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석환
관련 문서: 석환/작중 행적
1. 개요
석환의 능력을 정리한 문서.2. 부활자
처음 부활 능력이 발동됐을 당시 |
능력의 특징 ▼
- 죽으면 3일 후에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 부활한다. (부활남) → 죽으면 원하는 장소[1]에서 즉시 부활한다.[2] (테러대부활) → 민정우에게 힘 일부를 양도하여 이전처럼 죽으면 3일 후에 부활한다.[3] (테러대부활)
- 자살이든 타살이든 죽으면 부활할 수 있지만, 예외로 노화에 의한 자연사는 부활할 수 없다.[4]
- 부활하면 죽기 전에 입었던 몸의 상처가 전부 낫는다.
- 죽을 때 입고 있던 옷, 지니고 있던 물건을 전부 갖고 부활한다.
- 부활하는 순간 시신은 소멸한다.
- 자신의 능력을 본인의 의지에 따라 양도할 수 있다.
슈퍼스트링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능력들 중에서도 상당히 비상식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5]
어릴 적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고향 어르신의 말로 태어났을 때부터 능력을 지녔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몰랐던 모양.[6]
다만 고등학생 시점을 다루는 시즌 0의 빌런 단체인 '백사'의 보스와 2인자인 구금산이 석환이 이 능력을 가진 걸 알고 석환을 노린다. 구금산의 과거에 따르면[7] 실험으로 만들어진 능력일 가능성이 있다. 일단 확실한 것은 이매진 프로젝트의 능력은 절대 아니다. 이매진 프로젝트의 능력이라면 서로 간섭하기 힘든 이매진 프로젝트 능력의 특성상 민정우의 눈에 석환이 보라색으로 보일 리가 없다.[8] 거기다 석환의 능력을 원하고 부활 능력의 거의 모든 것을 아는 듯한 주교가 이매진 프로젝트의 능력자를 직접 만나자 그런 것도 있었지라는 식의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다.
동귀어진조차 하나의 전법으로 쓸 수 있는 최고의 사기 능력일 수도 있지만, 만일 상대방이 석환의 능력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면 오히려 석환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능력이다. 부활남에서 김민혁이 석환이 되살아나는 장소를 파악하자 그 자리에 킬러들을 배치하고 석환을 50번을 넘게 죽여 석환의 정신을 붕괴시키려고 했다. 또한 굉장히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말 그대로 죽이지만 않으면 되기 때문에 강희재는 석환을 식물인간으로 만들려고도 했었다. 죽어야만 발동하는 수동적인 능력이므로, 이론상으로는 석환이 자살조차 할 수 없게 완전히 구속한 후 자연사를 유도한다면 무력화할 수 있다.
연재 초기에는 석환을 죽이고 장기 같은 것들을 이식해서 무한정으로 신체를 복사할 수 있는가는 제법 핫한 떡밥이었으나 부활할 때 자신의 신체였던 모든 것[9]이 일순간 사라지면서 부활하는 것이 밝혀져 불가능한 것으로 판별났다. 시즌0 71화에서 화장을 하더라도 부활한 순간 유골함 안에는 뼛가루 하나 남지 않을 것이라는 독백으로 확인사살. 덧붙여 부활 능력으로 자연사까진 막을 수 없다고 한다.
부활남 98화에서 석환이 스스로 정의한 이 능력의 리스크는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서 '노린다'는 말의 뜻은 석환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석환을 제어하는 것을 노린다는 뜻이다. 노 리스크로 3일 뒤 부활하는 능력은 어마어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많다.[10] 실제로 김민혁 또한 작중에서 그런 석환을 차예린으로 속박하여 자신의 사냥개로 쓰려고 했다. 이제 앞으로 자신의 능력을 추론하거나 알게 된 자들은 분명히 석환을 노리는 것이 아닌 석환이 소중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을 노려서 석환을 통제하고자 할 것이고, 석환은 평생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야만 자신의 자유 또한 지킬 수 있는 것. 실제로 시즌 0에서 석환의 부활 능력을 노리는 백사와 주교가 등장하고 차후 석환의 부활 능력을 빼앗으려 하는 백백교와의 충돌이 예고되면서 저 말은 사실로 드러났다.
테러대부활에서는 선지자의 힘을 일깨워 즉시 부활이 가능한 상태까지 파워업했지만 자신의 능력의 일부를 타인에게 양도하면서 다시 3일 부활로 되돌아갔다.
3. 적멸
적멸(寂滅)[11] | ||
부활남 시즌1 | 부활남 시즌0 |
시즌 0 30화에서 드러난 붉은 눈의 정확한 능력은, 부활자가 생사를 넘나들며 축적된 생명력을 사용하는 힘이다. 백사의 헤드는 이 상태를 적멸(寂滅)의 힘이라고 불렀다. 저 설명대로라면 칼라스에서 김민혁을 공격할 때 말한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는 말이 딱히 틀린 말은 아닐지도 모른다.
이로 인해 초반부에 킬러가 석환을 고문하기 위해 죽이고 살리기를 반복한 게 얼떨결에 도와준 것이 되어버렸다.
- 신체능력 증폭
강희재가 휘두르는 나이프가 슬로우 모션처럼 보이는 수준의 동체시력, 빠따질 한 방에 성인 남성의 머리를 터뜨려버리거나 자동차문을 팔 힘만으로 뜯어내는 괴력, 기관총에 난사당하고 칼에 깊숙히 찔려도 멀쩡한 내구력, 수분간의 잠수도 무리없이 하는 폐활량 등 초인수준의 스펙이 된다. 즉 완력, 체력, 맷집, 동체시력, 순발력, 지구력 등 전반적인 신체능력 전체가 굉장히 올라간다. 테러대부활에선 고층 빌딩에서 맨몸으로 추락하고도 버텼고, 펀치 한방에 사람이 수 미터 이상 날아가버리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 생명력 증폭
붉은 눈으로 처음 변했을 때 등에 칼을 맞아서 뽑았는데 칼에 피가 묻어있지 않았으며 꽤 큰 폭발 속에서 빠져나오고, 몸에 불이 붙고, 뺑소니를 당하는 등 일반인이라면 진작에 몸이 산산조각이 났을 사고를 당해도 멀쩡히 돌아다닌다. 시즌0에선 대성팔족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손을 써서 능력이 더욱 강화되었는데 아예 오함마로 몸을 찍어버려도 몸이 멀쩡한 것을 보아 능력이 완벽해질수록 몸의 내구력이 상승하고 웬만한 치명상으로도 죽지 않고 전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70화에서 심장이 작살나도 축적된 생명력만큼은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3.1. 완전 적멸
완전 적멸을 처음으로 개안한 석환 |
- 즉살
단 일격으로 사람을 죽여버릴 수 있다.
장태원과의 싸움에서 처음 드러났는데 그때 장태원의 말에 따르면 아마도 완전 적멸 상태에서만 발동되는 것 같다. 실제로 반쪽 적멸에 어퍼컷 처맞고 날아간 장태원이 자신이 살아있는 게 완전한 적멸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한다.[17] 장태원이 운이 좋아서 그렇지 완전한 적멸에 한 번이라도 맞았으면 석환은 감방에 갈 수도 있었다.[18] 구금산이 사용했을 땐 소희를 한 대 치니까 응급실에 들어가기도 전에 죽었다.
테러대부활에서는 완전 적멸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선지자의 힘을 각성시키고 있다.
4. 선지자의 힘
테러대부활에서 각성한 힘으로 민정우와 극명히 차이가 나던 석환의 전투력을 한순간에 끌어올려준 힘. 기존에는 3일 후 부활이었지만 선지자의 힘으로 부활의 시간과 장소를 조작해 원하는 장소에서 바로 부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검은날개 일족의 능력도 무효화할 수 있다.다만 아직 미숙해서 12번 정도[19] 죽으면 부활의 주기가 다시 3일로 돌아간다.
결국 부활자의 힘 일부를 심연의 하늘 차원의 민정우에게 넘기면서 즉시 부활은 할 수 없게 됐지만 대신 민정우와의 반복된 싸움으로 적멸의 진정한 사용법을 깨우쳐 선지자로 각성하는데 성공했다.
5. 정신력
아무리 죽여봐라. 난 너희 같은 쓰레기들이
세상에서 사라질 때까지 부활할 거다!
세상에서 사라질 때까지 부활할 거다!
언제 어떤 때든, 상대가 얼마나 강하든 너는 한 번도 피하지 않고 맞서 싸워왔다.
...그래, 그랬어.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뚝심.
아주 좆되게 멋진 30살이 되었구나, 환아!
전영하
그야말로 다른 주인공들과는 차원이 다른 깡다구와 집념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의 멱살을 잡은 뒤 절대 놓지 않고 공격을 버티며 초근접 난타전을 벌이는 건 다반사. 아무리 부활한다고 한들 그 고통에 대한 트라우마로 인해 포기할 건덕지가 다분하지만 수십번의 죽음을 받아들이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 김민혁이 고용한 킬러와 그의 부하들에게 묶인 채 몇 개월 간 고문당해 수없이 죽고 부활을 반복할 땐 잠시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20] 결국 계속되는 고문을 정신력으로 버텨낸 뒤 타이밍을 잡아 킬러와 그 부하들을 처치하는데 성공한다. 이 킬러를 처치한 방법도 흠좀무한 게 불타는 집안에서 킬러를 붙잡은 채 도망가지 못하도록 버텨냈다. 그 외에도 온몸에 불이 붙어 옷과 피부가 합쳐져 녹아내리고 있을 텐데도 김민혁에게 총구를 겨누고, 이빨 여러 개가 아작날 정도의 공격에도 버티고 있다가 빈틈을 타 차예린을 차에 태워 탈출시키거나, 물 속에서 상대를 구속시킨 뒤 계속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21] 등 그야말로 상남자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은 인물. 작중에서도 지속적으로 석환의 정신력을 부각하는 연출이 등장한다. 이러한 무서운 집념과 시원시원하고 배드애스한 성격이 합쳐져 지금의 캐릭터성을 구축해냈다....그래, 그랬어. 나이를 먹어도 변하지 않는 뚝심.
아주 좆되게 멋진 30살이 되었구나, 환아!
전영하
즉 상대가 자신보다 얼마나 강하든, 상황이 얼마나 불리하든 오직 정신력만으로 버텨내는데 얼핏보면 무모해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희대의 사기 능력인 부활과 조합되어 시너지를 일으킨다. 즉 어차피 죽어도 부활하니 더욱더 무모한 공격을 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다. 상대가 명백한 악인이라면 악착 같이 달려들어 때려눕힌다. 민정우와는 달리 불살주의라는 제한도 없으니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유하거나 책략을 통해 의표를 찌르지 않는 이상 사실상 막는 것이 불가능한 인물. 테러대부활에서 적멸과 함께 석환이 정우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다.
다만 주변인물이 피해를 입을 경우 주저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러므로 석환의 행동을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그의 정의감과 죄책감을 건드리는 것뿐이다.
또한, 똑같이 슈퍼스트링의 주인공인 민정우가 어딘가 마모되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적인 부분에서 어긋나는 것에 반해 석환은 특유의 단순무식한 사고방식까지 합쳐져서 유년기 시절부터 현재까지 전혀 성격이 바뀌지 않았다. 단순히 보면 정신적 성장이 없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유년기 시절부터 30대가 되는 태러대부활 시점까지 꺾이지 않고 나쁜 것은 나쁘다고 말하는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모친인 해련화와 조력자이자 선배인 전영하 또한 석환을 연상시키는 정신력을 자주 보여준다.
6. 장비
- 네일 배트
야구방망이에 못과 쇠사슬을 박고 둘러댄 사제 장비. 석환이 가장 자주 써서 익숙한지 부활남뿐만이 아니라 태러대부활 시점에서도 사용했으며 본인이 잘못하면 아군을 쏠 수도 있다는 권총보다 더 선호하였다.
- 라이터
담배 필 용도로 일회용 라이터를 쓰지만 의외로 전투에서도 써먹는다. 어떨 때에는 아예 킬러를 상대로 화제로 인한 질식사를 노리고 불이 잘 붙는 방음재를 불태웠을 정도.
- 공구
석환 본인은 전문적인 무기를 자기 스스로 장만한 적은 없지만 집에 있는 공구들을 무기로 써먹은 적이 있다.
- 권총
임광천의 밑에서 수행할 때 직접 쏘면서 배워봤다. 이걸로 조시호를 끝장낸 적이 있다.
- 나이프
임광천의 밑에서 수행할 때 직접 휘두르면서 배워봤다.
- 방탄 합금철판
영하가 다니는 철강 공장에서 제작한 철판. 몸에 붕대로 감고 방탄용으로 사용했는데 석환의 평은 막아줘도 아프다고.
- 임광천 특제 수류탄
임광천이 제작한 콜라켄 수류탄. 보통 수류탄보다 훨씬 위력이 강한 탓에 임광천도 잘못 터지면 죽는다고 할 정도이다.
- 방독면
민정우에게 전달받은 장비로, 아트라하시스 전에서 민정우가 착용한 그 방독면. 원래 선지자와 검은 날개일족 모두에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장비인 만큼, 두 존재에게 대응할 수 있으나 일족에 대한 공격력은 예전보다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를 검은 날개 일족의 능력을 카운터칠 수 있는 석환의 능력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되어 일족과 선지자 모두 제어 가능한 상당히 강력한 장비가 될 수 있었다. 원래 석환과의 대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장비인 만큼 성능 면으로는 오히려 석환에게 매우 어울리는 장비.
상술한 대로, 테러대부활 시점의 석환은 맨주먹만으로도 검은날개 일족 및 여러 강자들조차 무리 없이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해 중후반부부터는 작품이 끝날 때까지 장비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일이 태반이었지만, 팀원들과 협공하여 아트라하시스를 소멸시킨 후 에필로그에서 민정우가 2대 테러맨으로 인정해 그에게 방독면을 전달받음으로써 비로소 자신만의 장비가 생겼다. 다만 민정우가 테러맨으로 복귀하기 전까지 임시로 착용하는 것인지는 불명.
- 기관총
테러맨으로 활동하면서 쓰게 된 장비.
[1] 단 자신이 모르는 장소에선 부활할 수 없다.[2] 자신의 의지대로 부활의 쿨타임과 장소를 조작할 수 있다. 즉, 부활 시간을 조작해 즉시 부활하거나 부활 장소를 조작해 순간이동을 할 수 있다.[3] 부활 장소 지정 능력까지 소멸한 건지는 불명.[4] 다만 주교가 훔쳐간 부활자의 힘을 흡수해 완전한 선지자로 각성한 석환은 자연사로도 부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5] 이전에는 가장 특이한 능력이라 봐도 무방했지만 슈퍼스트링 세계관이 점점 넓어진 만큼 신캐릭터가 많이 등장한 덕분에 비교적 평범한 축에 속하게 되었다. 같은 부활 능력을 가진 태세만 보더라도 더 기괴한 부활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고 인과율을 내다보고 현실을 조작하는 아지태에 죽은 부하를 좀비로 살려내고 신체에서 갑각류 다리가 뻗어나오는 캡틴 맥마흔까지... 그래도 아직까진 주인공으로만 한정한다면 가장 특이한 능력이긴 하다.[6] 당연한 게 이 능력은 죽어야 알게 되는 능력이다. 만약 석환이 첫 싸움에서 배에 칼맞고 죽지 않았다면 자연사할 때까지 몰랐을 것이다.[7] 구금산의 '엄마'는 그를 석환처럼 죽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려 했지만, 결과물은 그저 고통을 느끼지 않는 정도로만 나오자 구금산을 내다버렸다. 그로 인한 트라우마로 석환을 노리는 것. 심지어 석환을 보고 후술할 능력인 적멸 사용법을 모른다라던가 석환이 오리지널 이라고 말하는 것을 봤을 때 석환의 부활 능력이 태어나기 전부터 주입되었던가 아니면 석환의 어머니와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8] 같은 이매진 프로젝트 능력자라고 해도 몇 번 보라색으로 보이긴 했지만 능력이 통했다가 통하지 않았다가를 반복하는 식으로 애매하게 능력이 발동했다. 하지만 석환은 과거고 현재고 쭉 일관되게 보라색으로 보였다.[9] 석환의 시체, 죽을 당시 입고있던 옷, 소지품.[10] 단적인 예를 들어서 자살 테러를 3일마다 할 수 있을 정도.[11] 불교 용어로, 자연(自然)히 없어져 버림, 또는 번뇌의 경지를 벗어나 생사의 괴로움을 끊음, 죽음, 입적, 열반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12] 시즌 0의 구금산이 석환이 붉은 눈을 띄자 석환이 부활자임을 알아채는 장면이 있다.[13] 붉은 눈이 처음 등장한 25화와 47화에선 부활한 뒤에 피를 터뜨리거나 고통을 느끼며 잠시만 발현되었고, 63화에서 처음으로 위기 상황에 발현되었다.[14] 이후 전대 부활자로 밝혀진 석환의 어머니 해련화는 적멸의 유지 시간이 무려 8시간, 그것도 멀쩡한 상태가 아니라 심장이 터진 상태에서였다. 석환의 적멸이 아주 짧은 기간만 발동되고 제대로 통제되지도 않는 이유는 석환의 숙련도 때문인 듯하다.[15] 부활 능력이야 문자 그대로 죽으면 부활하는 능력이지만, 이 능력은 아직 어떻게 발동되는지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석환도 마지막에 가서야 죽기 직전까지 가면 발동된다 정도를 파악해 권총이 난사되는 곳에 뛰어드는 도박을 하였다.[16] 실제로 능력의 비밀을 아는 듯한 구금산이 붉은 눈 상태를 오래 유지하지도 못하고 뻗는 걸 보고 능력의 사용법을 모르고 있다고 확신한 것을 보아 사용하기에 따라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듯하다.[17] 다만 즉살 능력이 아니라 단순히 완전 적멸 상태가 아니라서 죽이기엔 힘이 모자랐다는 뜻일 수도 있다. 속단은 금물이므로 이후에 완전 적멸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본 문서의 서술이 달라질 듯하다.[18] 첫 늑골파쇄타는 적멸이 발동되기 전이었다.[19] 56화에서 야크가 언급했다.[20] 이것도 대단한 게 고압전류로 몸을 지지고 세제를 입에 박아 억지로 마시게 하는 등 수위 높은 고문을 수십 번 버텨내다 무너진 것이다. 일반인이라면 고작 한두 번 정도에 항복했을 것이다.[21] 특히 이 시점엔 자신의 부활 능력을 모르고 있었다. 즉 죽음의 공포 앞에서도 오직 집념만으로 버텨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