승)2.12. 14R vs 레알 바야돌리드 (홈, 1:1 무)2.13. 15R vs 발렌시아 (원정, 0:1 승)2.14. 16R vs 비야레알 (홈, 2:0 승)2.15. 17R vs 레알 베티스 (원정, 1:1 무)2.16. 18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3:2 승)2.17. 1R vs AT 마드리드 (원정, 2:0 패)2.18. 19R vs 알라베스 (원정, 1:2 승)
3. 후반기
3.1. 20R vs 카디스 (홈, 3:0 승)3.2. 21R vs SD 에이바르 (원정, 0:2 승)3.3. 22R vs 헤타페 (홈, 3:0 승)3.4. 23R vs 우에스카 (홈, 1:0 승)3.5. 24R vs 오사수나 (원정, 0:2 승)3.6. 25R vs FC 바르셀로나 (홈, 0:2 패)3.7. 26R vs 엘체 (원정, 2:1 패)3.8. 27R vs 레알 베티스 (홈, 1:0 승)3.9. 2R vs 엘체 (홈, 2:0 승)3.10. 28R vs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 1:1 무)3.11. 29R vs AT 마드리드 (홈, 1:0 승)3.12. 30R vs 셀타비고 (원정, 3:4 승)3.13. 31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2 승)3.14. 32R vs 레반테 (원정, 0:1 승)3.15. 33R vs 그라나다 (홈, 2:1 승)3.16. 34R vs 빌바오 (원정, 0:1 패)3.17. 35R vs 레알 마드리드 (원정, 2:2 무)3.18. 36R vs 발렌시아 (홈, 1:0 승)3.19. 37R vs 비야레알 (원정, 4:0 패)3.20. 38R vs 알라베스 (홈,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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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비야 FC의 2020-21 시즌 중 라리가에서의 활동을 기록한 문서이다.

상위 문서인 세비야 FC/2020-21 시즌 문서의 방대함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로 분리되었다.

2. 전반기

2.1. 3R vs 카디스 (원정, 1:3 승)

카디스 원정서 1:3으로 승리하며 이번시즌도 기분좋게 출발한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양팀은 후반전 카디스의 선제골로 시작했으나, 세비야가 바로 따라붙은 후 후반 추가시간 기적같은 2골로 1:3 승리를 완성한다.

2.2. 4R vs 레반테 (홈, 1:0 승)

홈에서 극장골을 넣으며 1:0 승리, 레반테 상대 5경기 무패로 천적관계를 만듦과 동시에 무려 2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다음경기가 무패우승의 최대 고비인데 바로 치를때마다 대패하는 바르셀로나 캄프누 원정.

2.3. 5R vs FC 바르셀로나 (원정, 1:1 무)

바르셀로나 원정서 루크 데용의 선제골로 바르샤에게 시즌 첫 실점을 안긴다. 그러나, 2분밖에 안된 후반 10분 바르셀로나 쿠티뉴에게 실점하며 1대1 무승부. 이후 바르셀로나 파상공세를 쿤데-카를로스 듀오가 어렵지 않게 봉쇄하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선보였다. 이 경기도 안지고 현재 28경기 무패, 구단 신기록을 세운다. 리그 경기에서 바르셀로나 캄프누 원정을 득점한 이후 지지않은것은 2003/04 시즌 이후 17년만이다. 그러나 캄프 누 원정을 리그에서 이기는 것은 2002/03 시즌 이후 19년동안 이어져 오는 징크스가 되었다.

2.4. 6R vs 그라나다 (원정, 1:0 패)

세비야의 29경기 무패행진이 끝났다. 82분 앙헬 에레라에게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을 했고 이게 결승골이 되며 의외의 팀에 의해 무패가 종료된다. 48분 조안 요르단의 퇴장이 컸다. 세비야는 그라나다 원정에서 무패 행진 종료는 물론 무려 50년만에 그라나다 원정에서 무득점 패배를 당하는 굴욕을 맛보게 된다.

주중 챔스경기에서 지구 탄생 후 처음으로 첼시와 만났는데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2.5. 7R vs SD 에이바르 (원정, 0:1 패)

지난경기 패배+런던 원정의 여파인지 홈에서 에이바르에게도 0대1로 충격패한다. 세비야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41분 키케 가르시아에게 허용한 실점을 끝내 만화하지 못하고 2020년 첫 홈경기 패배를 라리가 하위권 에이바르에게 허용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에서 에이바르에게 패하는 기분나쁜 역사를 썼다. 세비야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승점 1점에 그치며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6. 8R vs 빌바오 (원정, 2:1 패)

세비야는 경기시작 9분만에 엔네세리가 골을 넣었으나, 후반 30분 이후 10분만에 거짓말같이 역전을 당하며 3연패에 빠지고 리그 15위까지 추락한다. 물론 2경기를 덜치러서 진짜순위는 아니지만 로페테기 부임이후 첫 3연패다.로페테기는 렌느와의 챔스경기에서 피로도가 쌓인게 리그 연패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챔스는 거의 매주 진행되는데 빨리 해결책을 탖아야할것으로 보인다.

2.7. 9R vs 오사수나 (홈, 1:0 승)

세비야는 오사수나를 제물로 승리하며 리그 3연패를 탈출한다. 경기는 세비야가 다소 고전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으나, 디에고 카를로스-쿤데 라인은 공격적으로 나온 오사수나를 잘 제어했다.

2.8. 10R vs 셀타비고 (홈, 4:2 승)

상대 셀타는 코우데 감독의 데뷔전을 치렀으나, 세비야는 코우데 감독에게 라리가의 냉정함을 보여주며 4:2 승리를 거두었다. 2대2 동점이 계속되던 86분 에스쿠데로, 87분 무니르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4대2 승리를 결정한다. 로페테기 감독은 후반 막판 2골을 넣은것을 높게 평가한다는 이야기를 하며 기쁨을 표했다.

2.9. 11R vs 우에스카 (원정 0:1 승)

세비야의 막판 집중력이 또 승리를 챙겼다. 81분 터진 엥에시리의 골로 5연승을 질주하고 리그 5위에 오른다. 이 경기 승리로 세비야는 2년전 우에스카 원정서 당한 충격적인 2:1 패배를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2.10. 12R vs 레알 마드리드 (홈, 0:1 패)

한때 홈에서 레알을 상대로 징크스까지 안기던 세비야였으나, 이번경기 2년연속 홈에서 레알에 패하며 징크스가 청산되었다. 비니시우스의 예리한 플레이에 보누는 실책을 범했으며, 이게 결승골이 되었다. 세비야 보누는 코로나에서 복귀하였으나, 전반에는 2차례 부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후반에는 결국 실책성 플레이로 실점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냈다. 로페테기 감독에게는 최악의 한주였는데 홈 2경기를 치렀으나, 첼시에게 0:4, 레알마드리드에게 0:1로 지며 많은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재밌는건 팬들이 비난을 하고 있는데 이유는 리그가 아닌 챔스다. 챔스 토너먼트 진출로 유로파 우승은 무산되었기 때문이다.

2.11. 13R vs 헤타페 (원정, 0:1 승)

세비야는 헤타페 원정서 럭키승을 기록하였다. 지난경기 챔스로 인한 피로로 좋지 못한 경기력과 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상대의 자책골로 0:1로 패한다. 세비야는 이로써 유효 슈팅 0개 팀이 승리를 하는 재미있는 기록을 만든다. 헤타페 역시 작년의 좋은 폼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번 시즌에는 강등권 경쟁 중이라 매우 뼈아프다.

2.12. 14R vs 레알 바야돌리드 (홈, 1:1 무)

세비야는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말미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가 눈앞에 보였지만, 87분 상대 수비수 카르네로에 발리슟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쳤다. 이번 경기로 세비야는 최근 안방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만 3번 연속으로 무승을 기록하며 챔스 진출권을 턱밑까지 추격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2.13. 15R vs 발렌시아 (원정, 0:1 승)

세비야는 적지 메스타야서 발렌시아를 물리치고 승점 3점을 얻었다. 오캄포스가 좋은 활약을 보여준 가운데 80분 터진 수소의 득점이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되었다.세비야는 이 경기 승리로 10년만에 발렌시아 메스타야 원정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2.14. 16R vs 비야레알 (홈, 2:0 승)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020년을 4위로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8분만에 얻은 pk를 오캄포스가 성공시켰고, 58분 엔 네시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이겼다. 세비야는 기존 4위였던 비야레알을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2.15. 17R vs 레알 베티스 (원정, 1:1 무)

양팀의 이번시즌 첫 안달루시아 더비는 1:1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세비야는 47분 수소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52분 카날레스에게 pk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후 세비야의 풀백 아쿠냐는 파울로 또다시 pk를 내주었으나, 키커 페키르가 예상치 못한 실축을 하며 승리를 놓친다. 세비야는 패배는 모면했으나, 페키르의 실축 아니었다면 패배가 유력했을 정도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마르카는 베티스전서 pk를 선방한 골키퍼 야신 보누에 대해서 '제2의 팔롭'이라고 표현했다. 과거 세비야의 골키퍼였던 안드레아스 팔롭은 pk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오랜 기간 팀 간판 골키퍼로 활약한 선수다. 이번 pk선방은 보노를 세비야의 주전 골키퍼에 더욱 더 가깝게 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주전 골키퍼는 체코 출신의 토마스 바츨리크였지만 지난시즌 유로파리그부터 시작된 보노의 활약은 바츨리크의 주전자리를 위협하고도 남는다. 또한 보노는 안달루시아 더비에서 유일하게 pk를 선방한 골키퍼로 올랐다. 단, 골키퍼 선방이 아닌 슛이 밖으로 나가는 경우는 이전에도 4차례가 있었고, 모두 베티스가 기록했다. 참고로 보노는 지난시즌에도 유로파리그 울버햄튼전에서 pk를 선방한적이 있다.

주중 국왕컵 리네라스와의 경기에서 오스카르의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낸 이드리시의 활약으로 0:2로 승리, 32강이 겨루는 코파 32강에 진출했다.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시작 직후에 골을 터뜨린 세비야의 집중력이 돋보인 시합이었다.

2.16. 18R vs 레알 소시에다드 (홈, 3:2 승)

세비야는 안방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엔네시리의 해트트릭으로 3:2 승리를 거둔다. 이 경기는 거의 핵전쟁이였는데 수비가 대환장파티를 하는데 비해 공격수들은 거의 약을 빨아서 전반 20분만에 4골이 터졌다. 결국 결승골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나온 엔 네시리의 해트트릭 결정골이 되었다. 엔네시리는 경기후 인터뷰서 크게 기뻐하며 "내 커리어 중 가장 기쁜 순간" 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그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며 욕심도 드러낸다.

세비야가 공식발표를 통해 로페테기와의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그의 종전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까지였다. 로페테기는 현재까지 54경기 승점 100점을 얻었는데 이는 세비야 감독 역사상 최고 승률이다.

2.17. 1R vs AT 마드리드 (원정, 2:0 패)

연기된 1라운드 아틀레티코 원정서 압도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2대0으로 패하며 이경기로 상승세가 끊긴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맨시티급 독주를 펼치면서 거의 벌써 리그 우승이 확정적이기에 마냥 세비야가 못한 것은 아니다.

세비야는 국왕컵 32강전서 연장끝에 0:1로 이기고 16강에 오른다. 전반은 레가네스, 후반은 세비야가 지배하는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82분 투입된 오캄포스가 연장 9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경기의 히어로가 되었다.

세비야가 엔네시리에 대한 웨스트햄의 30만유로를 거부했다. 그는 이번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세비야의 디에고 카를로스가 코로나19양성으로 한동안 결장이 유력하다.

2.18. 19R vs 알라베스 (원정, 1:2 승)

세비야는 전반 30분에 터진 수소의 골이 결승골이 되어 알라베스 원정서 1대2로 승리한다. 또한, 보누는 또 pk를 막으며 팀의 승리를 도운다. 세비야의 이 경기에서 터진 수소의 원거리 골은 훗날 리가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오른다.

세비야는 카를로스 페르난데스를 완전이적 시키기로 결정했고, 이를 통해 받은 이적료로 바네가의 대안을 찾기로 했다. 수소는 세비야 입단 1주년을 맞이했는데 그는 밀란에서 임대 조건으로 합류했다. 수소는 오캄포스와 양사이드를 맡으며 세비야의 유로파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세비야행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세비야는 파푸 고메스에도 관심을 갖는 중인데 그는 아탈란타에서 가스파리니 감독과의 불화로 출전기회를 못얻고 있어 세비야에 합류할 가능성을 배재할수 없다.

3. 후반기

3.1. 20R vs 카디스 (홈, 3:0 승)

세비야는 엔네시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오른다. 엔네시리는 경기후 웨스트햄이 자신을 영입하려 한다는 소식에 대해 알고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적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득점 1위는 신경쓰지 않으며 더 많은 골을 넣을 뿐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현재까지 27경기 16골을 기록중인데 이는 91분당 1골로 환산된다. 이 경기 승리로 세비야는 100년 넘는 역사동안 홈에서 카디스에게 단 1번도 지지 않는 대기록을 달성한다. 전적은 무려 20경기 13승 7무.

홈에서 발렌시아를 3:0으로 뭉개고 국왕컵 8강에 진출한다.
세비야의 새로운 전력 파푸 고메스가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그는 "세비야는 마라도나가 뛰었던 팀" 이라면서 세비야 입단은 영광이라고 했다. 또한 파푸는 에데르 바네가의 조언도 세비야 이적에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세비야에게 지난 발렌시아와의 경기는 오랜만에 장시간 패스 연결로 골을 터뜨린 경기가 되었다. 2:0 상황에서 나온 골은 무려 37번의 패스후에 나온 득점이었는데 골키퍼를 포함해 11명의 선수 전원이 37회 패스로 이어졌다.

3.2. 21R vs SD 에이바르 (원정, 0:2 승)

에이바르 원정을 잡고 이번시즌 전반기애 당한 패배를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세비야의 상승 비결중 하나는 원정에 강하다는 것이다. 에이바르전 승리로 6번째 원정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7승의 아틀레티코에 이어 2번째다. 홈에서도 6승이나 했으니 이는 홈원정 균형이 잡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야신 보노도 자신의 세비야 커리어 25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한다. 더 나아가 이를 기록하는데 걸린 경기수는 오직 43경기다. 더 나아가 보노는 이번시즌만 해도 13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국왕컵서 알메리아 원정을 잡고 알메리아의 돌풍을 잠재운다.
엔네시리가 라리가가 선정하는 1월 MVP로 선정되었다. 엔네시리는 1월에만 7공 1도움을 기록하며 세비야의 상승을 이끌었다. 세비야가 코파 4강에 오르면서 21세기 시작후 무려 15번의 토너만트 4강 진출을 이루게 되었다. 15번중 9번은 국왕컵, 6번은 유로파이다.

3.3. 22R vs 헤타페 (홈, 3:0 승)

세비야는 자신들의 홈구장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경기서 후반전에만 3골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거두었다. 무니르는 선제골을 터뜨렸으며, 이적생 파푸 고메스는 라리가 데뷔전서 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세비야는 이번 승리로 경기가 없었던 바르샤를 제치고 3위로 점프,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세비야는 마냥 기뻐할수만은 없는 승리다. 에이스 루카스 오캄포스가 후반전 초반에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를 부상시킨 헤타페 수비수 다코남 제네는 VAR 확인 후 퇴장당했다. 이번시즌 오캄포스는 30경기 7골 4어시를 기록중이다. 이 경기의 백미는 알고보면 두 팀 감독의 퇴장인데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헤타페의 앙헬 보르달라스는 오캄포스의 부상 후 서로 격분하여 논쟁을 벌였고, 결국 후안 무누에라 주심은 두 감독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로페테기는 경기 후 서로 사과했다고 말했다.

헤타페전 승리로 세비야는 라리가-코파를 합해 도합 7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록은 세비야 역사상 최다 연승 수치이다. 지금까지 세비야의 최다 연승은 지난 2006년에 기록한 6연승이었다. 세비야는 파죽의 7연승을 통해 라리가 3위-코파 4강에 올랐다. 게다가 거기다가 시즌 아웃 이야기까지 나왔던 오캄포스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행운만 계속 따라가는 중이다.

세비야는 바르셀로나와의 주중 국왕컵 경기서 홈에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전반전 수비수 쿤데의 선제골과 후반전 막판 라키티치의 추가골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었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이번 코파 4강전은 90분이 아니라 180분 승부라면서 세비야가 승리했지만 겨우 절반만 끝났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남은 일전은 캄프누에서 열린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이에 대한 방비를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파리생제르망이 세비야 수비수 쿤데 영입을 위해 그의 바이아웃 80M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참고로 세비야는 지난 여름 맨시티의 55M도 거부한바가 있다.

3.4. 23R vs 우에스카 (홈, 1:0 승)

세비야는 우에스카와의 홈경기에서 무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의 진 히어로는 보노였다. 그는 말미에 있었던 위기 상황을 계속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이번 경기에서도 클린시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징계로 이날 경기를 필드 바깥에서 지휘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경기 막판에 큰 위기를 맞이했다면서 이는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2번째 골 찬스를 살려내지 못했다는 것도 진땀승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보노는 우에스카전 클린시트로 현재까지 709분 무실점을 기록중이다. 세비야의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은 780분의 안드레아스 필로프인데 보노가 1경기를 더 무실점한다면 이 기록은 깨지게 된다.

3.5. 24R vs 오사수나 (원정, 0:2 승)

세비야는 팜플로나 원정전에서 오사수나에 0:2 승리를 거두고 리그 3위에 올랐다. 전반전 수비수 디에고 카를로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세비야는 후반전 데 용의 추가골에 힙입어 원정승을 챙겼다. 미드필더 조안 요르단과 페르난두는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조합을 보였다. 데 용은 이날 골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마르카는 세비야가 오사수나 원정 승리로 3위 도약은 물론 선두 아틀레티코와 승점 차도 7점차로 줄었다며 여전히 세비야는 라리가 우승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참고로 2위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1경기 덜한 상황에서 4점차에 불과하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를 오늘을 통해 타계 2주기를 맞은 로베르토 아레스 전 세비야 회장에게 바친다고 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원정 승리는 언제나 기쁘다고 말했다.

세비야의 이반 라키티치가 UEFA에서 발촉한 아동 재단의 공식 홍보 대사에 임명되어 앞으로 이와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되었다. 라키티치는 UEFA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도 두 딸의 아버지이다. 이런 일에 사명감을 갖고 참여할 수 밖에 없다." 라며 기쁨을 밝혔다.

3.6. 25R vs FC 바르셀로나 (홈, 0:2 패)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는 비겼으면서 홈에서 지는 어이없는 일을 당한다. 세비야의 로페테기 간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세비야의 이번 경기 패배 요인은 정확한 슈팅력의 부재로 분석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이번 경기를 통해 코파 4강에 대한 긴장감이 더욱 커졌다며 세비야가 코파 1차전을 이겼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세비야는 이번 시즌은 바르셀로나에게 안 질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였으나, 홈에서 져버리며 1994/95 시즌 이후 27년째 바르셀로나 상대로 한 시즌에 최소 1번 이상은 패하는 지으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왕컵 4강에서 그 참사가 재현되었다. 세비야는 후반 막판까지 1:0으로 지고 있어서 결승이 유력했는데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을 먹히며 연장을 가고 연장끝에 3:0으로 패한다. 게다가, pk실축까지 있어서 여러모로 모든 상황에서 땅을 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최악의 상황이 연이어 일어났다면서 패배를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잔인하다고 표현하며 오캄포스의 실축과 주심 판정에 아쉬움 등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세비야에게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세비야의 pk실축으로 탈락의 원흉인 오캄포스는 이번 코파 탈락으로 자신보다 눈물 흘린 사람은 없을 것이고, 이번 경기가 자신의 선수 경력중 가장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3.7. 26R vs 엘체 (원정, 2:1 패)

세비야에게 이번 한주는 최악의 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세비야는 엘체 원정에서 패하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엘체에게 패하는 개망신을 당한다. 세비야는 마르티네스 발레호에서 열린 엘체 원정전에서 구티, 카리요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2:1 패배를 당했다. 데 용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상황 반전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반대로, 세비야를 물리친 상대 엘체 쪽에서는 이 경기 승리로 강등권을 탈출하게 되었다. 세비야는 엘체전 패배로 이번 1주일간 열렸던 3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바르샤에게 연패를 당했고, 이는 엘체전 패배로 이어졌다. 순위 경쟁도 아쉽지만,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원정전을 앞두고 보이는 하향세라 더욱 아쉽다. 게다가, 엘체에게 패한 것은 1976/77 시즌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 거의 50년 가까운 시간만에 역사를 쓴 셈이다.

3.8. 27R vs 레알 베티스 (홈, 1:0 승)

세비야는 도시 라이벌 레알 베티스에 1:0 승리를 거두고 오랜만에 승점 3점을 얻었다. 전반 26분에 터진 엔 네시리의 골이 이날 경기에 터진 유일한 득점이 되었다. 베티스가 카날레스-보르하 이글레시아스를 중심으로 세비야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운 부족 + 세비야 수비수들의 선방 등으로 인해 1승을 챙길 수 있게 되었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비야 팬들에게 이 승리는 큰 의미다." 라면서 이번 승리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상대팀 베티스 역시 훌륭한 경기를 보였으나, 가장 중요한 승리는 세비야의 것이었다면서 승리야말로 최고의 미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사실, 가장 중요한건 베티스의 명백한 pk성 파울을 당한게 있었으나, 스페인에서 가장 욕먹는 라호스 주심은 이번 경기에서도 VAR을 봤으면서도 pk를 선언하지 않으며 또다시 동태눈깔임을 인증한다. 아님 세비야 팬이거나 말이다.

유수프 엔 네시리는 이번 경기 득점으로 시즌 20번째 득점 (라리가14+ 챔스6) 을 기록했다. 이에 아스는 엔 네시리의 득점 레이스는 과거 루이스 파비아누, 프레데릭 카누테, 알바로 네그레도, 위삼 벤예데르 등 팀 레전드 공격수들의 계보를 잇게 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제 팀 레전드 위치까지 노린다는 것이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세비야의 라리가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현재 리그 추세로 볼 때 시즌 막바지까지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이번 라운드 상대팀 엘체가 마드리드를 패배 직전으로 몰아넣었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3.9. 2R vs 엘체 (홈, 2:0 승)

세비야는 연기된 2라운드를 이제 치렀는데 이 경기를 잡으며 2주전 엘체에게 패한 안좋은 기억을 복수하는데 성공한다. 게다가, 세비야는 엘체와의 홈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고, 5위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승점차를 무려 9점으로 늘렸다. 공격수 엔 네시리는 마이클 조던을 연상케 하는 멋진 헤딩 선제골을 기록하며 3경기 4골의 초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잠시 주춤했던 세비야지만, 최근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실낱같은 라리가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후반 90분 결승골을 터뜨린 무도 바스케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시즌은 여러 이유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면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더 나아가 그는 자신에게 많지 않은 출전 기회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강조했다. 세비야는 이 경기 승리로 엘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단 1경기도 짖 않는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국왕컵에서는 1번 0대1로 패배한 적이 있다.

훌렌 오페테기 감독은 인터뷰에서 세비야가 엘체전을 치른 후 고작 72시간만에 바야돌리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는 것에 대해 "이런 무리한 일정은 이해 할 수가 없다"며 세비야는 이번시즌 라리가 일정의 최대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관계자들이 자신의 이해를 구하려 하겠으나, 절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3.10. 28R vs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 1:1 무)

이번시즌 홈에서 비긴 바야돌리드랑 원정에서도 무승부를 거둔다. 세비야는 오히려 패배 직전짜지 간 시점에서 골키퍼 보노가 94분 공격 가담을 한 상황에서 믿을 수 없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긴다. 결과나 내용을 떠나 골키퍼가 골을 넣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경기는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다. 세비야의 로페테기 감독은 레알 바야돌리드의 오레야나가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전에 득점을 위해 공격수들을 대거 투입했는데, 이것이 결국 선수들의 집중력을 올렸고, 보노의 동점골로 연결되었다는 것이 스포르트의 분석이다. 세비야의 골키퍼이자 동점골의 주인공 야신 보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은 득점 후 세리머니를 어떻게 하는 줄도 몰랐다면서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또한 보노는 자신의 공격 가담은 로페테기 감독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번 골은 자신의 커리어 첫번째 득점이라고 말했다.

루카스 오캄포스는 카날 수르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세비야에서 오래 머물고 싶다는 희망을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몇번이나 강조한 말이다. 세비야 이외의 팀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라고 강조했다. 오캄포스의 세비야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며 바이아웃은 약 600만 유로인데, 마르카는 세비야가 조만간 오캄포스의 바이아웃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소는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레알마드리드는 세비야보다 우외에 있다" 라고 말하면서 세비야의 현실적 목표는 4위라고 말했다. 또한 수소는 세비야는 그간 3일에 1번 꼴로 경기를 했다는 것을 강조하며 A매치 기간 동안 정말 잘 쉬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3.11. 29R vs AT 마드리드 (홈, 1:0 승)

세비야는 후반 70분에 터진 아쿠냐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에 1:0 승리를 거둔다. 이날 경기로 세비야는 3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게다가, pk를 실축했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기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세비야의 마르코스 아쿠냐에게 이번 경기 득점은 세비야 데뷔 후 첫번째 득점이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날 득점의 기쁨을 아이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전체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아쿠냐는 "경기 초반 PK 실축을 한 시합은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에서 얻은 승리라 더욱 값지다." 라고 말했다.

3.12. 30R vs 셀타비고 (원정, 3:4 승)

발라이도스에서 열린 셀타비고와 세비야의 경기는 양팀 합계 7골이 터진 가운데 원정팀 세비야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던 세비야는 후반 61분 라키티치의 동점골과 후반 76분 파푸 고메스의 극적 역전골에 힘입어 3:4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이 승리를 통해 승점 61점을 올리며 3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또한 5위와의 승점차를 14점으로 늘리며 사실상 4위 확정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팀 통산 100번째 경기 지휘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공격력에서는 만족하지만, 수비에서는 별로였다." 라면서 앞으로 남은 일정 간 세비야의 문제점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페테기는 다음 상대인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격돌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그들이 국왕컵 챔피언이 되며 상승세인 만큼 쉬운 경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비야는 셀타비고와의 원정 난타전에서 승리하며 선두 아틀레티코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줄였다. 3위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는 4점에 불과하다. 위태한 상황 속에서도 세비야는 조금씩 승점을 올렸고, 그 결과 5위와의 승점차는 14점까지 늘어난 상태다. 수소는 얼마 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 "할수 있다면 상위 3팀의 행보에 제동을 걸고 싶다." 라고 말했다. 리그 종료 8경기가 남은 현재 1위와의 승점차가 6점이라는 것은 그들도 충분히 우승후보중 하나라는 증거다. 셀타비고전 득점을 통해 또 한번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면모를 보인 쥘레 쿤데는 인터뷰에서 현재 세비야에 있어 또다른 목표는 4위 이상의 성적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세비야는 5위와의 승점차가 14점차가 되며 4위를 안심해도 되는 상황이다.

3.13. 31R vs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 1:2 승)

세비야는 난적 레알 소시에다드를 원정 경기에서 물리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카를로스 페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했던 세비야이나, 22분-23분 페르난두와 엔 네시리의 연속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켰다. 세비야는 이날 승리로 3위 바르샤와의 승점차는 -1,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는 -3으로 줄었다. 1위 아틀레티코와의 승점차도 -6이니 이제는 정말 우승 가능권 팀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세비야의 라리가 우승 여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우승보다 일단 다음 상대인 레반테를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라고 답했다. 이는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한 로페테기는 오늘 경기에서 득점을 포함해 종횡 무진 활약한 페르난두를 칭찬했다. 그는 페르난두에 대해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라고 강조했다.

유럽이 슈퍼리그로 들끓는 가운데 마르카는 세비야가 슈퍼리그의 차기 초청 팀이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전에 거부했다고 알렸다. 실제로 세비야는 호세 카스트로 회장의 진행 하에 슈퍼리그 참가에 대한 이사회를 진행 했지만, 만장 일치로 슈퍼 리그 불참가를 결정했다. 세비야는 7개의 유럽 타이틀을 통해 슈퍼 리그 창립 이전부터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쨋건간에 세비야는 엄청난 수익보다는 소위 말하는 축구와의 의리를 택하게 되었다.

3.14. 32R vs 레반테 (원정, 0:1 승)

지난시즌에 홈에서 늦은 시간 골로 레반테를 1:0으로 이기고 원정에서 통한의 극장 실점으로 1:1로 비긴 세비야는 이번시즌에는 홈에서 극장골로 또다시 1:0으로 이겼지만, 원정에서는 극장골을 다시 실점하지 않고 0:1로 이겼다. 세비야는 53분 엔네시리의 헤딩골에 힘입어 0:1로 승리했다. 세비야는 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엔네시리, 수소, 조르단을 중심으로 90분 내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결정적으로 세비야는 4연승과 함께 경기가 없었던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 3위에 올랐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세비야는 최근 셀타비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이어 레반테로 이어지는 3번의 연속 원정을 모두 물리쳤다면서 이런 연승은 막판에 힘이 된다면서 기뻐했다. 덧붙여 로페테기는 인날 경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결국 철저한 분석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라리가 우승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감독으로써 현 단계에서 그 상황까지 생각하는건 옳지 않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다음 경기인 그라나다를 생각하는 것" 이라고 답했다.

유수프 엔 네시리에게 2020/21시즌은 커리어 최고의 시기임은 분명하다. 마르카에 의하면 엔 네시리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는데, 이 중 12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덧붙여서는 엔네시리에 대해 '승리의 아이콘' 이라고 표현했다. 이번시즌 엔 네시리는 라리가 17골을 기록 중이다. 이미 그는 카누데, 파비아누-벤예데르의 뒤를 잇는 세비야 레전드 공격수 계보를 잇는 중이다.

3.15. 33R vs 그라나다 (홈, 2:1 승)

세비야가 홈에서 그라나다에 2:1 승리를 거두고 최고의 4월을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안방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전반 라키티치, 후반 오캄포스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1골 만회하는데 그친 그라나다에 신승을 거두었다. 세비야는 이날 승리를 통해 2위 레알마드리드와의 승점차를 1점으로 줄이는데 성공, 이제 정말 라리가 우승 가능선까지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전반기에 그라나다 원정서 1:0으로 진 바가 있어서 상대전적에서 그라나다에 원정골 원칙에 밀리는 시즌을 보낸건 1가지 아쉬운 점이다. 마르카는 오늘 경기 승리로 남은 5경기에 관계없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은 세비야에 대해 '명실상고한 스페인의 강자이자 4강' 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세비야는 라리가 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은 상황에 따라 라리가 우승까지 가능한 컨디션이다. 세비야의 상승은 기록이 말해준다. 세비야는 지난 8경기에서 승점 22점을 따내는 초상승을 기록 중이다. 후반기만 따지면 라리가 최고의 팀은 세비야-바르셀로나이다.


세비야는 지난 8경기서 7승 1무, 승점 22점을 챙겼다. 이는 팀 창단 후 8경기서 거둔 최다 승점 기록이다. 또한 지난 시즌 33라운드까지 세비야는 승점 57점을 얻었는데, 현재는 무려 70점이니 무려 +13을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팀 창단 후 최다 승점도 가능하다. 현재까지 세비야 역사상 라리가 최다 승점은 2014/15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시절에 세운 76점이다. 현재 훌렌 로페테기의 세비야는 무려 5경기나 남았으니, 이론상 최대 85점까지 가능하다.

아스는 지난 여름 친정 세비야로 복귀한 이반 라키티치는 돌아온 라몬 산체스 피수후안에서도 변함 없는 활약을 통해 로페테기의 총애를 받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고 알렸다. 라키티치는 현재까지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스탯 상으로는 바르샤보다 더 좋은 수치를 남기는 중이다. 덧붙여 아스는 라키티치의 활약에는 파푸 고메스의 합류가 있었다고 전했다. 당초 파푸는 라키티치의 라이벌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로페테기는 두 선수를 공존시켰고, 그 결과 파푸의 존재는 라키티치를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의 히어로 루크 데 용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라리가 4골에 그피고 있다. 아직까지 경기가 남아 있으나, 지난 시즌 33라운드까지 6골을 기록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의 득점은 -2골이나 줄게 된 것이다. 문제는 이번 여름이다. 세비야는 주전 공격수 유수프 엔 네시리를 잔류시킬 계획인데, 이렇게 될 경우 데 용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 것이다. 엔 네시리가 남아있더라도 적지 않은 기회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4골에 그친 데 용은 계속해서 정리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현재 아르메니아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전 세비야 감독 호아킨 카파로스는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때 자신의 애제자였던 세르히오 라모스의 친정팀 세비야 컴백 여부에 대한 질문에 "라모스가 원하더라도 레알 마드리드가 허락하지 않을 것 같다." 라고 답했다. 라모스는 카파로스가 세비야 감독을 하던 시절에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했고, 2005년 여름 이적시장 종료 직전에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화제를 일으켰다.

파푸 고메스는 라디오 세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세비야에서 놀랍고 즐거운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그 중 하나로 세비야는 훌륭한 역사와 뛰어난 선수들이 거쳐간 빅클럽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팀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던 따스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파푸는 리그 우승에 대한 질문에는 "여전히 목표가 있다는 것은 우리를 발전시킬 것." 이라고 답했다.

3.16. 34R vs 빌바오 (원정, 0:1 패)

미친 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 원정 승점까도 노리던 세비야에게 초비상 사태가 일어났다. 바로 레알 원정을 앞두고 홈에서 빌바오에게 패한 것이다. 세비야는 이번 시즌 빌바오에게 스윕을 당하는 굴욕을 맛본다. 세비야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 공격수 이냐키 윌리암스에게 통한의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한다. 루스 타임에는 골키퍼 보노가 레알 바야돌리드 원정전에 이어 또 한번의 마법을 기대하며 공격에 가담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이날 경기로 세비야는 4경기 남은 가운데 순위 상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반 라키티치는 이 경기를 통해 세비야 통산 라리가 150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세비야에서 치른 모든 경기를 합산하면 195경기이며, 바르셀로나 시절까지 합치면 라리가 통산 350경기 출전을 기록하게 되었다. 지난 2010년 여름 샬케04에서 세비야에 입단한 이반 라키티치는 지난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친정 세비야로 복귀한 이후 43경기에 뛰며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아스는 세비야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일격을 당했지만, 아직 우승 도전이 실패한 것은 아니라면서 만약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승리하고 바르셀로나-아틀레티코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상황은 다시 반전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세비야는 우승 말고도 많은 기록 도전이 있다. 첫번째는 라리가 한 시즌 최다 승점, 그리고 우승이 어려울 경우 2위 등극을 통해 내년 수페르코파에 출전하는 것이 2번째 목표이다.

3.17. 35R vs 레알 마드리드 (원정, 2:2 무)

홈에서 패하며 이번에도 1승을 대줄 것이 유력했던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비기는 역대급 이변을 일으킨다. 무려 10년만에 레알 원정서 지지 않는 경기를 한다. 디 스테파노 경기장이라 레알의 홈빨이 덜하다는 사실을 잘 이용한 것이다. 게다가 이기던 경기를 93분 상대 공격수 아자르의 극적인 동점골로 인해 무승부로 종료된 것이다. 다 잡은 경기를 놓친 세비야는 이변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남아있던 우승 가능성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그들의 목표는 2위와 수페르코파 진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야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서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은 세비야에게 있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다면서 훌륭한 경기를 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팀이 레알 마드리드라는 강팀을 상대로 이길 수도 있었던 중요한 시합에서 자신은 필드 밖에 있었다면서 심한 무력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참고로 그는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받은 경고 때문에 이번 레알 마드리드전의 현장 지휘가 불가한 상태였다.

3.18. 36R vs 발렌시아 (홈, 1:0 승)

세비야는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 68분에 터진 엔 네시리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이기며 이번시즌 발렌시아에 스윕을 기록하게 된다. 세비야는 이 승리로 승점 74점을 기록, 한 시즌 라리가 최다 승점 기록(77점)에 근접하게 되었다. 남은 2경기서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거두게 된다면 세비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된다. 또한, 이 경기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106경기서 5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만 따져도 26번을 성공했는데, 이 중 23번은 야신 보누가 출전한 경기였다.

마르카는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세비야 미드필더 수소를 중요 체크했다고 알렸다. 스페인 대표팀은 5월 21일 유로 2020 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즉 1주일도 남지 않았다.

무니르 엘 하디디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 이어 이번 발렌시아와의 홈경기에서도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이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무니르의 제외가 부상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아스는 로페테기는 현재 무니르에 만족하지 않으며,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다른 팀의 제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기자 회견에서 이번 라운드 상대팀인 비야레알은 유로파리그 결승까지 오른 강팀이라면서 덧붙여 그들이 좋은 결고가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로페테기는 관중 입장 맥시멈이 5,000명인 것에 대해 "더 많이 왔으면 좋겠다." 라면서 관중 입장은 선수들의 사기를 크게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3.19. 37R vs 비야레알 (원정, 4:0 패)

세비야는 최근 하락세의 비야레알에게 4:0으로 대패하는 대이변을 당한다. 세비야는 이날 패배로 프리메라리가 최다 승점의 꿈은 날아갔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타이 기록만 가능할 뿐이다. 디에고 카를로스는 이번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는데, 세비야 입단 후 첫번째 퇴장을 당했다. 게임 수로만 따지면 91경기만의 일이다. 거친 수비로 유명한 디에고 카를로스지만, 정작 레드 카드 및 퇴장은 없었다는 것이 사뭇 놀랍다. 그는 이 때문에 조기에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이번 시즌 디에고 카를로스의 파트너 쥘레 쿤데의 유명세에 가려진 모습이나 활약도만큼은 여전하다. 마르카는 이번 여름 쿤데가 세비야를 떠난다면 프란시스코 몬치는 쿤데와의 장기 계약을 통해 그를 오랜 시간 잡아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라디오 마르카 발렌시아는 세비야가 발렌시아의 곤살루 게데스에 대해 문의했다고 알렸다. 발렌시아의 최대 주주이자 실권자인 피터 림은 지난 여름 발렌시아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서 고액 연봉&몸값 선수 매각을 진행했고, 이는 올 여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세비야는 지난 여름 당시 발렌시아 소속이였던 다니 파레호 영입네도 관심을 보인 바가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게데스의 몸값(400만 유로)를 그대로 돌려 받는다면 충분히 협상에 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레이스 비달은 알라베스전을 앞두고 라디오 마르카 비토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세비야와 오랜 시간 함께 하고 싶다면서 현재도 재계약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비달은 자신이 이번 시즌 18경기나 출전한 것에 대해 자신도 15경기 이상 뛸 줄은 몰랐다면서 자신의 입장에서 이번 시즌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였다고 강조했다.

3.20. 38R vs 알라베스 (홈, 1:0 승)

2020/21시즌 라리가 최종전으로 편성되었던 세비야와 알라베스의 경기는 92분에 터진 파푸 고메스의 결승돌에 힘입어 홈팀 세비야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파푸 고메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했다. 양팀은 이번 경기에서 1.5진급 선수 구성으로 경기에 임하며 부담 없는 경기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토마스 바츨리크는 이 경기 종료 후 동료들과 포옹을 나누며 이 경기가 자신의 세비야에서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알렸다. 바츨리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세비야에서의 3년은 절대 잊지 못할 순간의 연속이였다." 라면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바츨리크는 지난 3년간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급성장한 야신 보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라리가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바츨리크의 차기 행선지는 그라나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