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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23:58:56

샘 뱅크먼 프리드

<colbgcolor=#333><colcolor=#fff> 샘 뱅크먼 프리드
Sam Bankman-Fried
파일:sbf-ftx.png
출생 1992년 3월 5일 ([age(1992-03-05)]세)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퍼드
국적
[[미국|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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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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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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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물리학 / 학사)
직업 암호화폐 트레이더, 기업인
주요경력 FTX (CEO / 2019~2021년)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1. 개요2. 경력3. FTX 파산
3.1. 체포와 재판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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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전직 CEO이다. FTX 파산의 원흉으로 2022년 11월 대표직을 사임한 뒤 사기 혐의로 고발되었다.

2. 경력

MIT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이후 인턴으로 일했던 대형 마켓 메이커인 제인 스트리트 캐피털에서 근무했다. 효과적 이타주의 센터에서도 일한 적이 있다.

2017년 11월 암호화폐 퀀트 트레이딩 업체인 알라메다 리서치를 설립했다. 마켓메이킹, 차익거래로 큰 수익을 거두었다.

2019년 4월 파생상품 출시를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FTX를 설립했다. 알라메다 리서치를 통해 FTX에서 발행한 FTT 토큰으로 자전거래라고 볼 수 있는 행위를 일삼으며 FTT와 FTX의 가치를 키웠으며, 알라메다는 늘어나는 FTT를 담보로 부채를 계속 늘리면서 덩치를 키웠다.[1] 이런 탓에 FTX는 설립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업계 3위로 급부상했다. 2022년 파산 직전, 기업가치가 가장 높을 때는 320억 달러와 매출 10억 달러를 넘기는 수준까지 치솟은 적이 있다.

3. FTX 파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FTX 파산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종합하자면 FTT 발행 초기 물량 사재기, 확보한 물량을 통한 무리한 담보대출로 FTT 가격을 부양시키는 등 폰지사기에 가까운 짓을 벌였다. 그러다 2022년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담보 가치가 하락하자, 담보 상당수가 청산되었고 금융시장 가격 하락으로 인해 자사에서 투자하던 상품들도 가치가 폭락했다. 이후 코인데스크의 의혹 제기와 자오창펑의 트윗이 기폭제가 되면서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파산 이후 존 레이 신임 대표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가 없는 개인독점 구조 형태를 띄었으며 고객의 예치금을 샘 뱅크먼 프리드 본인과 직원들, 알라메다 리서치에게 대출해주며 마음대로 굴리고 온갖 뇌물을 지급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증권 규제 바깥의 사각지대를 악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3.1. 체포와 재판

12월 12일 기존 거주지인 바하마에서 체포된 뒤 2억 5,000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가택 연금으로 전환되었다. 하지만 증인에게 접근하여 위증을 요구하고, 전 여자친구이자 알라메다 CEO였던 캐롤라인 앨리슨이 유죄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자 그녀에게 불리한 자료를 뉴욕 타임스 등 언론에 유출하는 등 보석 조건를 위반한 정황이 드러나며 2023년 8월 재수감되었다.

2023년 10월 사기, 자금세탁 등 일곱 건의 혐의가 담긴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에 앞선 8월, 그의 변호인단은 샘이 구치소에서 제대로된 채식 식단과 ADHD, 우울증 관련 약품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다시 한 번 대중들의 빈축을 샀다. 증인으로는 본인의 전 여자친구이자 알라메다 리서치 전직 대표였던 캐롤라인 앨리슨, FTX 공동창업자 게리 왕 등이 포함되었다. 뱅크먼의 측근이었던 이들은 그의 범죄 협의에 대한 유죄를 인정하는 등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11월 뉴욕 남부연방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앞서 언급된 일곱 개 모든 분야에서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거짓말을 해가며 고객의 돈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점이 주요 판결 요소로 작용했다. 최대 징역 115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최종 선고는 2024년 3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뱅크먼 측의 항소가 예상된다. 바하마에 약 2억2200만달러 상당의 주택 38채를 빼돌리다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110억달러 재산 몰수형에 25년형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4. 여담



[1] 이렇게 만들어낸 부채를 통해 일론 머스크트위터 인수전에 펀딩을 자처하기도 했으며, 민주당에 정치적 자금을 대주면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했다.[2]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주장하였다.[3] 버바라는 뱅크먼 프리드가 기업 이념으로 내세운 효율적 이타주의 이론에 큰 영향을 준 법학자이며, 효율적 이타주의를 실천하는 단체를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