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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8 03:50:59

사쿠라코지 호타루

용자 시리즈의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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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파일:attachment/hotaru2.jpg
원판명 사쿠라코지 호타루 ([ruby(桜小路 螢, ruby=さくらこうじ ほたる)])
현지화명 윤소영(비디오)
윤지혜(KBS)
송수민(SBS)
출생 1982년 9월 27일 (천칭자리)
출신 가나가와 현 지가사키 시 미도리가하마
신장 152cm
체중 40.5kg
혈액형 A형
별명 쥬랄딘쨩
성우 시라토리 유리
김수경(비디오)
김은아(KBS)[1]
장혜선(SBS)
파일:SHFHFHFHFDH.png
초기설정[2]

1. 개요2. 작중 행적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면 안돼. 얼핏 보기엔 잔혹하지만 상어는 펭귄을 멸종시키려는 게 아니야. 이건 이 지구에 사는 생명들의 운명이야."[3]

1. 개요

전설의 용자 다간의 또 다른 히로인으로 타카스기 세이지의 동급생으로 사실상 진 히로인이다. 세이지를 부르는 호칭은 당신, 타카스기 군. 다만 성격이 바뀐 상태에서는 세이지 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이지가 호타루를 부르는 호칭은 처음에는 사쿠라코지로 불렀고, 친해진 후에 이름인 호타루로 부른다.[4]

2. 작중 행적

다른 동년배 캐릭터들은 작중 동/하복 개념이 있어 계절에 맞춰 바꿔입는 반면 이 캐릭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가지 옷만 입는다.(다른 복장 장면은 체육시간의 체육복 장면과 랜드 바이슨 합체 에피소드에서 나온 유카타 장면 정도. 이 복장들은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자택에는 할머니 한 사람만 나온다. 그런데 그 할머니는 쿠로후네 사건(黒船)의 목격자라고 한다[5]. 최소 100살 넘은듯[6].

차분하고 청순한 인상에 매우 과묵하고 신비로운 성격을 지녔지만[7] 몸이 좋지 않은지 조금만 물리적, 정신적 충격을 받아도 쓰러져버린다. 하지만 역으로 참아야 할때는 겉으로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잘 참아내는 모습도 보인다.[8]

개인 테마곡은 Love Earth. 장장 6분에 달하는 엄청나게 긴 노래다. 캐릭터 분위기에 잘 맞는 잔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노래.

지구와 지구 생명체들의 소리를 인지하고 지구를 대변하는 듯한 신비한 인물이며 생명체들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예지 능력도 있는지 17화에서 세이지에게 세이지의 친구들에게 무서운 일이 덮쳐들 것이라며 어디에도 가지 말라고 말했으며, 세이지가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현장에 가려고 했을때 가지 말라고 말리기도 하며 24화에서는 아프리카의 해방점이 오보스 군에 의해 폭발하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한다. 지구 생물과 교감이 가능해 작은 새부터 집채만한 육식동물까지 종을 막론하고 그녀 앞에선 순한 양이 된다.

비단 생물뿐만 아니라 빅 랜더와 세이지가 다이렉터로 교신하는 와중에도 아무런 수단 없이 교신에 끼어드는 모습도 보인다. 옆에 있던 붓쵸와 히카루는 이를 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기본적으로 자연의 섭리에는 충실하며, 상어가 펭귄을 잡아먹는 것을 세이지가 못하게 하려하자 그것을 제지하면서 자연의 섭리를 망쳐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간다르 유적이 망가졌을 때 얀차처럼 크게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세이지를 나무라기도 했다. 다만, 납득하지 못하는 세이지에게 설교를 늘어놓지는 않았고, 조용히 몇권의 책을 권하고, 세븐 체인저를 구하러 해저로 갈 때 바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조용히 약간의 설명을 하는 것으로 세이지가 역사와 유적의 중요성을 알도록 유도했다.

야마모토 핑크, 즉 레이디 핑키에 대해서도, 다른 학우들과 달리 처음부터 뭔가 이질적인 것을 본 사람처럼 사뭇 다른 반응을 보였고, 자신의 집으로 그녀가 찾아오자 자신을 섬기는 할머니에게 없다고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거부반응을 보이며, 그녀에게서 뭔가 이질적인 무엇인가를 간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9] 또한, 붓쵸가 서커스단장으로 위장해서 처음왔을 때도 멀리서 뭔가를 느꼈는지 꺼림찍한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급히 뜨기도 하는 등 확실히 이질적인 뭔가를 감지하는데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유리창을 깨고 들어온 얀챠나 아직 다간과 접촉해 진의를 밝히지 않던 시절의 세븐 체인저를 보고 미소짓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것, 차후 붓쵸와 다시 만나 이야기할 때 보여준 모습을 보면, 근본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나 악인이더라도 어느정도 개심의 여지가 생긴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것 같다.

세이버즈는 자신들의 은인이라고 해서 그녀에 대해 매우 호감을 가지고 있다. 와일더 성의 대장 얀챠도 그녀에 대해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여 그녀와 단 둘이 대화를 나누기 위해 세이지, 히카루, 호타루가 속한 학급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다간도 데 붓쵸들 중 하나가 빅 랜더에 탔을 때 '뛰어난 예지능력을 가진 그녀의 말이니 믿어보자'며 신뢰를 드러냈고 세븐 체인저도 '그녀의 말대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그녀를 믿는 모습을 보여줬다. 랜드 바이슨도 붓쵸의 메카를 공격하려다가 그녀가 제지하자 본인도 모르게 머뭇거리기도 했다. 세이지X히카루만큼 세이지X호타루도 인기 있는 편. 여담으로 오보스의 부하중 데 붓쵸가 선역으로 바뀌도록 영향을 주기도 했다. 비올레체 또한 핑키와 함께 그녀의 집에서 신세를 지다가, 그녀가 '우리는 모두 같은 우주에 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개심의 여지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 애니에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한 악역들은 모두 그녀와 대화를 하거나 도움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은 것은 아니다. 데 붓쵸는 8명으로 쪼개지는 수모를 당하고, 나중에는 시안에 의해서 그 중 7명이 죽었으며, 레이디 핑키도 늙은이가 되고 자기 편에게 팀킬당하는 고초를 겪었고[10], 비올레체는 다시는 인간형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말 못하는 고양이로 전락한다.[11] 이 작품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개심하는 것과 별개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에 대한 대가는 다들 치러야 했다. 그냥 뉘우쳤다고 얼렁뚱땅 아무런 대가도 안 치르는 갱생한 빌런들이 나오는 작품들과 비교하면 나름대로 현실성과 교훈이 있는 사례다.

작중에서는 세이지가 세븐 체인저를 구하러 가기 전 동행했을 때 그의 정체를 눈치챘으며, 이후 변신을 풀고 안차와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확인사살. 다만, 오래 전부터 심증은 있었지만 물증이 없어서 말하지 않았던 모양이다.[12] 17화에서 세이지를 말렸던 점을 생각하면 최소한 17화 이전에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높다.

단순 예지 능력, 자연 교감 능력을 넘어 자연 그 자체에 개입할 수 있는 초월적인 능력을 가졌을 가능성도 있다. 세이지가 집에서 탈출하려 할 때는 마침 절묘하게 나타나더니 강풍이 불어 세이지를 돕고, 세이지가 또한 붓쵸에게 정체가 발각당할 뻔할 때 기도하는 장면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데 붓쵸의 캐서린의 창을 빗물로 가려서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단순 우연이라 하기에는 너무 대놓고 호타루가 뭔가 개입하는 듯한 장면들이 수차례 있었다. 랜드 바이슨 합체 에피소드(9화)에서는 아예 직접 반딧불[13]을 보내 세이지를 유인, 세이지로 하여금 레드론의 작업현장을 발견하게 하면서 완전히 작전(?)에 직접개입을 한 적도 있다.

드라마 CD 'Mysterious Bell'에 따르면 3년에 단 하루동안 성격이 정반대로 바뀐다고 한다. 실제로 성격이 바뀐 그녀의 대사는 레이디 핑키 저리가라 할 정도이며[14] 입는 옷도 평소의 촌스런 긴 치마와 흰 셔츠에서 화려한 기모노로 바뀌며 말투도 평상시보다 귀여운 말투를 쓴다.[15] 거기다가 자발적으로 몰래 세이지에게 키스를 했으며[16] 세이지를 좋아했다는 것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파일:다간 20주년 일러스트.jpg
20주년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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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DHTFJFGJFGJFG.png
초기 기획에서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었다. 초기 기획에서는 호타루가 일종의 오린의 현신, 또는 오린 그 자체와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었고 이때는 지금보다 더 밝고 수줍음이 많은 소녀였다. 또한 지금처럼 병약한 소녀가 아닌 평소엔 수줍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용자들과 오보스일에 대해선 세이지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는 역할이었다고 한다.[17] 또한 비올레체 합류이후 쿠노이치로 개조된 옐로와도 대결을 펼치는등 작중 엄청난 활약이 예정됐으나 기획도중 싹 갈아엎어 지금의 신비소녀로 굳어지게된다.

[1] 차분하고 신비한 소녀의 목소리를 잘 살려서 한국어 더빙판 성우중에서 가장 평이 좋다.[2] 이때는 세이지의 강력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었다.[3] 펭귄을 사냥하는 상어를 막으려고 다간에게 명령하려는 세이지를 저지하며 한 대사.[4] 한국판에선 성씨로 통칭하는 부분을 표현하기 어려운 탓에 풀네임(윤소영, 윤지혜, 송수민)으로 대신했다.[5] 대장 모습으로 나타난 세이지를 보고 "이렇게 놀란 건 쿠로후네 사건 이후로 처음"이라고 한다.[6] 쿠로후네 사건은 1854년. 다간의 배경은 1993년. 고로 이 할머니는 무려 150살+α(태어나자마자 바로 쿠로후네 사건을 봤을 리는 없으므로)이나 먹었단 얘기다.[7] 다만 대화 주제가 세이지나 지구의 운명 등에 한정된 대화만 하고자 해서 그렇지, 그런 말은 잘 쏟아내는걸 보면 마냥 과묵하다 보긴 애매하다.[8] 빅 랜더에 타고 피난을 갈 때 코우사카 히카루가 승차감도 엉망이고 에어컨도 없다면서 투덜거리자 이에 데 붓쵸가 화를 내면서 묵묵히 가만있는 호타루를 좀 본받으라고 하는데, 이를 본 히카루가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자 "아니, 나도 힘들어. 하지만 참아야 해." 라고 말한다.[9] 11화에서 처음으로 그녀가 전학왔을 때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며 자리를 뜨기도 했고, 14화에서도 야마모토 핑크를 주시하며, 그녀가 자신을 돌아보자 시선을 피하는 등 유난히 다른 학우들과 비교해서 야마모토 핑크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얌전한 성격이라 대놓고 뭐라 말은 안하는데 다른 급우들과 비교해서 유난히 핑크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게 눈에 띈다. 다만 핑크와 직접적으로 대면했을 때는 평범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데 거부반응을 대놓고 드러내면 안 된다고 느낀 것으로 보인다.[10] 그나마 젊은 외모로 돌아온 건 비올레체 덕분.[11] 오보스 별에서 처음 오보스에게 공격당했을 때는 고양이 모습으로 고정만 됐을 뿐 회화능력은 남아있었지만, 우주선에 타고 탈출할 때 열받은 오보스에게 추가공격을 받고 회화능력도 없어졌다.[12] 이 때에도 세이지의 정체를 보고 세이지의 황급한 변명에도 별 말 없이 세이지의 정체와는 관계없는 딴소리나 하는걸 보면 그냥 애초부터 이미 확실히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간다라 유적이 파괴된 후 도서관에서 세이지에게 '그렇게 소중한 걸 부숴놓고 아무것도 못느끼는 인간이 여기 있구나' 하며 말하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참고로 간다라 유적의 파괴는 용자에게 호의적인 히카루도 비난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오지 않았을뿐이지 지구인들도 비난했을 가능성이 높다.[13] 반딧불이 일어로 호타루인데 나름 재미있는 연출이다.[14] 그런데 레이디 핑키는 국내 비디오판 및 KBS판 한정으로 호타루와 동일성우. 다만 비디오판의 경우 호타루와 성우가 같은 건 매지컬 핑키의 모습일 때 뿐이었다.[15] 일본판 성우인 시라토리 유리는 이때 소녀혁명 우테나에 나왔던 키류 나나미를 연상시키는 연기를 보여주었다.[16] 정작 세이지는 작중 끝까지 호타루가 자신에게 키스 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호타루에게 물어보기는 했지만 "우리들의 동료"라는 말을 해서 자신이 세이지에게 키스를 했다는 사실을 숨겼다.[17] 그래서 초창기 기획때 랜더즈는 부대장, 세이버즈는 아가씨, 다간은 호타루라고 불렀단 설정이 있다.