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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2:11:37

샘 트라파니

Sam Trapani
파일:Cigarette_Card_3-1.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예술의 죽음
2.1.1. 리메이크에서의 변화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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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캡처_2018_12_09_18_44_34_592.png 파일:샘트라파니.png
원작 리메이크
매서우며 무자비하고 뛰어난 사람. 샘 트라파니는 로스트 헤븐의 지하 세계에서는 유명한 인물입니다. 그의 과거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가 총을 즐겨 쏜다는 건 모두 알고 있습니다. 트라파니의 과묵한 태도는 망설임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후회라고는 모르는 범죄자로, 자신의 두목인 돈 살리에리에게만 충성합니다. 트라파니는 살인과 공모, 불법 사업 용의자입니다. 그에게 다가가지 말고, 그가 다가오지 않기를 기도하십시오.
마피아 데피니티브 에디션의 담배 카드 설명(3번)

마피아1의 등장인물. 살리에리파의 핵심 조직원.

마피아 1의 성우는 맷 세비토(Matt Servitto) 리메이크 판에서는 돈 디페타(Don DiPetta)가 성우 및 캐릭터 모델을 담당하였다.

2. 작중 행적

모렐로 패밀리의 추격자들을 피해 폴리와 함께 도주 중 폴리가 부상을 입고 차가 망가져 택시기사였던 토마스 안젤로를 총으로 협박해 폴리와 함께 차를 타 도주한다. 이후 토미에게 택시 수리비와 살리에리의 감사인사를 전한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와서 말하라고 하고 이번 일은 아무한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살리에리의 명령으로 폴리와 토미와 함께 보호비를 수금하기 위해 변두리 모텔에 찾아갔다가 대기타고 있던 다른 마피아 일당에게 부상을 입고 납치를 당한다. 다행히 토미에게 구출되고 치료를 받아 조직으로 복귀한다. 이후 살리에리의 명령으로 조직원들을 데리고 위스키를 운반하는 일을 맡아 접선 장소인 도시 외곽에 있는 오래된 농장에서 기다리는 도중 모렐로 조직의 습격으로 조직원들이 살해당하고 총상을 입은 채 감금당한다.[1] 접선 장소에 도착한 토미와 폴리에게 구출되어 의사한테 데러다 준다.

이후 살리에리 패밀리는 위스키를 다른 사람과 거래를 하게되고 토미와 폴리와 함께 거래장소에 간다. 거래 도중 모렐로 조직의 습격을 받아 조직원들을 쓰러트리고 토미와 폴리는 위스키가 운반 된 트럭에 타 이동하고 샘은 들고 왔던 차에 타 이동한다. 이후 모렐로와의 추격전에서 공항 쪽으로 도망가는 모렐로를 쫒다가 차가 망가져 샘이 직접 수리한다. 일이 끝난 후 토미는 왜 자동차 정비공이 되지 않았느냐고 물어보자 샘은 토미에게 난 그런 지저분한 일이 싫거든 이라고 말한다.[2] 이후 시가를 훔쳐오는 일을 하던 중 폴리가 은행 털이를 제안하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건 조직이라며 거절한다.

2.1. 예술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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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와 폴리가 은행을 털자 조직에서 폴리를 죽인 뒤 폴리의 집에 도착한 토미에게 전화를 걸어 보호해줄테니 미술관으로 오라고 유도한다. 거기서 조직원들을 데리고 토미가 보는 앞에서 토미와 폴리가 은행에서 훔친 돈을 뿌리며 조롱한다. 그리고 토미가 그 매춘부와 프랭크를 죽이지 않고 숨겨줬다는 사실도 알고있었다고 말해주며 긴 대화를 나눈 뒤 부하들에게 사살명령을 내리고 자리를 떠난다. 토미의 반격으로 1층에 있던 조직원들이 전부 죽어버리고 나머지 부하까지 동원하지만 결국 전부 당하게 되자 톰슨기관총으로 반격을 시작한다.

서로 벽에 몸을 숨긴채 대화를 나누면서 토미가 살리에리가 시가에 다이아몬드가 있는 걸 우리 몫을 챙겨주기 싫어 숨겼다고 말하자 샘은 자신에겐 다이아몬드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고 그저 팔기 전까지 비밀을 유지하고 싶을뿐이었다고라고 말하며 토미의 말에 반박한다. 대화가 끝난 후 토미와의 총격전이 시작되고[3] 총을 맞은 채 정면으로 부딪쳐 마지막 반격이 성공하지만 총알이 다 떨어지고 토미가 망설이는 틈을 타 부상당한 다리를 이끌고 미술관 입구쪽으로 도망치지만 결국 등쪽에 총을 맞고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
네..네가 해냈어. 하지만 조직원들이 널 쫒을 거야. 살리에리님이 널 제거할 거라고. 그분은 네 편이었는데 쥐새끼 같은 자식... 넌 위험한 놈이야, 토미. 그리고 폴리는 죽어버렸어. 녀석은 네가 나한테 복수할 줄은 생각도 못했을 테지... 넌 조직에서 쫒겨났으니 숨어서 살아갈거야. 그리고 언젠가 조직원들이 널 찾아낼 거야. 프랭크처럼 말야. 네가 한 일은 단지 프랭크의 수명을 연장시킨 거 뿐이야... 결국에는 조직이 그를 찾아냈다고.. 모든 건 똑같아.. 그리고 프랭크는... 두목님의 하나뿐인 진정한 친구였는데.. 우정은 쓰레기만도 못한 거구나...
마지막에 토미는 총알 3방을 더 맞춰 확인사살을 하고 죽은 샘의 모습을 안타까운 눈으로 지켜본 뒤 미술관을 조용히 빠져나간다. 이후 처음에 뿌렸던 돈에 샘의 피가 떨어지는 장면과 함께 마무리된다.

2.1.1. 리메이크에서의 변화

사실 살리에리가 연방창고에서 훔쳐오라는 것은 시가 안에 들어 있는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사실 마약이었다. 이 때 당시 미국에서는 마약같은건 뇌물받고 넘어갔다지만 걸리면 종신형이 기본이었는데 이걸 토미, 폴리, 샘 모두에게 다이아몬드라고 거짓말을 하고서는 훔쳐오라고 시킨 것이었다. 이를 알게된 토미와 폴리는 완전히 살리에리에게 따지고도 남을 기세였지만 샘이 "때가 되면 살리에리가 알려줄테니 잔말 말고 있자."라며 둘을 진정시키고 토미와 폴리가 전철을 타고 은행 강도건을 계획할 때 샘은 살리에리랑 차를 타고 살리에리의 단골 바로 태워다주게 된다.

그리고 그 이후 토미와 폴리가 은행을 털자 곧바로 두목에게 모든걸 일러바치고는 자기 손으로 폴리를 죽이고 토미까지 죽이려고 한다.[4]

호텔 미션에서 살리에리 패밀리 내부정보를 모렐로 패밀리에게 흘리던 매춘부 미쉘(Michelle)이 샘의 애인인 것으로 변경되었고 심지어 미쉘에게 본인의 돈을 쥐어 보내서 살려 보내 준 뒤 죽은 걸로 처리해 달라고 샘 본인이 직접 토미에게 부탁했었다. 하지만 마지막 미션에선 그녀를 살려 보낸 건 너잖아? 라고 책임을 떠넘기게 되고, 결국 토미도 아예 충성심이 아니라 겁먹어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라고 깐다.

미술관 2층 끝까지 몰아넣은 뒤 샘을 곧바로 사살하지 않고 잠시 가만히 내버려 두면 꽤 길고 긴 대사들을 하는데 은근히 짠하다.(영상)
아무리 도망쳐도 살리에리 씨가 널 찾을 거다!
However far you run, Salieri will find you!

넌 이 삶을 그만둘 수 없어! 발을 들이면 죽을 때까지 가는 거야!
This isn't a life you can just finish with! You're in - till it ends.

네가 시간을 좀 벌어놔서 다행이야. 정말이야. 왜냐하면 이건 네가 이길 수 있는 싸움이 아니니까.
I'm glad you bought yourself some more time, I really am, but this ain't a fight you're gonna win.

내가 사라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지! 내가 안전하게 지켜줄 거야.[5]
You know what I think of Sarah! You know I'll keep her safe.

나도 이게 좋아서 하는 건 줄 알아?[6]
You think I'm enjoying this?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냈잖아, 안 그래?!
We had some good times, huh?!

네가 날 죽인다 해도, 끝나는 게 아니야!
You know if you kill me - this still ain't over!

비니, 랄프, 루이지, 모두 네가 죽길 원해. 넌 모든 걸 내다버린 거야. 뭘 위해 그런 짓을 한 거지?!
All of 'em - Vinny, Ralphie, Luigi. They'll all want you dead too. You threw away everything. For what?!

넌 이것보다 잘할 수 있어! 이미 충분히 봐서 잘 알고 있다고!
C'mon, I know you've got more than this! I seen it enough times before!

널 처음 만났을 때 난 네 머리에 총을 겨눴었지.[7] 그게 끝과 이어지는 시작이었던 거 같군!
First time I met you, I held a gun to your head. Turns out that's the way it ends, too!

죽기 직전에는 "날 살려주면 살리에리 씨에게 네가 죽었다고 말해줄게. 프랭크처럼 사라질 수 있다고." 추하게 목숨을 구걸하며, 자신이 쏘는 걸 망설이는 토미를 보고 사라와 딸 때문에 못 쏘겠냐고 성질을 긁어댄 다음[8] 셋이서 어울려 다니던 추억을 꺼낸다.

폴리의 이름을 꺼내는 순간 토미가 더 듣기 싫다는 듯[9] 그대로 권총 1발을 쏴 샘의 숨통을 끊고 확인 사살로 2발 더 쏜 뒤, 그대로 샘에게 던져놓고 조용히 미술관을 빠져나온다.

원작에선 살리에리에 대한 충성심이 드러났지만 리메이크에선 충성심보단 출세욕이 강하다는 묘사가 나온다. 1층에 부하들이 당하자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과 총격전이 오가던 컷씬도 삭제되어 원작보다 허무하게 당한 느낌도 강하다.

우정을 부정했던 원작과 다르게 리메이크에선 우정을 내세우면서 들먹이다가 죽게된다.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범죄자에게 우정따윈 없다는게 잘 드러난 대목.

3. 여담



[1] 리메이크에서는 헛간 위에서 저항하다가 총상을 입는 것으로 묘사되었다.[2] 끊어진 다리로 추격하는 루트에선 나오지 않는 장면이다.[3] 이때 꽤 원거리에서 싸움이 시작되는데 빠른 연사속도와 명중률이 뛰어나기 때문에 먼저 쏘지 않으면 순식간에 당하게 된다.[4] 이전 미션에서 차로 이동하던 와중에 폴리가 은행털이에 대해 말하자 샘이 '보스 허락도 없이 했다간 모가지가 날라갈텐데? 난 안할테니까 니들끼리 하던가 해. 그래도 우정을 생각해서 보스한텐 비밀로 해줄게'라고 했었다.[5] 원작에서는 마지막 미션에서 미술관에 들어갔을 때 샘이 토미를 보고 돈을 털어 왔는데 정작 쓰지도 못하게 됐다고 비꼬면서 "걱정하지 마, 사라에게 조금은 나눠 줄 테니까. 요즘 세상에 싱글맘 혼자 살기 쉽지 않잖아. 돈께서 사라를 잘 돌봐 주실 거야. 네 생각만큼 그렇게 괴물 같은 분은 아니니까." 라고 했는데, 리메이크에서는 살리에리가 원작에 비해 비열함과 잔인함이 더욱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보니(...) 토미가 죽고 나면 사라를 잘 돌봐주겠다고 하는 주체가 살리에리 대신 샘으로 변경되었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 대사는 토미가 빌리의 장례식이 벌어지는 교회에서 조니를 포함한 빌리의 갱단 잔당들과 총격전을 벌일 때 조니에게 했던 대사들 중 하나다.[7] 이 말 직후 잠시 하하하! 하고 허탈한 듯이 웃는다.[8] 토미는 듣다가 "네가 한 마디씩 지랄하면 쉬워지는걸(It's gettin' easier every time you open your fuckin' mouth)."라고 응수하고, 샘은 곧바로 헛웃음을 낸다.[9] 앞에서 딸과 사라를 언급하자 내리려던 권총을 다시 들었는데, 배신자에다 자기 손으로 폴리를 죽인 주제에 샘이 친구 이야기를 들먹이는 게 싫었나 보다.[10] 원작에서는 토미의 총격에 여러번 맞으면서 앞으로 쓰러질때 눈을 감았고, 리메이크에서는 난간에 기대있는 상태로 우정을 들먹이다가 토미가 총을 쏘면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