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4년 | → | 2015년 | → | 2016년 |
1. 시즌 전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3월 28일 한화 이글스와의 목동 개막전, 3회 시즌 개인 첫 안타를 신고하며 출루하였으나 견제사 당하고 말았다. 이때 염경엽감독은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보크 항의를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미치 탈보트의 양 무릎의 지향점을 근거로 견제동작으로 넘어간 것이 기만 동작이라고 볼 여지가 있어서 보크로 충분히 항의할 여지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으나, 투수의 보크는 심판합의판정이 적용되지 않는 사안이라 결과는 달라질 수 없었다. 6회 수비에서 그야말로 본능적인 점프 캐치로 호수비를 선보였으며, 연장 12회 말 1아웃 상황에서 송창식 선수를 상대로 커리어 최초 끝내기 솔로 홈런을 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격을 하자마자 스스로도 홈런을 직감하고 손을 번쩍 들어올릴 정도로 상당한 비거리의 타구였다. 이로써 통산 홈런 갯수는 9개로 늘었다. 호수비와 끝내기 홈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2.2. 4월
하지만 이후 경기에서는 계속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일 대 NC 다이노스 전에서 안타 기록에 실패하며 지난 시즌부터 이어왔던 연속경기 안타기록이 중단되었고, 4월 3일 대 SK 와이번스 전에서 병살타를 치면서 신기록을 이어왔던 연속타석 무병살타 기록도 중단하여야 했다. 또한 안타를 기록한 날도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하고 안타의 내용 또한 상대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에 의하였거나 상대 수비의 불의의 부상에 의한 것인 등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4월 4일 목동 SK 2차전에서는 1땅-2땅-3땅-투땅의 사이클링 땅볼을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4타수 무안타.
그러나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는 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다가 이후 급격하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경험이 있다는 걸 떠올려본다면 반등의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 4월 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3안타를 치기도 했었다.
하지만....
4월 9일 잠실 두산 3차전에서 고영민과의 충돌로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었다.
최소 1개월에 최대 시즌아웃. 게다가 후방이라, 사실상 그냥 시즌 아웃이라 봐야 할 지경이다. 이후 부분파열로 확인됨에 따라 복귀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는 기사가 나왔다. 그나마 다행.팀도 상황이 나쁜데 작년 WAR 1, 2위가 빠지게 되면서 넥센 입장으로서는 완전히 차포 떼이고 경기하는 격이 되었다. 그저 쾌유를 바랄 뿐이다.
혀갤에서는 "솔직히 십자인대 끊어지면 예전 기량 되찾기 힘들다, 하지만 방출된 신고가 200안타 치는 건 더 힘들었어"라며 서교수님의 쾌유를 기원하였다. #
2.3. 5월
5월 10일 아프리카 TV 인터뷰#다행스럽게도 재활을 잘 받고 있고, 이지풍 트레이너 코치의 지도로 빠르면 6월안에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염감독은 서건창이 만약 복귀하면 먼저 2군에서 실전감각을 익힌 후 6월말에 1군 엔트리에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5월 27일 대구 삼성 2차전에서는 덕아웃에서 이지풍 코치와 대화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2.4. 6월
6월 13일 수원 kt 2차전에서 64일만에 엔트리에 복귀했다. 그리고 경기 후반 윤석민의 대타로 나와 건강한 2루 땅볼을 적립했다.6월 14일 수원 kt 3차전에서 4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2번타자 유재신 대신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건재함을 증명하였다. 높은 코스 커브를 결대로 밀어쳐서 만든 기술적인 안타. 출루 직후 대주자 문우람으로 교체되며 복귀 후 두번째 경기를 마쳤다.
혀갤에서는 스타워즈 오프닝 짤방을 만들어 복귀를 기렸다.#
6월 16일 목동 롯데 1차전에서는 7회말 2루수 김민성 대신 타석에 들어가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쳐냈다. 그 후 수비로도 들어갔으나 공이 오지 않아서 수비는 점검할 수 없었다.
6월 18일 현재 경기에 대타 출장/대수비로 나서고는 있으나 타석에서 스윙 후 크게 흐트러지는 밸런스, 타격 후 주루 시 부상 부위가 불편해 보이는 러닝 등으로 히어로즈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다친 부위가 부위인지라 아직 다 안 나았는데 무리하게 뛰는 것 아니냐며 해설자들부터 팬들까지 걱정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본인은 곧 죽어도 괜찮다고 한다.
2.5. 7월
7월 3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듯 했으나, 불펜진의 방화로 어이없게 패배하면서 빛이 바랬다.7윌 7일 목동 KIA 1차전에 1번 타자로 선발출장했다. 3:1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쳤으나 슬라이딩의 여파로 2루 베이스에서 발이 잠깐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재수없게 그 타이밍에 유격수 강한울에게 태그당했고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으로 번복돼 2루타에서 1루타 후 주루사로 정정되었다. 1루타가 된 건 2루 슬라이딩 후 발이 떨어져 2루를 완전히 점유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다.
7윌 9일 목동 KIA 3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는데 1~3번째 타석과 4~6번째 타석에서 타격폼에 변화가 있었다
다음날 타격폼 변화에 대한 기사가 났다. 염경엽 감독은 "힘이나 장타력을 키운다기보다 팔을 몸에 붙여놓고 있기 때문에 리듬감이 떨어졌다. 부드럽게 움직여야 순발력이 생기고, 힘이 전달되는 느낌이 생긴다. 부드럽게 리듬을 타기 위한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배트가 나올 때 몸쪽 공을 칠 때 받는 불이익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그러나 바꾼 타격폼의 효과가 영 좋지 못하자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에서는 외야 펑고 시켜주냐는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1군에 다시 와서는 너무도 좋지 못한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공격, 수비 모두 형편없는 모습이다. 주루야 부상의 여파라고는 하지만 공격, 수비에서 너무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계속 보여주다 보니 대부분의 팬들은 화성에서 좀 쉬다 오는 게 낫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7월 26일 목동 SK 3차전에서는 드디어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리고 팀은 4:14로 빠따 대폭발승. 팬들은 서건창이 빠져서 혈이 뚫린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덕아웃에서 모습이 비쳤는데 머리크기가 |
7월 28일 목동 kt 1차전에서는 내야안타로 두번 출루하긴 했으나 심각한 타격감을 보였다.
14시즌과 바뀐 타격폼 비교인데 바꾼 타격폼에서 손목이 내려갔다 올라오는 순간 이미 140km/h 패스트볼이 들어오고 있다. 저 타이밍으로는 더 빠른 속구는 맞출 수 없다며 이종열 해설도 시즌 중 타격폼을 바꾼 것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다.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어이없는 덕아웃 송구를 다시 보여주며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29일 kt 2차전에서는 아예 출루는 하나도 못하고 뜬공만 잔뜩 쳐내면서 역시나 까였다. 이쯤 되면 답이 없는 수준인데 왜 자꾸 타격폼 실험을 1군에서 하게 내비두냐는 팬들의 성화가 거의 극에 달할 지경이다.
우천시 순전히 재미로 타자 역을 맡았는데 여기서도 삼진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6. 8월
7월 내내 욕을 잔뜩 쳐먹던 서건창이지만 8월 첫 경기인 1일 마산 NC전에서는 2루타 2개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었다.8월 2일 마산 NC 3차전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는데 7회 초 무사 1,2루에서 초구에 병살타를 치면서 정말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도대체 공격, 수비, 주루 어디에도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서건창이 왜 계속 1군 경기에, 그것도 선발로 지속적으로 출전하는지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이 거의 극에 달한 상황이고 이것 때문에 염경엽 감독을 비판하는 혀갤러들이 무수히 많다.
그러나 8월 11일 목동 NC전에서 드디어 14시즌의 타격폼으로 회귀하였다! 그리고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였고 볼넷 출루 당시 폭투, 3루도루, 희생플라이 득점으로 발야구를 보여주며 드디어 부진에서 탈출할 낌새를 보여주었다.
8월 12일에는 두번째 타석에서 역전을 만드는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팀의 영웅이 되나 했으나 1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있던 박동원의 뻘짓으로 견제구에 걸려 아웃당하고 말았다.
8월 13일에도 3안타를 기록하며 부활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 14일 복귀 첫 3루타를 기록하며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8월 15일 광복절에는 볼도 안 고르고 또 다시 예전처럼 냅다 휘두르다 아웃카운트만 잔뜩 적립하며 혀갤러들한테 까였다.
8월 17일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1개는 유격수 직선타. 좌 우 중앙 가릴 것 없는 2014년 시절의 똑딱똑딱 타격을 선보였다.
8월 18일에는 1회부터 타구 처리를 제대로 못하며 내야안타를 내어줬는데 이건 거의 보이지 않는 실책급이었다. 이 이후 투수들의 팩질과 야수들의 실책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경기는 1회부터 폭망했고 서건창은 하루만에 역적이 되었다. 솔직히 12~14년만 해도 수비와 주루에서 이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다. 타격이야 14년에만 대폭발하긴 했지만... 부상 이후 수비에서 포구, 수비범위는 최악의 수준이 되었고 퍼스트 스텝도 안 되는 데다가 어깨는 원래 안 좋다 보니 부정적인 의미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8월 19일에도 역시 수비로 일을 냈다. 타격 쪽에서는 비록 병살타가 있었지만 그래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는데 수비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었다. 기본적인 타구 판단이 안 되어 1루수, 우익수와 엉켜있다가 타구를 페어지역에 떨어뜨리는 참극을 발생시키는가 하면 그 놈의 건쏘공을 또 작렬시키며 병살이 될 타구를 송구 실책으로 2실점이 되게 하였다. 수비는 정말 말 그대로 노답 그 자체인 상황이다.
8월 20일에는 9회말에 정우람을 상대로 동점타를 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어주었다.
8월 22일 잠실 LG 1차전에는 상황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 전에 유재신이 수비 방해로 아웃당해서 넥센 팬들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승락극장개봉!!!
그러나 타격 측면에서의 상승세와는 달리 21일~23일 3연패 기간 내내 수비로 지속적인 말썽을 일으켜서 좋은 소리는 못 듣고 있다. 결국 25일 경기부터는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하기 시작하였다.
8월 28일에는 2루수에 3번타자로 선발출장하였고 4타수 3안타(2루타 2개 포함)에 중요한 상황에서 볼넷까지 얻어내며 타석에서는 정말로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경기 종료 시점에서 타율이 어느새 무려 0.294로 껑충 뛰어올라 있어서 혀갤러들은 놀라워했다.
8월 29일 KIA전 결국 상대로 3안타를 치면서 타율 3할을 찍었다.
2.7. 9월 ~ 10월
9월 2일 LG전에서는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날아다니면서 팀의 승리의 큰 보탬이 되었다. 이 날 결승타도 기록하였다.9월 9일 두산전에서는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만 3개를 골라내었고, 팀의 후속타로 안타 없이 2득점을 쌓았다.
9월 10일 NC전에서는 3회 상대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동점 솔로 홈런을 쳐냈고 2사 2루 타석에서 2루타도 쳐내어 혼자서 2타점을 기록, 수비에서도 8회 김종호가 쳐낸 빠른 타구를 잘 잡아내 병살로 연결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아슬아슬하게 5대4로 승리.
9월 19일 LG전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쳐 넥센의 7대5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9월 27일 kt전에서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냈다. 팀은 박병호의 52호 홈런과 박동원의 활약을 앞세워 4대3 승리.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7일 목동에서 펼쳐진 SK와의 KBO 리그 첫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1번 2루수로 출전했다.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다소 부진했으나 볼넷을 두개 고르며 테이블세터의 임무인 출루에는 나름대로 기여했다. 특히 7회에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고종욱의 3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기록했고 11회에도 2사 1,2루 상황에서 찬스를 이어가는 볼넷을 골라내며 공격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서건창의 볼넷으로 얻어진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의 내야 뜬공을 김성현이 놓치며 넥센의 5:4 승리로 끝났고 넥센이 준PO에 진출했다.3.2. 준플레이오프
10월 10일 잠실에서 펼쳐진 두산과의 준PO 1차전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마찬가지로 1번 2루수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 날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로 크게 부진했다. 2번 타순에 나온 고종욱도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테이블세터가 봉쇄당하자 넥센 타선은 전반적으로 갑갑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결국 박동원, 박병호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연장에서 박건우에게 끝내기를 허용하며 넥센은 3:4로 패배했다.10월 11일 잠실에서 펼쳐진 준PO 2차전에서는 고종욱과 타선을 맞바꾸며 2번 타자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는 인연이 없었고 3회 무사 1루, 8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착실하게 희생번트를 대며 작전수행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1] 이 날 수비에서는 상당히 분주했는데 6회에서 7회에 거쳐 김재호-정수빈-허경민-박건우-장민석이 차례대로 2땅-2직-2땅-2땅-2땅을 때려내며 무려 다섯 개의 아웃카운트를 연달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특별할 것 없었던 이 날 경기에서 서건창은 벤치클리어링의 중심에 서게 된다. 8회 무사 1,2루에서 서건창은 3루수 방향으로 적절한 번트 타구를 날렸는데 오재원이 1루 베이스를 가리면서 송구를 받았던 것이다. 시즌 초반 같은 팀 선수와 비슷한 상황에서 충돌하면서 부상을 입어 시즌을 완전히 날릴 뻔한 서건창의 입장에서는 위협적으로 느껴졌을 상황이다.[2] 이에 대해 서건창이 "피하면서 잡지"라고 말한 것을 오재원이 욕설로 잘못 듣고 언쟁이 벌어지면서 벤치클리어링까지 이어졌다.[3] 결국 오재원은 실검 1위 등극에 각종 야구 커뮤니티는 파이어, 더구나 다음날은 이동일이라 경기도 없어서 화력이 지속되었다.
10월 13일 넥센이 2패로 몰린 상황에서 치러진 준PO 3차전에서는 다시 한 번 2번 타자로 출전했다. 1회 1~3번이 연속 안타를 쳤음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꼬인다고 느낄 무렵,[4] 서건창의 한 방이 터졌다! 유희관과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던 서건창은 유희관의 높은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서 목동야구장 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낸 것. 서건창 개인에게는 PS 첫 홈런이었고 이 홈런은 이 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5]
4. 총평
복귀 후 부상 후유증 때문에 수비와 주루에서 엄청난 부진을 겪었으며, 7월중순~8월초순에는 쓸데없이 타격폼 변경을 시도하며 타격감까지 떨어뜨리는 민폐짓을 저질렀다. 8월 중순에 타격폼은 원상태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퐁당퐁당 타격감에 가장 중요한 수비에서의 부진 문제 때문에 좋은 평가를 못 받았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h&no=5107208&page=1&exception_mode=recommend 이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히어로즈 내야진은 거의 시망 수준이다. 데뷔 2년차에 풀타임 유격수로 뛰는 김하성이나 수비부담이 크지 않은 1루수인 박병호는 그렇다 치더라도 수비이닝 대비 실책에서 서건창이 압도적으로 최악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확실히 문제다.이에 대해 서건창의 2루 수비는 원래 좋지 않았고 그 전까지는 내야 사령관이었던 강정호와 키스톤 콤비를 형성하던 서건창의 수비력이 과대평가되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런 걸 다 감안해서라도 2015시즌 서건창의 수비는 정말로 형편없고 1군 수준으로 보기가 힘들 지경이다. 기록된 실책 이외에도 무수한 실책성 수비를 저지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폼 자체도 많이 엉성해져있다. 이는 확실히 부상의 여파라고밖에는 볼 수가 없다.
부상으로 경기 감각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쓸데없이 무리를 하지 않고 긴 재활기간을 가지든지 2군에서 실전감각을 쌓든지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텐데 서건창이 굳이 1군에 남으려고 기를 쓰는 이유와 시즌 중 무리한 타격폼 변경 시도를 했던 이유에 대해 혀갤러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결국 8월 11일 다시 타격폼을 수정했다. #
이후 치른 18경기에서 타율 0.381, 1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이후 타격폼을 바꾼다 뭐다 하면서 타격 수준의 기복이 심했을 뿐만 아니라 주루와 수비능력 역시 준수한 리드오프 2루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지난 해에 비해 엄청나게 하락한 것도 사실이다.
5. 시즌 후
시즌 후 4,000만 원 삭감된 2억 6,000만 원에 연봉 계약을 마쳤다. 여담이지만, 그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던 넥센 히어로즈 갤러리 팬들이 댓글 북을 만들어 소정의 선물과 함께 조공을 바쳤다. # # # #6. 관련 문서
[1] 다만 희생번트 이후 적시타는 없었고 넥센은 패배했다.[2] 느린 그림을 보면 서건창은 1루 베이스 근처에서 오히려 속도를 줄이는 모습이었다. 오재원이 포구하자마자 발을 빼기는 했지만 공을 받기 전에 이미 1루 주루 선상을 완전히 막으며 수비했기 때문에 빼도박도 못하는 오재원의 잘못.[3] 여담으로 밴 해켄이 서건창을 감싸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4] 고종욱이 안타로 출루한 뒤 견제사를 당해 1차 찬물을 끼얹었고, 서건창, 윤석민의 연속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지만 뒤이어 나온 박병호와 유한준이 땅볼로 아웃되었다.[5] 서건창은 상대 선발이었던 유희관을 상대로 최근 2년간 굉장히 강했다. 2014년에는 7타수 6안타, 올해도 7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