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13:17:45

7th Legion

세븐스 리전에서 넘어옴
세븐스 리전 (7th Legion) [1]

파일:external/hkgames.org/7thligion.jpg

1. 개요2. 스토리3. 게임플레이4. 인터페이스5. 세력
5.1. 세븐스 리전5.2. 초즌
6. 시스템
6.1. 시급 자금 조달6.2. 카드 사용6.3. 특별한 지시6.4. 크레이트 시스템
7. 문제점
7.1. 맛이 간 인공지능7.2. 호환성
8. 외부 링크

1. 개요

1997년, 에픽 게임즈와 비전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하고 마이크로프로즈에서 유통한 RTS 계열 카드 전략 게임.

세븐스 리전(7th Legion)과 초즌(Chosen) 진영의 캠페인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국내 모 게임잡지에 수록되었다.

2. 스토리

머나먼 미래, 지구는 과도한 인구 과잉과 환경 오염이 심화되어, 더이상 인류가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자정 작용마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국제 정부에서는 PEP(Planetary Evacuation Program), 즉 행성 대 탈주 계획을 세운다.
이때, 7군단은 지구를 떠나지 않고 남아 행성의 환경을 복구하는 데 힘쓴다. 지구가 어느정도 안정화된 이후,[2] 떠났던 인류 중 일부인 초즌(Chosen)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존재들이라는 것을 알리며 지구로 돌아와 정화된 지구의 지배권을 겨루기 위하여 7군단과 싸운다.

요약하자면 터전 엉망되니까 도망친 녀석들이 도로 돌아와서는, 자기들 땅이라고 횡포부리는 막장 이야기.

3. 게임플레이

2분파전 컨셉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7군단초즌 중 하나를 골라 반대측을 처참히 무너뜨려야하는 식이다. 게임 중에는 특이 시스템인 시급 자금 조달카드 사용이 있으며, 이를 이용해 잘 풀어나가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4. 인터페이스

파일:/20151201_209/jcw2589_14489752592974TVzx_PNG/%BC%BC%BA%EC%BD%BA%B8%AE%C0%FC.png
전형적인 RTS 계열 인터페이스 구성이나, 특이 사항으로 카드 보관함과 자폭 시스템이 존재한다.[3]

즉 게임하다가 뜻대로 안 풀렸을 때 RQ의 다른 수단인 셈. 게임을 터트린다[4]

5. 세력

스토리에 언급했듯이 7군단초즌이 등장한다. 이들의 유닛 구성은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 다만 각각의 성능은 판이하게 다르다. 초즌은 유닛의 화력이 강하다.

5.1. 세븐스 리전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7th.jpg
탈주자들이 돌아왔다. 우리는 이들의 횡포로부터 지구를 수호할 마지막 저항 세력이 될 것이다.

- 오프닝 내용에서 발췌.

게임 제목과 동일한 세력이자, 이 게임 내에서의 주인공 집단. 소위 7군단이라 불리며, 지구의 수호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를 피해 저항 활동을 벌이다가 초즌, 즉 선택받은 고위층들이 떠난 후 지구를 정화시켜놓은 먼치킨 단체. 창설 이유가 꽤나 이상한 게, PEP 계획에 쓰일 예산을 일부 빼돌려 자신들의 군력 충당을 위해 집중 투자했다고 한다. 즉 이쪽도 고위층들이 대거 속해있다는 뜻이다.[5] 헌데 작중 컷신들의 내용으로 봐서는 초즌하고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잔혹한 집단. 물론 환경 복원을 시도해볼 생각도 없이 지구를 버리고 도망친 초즌을 상대로는 당연한 태도다.

유닛들 구성은 초즌과 차이점이 거의 없으나, 전용 유닛으로 3연장 포를 탑재한 전차크고 강력한 미사일을 날리는 로봇이 존재.

5.2. 초즌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Chosen.jpg
자네들은 7세대의 대변자들이다. 자네들의 터전인 지구를 갖는 것은 운명이다. 자네들은 선택받았다.

- 오프닝 내용에서 발췌.

작중 악의 축에 속하는 세력. 매우 변질적인 집단이며, 한때 지구에서 주축을 이루던 사람들 위주로 구성. 지구를 버리고 도주한 것들이 도로 돌아와서는 지구를 낼름 먹으려하는 이기적인 집단이다.

역시 7군단과 대부분의 유닛 구성이 비슷하나, 레이저 공격이 벽을 통과하지 못하며,[6] 전차들의 화력이 강력하고, 근접해서는 불을 내뿜고 원거리에서는 국소 레이저로 공격하는 6족 보행 로봇이 있다.[7]

6. 시스템

RTS 계열이라지만 매우 독특한 네 가지의 시스템을 갖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시급 자금 조달카드 사용이 그것. 그리고 자금과 관련된 시스템이 하나 더 존재한다. 그리고 C&C 시리즈처럼 크레이트란 것이 등장한다. 이외에 MCV[8]라던가 전력 시스템이 존재. 게다가 현실성을 반영했는지 보병 유닛은 전차나 로봇에게 깔려죽는다.

6.1. 시급 자금 조달

이 게임 내에서 이기기 위해 익혀야 할 시스템 중 하나. 일정 시간마다 자신이 얼마나 적을 많이 파괴했는가에 따른 자금이 지급된다.

반대로 말하면 기본 수치보다 더 적은 양의 자금을 받는다는 소리가 된다. 즉 기방을 자주 할수록 불리하게 작용되는 시스템. 실제로 인게임에서도 적극적으로 공세를 벌이지 않고 니가와만 시전하면 자금 부족으로 말라죽기 딱 좋다.

6.2. 카드 사용

전세가 매우 불리하게 돌아간다! 본부... 마법 카드 사용을 요청한다!
그 결과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그 반대일 지는 모르나, 운명에 거는 수밖에...

- 국내 발행 패키지 설명 중 발췌.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 게임 시작 직전이나 진행중 받게되는 카드를 사용하여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적에게 광역 피해를 가하거나, 아예 얼려버려서 한방에 부숴버리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물론 AI도 카드를 사용하는데, 매우 욕이 나오도록 잘 쓴다. 참고로 이 게임 이후 카드를 이용하여 적에게 타격을 가하는 류의 RTS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6.3. 특별한 지시

정확히는 스페셜 오더. 진행 중 특정 목표를 파괴하거나 일정 자금을 획득하는 식의 부가 임무가 부여된다.

실패하면 적에게, 완수하면 아군에게 해당 자금이 지급된다. 이는 양측 다 공통으로 동일한 목표가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

상황에 따라 주어지는 목표가 달라지는데, 만약 어느 측이건 폭탄 상자를 먹었을 경우 먹은 측에서는 적진에 투하, 반대측에서는 이를 막아야하는 임무가 주어지는 식으로 변동이 생긴다.

6.4. 크레이트 시스템

옆 동네인 C&C에서 참고한 듯한 시스템으로, 맵상에 랜덤하게 여러개의 상자가 임의의 위치에 생성된다. 획득했을 시 발동하는 능력은 다양하며, 자금을 주거나, 파워업을 하거나, 카드를 획득하거나, 생산 속도 증가 혹은 생산 속도 증가 및 비용 감소, 심지어 적에게 빅엿을 먹일 폭탄을 얻기도 한다.

폭탄의 경우, 공격을 시도하거나 해당 유닛이 파괴될 때까지는 기폭되는 일이 없다. 만약 적의 공격으로 파괴될 경우 그 자리에서 즉각 기폭한다.[9] 특히 그 위치가 자신의 기지라면 지옥도가 펼쳐진다.

7. 문제점

발매 시기가 20세기 말인 만큼, 이것저것 문제점을 많이 안고 있다. 특히 플레이에 꽤나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점이 많다.

7.1. 맛이 간 인공지능

일단, 스타1의 드라군처럼 유닛들이 가끔 명령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움직인다. 반면, AI가 카드를 쓰는 방향에서는 이상하리만큼 매우 상황에 맞게 잘 쓰고 적중률도 높다. 또한 명령을 내리지 않았는데도 제멋대로 적진으로 이동하는 등 자기 끌리는 데로 행동하는 경향도 있다.

7.2. 호환성

윈도우 98에 최적화되어있다보니, 이후에 나온 윈도우 XP라던가 윈도우 7에서 구동되지 않는다. 이는 유저들이 만든 호환성 강제 패치 모듈을 이용하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이마저도 서비스 팩 3 업데이트 이후로 통하지 않는다.

혹여 실행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얼마 못 가 크래시 현상이 일어나거나 화면 화질이 깨지는 등 온갖 버그를 겪게 된다.

단 윈도우 8.1, 10에서는 호환성 설정 없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기본 경로 외의 경로에 설치한 상태에서 확인되었기 때문에 기본 경로로 설치한 경우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해야 할 수 있다.

8. 외부 링크



[1] 직역하자면 7군단.[2] 그런데 초즌이란 녀석들이 떠나면서 웬만한 문명을 상정하는 도시를 파괴하고 갔기 때문에 거의 원시 시대로 돌아가있다.[3] 자기 유닛이나 자기 건물을 고른 채로 왼쪽 아래에 있는 DESTRUCT를 누르면 자살/철거할 수 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첫번째 네모를 눌러서 순서대로 오른쪽 네모를 누르면 사령부를 자폭시킬 수 있다. 그런데 사령부만 터지는 게 아니라 주변 반경에도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적들이 아군 진영에 눌러붙은 상황에서는 최후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 그래봐야 후속타에 희망도 없다만...[4] 그런데 사령부가 터져도 패배 판정은 안 난다. 이 게임은 애초에 방어 건물을 포함한 모든 구조물이 폭파되어야 패배 판정이 나기 때문이다.[5] PEP 계획의 무모함에 반대하여 의기투합했다고 한다.[6] 이는 7군단의 중형 포탑도 마찬가지다.[7] 이 로봇의 화염 공격이 유닛에 굉장히 강하다.[8] 단, 한 번 펼치면 다시 차량 형태가 될 수 없다.[9] 폭탄을 가지고 있는 보병 유닛을 차량이나 로봇 유닛으로 치어서 한방에 죽이는 경우에도 폭탄이 바로 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