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리나무 Sawtooth oak | ||
학명: Quercus acutissima | ||
분류 | ||
<colbgcolor=#d7ffce,#0f4a02> 계 | 식물계(Plantae) | |
분류군 | 관다발식물군(Tracheophytes) | |
속씨식물군(Angiosperms) | ||
쌍떡잎식물군 (Eudicots) | ||
장미군(Rosids) | ||
목 | 참나무목(Fagales) | |
과 | 참나무과(Fagaceae) | |
속 | 참나무속(Quercus) | |
아속 | 참나무아속(Quercus) 참나무 섹션 | |
종 | 상수리나무(Q. acutissi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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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상수리나무는 참나무속의 나무이다.
2. 상세
마을 주변의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상수리라고도 하지만, 요즘은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도토리라 부른다. 다만, 상수리나무에서 나온 도토리는 크기가 좀 더 큰 편이다.열매의 모양은 아래와 같이 약간 둥근 모양이며, 깍정이(穀斗) 겉면의 비늘 조각이 뒤로 젖혀진다. 가을에 떨어진 걸 주워서 가루로 만들어 도토리떡이나 도토리묵으로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1] 가루를 내어 밥을 지어서 상수리밥을 해먹기도 한다.
참나무가 목재로 쓸모가 많다지만, 상수리나무는 예외다. 상수리나무로 배를 만들면 가라앉는다. 그렇다고 다른 용도로 쓰기엔 물을 잘 먹어서 금방 썩어버리고, 무른데다가 자작나무처럼 원상복구 능력이 거의 없어서 식기나 식탁, 책상 등을 만들기도 애매하다. 심지어는 진액까지 너무 많이 나와서, 문 처럼 큰 가구를 만드는 것도 만들 이유가 없다. 그나마 숯으로 만들기에는 좋다고 한다.
다만, 산림과학원에서 발행한 목조문화재 수종조사에 따르면 조사를 했던 목조유적물 기둥재중 7.7%, 목조문화재에서 주로쓰인 수종 비중으로는 13.7%가 이 상수리나무로 만든 것이 확인되었다.링크
3. 여담
- 임진왜란 때 피난길에 오른 선조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불편할 때 백성이 내온 도토리묵이 선조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었고, 그 뒤로 수시로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 하여 토리나무란 이름에서 상수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어느 야사에 따르면 도루묵처럼 나중에 먹어보니 맛이 별로라 도로 토리나무로 되돌리라고 해서 도토리가 되었다는 마이너한 이야기도 있다.
[1] 단, 떫은 맛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물에 우려내어 그 떫은 맛을 빼낸 후 식용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