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버틀러!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캐리 새비지
하쿠레이료 학원 고등부 1-C 상육과 소속 생일 : 12월 24일 신장: 168cm 체중: 최중요 기밀. 쓰리 사이즈: 88 / 60 / 87 취미: 호기심에 따라 바뀜 |
영국 귀족이자 세계 규모로 부동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호 가문의 장녀로, 일본인과 영국인의 쿼터 혼혈이다. 새하얀 피부와 푸른 눈동자, 그리고 날씬하게 뻗은 팔다리라서 웬만한 모델 뺨치는 학원 최고의 미녀 중 한 명이다.
헤어스타일이 상당히 특이한데 머리카락을 빙글빙글 볼륨감 있게 만 세로 롤(roll)이라는, 이른바 롤빵머리를 하고 있다. 히노 아키하루는 이 머리스타일을 보고 드릴 또는 굴삭기라고 하며 공사장에서 구멍이라도 뚫을 기세라고 평하였다. 물론 그녀 자신은 아름다운 금색 머리칼을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걸 무척 싫어하여 불 같이 화를 낸다. 근데 롤빵머리가 실제 머리 길이보다 절반 가까이 짧게 만드는 머리라는 걸 감안하면... 실제 머리는 본인 키보다 더 길지도 모르겠다. 신체 대비 비율로 따지면 그룬가스트 3식은 물론이고 그렌라간까지 가볍게 쳐바르는 초거대 드릴.
아키하루를 처음 보고 거동 수상자라고 하며 말싸움을 붙였다가 우연히 슴가에 손이 닿게 되고 이후 그를 변태라 부르며 적대시한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면에서 잦은 충돌이 벌어지는데, 이러는 와중에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서서히 빠지고 있는 중. 나중에는 츤데레로 발전한다.
아키하루가 오기 전부터 사이쿄 토모미에게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1] 자주 그녀와 대립한다. 한마디로 견원지간. 보통은 두뇌회전이 더 빠른 토모미의 계략에 말려 자폭 또는 패배한다. 하지만 주위에서는 둘 사이가 좋아 보인다고 한다.
지기 싫어하고 남 위에 군림하는 걸 좋아하는 거만하고 콧대 높은 도도한 아가씨 or 여왕 타입이지만 사실은 상당한 노력가. 다만 자신은 백조 같은 삶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그 사실을 드러내지 않고 타고난 재능인 것처럼 꾸미고 있다. 게다가 의외의 장면에서 부끄러워하거나 얌전해지는 걸 보면 상당한 갭 모에가 느껴진다.
자기 감정을 감출 줄 모르고 그대로 밖으로 표출이 되어 참으로 알기 쉬운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아키하루나 토모미의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는 중(…). 하지만 아키하루와 접촉이 잦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메인 히로인인 토모미보다 더 히로인 같은 위치이다.
3권에서는 체스내기의 결과로 아키하루에게 '자신의 파트너 카드를 받을 것'을 명해서 2박 3일간 부려먹으려 했으나, 주인의 명을 따르는 것이 문제였던 지난번 시험과는 달리 이번 시험에서는 그냥 곁에 있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부진한 결과로 끝난다.
하지만 새옹지마(?)라고 할까, 토모미와 수영시합을 하던 중 물에 빠져버려서 아키하루에게 구해지고 그 대가로 뺨에 키스까지 했다.[2]
12권에서는 마침내 고백까지 한다! 처음에는 그냥 푸념이었으나 실수로 좋아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버렸고 잠시 뜸을 들이더니 좋아하면서도 싫다면서 떠나버린다.
애니에서는 특유의 머리스타일을 재현하기가 힘들었는지 롤빵머리가 아니라 그냥 롤빵이 되고 말았다. 그런데 2화를 기점으로 이 머리가 세르니아의 감정 상태에 따라 기계소리를 내면서 빙빙 돌아가는 게 이젠 영락없는 드릴. 효과음도 드릴의 그것과 똑같다. 나중에 가면 돌아갈 때 불꽃도 튄다.(…) 오죽하면 애니에선 점점 세르니아의 머리가 드릴로 굳어지는 듯한 이미지들이 곳곳에서 나타날 정도이니 이젠 진짜 드릴머리로 굳어지는 걸지도.
TVA 5화에서는 날아 온 케이크 접시를 가슴으로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받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