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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2 01:12:25

새드 배케이션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키타큐슈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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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 베케이션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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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 배케이션 (2007)
サッド ヴァケイション
Sad Vacation
파일:sad_vacation_2007_k.jpg
<colbgcolor=#00BFFF><colcolor=#ffffff,#dddddd> 장르
드라마
감독
각본
출연
아사노 타다노부, 미야자키 아오이, 이시이 에리, 사이토 요이치로 외
촬영
타무라 마사키
편집
오오시게 유지
음악
나가시마 히로유키
제작사
파일:일본 국기.svg 키리시마 1945
배급사
파일:일본 국기.svg 스타일 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스폰지
개봉일
상영 시간
136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스토리3. 캐스팅4. 평가5. 기타

[clearfix]

1. 개요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극 영화. 감독의 고향 키타큐슈를 배경으로 찍은 키타큐슈 사가의 세번째 작품이자 아오야마 감독이 연출한 키타큐슈 연작의 마지막 작품.[1]

느슨한 연결이었던 헬프리스, 유레카와 달리 앞선 두 영화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집결적인 특성을 가진 영화가 되었다. 때문에 새드 배케이션을 통해서 비로소 이 영화가 진짜 연작으로서의 결속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전작들이 시스템으로서의 아버지가 부재한 공황을 그린다면 본작은 앞선 두 작품이 다루지 않았던 어머니에 대해 그린다. 테마의 방향이 달라진 탓인지 전작들 만큼의 강렬함은 주지 못하지만 앞선 작품들에서 의도적으로 회피하던 테마를 직시했다는 면에서 충분히 연작으로서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2007년 베니스 영화제 오리종티 부문에서 상영되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정식 개봉한 아오야마 신지 영화다.

2.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헬프리스 사건으로부터 10년 후. 시라이시 켄지는 중국인의 밀항을 도우며 유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날 밀항 도중 아버지를 잃은 중국인 아이 아츈을 발견한 켄지는 그 아이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아간다.[2] 세 사람의 평탄한 일상이 이어지던 어느날, 밀항을 주도하던 중국인 마피아로부터 연락을 받은 켄지는 아이를 빼돌렸다는 명목으로 협박을 받는다. 동료의 죽음까지 목도한 켄지는 마피아로부터 피하기 위해 유리를 장애인 보호 시설에 맡기고 아츈과 함께 큐슈로 도주하고 대리 운전 일을 시작한다.

한편 함께 살던 사와이 마코토의 사망으로 [3] 혼자가 된 타무라 코즈에는 남매를 버리고 떠난 어머니를 찾아 큐슈를 떠돌게 되고 그 와중에 과거를 묻지 않고 숙식을 제공하는 회사 마미야 운송에 기거하게 된다. 코즈에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게오와 아키히코는 코즈에쨩 탐색대를 결성하고 큐슈로 향한다.

대리운전일을 하던 켄지는 밤업소에서 일하는 시이나 사에코와 만나 좋은 관계로 이어진다. 또한 우연히 마미야 운송의 사장인 마미야 시게키를 태운 켄지는 사장의 아내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에코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은 켄지는 어머니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켄지는 어머니인 치요코를 무작정 찾아간다. 거부할 줄 알았던 치요코는 도리어 켄지를 환대하고, 현재의 아들인 유스케를 대신해 운송 회사를 이어가기를 바란다. 켄지는 시설에 있던 유리와 아츈까지 마미야 운송으로 데려와 가족의 첫째 아들의 자리에 들어선다.

본래 아들인 유스케는 아이들과 도둑질을 하는 등 비행을 일삼고 그런 행동을 보다 만 코즈에는 그를 만류하려 한다.[4] 이 과정에서 유스케는 경찰에 구속당해 집행유예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를 못마땅히 여기던 유스케는 멋대로 도망치려 하지만 회사 직원들의 협동으로 재빠르게 막아낸다. 이 과정에서 켄지와 코즈에는 회사 직원들이 하나의 가족처럼 결속되어 있다는 듯 여기게 된다.

복수심을 꿈꾸던 켄지 역시 이런 공동체에 녹아들던 와중, 따돌린 줄 알았던 중국인 마피아가 켄지의 앞에 나타나 아츈을 데려가겠다 말한다. 그에 대항하지도 못하고 고민하던 그의 앞에 협동심 없는 회사 동료인 고토가 나타나고 둘은 함께 큐슈의 산맥을 보러간다. 고토는 켄지에게 이 땅은 하와이로부터 흘러들어온 땅이라며 일본이란 어차피 여기저기서 흘라와 모인 땅으로 이루어진 곳이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사무실로 돌아온 켄지는 중국인 마피아가 아츈을 데려갔으며 그 와중에 다른 직원인 나카니시를 폭행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는다. 아츈을 데리러 온 마피아가 하필 나카니시에게도 빚이 있어서 나카니시를 폭행했다는 것. 그날 밤 켄지는 잠을 이루지 못하고 사무실에 앉아서 밖을 내다본다. 곁에 와 이야기를 시작한 코즈에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켄지. 코즈에 역시 자신의 과거[5]를 말해주고 그저 이 회사에 남아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복수가 될 거라고 말한다. 여기에 부모라는 건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에 복수도 별 의미 없을 거라는 말을 하지만 켄지의 마음은 풀리지 않는다. 고토는 그렇게 대화를 끝내고 방으로 올라가는 코즈에를 잡고 이야기를 시작하고 코즈에는 고토가 그저 겁에 질린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켄지는 비오는 밤 거리 밖에서 야스오의 환영을 본다. 그 환영에 공포와 혼란을 느낀 켄지는 유스케의 집에 들어가 바이크 열쇠를 건내고 그를 집에서 떠나라고 도발한다. 그 후 유리를 찾아가 오빠에게서 돌아온다는 연락이 왔다.는 이야기를 한다.[6]

그날 유스케는 유리를 강간하고 바이크를 타고 도주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유리는 다시 시설로 돌아가게 된다. 이러한 내용을 전하던 치요코는 이런 와중에도 유리가 켄지의 아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켄지의 아내는 내조가 가능한 딱 부러진 사람이어야 한다는 말을 한다. 어머니로부터 극도의 혐오를 느낀 켄지는 현 상황이 자신이 꾸민 이야기라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도발한 뒤 마미야 운송을 떠난다. 사에코의 방으로 간 켄지는 그날 사에코로부터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듣는다.

다음날 유리의 상태를 보기 위해 시설에 간 켄지는 시설 직원으로부터 켄지가 유리를 제대로 보살필 수 있음을 당부받는다.[7] 켄지는 도주 중인 유스케를 쫓아 집에 돌아가라 윽박지르고 형제간에 싸움이 일어나 켄지가 유스케를 죽이게 된다.

유스케의 장례식 날 사에코가 찾아온다. 장례식에 참여하지 않던 치요코는 사에코를 보고 자신의 며느리가 될 사람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채고는 자신의 상복을 입힌다. 치요코는 남편에게 사에코와 함께 켄지가 돌아오기를 기다릴 거라며 뱃속의 아이는 유스케의 환생이 될 거라고 말하지만 시게키는 치요코의 뺌을 때릴 뿐이다. 하지만 치요코는 남자들은 자기들 좋을대로 하면 돼라며 신경쓰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찾아온 시게오와 아키히코는 코즈에가 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코즈에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다. 아키히코는 이곳에 켄지가 있었다는 이야기에 켄지와 다시 꼭 만나고 싶었다 말한다. 시게키는 그런 아키히코에게 켄지는 뭐든지 다 용서해버리는 끝없는 어머니의 마음이 두려웠던 것 같다며 켄지에 대해 설명한다. 이런 설명에 아키히코는 자신은 뭐가 뭔지 잘 모르겠지만, 마미야 운수 사람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한다. [8]

치요코는 켄지의 면회를 간다. 유리, 사에코, 아이와 함께 켄지가 돌아올 날만 기다리겠다는 치요코에게 켄지는 위선이라며 화를 낸다. 사에코는 유리를 자신이 입양했다고 말하며, 사실 유리는 켄지의 아버지가 야스오의 어머니와 바람을 피워서 생긴 아이라고 한다. 어머니가 집을 나서게 된 이유를 이제서야 들은 켄지는 그럼에도 어머니를 거부하려 하지만 치요코는 너는 꼭 돌아오게 될 거라 말하며 웃는다.[9]

마미야 운송에 또 다른 야쿠자들이 찾아와 고토를 내놓으라고 윽박지른다. 사람들은 고토를 감싸기 위해 회사의 정문에 나가 그들과 대치하고, 코즈에는 공포에 질린 고토를 안심시킨다. 한창 대치 중이던 와중 유리가 분 비눗방울이 하늘 위로 둥실둥실 날아오르다가 탁하고 터지고 물이 쏟아지면서 끝난다.

3. 캐스팅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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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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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1] 2022년 한국 영상 자료원에서 이루어진 센토 타카노리 PD와의 대담에서 유레카의 후속작 기획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때문에 해당 영화가 완성되었다면 그 영화가 마지막 영화가 되었겠지만 감독의 타계로 인해 일단 아오야마 감독 연출의 키타큐슈사가는 새드 배케이션이 마지막이 된다.[2] 이때 함께 밀항을 돕던 동료가 칼을 숨겨서 온다. 아마도 아버지를 잃은 아이를 처리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3] 유레카 당시에도 사와이는 건강이 상당히 나빠져있는 상태였는데, 어떻게 코즈에가 성인이 될때까지 뒷바라지한 걸로 묘사된다.[4] 본편에서는 이런 행동의 연유가 밝혀지지 않지만, 유레카에서의 사건과 비추어보면 알 수 있도록 되어있다.[5] 유레카의 사건을 말한다.[6] 오빠인 야스오는 전작에서 자살해 사망했다.[7] 이 때에 켄지는 시설의 직원 역시 임신한 상태라는 사실에 신경쓴다.[8] 아키히코는 헬프리스와 유레카에서는 다소 철없는 캐릭터로 묘사되었으나 여기서는 한발짝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출소한 나오키와 그를 받아준 아키히코가 주역이 후속작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에피소드를 생각해보면 아키히코도 켄지나 마코토, 코즈에처럼 비슷한 길을 가게 될 것이라는 암시일지도.[9] 이 때에 켄지를 기다릴 모든 여성들의 얼굴이 연속으로 편집된다.[10] 감독의 부인으로 달의 사막에서 주인공 역을 맡기도 했다.[11] 타무라 마사키 회고전 내한 당시 '아이디어가 고갈되어서 끝났다'라는 식으로 아오야마가 밝힌 바 있다. 타무라는 같은 작업 반복을 싫어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