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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1 01:23:11

서귀포호텔


1. 개요2. 연혁3. 현황4. 위치5. 자대배치6. 생활7. 훈련8. 휴가


파일:국군복지단 부대마크.svg

서귀포 호텔
Seogwipo hotel

1. 개요

대한민국 국방부의 복리 후생을 담당하는 국방부 직할 부대인 국군복지단 소속의 휴양소.(64객실)[1] 사장은 영관급 예비역 장교이다. 부대는 병사 / 담당간부(부사관)로 구성된다.(2015년 2월 기준). 나머지는 일반 직원 (군무원)이다.

2016년 부터 15만원 공짜 노예병사배치를 받지않고 100% 군무원으로 채울 계획이라한다. 병사충원을 받지않고 남아있는 병사들은 제주서귀포호텔에서 전역을 약속받았지만 말이 바뀌어 가기 싫은 전출을 억지로 가서 전역하며 더 이상 병사는 없는 곳이 됐다.

2. 연혁

3. 현황

흑역사2011년 8월1일 저녁에 천장 붕괴사고가 있었다. 3명이 부상했는데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당시 시설이 노후화돼서 성수기가 끝나면 리모델링이 예정되어있는 상태였다. 이 후 리모델링에 들어가 2012년 6월 25일 재오픈했다.
중문관광단지와 호텔을 오가는 셔틀을 시간대별로 운영했었지만 현재 인원 감축/렌터카고객증가 등의 이유로 중단된 상태이다. 다시 운행될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호텔 1층 로비에 매점이 있는데 px는 아니고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매점이다. 나름 복지단 소속이지만 px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이유는 제주도에는 해군/해병대부대 만 있기에 복지단 px가 없다. 한 곳에 물건을 운송하기에는 계산이 맞지 않는다. 그래서 gs25에서 물건을 받아서 조그마하게 운영하고있다. 물론 px보다는 아니지만 조금 싸긴하다. 의무시설이 따로 없어 제방사[2]로 원정 외진을 간다. 왔다갔다 오래걸리고 불편하기에 대부분 중문시내의 병원을 이용한다. 담배는 역시 군대아니랄까봐 국산담배만 취급한다. [3] 사지방이 있을리 만무하다. 통합사무실에서 인트라넷도 안된다. 인트라넷한번 쓰려면 제방사까지 가야된다. 부대가 워낙 소규모라 설치를 안해준다는...

4. 위치

군시설이라고 문에 떡하니 안내문이 표시되어있지만 사실 인터넷 검색을하면 나온다. 덤으로 로드뷰도 지원. 심지어 네비에 검색해도 친절하게 길안내를 해준다. 서귀포시 상예동에 위치해 중문관광단지와 차로 5분 내외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중문시내에는 크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호텔들이 많은데 왜 굳이 중산간지대에 지었냐고하면 원래 개발제한구역인데 군사정권때 높으신분이 이곳이 경치가 좋다고 허허벌판이던 중문시내가아닌 지금의 위치에 지었다는 믿을만한 썰이있다. 서귀포시내까지는 중산간도로를 타고 20~30분 이내에 도착한다. 제주시내까지는 평화로를타고 30~40분 이내에 주파. [4]
교통얘기를 조금하자면 셔틀운행이 중단되기 전까지는 공항리무진을타고 중문까지만 오면 픽업을 했으나 현재 중단상태.

5. 자대배치

언뜻 보기에 100%지원제 일것 같지만 반만 지원제이다.
복지병을 지원해서 병무청에서 면접을 봐서 뽑힌 병사가 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각 신교대 및 육군훈련소에서 무작위로 배치된다. 운전병의 경우 제2수송교육연대 출신만 배치 받는다. 훈련소 및 후반기 교육후 배출되면 단본부로 가지않고 바로 장성역으로 직행한다. 이곳의 광주지원본부에서 주말동안 대기 후 목포에서 제주행 배를타고 들어온다. 만약 서귀포호텔로 배치되었다면 3일동안 이 곳 생활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 자대가면 상병때 까지 이런 자유는 없다.

6. 생활

호텔로 올라가 근무할때는 직원, 생활관에 내려오면 다시 군인이되어 내무생활을 해야한다. 상급자를 만나도 따로 경례를 하지 않고 인사로 대신한다. 호텔 특성상 호텔내에서 크게 충성을 외친다고 생각하면.... '수고하십니다' '수고하십시오' '안녕하십니까' 등 이다. 이건 이 곳에서만 할 뿐이지 상급부대는 다르다. 전화를 할 때도 통신보안은 잘 안 쓰는데 가끔 단본부에서 전화가 왔는데 통신보안을 빼먹는 상황이 생긴다.[5]
제설작업은 안 할 거 같지만 한다 진짜한다. 눈이 오면 눈 뜨자마자 정말 필요한 인원이 아니면 넉가래 / 삽 들고 제설하러 간다. 하지만 대부분 오후가 되면 자연적으로 녹는경우가 대부분. 그래도 오전에 손님들 차가 다녀야 하기에 제설은 필수. [6] 복장은 전투복이 아닌 일반 호텔같은 휜 셔츠에 검은 정장바지를 입고 검은구두를 신는다. 프런트/운전병은 넥타이를 하며 웨이터는 나비넥타이를 한다. 시설/조경부서는 담당 직원들과 같은 작업복을 주문하여 입는다. 뛰어다녀야 하는 하우스키퍼의 경우 넥타이를 잘 하지 않고, 바쁜 오전에는 구두를 신지않고 아쿠아슈즈를 신는다. [7] 행정병도 프런트/웨이터와 같으며 넥타이는 하지 않는다. 유니폼이 동/하절기용이 있지만 따로 보급받았던 복지단 마크가 박힌 기능성 반팔 카라티를 입기도 한다. [8] 여기까진 만족스럽지만 외투가 촌스럽다. 정말 촌스럽다. 그리고 실내에서 근무할 때 입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겨울에 로비에서 근무하는 프런트 병사의 경우 상당히 춥다. 그래서 프런트 병사들은 간부 허락하에 자비로 가디건을 맞춰 입기도했다. 보급은 아직까지 미스테리인데 타 아전부대에 비하면 거의 버림받은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받는 보급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고 구두같은 경우도 신병이 오면 바로 맞춰주는게 아니라 빠르면 수개월 늦으면 1년만에 단체로 맞춰준다. 그래서 신병이 오면 구두 신발장을 뒤져서 구두를 찾아주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물려 받은 구두를 신어서 무좀에 걸리는 병사도 있다.
호텔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부서다. 주로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유학생 출신 중 뽑는게 관행같은 느낌이다. 오전8시 부터 업무를 시작해서 점심식사후 잠시 쉬었다가 저녁먹기전에 직원과 교대한다. 저녁에는 직원과 같이 근무하다 야간 근무병사와 9시 전후해서 교대를 한다. 손님과 얼굴 맞대고 상대하고 컴플레인도 상대하기에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들다. 근무지가 오픈되어있어 딴짓을 하기도 힘들다. 미군단체손님도 오는데 이때는 직원들이 쉬고있는 병사를 다시 불러오기도한다. 직원들 중 영어 능통자가 없다.
정신적으로도 힘들지만 몸도힘든 부서다. 서빙도하고 주문도 받고 커피도 내리고 노래방관리도한다. 바쁘면 주방 설거지나 나갈 음식 세팅도 도와준다. 오전 7시30분 조식오픈에 맞춰 빠르게 씻고 조식먹고 오픈 준비하느라 아침에는 늘 바쁘다. 막내들은 담배필 시간도 안나온다. 저녁에는 흑돼지판매도 하기에 식당 두곳을 나눠서 근무한다. 단체손팀이 겹치는 날에는 식당뒤에서 담배피면서 죽겠다고하는 병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노래방근무 때에는 술 취한 진상들이 많기에 더 힘들다. 대부분 손님이 군인이기에 이거 참... 넌 간부고 난 병사야...
메인주방과 직원식당에 각각 한명씩 병사가 배치된다. 메인주방은 직원들과 같이 일하면서 손님들 음식을 만든다. 직원식당은 일반부대로치면 취사병일을 한다. 직원들과 병사들 음식을 만든다. 혼자 근무하기에 외로운 부서다. 메인주방은 요리 한번 안해본 사람이가도 근무가 가능하다. 직원식당은 대부분이 조리관련 학과에 다니는 병사가 맡거나 술집에서 알바경력이 있는 병사가 맡는다. 맛은 괜찮은 편이다. 40~50명 안되는 인분의 요리를 하기에 메뉴도 예산안에서 직접 편성한다. 원래는 타 병사들보다 1시간가량 일찍 기상해서 조식을 만들었으나 2014년 여름부터 타병사들과 같이 기상해서 조식을 한다. 웨이터나 프런트병사 직원통근을 나가는 운전병같은 경우에는 이때문에 시간이 더 촉박해졌다. 빨리 밥먹고 올라가야되는데 밥이 빨리 안나온다ㅡㅡ. 이 후에 생활관에서 잠깐 쉬고 중식을 만들고 오후에도 휴식을 취한다. 석식은 4시30분 부터라 3시 30분 전후해서 올라온다. 저녁때는 마무리 청소까지하면 7시면 마칠 수 있다. 외롭기에 신기하게도 직원식당을 맡는 병사마다 요리를 하면서 혼자 노래를 하는 장면을 보게된다. 근처를 지나가다보면 항상 조리병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이거 참 이게 운전병인지 호텔 기사인지.. 본격 21개월 운전기사 및 호텔 잡병 체험!! 렌트카가 많지 않던 몇년전까지만 해도 잘나가는 부서였다. 공항에서 안내를 하는 공항병도 있었고 손님들을 데리고 관광코스를 도는 병도 있었고 업무를 보는 업무차량 병도 있었다. 하지만 점점 없어져 나중에는 셔틀과 직원통근 영내작업차량 지원등으로 운행이 줄었다. 주 차량은 스타렉스, NF소나타이며 작업용으로 포터를 두고있다. 13년 까지만해도 운전병들과 나이가 비슷한 봉고를 운용했으며 열살이 넘는 프레지오를 스타렉스와 섞어서 운행했다. 봉고는 차가 달리면 겨울에도 자동으로 에어컨이 지원되는... 여름에는 히터가 자동지원이다. 원래 대형버스 2대와 카운티가 있었는데 2014년 여름부로 팔려갔다예속전환되었다. 이 버스들로 비공식적인 단체손님 관광을 나갔었는데 유지비용등의 문제로 폐지되었다. 운전병들은 세차할 차가 줄어서 상당히 좋아했다 카더라. 제주도는 겨울에 바람때문에 생각보다 추운데 아침부터 세차하려면 손시려 죽는다. 그것도 45인승 버스를....
운전병 못지않은 잡일을 하는 병이다. 통상 행정병은 한명만 두는데 1층의 통합사무실에서 직원/간부와 같이 근무한다. 각종 문서를 작성하고 직원/간부/사장의 결제를 받고 외출/박 휴가 보고서를 단에 올리는 등의 행정업무와 사무실 사람들의 잡일을 도맡는다. 이거만 하면 나름 편하겠지만 가만두질 않는다. 지하에 세탁실이 있는데 이곳에 직원이 혼자 출근하는 날이면 팔려간다. 아예 한달 근무일정을 세탁실과 사무실 양다리를 걸쳐서 짠다. 여기에 짬 낮으면 남자사우나 관리까지 맞는다. 이렇기에 무전기는 몸에 달고 살아야한다. 야전에서는 총기를 내 몸처럼 여기지만 이 곳 행정병은 무전기를 내 몸처럼 여겨야한다. 외출/외박/휴가등을 관리하기에 선임이라도 휴가 보고서 올릴때면 잘보여야되는 갑/을 관계가 바뀐다. 하루종일 호텔에 상주하기에 하우스키핑, 운전병과 친해질 수 밖에 없다. 하우스키핑과는 거의 붙어다닌다.
보통 호텔에서는 하우스키퍼라고 하는거 같은데 여기서는 하우스키핑이라고 한다. 업무는 프런트에서 퇴실 손님이 키를 반납하면 해당 호수를 무전기로 알려주고 하우스키핑은 뛰어가서 미니바의 음료상태를 체크하고 프런트에 알린다. 이 후 객실 침구류의 커버를 벗겨서 모은 후 지하 세탁실에 전달한다. 모든 객실이 퇴실처리되면 미니바 음료를 채워 넣는다. 물론 혼자한다. 통상적으로 객실수가 40후반 혹은 50객실이 넘어가면 지원을 받는다. [물론]
이 곳도 프런트와 마찬가지로 주/야간 근무자가 있다. 직원들이 대부분 편안하게 해주고 참견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나름 편하게 지낼수 있는 부서다. 주간에는 직원들을 따라다니며 보조역할을 하거나 간단한 업무를 혼자 처리한다. 야간에는 시설관리와 하우스키핑을 일을 대신처리한다. 주간에는 직원이 있지만 야간에는 없기에 야간근무자는 일이 손에익은 선임병을 주로 배치한다. 사무실에는 티비와 소파가 있어서 오전 업무시작전이나 점심이후 시간에는 만남의 광장이된다. 간부고 직원이고 병사고 이 곳에 와서 커피한잔 하면서 티비도 보고 담배도 피고한다.
타 부서 사람들이 수시로 드나들면서 커피를 마셔대서 시설과 직원들이 돈을 모아서 사던 믹스커피를 안사다 놓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직원식당에 커피자판기가 생겨 거기서 뽑아온다.
직원1명과 병사1명으로 이루어진다. 가끔 병사 2명이 배치될 때도 있다. 직원이 성격좋은 옆집 아저씨 느낌이라 병사들을 잘 챙겨주기에 나태한 모습만 보이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정말 편한 부서이다. 주로 야외에서 업무를 보거 사무실도 호텔 건물과 살짝 떨어져있어 선임들의 간섭도 덜하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흡연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직원도 엄청난 흡연가이기에 골초인 병사가 간다면 천국이다. 차량팀 직원들과 친한 편이어서 병사들도 서로 친한편. 지원도 자주 나간다. 하지만 야외에서 일하기에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부서다.

7. 훈련

365일 돌아가는 호텔 특성상 훈련은 따로 없고 연 1회 사격훈련이있다. 유격이 뭐죠?? 육군 부대가 없기에 제방사 내 사격장에서 실시한다. 운전병이 아닌이상 이 때 처음으로 보급된 장갑을 껴 볼 기회가 생긴다. 제주도라지만 초겨울에 이루어 지기에 장갑 및 야상은 필수다.

8. 휴가

배를 타고 나가진 않는다. 12시간 걸린다. 비행기를 타고 나간다. 가끔 공군 수송기를 이용하는 병사도 있는데 미리 신청해야되고 안될경우 낭패. 여러 공항을 뺑뺑 돌아 간다는 것도 단점. 기본적인 휴가는 타 부대와 같다. 그 외에 전입 1년이 지나면 위로 휴가를 지급한다. 7박8일 / 9박10일. 이외에도 가끔 단장님 방문 후 성수기에 고생한다며 위로휴가를 뿌리기도 한다. 매 달 우수병사를 선정하여 상장과 포상휴가를 지급한다. 도서지역으로 인정되 정기휴가에는 1박2일이 더 붙는다.[10] 휴가가 많아지면 좋아해야 하지만 제주도 출신이 아니라면 항상 비행기를 타야하니 항공권 값만 백만원을 육박한다.
[1] 제주시에 있는 해군호텔과 혼동할 수 있는데 해군호텔은 해군소속이다. 여긴 국방부소속이다. 엄연히 서로 아저씨 사이[2] 제9해병여단으로 변경 되었다[3] 그래서 운전병이 운행나가면 사다달라고 부탁했었는데 2층 토산품점에서 외국담배를 취급하면서 그럴일은 없어졌다[4] 사실 빠르게 쏘면 제주시까지 20분대에 가능하고 서귀포시내까지 10분대에 충분히 간다. 하지만 엄연히 호텔차량은 국 자가붙은 군차량이기에 과속단속이라도 걸리면 써내야할 서류와 간부의 눈치를 받기에 규정속도 준수는 당연하다. 조심해야할게 제주도에는 고정 과속단속카메라 말고 경찰들이 앉아서 총처럼 쏘는 게릴라식 단속이많다. 현지인들이야 어느위치에 자주있는지 알지만 관광객들은 모르니 조심해야한다.[5] '충성! 상병OOO입니다.....' '뭐??!![6] 심지어 업무용 차량에 체인도 치고 스프레이 체인도 뿌린다[7] 이건 2013년 여름 단장님이 다녀간 후 호텔/콘도등에만 지급되었다[8] 아쿠아슈즈와 마찬가지로 한번 보급이 나오고 다시 나오지 않는 희귀템이다. 서로 물려 받아서 입는다. 김광석 해군 소장님 만세!![물론] 운전병이 지원가는 경우가 대부분[10] 2014년 여름 이후로 신병위로휴가에도 1박2일을 붙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