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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7:18

삼장(갓 오브 하이스쿨)

천축 시련 원정대
삼장
제천대성 저팔계 사오정
파일:삼장 갓 오브 하이스쿨 2.png 파일:삼장 갓 오브 하이스쿨.png
손오공을 처음 만났을 때 천축에서의 모습
웹툰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능력
4.1. 무투
5. 진모리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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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손오공: 그렇게까지 괴로워하면서 인간을 걱정하는 이유가 뭐요?
삼장: 한 톨의 도움만 있어도 모든 중생이 열반에 다다를 수 있단다.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는 거지... 나의 작은 노력이 그들을 조금이나마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해.
467화 中 손오공과 삼장의 대화

네이버 웹툰 갓 오브 하이스쿨의 등장인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다.

2. 상세

소설 서유기삼장법사를 모티브로 했지만 서유기와는 달리 여성으로 묘사되며[1], 태초의 존재인 가이아의 힘을 이어받은 선지자이다.

명망높은 법사였던 삼장은 신들의 제의를 받고 천상대전에서 패배해서 봉인된 손오공(제천대성)을 첫 번째 제자로 들이고, 저팔계, 사오정, 등을 제자로 들여서 천축 시련에 나섰다.

곤경에 빠진 사람은 못본척 하지 못하고, 망나니였던 제천대성을 교화시키는 등 성인군자로 묘사된다. 선지자 특유의 통찰력 때문에 사람들의 부정적인 감정에 매번 시달리지만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구해야 할 대상으로 스스로를 타이르는 등 정신력도 매우 강하다.

3. 작중 행적

명망 높은 법사였던 삼장은 어렸을 적부터 선행을 쌓고 있었다. 신들에게 눈에 띈 삼장은 여래에게 진정한 선지자가 되기 위해서 천축 시련에 나설 것을 명 받는다. 한편 옥황은 천상대전에서 패배해 오행산에 봉인당한 제천대성을 호위로 삼아서 천축 시련에 나설 것을 제의한다. 삼장은 오행산에 봉인된 제천대성를 제자로 삼았고, 그가 폭주할 때마다 긴고주를 사용해서 제압했다. 여느날처럼 강함을 추구하며 살생을 거듭하는 제천대성의 내면에는 사실 외로움이 있다는 걸 간파한 삼장은 앞으로 그에게 다시는 긴고주를 사용하지 않고 사랑을 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처럼 약한 놈만 죽여서는 강해질 수 없다고 충고도 해준다.

처음에는 말뿐이라 생각해서 무시했던 제전대성이었지만 금각&은각 형제의 함정에 빠져서 호리병에 갇혀버리는 일이 생긴다. 제천대성은 자신을 희생하면 삼장 하나는 구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삼장은 누군가를 희생해서 추구하는 행복은 절대사절이라며 거부한다. 저팔계와 사오정 그리고 이전에 구해줬던 마을 주민들이 관군을 이끌고 도와줘서 호리병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제천대성도 호전성이 누그러졌고, 용왕의 아들인 에게도 덕망높은 모습을 보여서 큰 존경을 받았다.

마지막 시련이 가까워지자 삼장은 자신의 결말을 알아서 씁쓸한 표정으로 있었는데, 제천대성이 이번 시련이 끝나면 자신과 함께 오래국으로 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삼장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 대한 답은 시련이 끝난 후에 답해주겠다고 말한다. 마지막 시련은 위험할 것이라는 걸 예감한 제천대성이 룡에게 심한 비난을 내서 억지로 따라오지 못하게 만든다. 삼장은 그가 룡을 걱정을 해서 그런 건 알지만 마음을 드러내는 방식이 서툴다고 쓴웃음을 짓는다.
여래: 어서 오너라. 삼장. 지금부터 마지막 시련을 시작하지.
삼장: 전 당신의 제물이 되지 않겠습니다.
여래: 이유는?
삼장: 누군가의 희생위에 세워진 극락은 진정한 극락이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죽으면 슬퍼한 제자가 있습니다. 희생 위에 세워진 극락이 아닌, 모두의 행복 위에 세워진 극락이야 말로, 진정한 천국. 제가 이번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입니다.
여래: 진정한 깨달음을 얻으셨군요. 삼장. 당신은 역시 '선지자' 가이아의 후예. 그리고 이것도 명심하세요. 마지막 시련을 통과하지 못한 당신 때문에 인간은 오늘 부로 말살당할 거라는 사실을. 돌원숭이는.. 아무 걱정마라. 사지를 갈기갈기 나눠줄테니.
469화 中 여래와 삼장의 대화

이후 천축에 있던 여래를 찾아가 그의 제물이 되지 않겠다고 말한다. 희생으로 쌓은 극락은 진정한 극락이 아니고, 무엇보다 자신이 즉으면 슬퍼할 제자가 있다며 거절하는데, 여래는 삼장이 진리를 깨달아 진정한 선지자가 되었다고 감탄하는 동시에,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서 인간은 모두 죽고 그녀가 아끼던 제자는 눈 앞에서 찢어주겠다고 선언한다.

삼장은 이때 치명상을 입고 저팔계와 사오정도 비참하게 죽고[2], 분노한 제천대성은 여래와 싸웠지만 이전과 같이 참패를 당한다. 제천대성이 죽기 직전 옥황이 한 가지 거래를 제시하여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겨우 숨만 붙어있던 삼장은 자신이 어리석었다며 자신의 인육을 먹으라고 한다.[3] 피눈물과 함께 산채로 삼장을 먹은 손오공은 봉인되었던 화안금정을 되찾아 전설처럼 큰 힘을 얻고 여래를 쓰러뜨려 자신과 팔계, 오정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한다.[4]

본편 시점에서는 언급이 없다가 5부 라그나로크의 사탄과의 일전에서 진모리가 제천대성 모드가 되었을 때 머리에 둘러지는 절대신의 족쇄인 긴고아가 깨지면서 회상 형식으로 짤막하게나마 등장하는데 "긴고아는 네 힘을 구속하지만 동시에 널 지켜줄거야." 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긴고아 안에 삼장의 의지가 담겨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5] 이후 진짜 삼장에 대한 언급도 등장도 전무해지지만 단모리가 된 현재는 동생인 단아한에게 "네가 단모리의 삼장이야." 라며 단아한이 단모리에게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각인시킨다. 468, 469화의 전개를 보면 제천대성이던 시절의 진모리와 서로 좋아하던 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6]

6부 561화에서는 마이트레야 진모리의 최초, 최후의 차력 열반을 거성하는 힘들 중 하나로 영혼 상태로 등장. 진태진과 나란히 진모리의 뒤를 따른다. 이때 재회한 진모리에게 "오공아, 제법 어른스러워졌구나."라는 감상을 남긴다.
파일:진모리와 삼장의 마지막 이야기.jpg
오공...아니 모리야....이제 영원한 이별이야...나 때문에 네가 고생 많았어....이제는 '삼장을 먹었다'는 멍에에서 자유로워져....마지막에 여래를 쓰러뜨린건...제천대성이 아닌 진모리였으니까...네가 보여준 성장은...감동이었어...네 말대로 이번에는 실컷 누려....애도 낳고, 사랑도 하고, 실컷 울고, 웃고...삶을 실컷 즐겨.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아야해. 그게....내 바람이야....
말하지 않았느냐...이제...과거는....잊어....이제는 모든걸 잊고....널 기다리는 새로운 인연과 행복한 삶을 누려....전과는 다르게 널 기다리는 이가 이렇게 많잖아...나 역시...진모리 네덕에 흥겨운 여정이었어....안녕 진모리...
모든 싸움이 끝난 후, 지구를 탈출하던 진모리 앞에 나타난다. 처음에는 가이아인척 능청을 떨다가 이내 들통나자 반가움과 그리움을 드러낸다. 그리고 이대로 신의 경지에 올라 속세와 인연을 끊을 것인지, 지상으로 내려가 온갖 재앙들을 퇴치할지 묻고, 진모리가 신의 힘을 가지고 지상에서 재앙들을 퇴치하고 살겠다고 하자 행복하게 살라고 축복하고는 완전히 작별한다.

4. 능력

선지자인만큼 어지간한 인류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독심술은 기본인 듯 하고 그외 능력은 문서 참고.

4.1. 무투

겉보기에는 싸움과는 거리가 먼 가녀린 여성이지만 룡과 저팔계에게 삼장류라는 무투[7]를 가르쳐줬을 정도로 뛰어난 무투가다. 이 무투는 극진공수도와 뿌리가 같다고 한다. 자세한 기술은 문서 참고

5. 진모리와의 관계

내가 살아있는 이유. 내가 살아야 할 이유를 준 사람. 최초의 스승.
389화 中 단모리
제천대성 손오공, 진모리, 혹은 진모리에서 퇴화한 단모리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 사람. 본편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지만 진모리가 예나 지금이나 누구보다 소중히 여겼던 존재. 진모리 시점에는 할아버지 진태진, 17년 후 단모리 시점에는 단아한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인데 그 중에서도 삼장과 동등하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본인이 언급한 것을 보면 진모리가 삼장을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이전까지는 서유기에서 보였던 모습처럼 단순히 미친듯이 날뛰다가 붙잡히고 삼장의 제자로 들어가 함께 천축을 여행하는 것으로만 알려져 아주 긴밀한 사제관계, 더 나아가도 사람답게 만들어준 부모와 같은 존재 정도로만 여겨졌으나 회상에서 보였던 삼장이 여성화 되어 나온 것,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468, 469화에서 보인 모습이 단순한 사제관계를 넘어 연인관계를 방불케하는 묘사를 보여[8] 보통 생각하는 사제관계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또한 489화에서는 용왕의 발언으로 인하여 연인 사이였던것이 거의 확정되었다.


[1] 주로 일본쪽 서브컬처에서 삼장을 여성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한국에선 마법천자문삼장이 여자로 묘사된 삼장으로서 인지도가 제일 크다.[2] 이때의 묘사가 이 작품이 소년만화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잔혹한데, 팔계는 사지가 찢겨 몸뚱이와 함께 다섯토막이 되었고 오정은 삼장과 오공을 대피시키기위해 시간을 벌다가 여래에게 잡혀 산채로 씹힌다. 과거 회상에서 빈사상태의 오공이 삼장을 먹을때 오정의 시신도 있는걸 보면 씹어 죽인 후에 뱉은 모양.[3] 이때 삼장의 신체를 먹으면 불로불사하거나 큰 힘을 얻게 된다는 소문이 퍼져 있었다.[4] 당시 함께하지 못했던 옥룡은 영혼만 남은 여래에게 거짓된 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아 손오공을 등지고 여래의 제자로 들어갔다.[5] 긴고아가 깨진 뒤 여성의 형체가 드러나는데 정황상 이 여성이 삼장이다.[6] 덕분에 커플링도 있다. 갓-컾[7] 이전에는 '삼장류 기본'이라 쓰여있었는데 여기서 말하는 기본이란 정권을 내지르는 기술이지 무술 이름이 아니다.[8] 468화에서는 삼장이 진모리를 안아준 것을 넘어 키스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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