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진형 시스템의 도입으로 장수의 개성을 살리는 한편, 전략성이 대폭 강화되었다. 진형의 밸런스가 그리 좋지는 않다. 보통 CPU전에서는 추행이나 봉시, 학익, 언월 등 쓰는 진형만 쓰게 되긴 하지만, 다른 진형도 모두 고유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 특히 사람과 함께 플레이 할 때 다양한 진형의 운용이 생명선이 됨을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진형 시스템 때문에 3탄 이후의 대부분의 시리즈와 달리 보병, 궁병, 기병등의 병과 구분이 아예 없다. 등장 진형은 일본의 다케다 팔진을 기본으로 만드는 바람에 실제 고대 중국의 진형과 격차가 크며 이는 후속 시리즈에도 전혀 수정이 안되었다.도시가 아닌 세력에 전체적인 명령을 내리는 삼국지 5 특성상 어느 도시에 있는 장수라도 전쟁에 참전시킬 수 있다. 단, 인접도시에 있는 장수만 30일을 풀로 참전할 수 있고, 도시 하나를 거칠때마다 도착일이 5일씩 소모된다. 도착일이 30일 이상 걸리는 장수는 참전불가. 아무리 좋은 장수라도 도착일수가 15일 이상 걸린다면 싸우기도 전에 결판이 나거나 도착해도 각개격파 당하기 때문에 전쟁에서 제대로 쓰기 어렵다.
전투의 승리조건은 공수 공통적으로 적의 전멸이지만, 공격측은 미도착한 수비군까지 모두 잡아야하고 수비측은 도착한 공격군만 잡으면 승리할 수 있다. 전멸 여부는 정규 세력 끼리만으로 판정하며 동맹 세력에서 참전한 부대는 고려하지 않는다. 또한 세력의 군주가 참전했을 경우 군주가 퇴각하거나 전멸한 세력이 바로 패배한다. 추가로 공격측은 적의 모든 성을 점령했을 경우 승리, 수비측은 30일을 버티면 승리한다. 전투 시작일은 가장 빨리 전장에 도착한 공격부대를 기준으로 카운트한다. 수비측이 공격측의 군량고를 점령하면 바로 승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부터 공격측 전부대의 사기가 매 턴 마다 대폭 하락하여 병사들이 탈주하기 때문에 수비측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이 아닌 이상 군량고를 빼앗으면 거의 대부분 수비측이 승리한다.
본작에서는 땅이 이어져있기만 하면 어느 지역에서든 원군을 보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전투가 국지전이 아니라 거의 항상 10부대 vs 10부대의 총력전 양상을 띠게 되었다. 덕택에 장수가 적은 약한 군주로 대군주를 상대하기 매우 힘들어졌다. 적국과의 국경지역 모든 도시에 일정 수 이상의 병력을 배치해가며 신경써줄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은 장점. 또한 동맹 시스템으로 인해 공동 공격과 공동 방어가 가능해졌다. 동맹군이 보낼수 있는 최대 부대수는 5부대. 한 부대가 가질 수 있는 최대병사수는 2만이므로, 이론상 아군+동맹군이 전쟁에서 가질 수 있는 총 병사수는 30만이다.[1]
또한 역대 시리즈 중 전투에 의한 병력감소가 가장 빠르다. 특히 후방돌격이나 일제는 지나치게 강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세다. 대신 부상병 시스템을 도입해 전투가 끝나도 상당수의 병력이 유지되기 때문에 전력의 밸런스가 급격히 기울거나 하지는 않는 편. 특히 병사의 사망확률을 줄이는 기형같은 경우는 사망률을 거의 10% 수준으로 억누르기 때문에[2] 2만 병사가 전멸해도 1만6-7천이라는 거의 대부분의 병사가 살아돌아온다. 단, 이러한 특징 때문에 장수의 포획 역시 시리즈 중 가장 쉬운데, 포획한 장수를 베면 병사가 증발해버리므로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통은 플레이어도 CPU도 붙잡은 대부분의 장수를 등용이 안 되면 해방시키지만 붙잡은 장수를 전원 참수할 경우 전투 한 번으로 적의 국력을 거덜낼 수 있기 때문에 자국이 매우 불리한 상황이라면 명성이 다소 하락하는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눈 딱 감고 해볼만 하다. 대인전의 경우에도 상당히 고민되는 선택.
특기는 역시 전황을 뒤엎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한 건 거의 없어졌다. 전체적으로 부대운용의 편의성을 늘려주는 쪽으로 변경되었다. 다만 선인들이 주로 쓰는 요술계 특기는 예외로 환술, 요술, 도술
한 가지 심각한 단점으로 꼽히는 것이 있는데, 형세가 고착화되기 매우 쉽다는 것. CPU는 병력에서 우세한 상황이 아니면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데, 원군의 병력을 일괄적으로 고려한 총병력만을 따지기 때문에 원래는 쉽게 각개격파 할 수 있는 상황[4]이라도 CPU는 거의 쳐들어가지 않는다. 세력이 커지면서 병력이 쌓이는 중반 이후가 되면 사실상 대부분의 CPU군주가 정해진 지역 내에 가만히 처박혀서 병력만 계속 쌓고 있고 플레이어가 전부 치고 돌아다닐 수밖에 없게 된다.
다만 공격대상이 되는 성과 인접 성의 병력이 적은 경우 곧잘 쳐들어오고는 한다. 또 군주의 야망 수치, 상대 군주와의 궁합도 차이, 적대감, 승패와 관련된 전적수 정도 등에 따른 확률에 따라 침공 빈도가 결정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초기 시나리오에서 적은 병력으로도 유표군에 줄곧 쳐들어오는 손견군이라든지.
게다가 CPU간의 전쟁시의 계산도 이상해서 성 점령에 관한 승리조건은 아예 없고(오리지널판), 오로지 병력싸움만 가지고 승패를 결정하는데 병력이 많으면 오히려 손실비가 불리하게 나온다. 기껏 쳐들어가는 경우에도 1만짜리 한 부대를 상대로 10부대가 3-4만씩 잃는 것을 반복하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형세 고착화가 더 심해진다. PK에서는 CPU끼리의 전쟁에서도 성 점령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추가되어서 그나마 공격측이 땅을 점령하는 경우가 많아지긴 했지만, 총병력에서 우세한 상황이 아니면 안 쳐들어가는 AI는 변화가 없어서 중반 이후로는 다들 세력 내에 처박혀서 병력만 쌓고 있는 건 여전하다.
2. 진형 일람
장수별로 습득하고 있는 고유진형은 고정되어 있다. 이는 특수능력과는 달리 가상모드에서도 바뀌지 않는다. 새 진형을 습득하는 방법은 첫째, 전쟁에서 해당진형 혹은 진형을 가진 적을 포획할 경우가 있는데 어떤 장수는 매우 빠른 속도로 습득하고 어떤 장수는 같은 진형을 가진 장수들을 여럿 쓰러드려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매번 랜덤하게 결정된다. 두 번째 수행 시 해적이벤트에서 승리시 역시 일정 확률로 수진을 습득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수행 중의 도시에 존재하는 재야무장에게 사사해 새 진형을 습득하는 경우가 있다. 네 번째로 아군 진영에 어떤 장수와 그 장수의 아버지 장수가 같이 있을 경우, 아버지 장수가 사망하게 되면 아들 장수에게 자신이 습득하고 있는 진형을 인수인계한다. 이를테면 조운이 사망하게 되면 아들인 조통에게 진형을 물려주는 식. 마지막으로 파워업키트 한정으로 승리조건을 진형습득으로 거는 경우, 참모가 군주가 모르는 진형을 알려주기도 한다.일부 진형은 동맹 국가와 병기를 연구하여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굳이 동맹국과 같이 개발할 필요는 없을텐데 이런 제한을 둔 건 밸런스 문제 때문일 듯 하다. 이 때문에, 자기 나라를 제외한 타 세력들이 전부 해당진형의 연구를 끝마친 경우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병기를 입수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또한 공동 연구중에 동맹국이 멸망하면 그동안 진행된 연구도 사라지기 때문에 이것도 주의해야한다. 아래 진형별 능력치에서 괄호안의 수치가 해당 진형의 병기를 개발했을때 올라가는 수치와 해당 연구기간과 자금을 적었다.
병기명 | 자금 | 기간 | 진형 |
전차 | 4,500 | 6개월 | 봉시 |
통갑옷 | 9,000 | 12개월 | 장사 |
연노 | 13,500 | 18개월 | 구행 |
강화기병 | 18,000 | 24개월 | 추행 |
누선 | 22,500 | 30개월 | 수진 |
발석차 | 27,000 | 36개월 | 방원 |
2.1. 평지형
2.1.1. 추행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0(기본) 16(병기연구 후) | 6(기본) 8(병기연구 후) | 2 | 2 | 24 | 2 | 강화기병 |
압도적인 기동력이 특징인 진형. 추행의 유무에 따라 장수의 사용편의도가 천지차로 갈라진다. 매턴 부상병을 회복시켜주고 방어 보너스도 있는 성/마을 등의 거점을 점령하거나, 적의 배후로 돌아가서 뒷치기/옆치기를 하는 둥 기동력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데, 추행은 평지에서의 기동력 상승률이 압도적이다. 기동력만 주목받기 쉽지만 공격력도 준수하다. 단 방어력과 활방어가 낮으므로 혼자 돌격했다가 집중공격이나 측,후방돌격을 당하면 매우 피해가 심하니 주의. 여유가 있다면 본격적인 전투 전에 언월이나 어린 같은 더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진형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강화기병을 개발하면 공격력이 최대치가 되고 방어력도 약간 상승한다. 주로 강습으로 이름높은 장수나 기병대를 이끈 장수들이 지니고 있다. 조조군, 마등군, 공손찬군의 주력진형.
2.1.2. 기형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8 | 8(기본) 10(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0 | 10(기본) 12(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0(원판) 14(DS판) | 2 | 목우(DS판 한정) |
능력이 균형잡힌 진형으로 부대병사가 사망하지 않고 부상병이 될 확률이 높아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단, 기동력은 10으로 최악이니 공격측이 출진 진형으로 쓰기는 좋지 않다. 대신 언월처럼 전투 직전에 바꿔서 사용하면 쓸만하며, 부상병이 워낙 많이 나오다보니 치료/도술과 환상적인 시너지가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언월보다도 강하다. 방어전에는 문관계통의 무장 일부가 가지고 있다. 특히나 한복.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기동력이 14로 상향[5]되었고, 또한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방어력과 활 방어력을 2씩 늘리고 3턴에 1번씩 부상병을 회복시키는 강화병기 목우가 등장해서 활용하기 더욱 편해졌다. 병사가 잘 죽지 않아 수비 시에 여포나 일부 극강계열의 무장이 성을 지키고 있으면 오뚜기처럼 죽을듯이 죽지않고 살아나며 신박하게 버티는 놀라운 활용을 할 수 있다.
2.1.3. 어린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6 | 4(기본) 6(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6 | 2(기본) 4(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6 | 2 | 충차(DS판 한정) |
돌격 공격이 가능한 진형으로, 방어력이 낮고 봉시와는 달리 강화가 없다는 점이 좀 미묘하지만 기동력이 높아서 평지에서라면 쉽게 후방을 잡고 돌격을 쓸 수 있으므로 충분히 강하다.
특이하게도 무력 90대 맹장들 중에서는 어린진 기본 보유자가 전위 정도 밖에 없고 오히려 군주나 군사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다. 조조, 유비, 손권, 제갈씨 일족, 방통 등이 어린진을 들고 있는데 이들에게 군사 2만을 주고 후방을 들쑤신다음 상대를 포로로 잡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다. 지력형 문관들은 돌격으로 입는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대체로 낮은 무력 때문에 무관들에 비하면 화력이 딸린다. 반대로 무력 위주의 무관들은 돌격으로 입히는 무식한 파괴력을 자랑하나 문관들에 비해 돌격에 의한 피해가 높다.
방어에는 취약하나 순간 파괴력은 평지형 중 최강이다.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방어력과 활 방어력을 2씩 늘리고 성, 관에 대한 공격력을 늘려주는 강화병기 충차가 등장해서 약한 방어력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2.1.4. 언월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2 | 10(기본) 12(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6 | 6(기본) 8(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0(기본) 12(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2 | 경장갑[A](DS판 한정) |
기동력이 최악이지만 공방이 밸런스 좋게 높고 이 진형에만 특수하게 크리티컬 확률 +10%가 붙어 있어 매우 강하다. 기동력 위주의 다른 진형으로 적진에 접근한 후 진립으로 바꿔주는 형태로 사용하는 게 보통. 여포, 장비 등 숨겨진 능력치인 용맹이 높은 장수들이 예외없이 갖고 있는 진형. 군사 중엔 저수, 여몽 등이 가지고 있다.
특히나 수비측의 언월여포는 초월적.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방어력과 활 방어력과 기동력을 2씩 늘리고 돌격 공격을 가능하게 해주는 강화병기 경장갑[A]이 등장해서 그동안 낮은 기동력 때문에 저조했던 활용도를 대폭 늘려줬다.
2.1.5. 방원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2 | 16 | 2(기본) 16(병기연구 후) | 16 | 10 | 3 | 발석차 |
설명할 필요가 없는 완벽한 방어형 진형. 방어력, 활방어력 모두 최대치에 어떤 방향에서 공격을 받아도 불리하지 않다. 공격력은 보잘것 없으나 발석차를 개발하면 활공격력이 최대치인 16으로 올라간다. 난사 및 응사를 지니고 있는 장수와 조합되면 밸런스 브레이커가 된다.[8] 다만, 발석차는 개발기간 및 비용이 비용 27000에 개발기간 36개월이 필요하다. 동맹 자체도 저정도 기간으로 길게 맺는 경우도 잘 없고 상대군주에도 저만큼의 금이 있어야 해서 사실 개발을 진행 하는 것 자체가 좀 어렵다. 최대라 실제로 개발할 수 있는 건 방어전을 할 일이 별로 없는 중반 이후이기 때문에 활용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 유관장중엔 유비가 가지고 있고 유비는 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낙석이 있기 때문에 유비가 상대군주라면 유관장 중에 의외로 가장 피곤한 녀석은 유비라는 걸 알 수 있다.
2.1.6. 학익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6 | 10 | 14(기본) 16(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4(기본) 6(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2 | 2 | 군악대(DS판 한정) |
모든 지형 중 유일하게 일제를 쓸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포위당한 상태에서는 불리한데, 일제공격은 포위효과를 더욱 높이므로 지나치게 강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력하다. 농성전을 의미없게 만드는 원흉으로,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방어형 진형 및 특수능력 무쌍이나 난사가 없으면 대항하기 매우 골치아프다. 무력이 시시한 모사들의 경우 2만 병력이 일제 공격 한 번에 날아가는 사태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그야말로 개박살. 동시에 공격측의 피해도 최소화된다. 이걸 잘 활용하면 성에 박혀 있는 조조나 유비도 순식간에 병력이 다 날아간다. 공방이 나쁘지 않으며 활공도 높으므로 공성전 시에는 주력이 되는 진형. 단, 일제는 이동 후에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활방이 낮고 활 사거리 2라서 적의 활 공격에는 취약한 편. 모사들이 주로 가지고 나오는 진형으로 기동력이 낮지만 모사가 소지한 진형들 중에서는 그럭저럭 쓸 만하게 활용하게 된다. 유관장 형제 중에는 관우가 보유하고 있다. 희한하게도 원소군 인물들이 원소를 포함해 대다수가 이 진형을 가지고 있다.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활 공격력과 활 방어력을 2씩 늘리고 체력 회복속도를 증가시켜주는 강화병기인 군악대가 추가되었다. 다만 플레이어들은 주로 일제공격에 쓰는 진형이라 체감하는 부과효과가 그닥 크진 않다.
2.1.7. 안행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2 | 8 | 16(기본) 18(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2(기본) 14(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3 | 3 | 강화장궁(DS판 한정) |
활 공격용 진형. 근접전투능력과 기동력이 낮으므로 주력으로 활용할 일은 거의 없으나, 공성전에서는 넓은 사정거리와 높은 활 공격력을 지니고 있어 바꿔줄 만하다. 길이 좁은 홍농 같은 곳에서는 주력. 속공과 기사를 지니고 있다면 맵에 상관없이 운용할 만하다. 특히 황충의 경우 사거리 4에 기사를 날려댈 수 있고, 크리티컬도 간간히 뜨는 편이라 매우 좋다.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활 공격력과 활 방어력을 2씩 늘려주는 강화병기 강화장궁이 추가되었다. 다만 이미 최강급인 활 공방에 조금 더 부과효과를 주는 수준이라 굳이 개발할 필요는 못 느낄 듯.
2.2. 산악형
2.2.1. 장사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0 | 6(기본) 10(병기개발 후) | 4 | 2(기본) 10(병기개발 후) | 24 | 2 | 통갑옷[B] |
산악형 추행진. 서촉을 제외하면 기동력24가 필요할만큼 넓은 산, 숲지형이 없어서 추행진보다 활용도는 훨씬 떨어진다. 다만 기동력이 24이므로 추행진과 수진이 없는 경우 수상이동시 쓰는 건 고려해볼만 하다. 통갑옷[B] 개발 후 방어 및 활방 수치상승은 꽤 높은 편. 서촉 지방의 장수들이 주로 지니고 있다. 강주.영안등 주요 산악지형에서는 놀라운 기동성이 발휘된다.
2.2.2. 형액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4(기본) 10(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2(기본) 14(병기개발 후) | 10 | 10(기본) 12(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10(기본) 13(병기개발 후, DS판 한정) | 2 | 호전차(DS판 한정) |
방어 중심의 산악 진형. 측면에서 공격을 받아도 불리하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방원진과 마찬가지로 공격형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진형이나, 방원진과는 달리 후방 공격력이 불리하여 관이나 후방을 공격당할 여지가 적은 상황에서 사용하는 게 좋다. 장임, 엄안, 한당 등의 장수가 가지고 있다. 단, 이동진형으로 쓰기에는 산악지대가 아닌 다음에야 무리가 있다.[11] 기본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진형으로 다른 산악형 진형 셋(봉시, 장사, 구행)은 각각 연구가 있는데다 가격 및 시간도 저렴하고 효과도 매우 강한데 비해, 형액은 가장 느려 터진 주제에 별 효과도 없는 진형이기 때문. 특히 방어적 운용에 좋은 연노 구행과 형액을 비교하면 처참하다. 닌텐도 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 DS3와 닌텐도 3DS 리메이크판인 삼국지에서는 특수조건을 만족하면 개발 가능한, 공격력을 6씩, 방어력과 활 방어력을 2씩, 기동력을 3씩 늘려주면서 전체적인 능력을 강화시키고, 특수능력 화계가 없어도 화계를 사용 가능하게 해주는 강화병기인 호전차가 개발되어 아주 쓸모있어졌다. 다만 이 호전차의 개발조건이 도시 25개 이상 점령에 자국 재야 무장에 사마휘가 있어야 하고, 조건을 만족하면 사마휘에게 모종의 미션을 의뢰받아 달성하면 개발이 가능해지는데, 그 조건이 '1년 이내로 타 세력을 항복권고(협박)로 항복시키기라서 개발이 엄청 힘들다. 거기다가 화계는 다른 계략과 조합할 때에나 쓰이고 그나마도 상위호환인 화시가 있기 때문에 별로 볼 일이 없다.
2.2.3. 봉시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6 | 4(기본) 11(병기개발 후) | 4 | 4(기본) 7(병기개발 후) | 16 | 2 | 전차 |
돌격 공격을 할 수 있는 진형. 높은 공격력과 돌격으로 산악전에서는 단연 주력이 된다. 전차 개발시 방어력과 활방어력이 대폭 오르는데다가 전차가 연구비용도 저렴하고 연구기간도 짧은 초기연구라 개발도 쉬우므로 평지에서도 쓸만해진다. 소유 장수가 많은 것도 장점. 동맹과 전차를 연구하여 방어력을 보강시킨 봉시는 산악형이지만 우수한 기동력과 공격력, 방어력, 돌격을 가지고 있어서 전천후 공격 진형으로 애용할 수 있다. 다만 진형 성능이 좋아도 자기 지형에 맞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지니, 평지에서도 무리해가며 굴릴 필요는 없다.[12] 대신 어린진과 달리 봉시진은 무력 90대 맹장들 대다수가 보유하고 있어서 공성전을 할 경우 이들로 적극적으로 돌격 작전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3]
2.2.4. 구행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4 | 8 | 8(기본) 15(병기개발 후) | 12 | 14 | 2(기본) 3(병기개발 후) | 연노 |
기형과 마찬가지로 병사가 사망하지 않고 부상병이 될 확률이 높다. 연노를 개발하면 활공격력이 대폭 오르고 사정거리도 1 상승하므로 궁병 부대로 쓰기에도 우수해진다. 하지만 산악 지형의 공통적 단점인 평지에서 빌빌 기는 기동력은 큰 단점. 기형처럼 방어전에 강력하며, 특히 연노 구행 여포는 발석차 방원 여포에 비견되는 사기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개발비용과 기간도 적절해서, 전차 다음으로 개발하기 좋은 진형.
2.3. 수상진
2.3.1. 수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2(기본) 15(병기개발 후) | 10(기본) 14(병기개발 후) | 6 | 10(기본) 14(병기개발 후) | 16 | 2 | 누선 |
유일한 수상형 진형으로 수상전은 물론 습지에서도 강하다. 습지에서는 이동시 랜덤으로 무진이 되는데 수진일 경우에는 일어나지 않는 것도 이점. 당연히 오 출신 장수들이 많이 가지고 있으며 이것과 수계의 조합으로 본작에서는 오나라가 수상전에서 절대적인 우세를 지니게 된다. 수상전에선 거의 무적[14]이지만 다른 지형에서는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따라서 수상 외의 지형에서는 쓰지 말자. 특정 도시에서만 해상전이 일어나는 여타 시리즈랑 달리 5는 강이나 습지 지형도 많이 나오는 편이라 활용도가 높은 편. 누선을 개발하면 공격력, 방어력, 활방어력이 상승한다. 수진을 습득하지 않은 장수가. 수행을 하면 심심찮게 수진을 습득한다.
2.4. 기타
2.4.1. 무진
진형 | 공격력 | 방어력 | 활 공격력 | 활 방어력 | 기동력 | 사정거리 | 강화병기 |
1 | 1 | 1 | 1 | 0 | 2 | 없음 |
원래는 평지형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플레이어가 낼 수도 없고 쓸 일도 없고 나와봤자 쓸모도 없는 진형이라서(...) 기타로 분류한다.
말 그대로 진형을 갖추지 못한 상태. 일반적으로는 나오지 않고 환술이나 혼란, 복병등의 계략으로 인한 혼란 상태나 습지 이동 중 늪에 발이 빠지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무진이 된다. 전자와는 달리 후자는 일단 행동은 가능하다. 모든 능력치가 0~2가 되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공격당하면 상당히 취약하다. 얼른 회복하지 못하면 여포라 해도 금방 털려버린다. 다만 무진에는 후미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후미를 돌격당할 때보다는 생각보다 잘 버티는 편. 물론 활공 등에는 짤없이 취약하다. 특기 수습으로 혼란 상태의 무진은 회복시킬 수 있으나 습지에 빠진 무진은 시간이 지나 자동으로 풀릴 때까지 회복시킬 수 없다. 원시가 있는 경우라면 습지형 무진일지라도 활 사정거리가 3으로 적용되긴 한다.
여담으로 무진인 상태로 퇴각하게 되면 포획될 확률이 많이 오르며, 혼란으로 인한 무진[15]은 무쌍의 효과가 사라져 여포조차 잘못 걸리면 전장의 먼지가 될 수 있다.
3. 특수능력 일람
본작에서는 특수능력을 예외없이 무조건 6개만을 배운다. 능력치가 떨어지는 대신 다양한 특기로 전투력을 커버하는 모사계열 장수 약체화의 원인. 특히 전작에서 거의 모든 특기를 가지고 있던 사기캐릭 제갈량은 여기서는 화계, 점술같은 잉여 책략이나 가지고 나오는 B급 무장으로 전락했다.[16] 반면 여포, 조운 등 특급 장수는 가장 좋은 특수능력인 무쌍, 기사, 원시, 응사를 모두 가지고 있어 더더욱 전쟁터에서 먼치킨이 된다.[17] 또한 화계나 내분 등의 일반 책략들이 그저 그런 신세가 된 반면 환술, 도술, 요술의 3대 특수능력은 단 하나만 있더라도 전장을 지배하는 사기성을 보여준다. 삼국지 시리즈 전통의 하드코어 진영인 공주나 엄백호 같은 앞이 안보이는 세력이라도 저 3대 능력 중 단 하나라도 갖게 되면 플레이 난이도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화계 : 인접 1칸에 불을 지른다. 물이나 습지가 아닌 지형이라면 모두 사용가능. 불이 붙으면 그 쪽으론 이동할 수 없고 불 위의 적은 매턴마다 병력과 사기가 줄어든다. 특기 등갑을 가진 적 상대로는 100% 성공하며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상대가 혼란상태여도 반드시 성공한다. 당연하지만 우천시엔 사용불가. 불 한번만 잘 질러놔도 10만 대군을 태워죽이던 전작에 비해 쉽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거나 꺼지므로 상당히 약해졌다. 하지만 날씨와 바람 방향만 받쳐준다면 불이 계속 번지는 걸 이용하여 처음부터 막 불을 지르거나 관문 등 좁은 길목에서 사용하여 적은 군사로 대군을 막는 방법도 있다. 그 밖에 중요한 점이 하나 또 있는데 불이 붙은 부대에게는 혼란, 복병 등의 계략이 성공할 확률이 증가하므로 전략적으로 상당히 유용하게 쓸 수 있다.[18] 단, 이런 활용법은 화계보다는 멀리서도 할 수 있고 지력에 구애받지 않는 화시쪽이 훨씬 유용하다. 게다가 반계를 가진 장수는 화계에 걸린 상황에서도 반계를 발동시켜 역으로 계략을 먹이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공격측의 군량고에 불이 나면 군량이 크게 감소한다. 적은 군사로 대군을 방어할때의 전략으로 군량고를 노리는 백도어 플레이를 하는 경우 적장이 군량고 칸에 죽치고 앉아 군량고를 지키고 있어 탈취가 불가능할 경우가 많은데, 이때 화계를 써주면 군량이 증발하게 된다.
- 혼란 : 근접한 적 한 부대를 혼란상태로 만든다. 혼란에 걸리면 무진상태가 되고 다른 계략에 의한 피해를 모조리 받는다. 확률은 난이도에 비례하며 화계나 화시로 붙이 붙은 상대에겐 보다 높은 확률로 성공한다. 다만 아군 장수의 지력이 낮다면 반계의 위험이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하자.
- 내분 : 인접한 적부대를 서로 싸우게 만든다. 4에 비하면 공격력이 지나치게 낮아지긴 했지만 그건 4의 내분이 너무 센거고 그렇게 나쁘지는 않은 책략이다. 특히 아군 장수가 무력이 낮아서 공격 시에 반격으로 받는 데미지가 더 큰 상황이라면 차라리 실패하더라도 내분을 거는 게 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혼란과 마찬가지로 난이도에 따라 확률이 다르다.
- 수습 : 근접한 아군 부대를 혼란 상태에서 벗어나게 만든다. 문제는 스스로의 혼란을 푸는 침착 특기는 수습과는 별도라서 수습을 가진 장수가 혼란에 걸리면 다소 난감하다.
- 도술 : 소비체력 50. 모든 아군의 부상병을 치료하며 낮은 확률로 상태이상이 회복되거나 행동이 끝난 아군이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되는 특전도 있다. 이 게임 3대 사기 특기 중 하나로, 소비체력 100이어도 강할 정도인데 50이라 어느 정도 연속사용도 된다. 보물 중엔 우길이 들고 있는 태평청령도의 특기. 아무리 잉여 장수라도 아군 장수가 이걸 보유하게 되면 통일이 눈앞에 가깝다.
- 고무 : 소비체력 25. 자부대 주위에 인접한 아군 부대의 사기를 올린다. 또 사기가 올라가는 아군 중 혼란 상태인 부대가 있다면 확률에 따라 혼란에서 회복된다.
- 치료 : 소비체력 35. 자부대 주위에 인접한 아군의 부상병을 치료한다. 도술만큼은 아니지만 있으면 매우 좋은 성능. 특수무장 중에는 화타, 일반무장 중에서는 장각 3형제와 장노가 가지고 있다. 보물 중엔 화타가 들고 있는 청낭서의 특기.
- 기우 : 소비체력 20. 성공할 경우 비가 온다. 비가 오면 전장에 붙은 불을 끌 수 있고, 화계나 화시를 방지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주로 불에 취약한 등갑 특기를 위해서 존재하는 특기. 남만왕 맹획으로 플레이시 대부분의 장수가 등갑을 배우므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기우를 보유하고 있는 무장들의 지력이 낮아 성공확률이 낮다는 점.
- 천변 : 소비체력 30. 날씨를 원하는 날씨로 바꿀 수 있다. 기우와 마찬가지로 별로 쓸 일은 없지만, 비가 오는데 화시를 쓰고 싶을 때 바꾸어줄 수 있으므로 기우보다는 조금 활용도가 높다. 또한 후술하는 숨겨진 책략을 써보고 싶을 때는 은근히 도움이 된다.
- 진화 : 주변 1칸의 불을 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화계가 걸린 지역으로는 이동 자체를 못하는데다 부대에 불이 붙으면 적의 계략에 무방비로 노출되므로 나름 활용도가 높은 책략. 맹장들로 가득 채워놓은 부대는 의외로 이 특기를 가진 장수가 없어 불바다가 된 지형 앞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있다. 순수 무력이 90이상인 장수 중에 이 특기를 가진 인물은 서황뿐이다.
- 낙석 : 소비체력 30. 성이나 관문에서 인접한 상대 1부대에게 돌을 퍼부어 피해를 입힌다. 지력 수치와 상관없이 무조건 성공하며 공격형 술책중에 상당히 기력효율이 좋은 편이라 방어형 진형과 함께할 때 위력이 아주 강렬하다. 하지만 보유 장수가 많지 않다. 대표적인 장수로는 유비와 진궁이 있다.
- 점술 : 소비체력 50. 효과는 말 그대로 랜덤. 적 전체나 성 전체에 불이 붙는다거나 적 부대에 낙뢰가 떨어진다거나 아군 부대의 사기증감, 장수의 능력치 상승, 적 부대 강제 퇴각. 수명 증감 등 별별 효과가 있지만 상당한 확률로 다음 날의 날씨와 풍향을 점치는 아무 의미없는 결과가 나온다. 엄청난 이득을 보긴 힘들고 그냥 심심풀이용. 그나마도 체력 소모가 커서 전투를 시작했을 때 수비측에서 한두 번 쓸까말까한 책략. 체력 소모값을 하려면 적에게 화계나 낙뢰가 터지는 확률이 높아야 할텐데 이럴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게 문제.
- 복병 : 소비체력 30. 반경 4칸 내에 있는 숲지형에 있는 적 1부대에게 사용할 수 있다. 성공시 적 부대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혼란 상태로 만든다. 은근히 범위가 넓은데다가 숲은 상당히 많이 분포된 지형이라서 전쟁에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은 계략. 특히 공격측은 혼란에서 회복되더라도 수비측이 항상 먼저 턴이 오기 때문에 복병→혼란→공격턴 행동불능→혼란에서 회복→다시 수비측 턴에서 복병→(이하반복)의 러쉬를 당하면 엄청나게 짜증난다. 특히 화시와 연계해서 적을 무력화시키기 좋다. 냉정수치가 높은 무장이나 침착 특기를 가지고 있는 무장에게는 효과가 반감된다.
- 환술 : 소비체력 60. 반경 5칸[19] 내의 적 전체에 큰 피해를 입히고 사기를 저하시키며 혼란효과를 부여하며 감소한 병사는 100% 사망. 범위, 공격력, 부가 효과 모든 면에서 삼국지 5 최강의 공격 책략이며 이 게임 3대 사기 특기 중에서도 으뜸이다. 우길, 좌자, 남화노선, 자하선인, 장각, 장보, 목록대왕이 지니고 있다. 보물 중엔 좌자가 들고 있는 둔갑천서3권을 들고 있으면 사용가능한데 이걸 모사들에게 들려주면 충격과 공포 시작. 신무장을 제작할 때도 랜덤으로 이 특기가 나오면 당연히 흉악한 성능을 보장한다.
- 요술 : 소비체력 60. 반경 4칸 내의 적 전체에 큰 피해를 입히고 사기 및 훈련도를 저하시킨다. 역시 감소한 병사는 100% 사망. 환술과 도술보다는 약해도 삼국지5 3대 사기 특기 중 하나. 선인 외에는 장각 삼형제, 목록대왕이 지니고 있다. 그런데 장량 말고는 전부 환술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걸 쓸 이유가 없어서 오히려 가장 볼 일 없는 책략이 된다. 보물 중엔 남화노선이 들고 있는 태평요술서의 특기.
- 격려 : 소비체력 60. 모든 아군의 사기를 올려주고 확률로 혼란상태를 풀어주기도 한다. 사기가 높으면 공격력에 영향을 주므로 전투 시작시에 일단 쓰는 게 좋다. 특히 수비측이라면 어차피 상대가 진격해 오는 동안 거의 할 일이 없으니 써주는게 좋다. 그런데 도술이 체력 50 소모인데 이게 60인건 좀 아깝다는 느낌도 든다.
- 수계 : CPU 간의 대결에서 오나라가 강동을 지킬 수 있는 최종병기. 소비체력 50. 반경 4칸 내의 수상 위에 있는 적 전체에게 피해를 준다. 당연히 오나라 장수들이 많이 들고 있으며, 안 그래도 물 위에서는 이동력이 낮아서 짜증나는데 거기에 수계 러쉬까지 당하면 정말 답이 안 나온다. 다른 책략과 달리 지력이 높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며, 오직 수신 특기를 가지고 있는 장수들만 수계를 막을 수 있지만 수신을 지닌 장수들 역시 대부분 오나라 장수들이다. 거기다가 수계로 인한 피해는 환술이나 요술처럼 부상병도 전부 없어진다. 그대로 물귀신. CPU끼리의 생략된 전투에서 오군은 이 수계를 밥 먹듯이 쓰는데, 실제 전투와 다르게 임의전투에서는 적이 떼로 걸려들기 때문에 15만도 더 되는 조조군이 가차없이 쓸려나간다. 실제 전투에서도 여강이나 장사처럼 성채와 물이 가까운 곳에서는 적보다 2배가 많은 군세라도 뿔뿔이 흩어져서 유격전을 펼쳐야 승산이 있다.
- 화시 : 부대가 궁시+화계 효과를 가진 불화살을 쏠 수 있다. 화계랑 달리 지력 수치에 상관없이 그냥 일정 확률로 불이 붙게 되며 불 붙은 부대에게는 계략 성공 확률이 크게 올라가므로 전략적으로 상당한 활용도를 보인다. 특히 같은 원거리 공격이면서 보유 장수도 많은 복병 특기와의 궁합이 뛰어나다.
- 분기 : 소비체력 30. 학익진이 가진 일제의 반대로 인접한 모든 적부대 상대로 공격을 가한다. 실행시 덤으로 약간의 사기상승효과가 있다. 하지만 무쌍이 없다면 불리한 포위효과 때문에 이득을 보기는 커녕 자살 기술이 된다. (스스로 일제를 얻어맞는 꼴)
- 난사 : 소비체력 50. 활의 사정범위에 들어있는 모든 부대에게 피아를 가리지 않는 화살공격을 한다. CPU가 쓰면 적 부대만 공격하는 매우 불합리한 기술로 CPU 여포를 무섭게 만드는 최대의 이유. 게다가 화시가 있으면 확률적으로 화시가 섞인다. 여포, 황충, 문추, 전위 등 무력이 강한 장수들이 이걸 가지고 있다. 연노, 발석차 까지 곁들이면...... 이 기술 덕에 방원진형에 발석차를 개발한 여포는 15만대군으로도 책략이 없으면 때려잡을 확률이 희박하다.
- 속공 : 소비체력 25. 기동력을 10(= 해당지형의 이동력+5) 올린다. 있으면 무조건 좋은 A급 특기. 체력을 적당히 깎아주므로 일기토 꼼수에도 활용된다. 보물 중엔 적토마, 적로, 조황비전의 특기.
- 등갑 : 활 공격을 100% 방어. 기본 방어력도 상당히 상승한다. 방어시 기분 좋게 이펙트가 있고 대사도 있다. 대신 적의 화계와 화시가 100% 성공하고 엄청난 피해를 입는 페널티가 있다. 이 때도 전용대사와 이펙트가 떠 공격측을 즐겁게 한다(…). 수상진형에서 이동력이 증가하는 숨겨진 보너스도 있다.
- 무쌍 : 복수의 적에게 포위당하면 적의 공격력이 올라가는 상승효과가 있는데, 무쌍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포위효과를 받지 않는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굴을 안 맞는다. 이것이 있는 장수만이 적의 일제 공격에도 버텨낼수 있다. 여포를 필두로 촉의 오호대장군, 조조군의 전위, 허저,
조홍등 일기당천의 장수들의 상징적인 특기.
- 원시 : 궁시 사거리가 1 상승한다. 평범하지만 무난히 좋다. 외려 어찌보면 제일 좋은 특기. 특히 난사, 응사를 가진 장수가 원시 능력까지 가지면 그 효용성이 매우 높아진다. 안행 같이 사거리가 긴 진형까지 갖추고 있으면 금상첨화.
- 강행 : 전장에 도착하는 시간이 5일 줄어든다. 보물중엔 적토마, 적로, 절영의 특기. 지역에 따라 지도계열 보물도 강행이 있다. (ex: 서촉지형도는 촉 도시에 출진시 강행 추가) 강행을 가진 장수를 최전선 여러 곳을 연결하는 요충에 두면 여러 곳을 한번에 수비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189년 시나리오에서 강행을 보유한 장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조조군이 예주 동쪽을 공격할 때 서부 전선을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 침착 : 각종 계략에 걸릴 확률이 줄어든다. 하지만 진정한 포인트는 혼란에 걸린 경우 어떤 상황이라도 다음 턴에 풀린다는 점. 혼란, 내분, 복병, 환술, 요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보물중엔 맹덕신서와 손자병법서의 특기.
- 진립 : 모사나 군주가 아니라도 진형을 변경할 수 있다. 보물 중엔 병법24편의 특기. 웃기는 건 병법 24편은 이미 군사인 제갈량이 가지고 있는데다 지력 상승 효과도 처음부터 지력 100이라 얻는 게 없어서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한다. 몰수하거나 그게 싫으면 다른 책과 바꿔주고 장비같은 장수나 주자. 관우도 특기의 하나로 가지고 있다. PS판에서는 진형 변경 조건이 바뀌면서 성능이 완전히 달라졌는데 모든 장수가 진형 변경이 가능해진 대신 오직 자신의 진형만을 바꿀 수 있고, 진형을 바꾸면 턴이 종료되지만, 진립을 가진 장수는 진형을 바꾼 뒤에도 행동이 가능하다. 원판의 진립이 보조 기술이었던데 반해, PS판 진립은 소유 무장의 활용성을 크게 높여준다. 이후의 모든 삼국지5 리메이크의 진립은 PS판의 그것을 준용한다.
- 수신 : 수계를 무조건 방어해주며 우천시와 수상형 지형에서 방어력이 상승한다. 보물 중엔 손자병법서의 특기.
- 반계 : 적이 걸어오는 계략 중 화계, 혼란, 내분을 반사한다. 역시 지력의 영향을 받는다. 사실 CPU는 지력 높은 장수 상대로 계략을 잘 안 걸어오기 때문에 잉여. 보물중엔 손자병법서와 육도의 특기. 반격이지만 걸려오는 계략을 100% 튕겨내는 건 아니다.
- 토석 : 소비체력 50. 산악진형에서 주위 4칸 내의 적 전체에게 모래를 쏟는다. 낙석과는 다르게 성에선 사용할 수 없고 은근히 실패 확률도 높다. 서촉 지형말고는 산지가 위주가 되는 전장이 없고 보유 장수도 드물어서 보기가 힘들다.
- 응사 : 궁시 공격을 받았을 시 반격한다. 활 범위가 안 닿는 적에 대한 응사는 불가하다. 무쌍과 더불어 응사를 보유한 무장이 성이나 관문에 틀어박혀 있으면 계략 이외엔 답이 안 나온다. 삼국지 5에서 궁시의 메리트는 무반격으로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므로 응사는 그 메리트를 없앤다는 점에서 좋은 특기다.
- 기사 : 움직인 이후에 궁시 공격이 가능하다. 상당히 편리한 특기지만 가진 장수가 적다. 화시를 같이 가진 장수라면 이동 후 화시까지 쏠 수 있다. 보물중엔 적토마의 특기.
4. 일기토
일기토의 경우 필살기 등의 이펙트와 함께 전작에 비해 상당히 연출이 화려해졌다. 일기토의 작전 설정이나 조작이 불가능하나 보는 재미가 있다. 일기토 BGM인 섬광의 경우 강렬한 기타와 레이싱 효과음을 섞어 박진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 일조. 기본적으로 무력이 높은 장수가 더 큰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승리할 확률이 높다. 가상 모드로 무술대회를 열게 하면 매년 한 번은 일기토 대회를 볼 수 있다.
- 필살기의 경우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강하게 한번 내려치는 필살기이고, 두 번째는 연타를 날린 이후 마지막에 번개를 떨어뜨리는 필살기. 확률적으로 전자의 경우 무력 8이 줄어드는 부상, 후자의 경우 무력 16이 줄어드는 부상을 입힌다. 물론 후자의 경우가 대미지가 더 강하다. 특히 필살기로 마무리하면 적장을 관통하는데 꽤 멋있다. 그리고 필살기를 준비하는 동안 침착하게 상대방이
허점이 발동해서회피하고 역습을 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의 역습 공격은 무력이 높은 쪽이 오히려 더 큰 피해를 입는다. 단, 여포의 필살기는 무조건 성공하며, 회피 및 방어 불가능.
특정 무장들의 고유 필살기 외에 일반 장수들도 번개를 떨어뜨리는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전장에 비가 내리는 조건이다. 비내리는 날 일기토를 하게되면 높은 확률로 번개를 떨구며 체력의 80% 가량의 피해를 입히는 필살기를 사용한다.
- 필살기 외에도 "으라차차차!" 혹은 "이 공격을 받아라!" 등의 대사와 함께 4~5회 연속 공격을 펼치는 경우가 있다. 상대가 방어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공격이 연속으로 들어가 은근히 대미지가 강하다. 특히 이 공격은 필살기와 같은 역습이 불가하기 때문에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
- 일기토 시작 시 격돌 전에 암기를 날리는 경우가 있다. 일정정도 대미지를 주거나 데미지 4의 부상을 입히기도 한다. 하지만 삼국지 6의 선제공격처럼 암기를 날리고도 초살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암기는 무술 대회에서는 발생하지 않고. 수비측에서 일기토를 받은 쪽에서만 날린다.
- 퇴각시 세 가지 상황이 벌어진다. 퇴각에 성공하거나 / 실패해서 등을 맞고 잡히거나 / 주위의 같은 편인 장수와 교대를 한다. 교대 장수의 범위는 일기토 상대위치 기준 4슬롯 내의 장수이다. 또한, 동맹군으로 온 장수는 교대하지 않는다. 일기토를 걸 때 상대방 장수들의 위치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은 퇴각하는 장수보다 무력이 높은 장수가 교대하는데, 싸우고 있던 장수는 약간의 체력을(5) 회복한 채 그대로 싸움에 임하게 된다.
- 체력을 이용한 꼼수가 있다.
전투 시작시 각 장수는 기본 100의 체력을 갖고 시작하는데, 특기를 사용할 때마다 체력을 소비하게 된다. 체력은 매턴 10이 회복된다. 병력이 컴퓨터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많아야 된다는 전제 하에 일기토를 받는데, 무력 차가 나는 경우에도 무력+체력이 컴퓨터보다 낮으면 무력 차가 크더라도 일기토를 받는다. 예를 들어 무력 110 여포가 속공을 써 체력이 75가 되는 경우 체력 100의 무력 85짜리 장수가 일기토를 받아주는 식. 단, 성을 지키고 있는 경우에는 거의 받아주지 않는다(정말 수성측이 말도안되게 압도적으로 좋은 경우가 아니고서는). 일기토를 승리하면 병력 피해 없이 적군을 줄일 수 있고, 일기토가 끝나고 체력이 줄어든 장수가 다음 턴에 조금 더 무력이 낮은 적장에게 또 일기토를 걸어 이기는 식으로 반복하면 적병 수만을 피해 없이 잡는 것도 가능해진다. 단. 병이나 부상중일 경우에는 한 턴당 10이 아닌 3씩 밖에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부상자는 이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는 청낭서로도 회복이 불가능하다.
이 꼼수는 쓰기에 따라 삼국지 4에서 제갈량이 보여준 불을 지르고 풍변으로 몰고 천변으로 날씨를 유지하는 밸런스 파괴급 꼼수에 맞먹는 위력을 발휘하는데, 관우 장비 허저 전위 등의 무력90대 후반 장수들로 실행해도 꽤나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무력 실능과 일기토 성능이 괴상망측한 히든보정으로 떡칠된 일기토의 사기 캐릭터 여포와 조운[20]의 존재 때문이다. 이 두 명, 아니 둘 중 한 명으로라도 군주/대장군/군사를 시켜서 2만 병력을 주고 속공 체력조절 일기토 꼼수를 쓰면 시대를 초월해서 전투 밸런스 파괴가 가능해지는 수준.[21]
- 일기토 중 퇴각 시, 거리가 멀면 화살을 날리는 경우가 있다. 쫓아가는 쪽에서 화살을 날릴 때 퇴각하는 쪽에서 화살을 막으면 퇴각 성공이지만 화살을 맞으면 잡히게 된다. 퇴각하는 쪽에서 역으로 화살을 날려 견제하기도 하는데, 쫓아가는 쪽에서 대부분 막아내지만 아주 낮은 확률로 화살을 맞고 역으로 잡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 AI가 일기토를 걸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통은 플레이어가 유리한 조건으로 걸어오는 편이다. 다만 아군에 장비, 문추처럼 단순무식한 무장이 있을 경우 컴퓨터가 일기토를 걸어올 때 유저의 명령을 무시하고 바로 승낙해버리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5. 1인부대 꼼수
이 작품에서도 삼국지 11 등에서 흔히 볼수있는 1인부대 꼼수를 쓸 수 있는데, 이쪽은 다름아닌 상대의 군량을 모두 동내버려 병력을 말려버리는 것. 보통 상대가 나랑 병력이 엇비슷하거나 더 많아서 싸우기 힘든데, 상대의 군량이 생각보다 적은 경우(보통 한두달 치 정도) 써먹으면 은근(?) 좋다. 이 작품의 AI가 꽤나 허술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꼼수. 다만 7월엔 군량수입이 들어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침공하는 게 좋다. 안 그러면 상대의 군량이 많아져서 꽤나 효과를 보기 어려운 꼼수다.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우선 1인부대를 3부대 이상 정도 만든다.
2. 1인 부대(1부대만)로 상대의 도시에 침공한다. 이때 중요한 건 군량은 절대로 가져가면 안 된다. 적군이 바로 군량고를 향해 돌진해 식량을 탈취한 다음 1인부대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22]
3. 1인 부대를 적이 오는데 시간이 걸릴 만한 외딴 곳으로 보내고 계속 대기한다. AI가 허술해서 공격을 받으면 군량이고 뭐고 신경쓰지 않고 병력을 거의 전부 끌고 오는데, 이걸 노리는 것.
4. 원군이 전부 오면 상대의 군량이 꽤 많이 감소한다. 상대의 군량이 0이 되길 노리면서 계속 대기한다. 상대가 1인부대에게 공격을 안하겠냐고 하겠지만, 어째선지 이 작품의 AI는 적군의 군량이 떨어지면 공격을 전혀 하지 않고 자기들끼리 모여서 아무것도 안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식량 부족으로 사기가 떨어져서 자멸한다. 다만 정확한 조건은 불명이나 그냥 곧바로 1인부대를 공격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엔 다시 로드하는 방법밖에 없으니 주의.
5. 상대의 군량이 0이 되면[23] 사기 감소로 병력이 줄어든다.[24] 이 과정을 반복해서 병력이 많이 줄어들면 이때를 노려 1인부대와 별개로 미리 준비해둔 부대들을 침공시켜서 적군 무장+영토까지 둘 다 먹으면 끝.
이 방법만 쓰면 천통은 시간문제인 건 물론이요. 약소 군주들로도 강대국을 상대로 문제 없이 싸울 수 있다. 다만 너무 남발해대면 재미없으니 금물.
[1] (아군 10부대 + 동맹 5부대) × 최대 병사 2만[2] 그 외에는 50% 정도[3] 단, 장각 3형제는 환술, 요술, 치료 등이 있고 목록대왕은 환술을 쓸 수있다.[4] 원군이 도착하는 시간은 전장이 되는 도시와 원군이 출발하는 도시간의 거리에 비례하는데, 방어자의 병력이 전선을 따라서 서너개 도시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공격자 입장에서는 한곳에서 출발하면 비슷하거나 좀 더 적은 병력으로도 각개격파로 충분히 승리가 가능하다.[5] 병기개발 시 올라가는 게 아닌 기본 기동력이다.[A] 원판명은 경장개(軽装鎧)지만, 개(鎧) 자가 갑옷을 뜻하므로 같은 뜻의 갑(甲)으로도 해석 가능하다.[A] [8] 홍농 관문의 방원진 여포는 계책없이 상대했다가는 20만 대군으로도 부족한 위엄을 보인다. 그야말로 통곡의 벽 함곡관의 재림. 하지만 개발 기간과 비용 문제때문에 이론상 최강에 가깝다.[B] 원판은 중국어인 통소개(筒袖鎧).[B] [11] 미방, 한당은 형액과 수진이 기본진형이다. 기동이 느려서 진형 습득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얘네들은 키우는 것 자체가 피곤한일이다.[12] 이 점은 수진, 특히 누선 수진을 찍고 산이나 숲에서 싸우면 잘 보이는데 진형 공방에 비해 교환비가 너무 안 나온다. 또한 같은 돌격 공격을 가진 진형인 어린과는 평지에서 싸우면 봉시가 일방적으로 깨진다.[13] 여포를 시작으로 장비, 마초, 위연, 강유, 전위, 허저, 서황, 장료, 하후연, 방덕, 감영, 태사자, 주태, 안량, 문추, 동탁, 맹획 등. 봉시진을 안 가진 장수를 세는게 더 빠를 정도다. 어린은 전위 말고는 없다.[14] 타 진형들은 추행을 제외하면 물 위에서는 1~2칸 정도밖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며 추행마저도 물 위에선 위력이 대폭 하락한다.[15] 환술, 복병, 점술, 혼란으로 인해 생긴 것들을 말한다. 늪지에 빠진 경우는 제외.[16] 그래도 스탯이 좋아서 조언용이나 내정용으로 쓰기 좋고 특기는 요술서나 의학서를 주면 해결된다.[17] 여포는 추가로 분기와 난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에서 버틸 경우 적군을 그야말로 박살내버린다. 단, 지력과 냉정이 너무 낮아서 혼란이나 환술에 걸리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18] 초급 난이도에선 거의 100% 성공하지만 중급 난이도 이후부턴 확률 보정이 걸린다.[19] 유일한 반경 5칸 계략이자 최장거리 공격수단이다.[20] 와룡출현 시나리오에서 유비를 선택하여 동맹 없이 조운과 관우의 일기토 꼼수로 조조와 손권의 대군을 막아낼 수 있다.특히 조운의 활약은 감동적이다.[21] 단, 여포와 조운은 스타일이 다르다. 여포는 상대 필살기를 맞아가며 상대를 흠씬 두들겨 패는 반면, 조운은 상대 필살기를 상당히 피해가며 때린다. 둘의 절대 파워는 여포가 좀 더 세긴 하지만 여포는 잘 맞으므로 재수없으면 상대에게 당한다. 따라서 실전에서는 여포보단 조운이 더 안정적이다. 일기토는 죽지 않는 게 중요하니까.[22] 군량이 0이면 2번째 턴에 바로 군량고가 없어져 버린다.[23] 이때 첫판에 군량을 다 못 떨어트렸으면 다시 다른 1인부대로 명령 수가 다 떨어지지 않는 한 상대의 군량이 0이 될때까지 계속 침공시킨다. 그리고 1~4 반복. AI는 너무나 지능이 떨어져서 자기가 방금 했던 바보짓을 똑같이 반복한다.[24] 해보면 10만 넘는 병력이 거의 순식간에 2~3자릿수가 되는 광경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