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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5 17:02:20

상명탕

1. 개요2. 진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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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앞 상명약국에서 판매되는 한방약으로, 면접준비생, 수험생, 실기생들에게 널리 알려졌던 한방약이다. 원래 정해진 이름은 없었으나 약국의 이름을 따서 상명탕(祥明湯)이라도 불렸다. 특히 승무원 준비생들에게 유명했고 면접울렁증 특효약으로 명성이 자자했으며 약국 앞에 있는 상명대학교에는 교육대학이 있어서 임용고시 준비하는 고시생들도 면접 전에 많이 찾았다고 한다. 2003년부터 탕약 봉지로 14만 포, 시가로 7억원어치나 팔린 전설적인 약이었는데.....

2. 진실

알고 보니 한약전문의약품 인데놀정을 넣은 것이었다. 이 약은 본디 혈압 치료용 베타 차단제지만 이유가 명확라지 않은 수전증(대개 본태성)에 처방되기도 한다. 인터넷에는 면접 혹은 발표 울렁증에 특효약이라고 소문이 퍼졌지만 마냥 좋기만 한 약은 아니라서 부작용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어지러움, 손의 감각 이상, 호흡곤란 등이 있는데 실제로 상명탕을 복용한 일부 구매자들은 손 마비 증상 및 정신 몽롱 증상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상명탕을 판매한 약사 장모씨(남.71세)는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되었으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아 약사면허가 취소되었다.

용감한 기자들에서도 이 사건을 다루었지만 본 방송에서는 방영되지 않았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