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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1:56:35

선대 북맨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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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선대라비.jp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여담

1. 개요

만화 D.Gray-man의 등장인물. 라비 이전의 북맨 주니어로, 이름은 후대와 동일하게 라비.

2. 상세

하얀 머리[1]에 안경을 쓴 애꾸눈 청년. 본명은 따로 없으나 35년 전 알렌과 만났을 적의 이름이 라비였기 때문에, 알렌에게는 라비라고 불리고 있다.

22권(202화)에서 셰릴북맨에게 "그 나이에 또 후계자를 잃는 건 싫을 거 아냐?"라고 말하며 이전에도 후계자가 있었음을 처음 시사했다. 다만 다음 대 북맨 주니어가 태어난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북맨 일족은 선대 북맨 주니어의 시신이라도 찾고 싶어하고 있다.

35년 전 네아의 협력자 중 하나로, 네아가 친구라고 칭한 둘뿐[2][3]인 인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북맨 일족에 따르면 네아에게 감화돼 자신의 사명을 내던지고 그의 숙주인 알렌의 지킴이가 됐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251화에서 알렌이 과거를 떠올리며 본격적으로 첫 등장했다. 알렌에게 자신을 "북맨의 후계자였던 자"라고 소개한다. 네아와 마찬가지로 존재하는 의미를 찾고 있기 때문에 네아에게 공감하고 돕게 됐다고 한다.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 전쟁과 여러 비극을 보면서도 그저 방관자로 있을 수밖에 없는 북맨의 책무에 회의를 느낀 듯하다.

원래는 자신이 네아의 숙주가 되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대신 네아와 계약해 숙주가 된 알렌을 지키는 것을 자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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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선대라비2.jpg

아포크리포스가 알렌의 생명의 나선을 빨아들이려고 하자 그 사이에 뛰어들어 함께 휘말리고 알렌과 합쳐진다. 구체적으로는 알렌의 영혼의 일부가 됐다.

알렌을 감싸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라고 말하는 아포크리포스에게 "나선의 에너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라고 일갈한다. 알렌과 자신의 생명의 나선을 섞어서 방대한 에너지를 만들고, 이노센스가 그들의 나선을 소화시키지 못하게 하려 한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흩어져가던 알렌의 영혼은 선대 북맨 주니어의 희생으로 점차 제 모습을 되찾는다. 선대 북맨 주니어는 알렌에게 이노센스의 진실[4]을 설명하고, 부디 계속 살아가달라는 부탁을 남긴다. 알렌과의 여행은 정말 즐거웠으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많이 들어준 사람은 처음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알렌이 사실은 자신이 아니라 아버지 북맨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 아니냐고 외치자 눈물을 흘린다. 자신과 같은 재앙의 아이가 아닌 진짜 후계자가 태어날 것이며, 그들이 기록을 이어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4. 여담


[1] 작가의 인스타에서 컬러링이 공개됐다.# 북맨 일족인 루시아가 알렌의 백발을 보고 반응하기도 했다.[2] 또 한 명은 알렌. 다만 35년 전 알렌이 네아와 직접적으로 만난 것은 단 한 번뿐이라, 네아가 알렌을 친구라고 칭한 것은 하술할 스포일러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3] 다만 생전에는 친구라고 잘 불러주지 않은 듯하다. 선대 북맨 주니어의 평에 따르면 네아의 성격이 꼬여 있어서 그렇다고.[4] 생명의 나선을 강하게 하는 것은 소원, 저항, 애정, 증오, 인연 등 길흉화복이다. 이노센스는 길흉화복을 강하게 겪은 사람을 적합자로 고르고 그 생명의 나선을 하트에게 제물로 바치고 있었다.[5] 라비는 19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